[충북일보] 충북도청사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도청사 본관 외벽(가로 90m·세로 20m)을 활용해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뉴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구성했다. 다음 달 6∼8일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 영화도 상영한다.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어린이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과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6월 6∼8일),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6월 4∼8일),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6월 4일∼7월 20일)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전국 공모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14일부터 '물질을 다루는 방법 : 환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각과 개념의 경계를 넘나들며 물질을 다루는 동시대 청년작가 4인의 실험적 작업을 조명한다. 강민영, 쑨 지, 최민솔, 편대식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물질을 변환시키고, 이를 환영(illusion)의 이미지로 확장해 감각의 영역을 탐색한다. 청년작가들은 회화와 설치, 조각, 빛을 활용한 작업으로 '물질'의 개념을 다루며 감각적·개념적 실체로서의 물질성과 환영을 탐구한다. 특히 전통적 형식 해체,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 평면과 조각의 혼성, 반복 수행을 통한 물질성의 환기 등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사유 방식을 제시한다. 쉐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행과 중심에서 벗어난 채 묵묵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청년 작가들을 소개한다. 또 동시대 예술에서 물질을 다루는 새로운 감각과 인식의 지평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5월 박물관·미술관주간인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많은 관람객들이 시각을 넘어 물질을 다루는 감각과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제3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총 35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최우수작인 '필요한 친절을 베푸세요', '내 세상은 별', '등불'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으로 장애와 사회를 바라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해당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심현지 센터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된 작품들은 이후 순회 전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난계국악단 차세대 명인 발굴을 위한 '청어람'1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에 따르면 '청어람'은 국악의 고장인 군에서 태어난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박연 선생은 조선 세종 시기에 활동한 음악가로 궁중음악을 아악 중심으로 정비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왕산악과 우륵을 잇는 한국의 3대 악성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유망 국악 인재들의 협연으로 펼친다.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이가은), 해금 협주곡 '산곡'(권지민), 대금 협주곡 '풀꽃'(신소연),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이서진),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이종민), 김동진류 대금산조 '부활'(이정윤) 등이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예악당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 나눠준다. 전화로도 예약(043-740-3218, 36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스테이지 투어(Stage Tour)'를 추진한다.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재능기부 사업인 '스테이지 투어'는 세종예술의전당의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장 시설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세종시 대표 공연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예술의전당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대 기계·조명 장비의 소개와 시연 △스피커·조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편 공간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5월과 9월에 각 4회 운영되며, 회당 약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또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시 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무대 전문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충주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전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단 직원으로서 예술인 및 시민을 대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 김승국 원장이 초청됐다. 김 원장은 (재)노원문화재단과 (재)수원문화재단 등 지역문화재단에서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문화기획자 1세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문화재단 직원이 가져야 할 핵심 역량과 자세, 고객의 갈증에 응답하는 서비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술인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이해하고, 공감과 존중에 기반을 둔 소통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술인과 시민을 더욱 진심으로 대하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충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각종 심의와 자문에 참여할 심의위원 후보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충주시의 문화정책 및 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음악, 국악, 영화·영상, 사진, 무용, 미술, 문학, 연극, 문화일반 등 문화예술 전 분야의 전문가로,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심의위원 후보는 충주의 각종 위원회(사업심의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에 참여하며, 필요 시 심의위원 풀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지원 접수는 12일부터 수시로 가능하며, 5월 22일까지 집중 모집 기간이 운영된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은 공정성과 전문성, 다양한 시각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충주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국의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올해로 7회를 맞은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의 2025년 대표 도서로, 김수연 작가의 '고양이별 펠리'(어린이 부문)와 김소영 작가의 '어떤 어른'(일반 부문)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도서 선정은 시민들의 추천 도서를 바탕으로 △사서한책선정단의 1차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총 6종의 후보 도서 중 두 작품이 최종 낙점됐다.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고양이별 펠리'는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가 뒤바뀐 행성 '펠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판타지 동화로, 어린이들이 동물과의 바람직한 공존과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일반 부문 도서 '어떤 어른'은 작가 김소영이 일상 속에서 마주한 어린이들과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수필집으로, 독자들에게 "나는 어떤 어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삶의 방향성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대표 도서를 중심으로 독서 릴레이, 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적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7일 오전 10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25 청소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을 연다. 이 '청소년 영상아카데미'는 제천문화재단의 미디어 교육 경험과 제천교육지원청의 진로 교육이 결합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자기 표현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초·중학생 37명이 참여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미디어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실무 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 교육에는 세명대학교 영화웹툰애니메이션학과 교수진과 지역 미디어 전문가 그리고 영화'드림팰리스'로 대종상을 받은 가성문 감독이 참여해 전문성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아카데미가 제천 청소년들이 미래 미디어 인재로 성장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SY춤컴퍼니는 오는 31일까지 공간; 춤 소극장(청주시 상당구 교서로 8-16 2층)에서 2인 무용극 '엄마'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이지만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의 자식 고운데 없고 내 자식 미운데 없다, 고운 자식 매로 키운다,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꽃이 핀다 등 총 8개의 마당으로 이뤄진 무용극은 속담을 이용해 서사를 풀어간다. 이번 공연은 화·수·금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무대에 오른다. 전체관람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학생, 가족 할인 등이 가능하다. 네이버예약과 공연세상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Y춤컴퍼니(043-254-0320, 카카오톡 채널 에스와이춤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이번 무용극은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공연"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오는 17일 옥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예술단체 놀이마당울림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브라질 음악 '삼바레게'와 전통음악이 같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장 가동률 증대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놀이마당울림은 옥천군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