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장들이 속속 문을 열며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충주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달 22일 정식 개장해 일찌감치 손님을 맞고 있다. 95억 원이 투입된 탄금호 물놀이장은 6천352㎡ 규모에 풀장 4개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길이 179m, 폭 4m, 초당 1.8m 유속의 유수풀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인디언워터파크 조합놀이대는 4개의 슬라이드와 도끼분수, 야자분수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증평군 보강천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예년보다 이른 지난달 25일 개장했다. 군은 지난해 충북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5억 원을 들여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점과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 및 간이 그늘 막과 탈의실이 설치돼 있다.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 공중화장실에 샤워장을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된다.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물놀이장은
세상의 바람이 모이는 곳으로 간다. 바람의 말을 따라 어딘가에 남아 있을 샹그릴라를 찾아 나선다. 6월22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떠난다. 밤 11시 중국 스촨성 청두(成都)에 닿는다. 아열대 기후 특유의 후끈한 열기가 밀려든다. 다음 날 일찍 일륭으로 이동한다. 동티베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다. 청두를 출발한 지 1시간30분을 지난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날씨 변화가 심하다. 제법 긴 터널을 통과한다. 눈앞으로 웅장한 산군이 등장한다. 쓰꾸냥산(四姑娘山·해발 6250m)이다. 도로가 세 갈래로 갈라진다. 차마고도 옛길을 확장·포장을 한 길이다. 저 멀리 산허리로 아슬아슬한 옛길도 보인다. 산 아래로 푸른 강물이 여유롭게 흐른다. 높은 산자락에 구름이 걸린다. 파란 하늘과 어울려 예쁜 그림을 그린다. 쓰꾸냥산이 고개를 내민다. 빙하 녹은 옥빛 물이 거칠게 흘러내린다. 풍경이 새롭게 바뀐다. 지난 2008년 스촨성을 뒤흔든 지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산사태 흔적도 여러 곳에 있다. 지진으로 파괴된 팬더 자생지가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적응과 변신으로 존재 가치를 끝없이 드러낸다. 굽이굽이 다시 돌아간다. 원시림 계곡에서
[충북일보=괴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7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인 '2018괴산고추축제'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축제 홍보용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확정하고 '2018괴산고추축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괴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괴산고추축제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에 대한 기대심리와 호기심 자극을 위해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짜릿한 괴산고추의 맛을 강조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황금고추를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고추잠자리캠핑장 △청소년어울림마당 △다문화페스티벌 △임꺽정선발대회 등 다양하게 준비한다. 축제 기간 내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체험장, 화끈한 고추의 매운 맛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빨간맛식당, 괴산고추직판장 및 농·특산물판매장 등의 운영을 통해 괴산고추는 물론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충북일보=단양] 소백산의 대자연 속에 위치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개장한 뒤 내달 말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한다.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청정 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은데다 단양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여름철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알뜰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개장 17년째를 맞는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소백산 자락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한 천동물놀이장은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과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물놀이를 겸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바비큐장이 오는 10일부터 무료 운영된다. 시는 2억2천900만 원을 들여 대형 파라솔 21개, 2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쉘터 2곳, 그릴대, 음수대 등을 갖춘 바비큐장을 설치했다. 이용 방법은 문암생태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신청해 이용권을 배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그릴 사용 후 남은 잔재물은 잔불처리함에서 처리해 다음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암생태공원은 유모차 살균 소독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 바비큐장·놀이터·캠핑장 공공와이파이 무료 제공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노설 시 공원녹지과장은 "매년 급증하는 문암생태공원 주말 바비큐장 이용객에 비해 기존 바비큐장은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시민이 불편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명품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읍이 7일(토) 오후 2~9시 조천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홈플러스 조치원점 뒤)에서 '3회 조치원 연꽃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까지 연속 출연한 남성 3인조 그룹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 외에 4인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윤희, 지호, 유주, 애리)'도 공연한다. 세종시내 연꽃 재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 공원은 총면적이 4만㎡에 이른다. ☏044-301-5054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0705 트롯 걸그룹 오로라-오로라 페이 -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조천연꽃공원에서 열릴 '3회 연꽃축제'에서 공연할 4인조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사진 출처=오로라 페이스북 180623_조천 연꽃공원 - 조치원읍이 7월 7일 오후 2~9시 조천연꽃공원에서 '3회 연꽃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 6월 23일 현장 모습. / 최준호 기자 "7일 세종 조천연꽃공원으로 축제 구경 오세요" 남성 3인조 VOS,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도 출연 [충북일보=세종]세종시
[충북일보=세종·충남] 7월 첫 주말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여름휴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에는 충청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가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는 지난달 중순 개장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충남도내 나머지 주요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각종 축제도 이어진다. 바다가 없는 세종시내에는 온 가족이 안전하고 실속있게 즐길만한 물놀이장 4개가 있다. ◇대천해수욕장서 13~22일 '보령머드축제' 지난달 16일 정식으로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 매년 부산 해운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21회 보령머드축제'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이달 7일에는 만리포·꽃지·몽산포·방포 등 태안군내 28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 8월 18일까지 44일 간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천리포수목원·쥬라기박물관·팜카밀레·안면휴양림 등 태안군내 주요 관광지도 본격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태안군 남면 네이처월드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태안백합꽃축제'가 열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로 이름난 단양군은 팔색조 매력의 여행 버킷리스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녹색쉼표라는 도시 브랜드답게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유명 관광지 중에서도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함 스릴감에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테마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특히 최근 개장한 알파인코스터는 롤러코스터의 '산악 버전'으로 모노레일을 1인용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놀이기구다. 코스는 만천하테마파크 매표소∼만학천봉까지 1㎞ 구간으로 레일을 자동으로 올라가는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구성됐다. 만학천봉 전망대 부근에서 최고 시속 40㎞로 내려오는 하행부 13개 곳의 급커브 경사구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적성면 애곡리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스포츠 짚와이어는 만학천봉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옥계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옥계폭포로 인한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 곳은 충북의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가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수량이 많아져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현재도 최근 내린 비로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자연이 빚은 장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멀리 보이는 옥계폭포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하고,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폭포수를 옆에두고 오솔길에서 만나는 수려한 자연풍경도 일품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가다 이 곳을 잠시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충북일보=청주] 여름방학을 맞아 청주 문암생태공원 및 중흥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오는 2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문암생태공원에는 풀장 4기, 에어슬라이드 3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가 설치된다. 중흥공원에는 풀장2기, 에어슬라이드 2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가 조성된다.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로, 물놀이시설 이용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에 한해 부모와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물놀이장 1회 최대 수용인원은 문암생태공원 300명, 중흥공원 150명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취소를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3회(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에 걸쳐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선착순 입장이 원칙이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어린이에 한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청주시는 물놀이장 옆 공간에 휴게텐트를 설치해 보호자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쉴 수 있도록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수기 및 물놀이용품 바람주입기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야외
[충북일보] 휴가철마다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다. 이 때문에 전국 휴게소들은 각종 테마를 붙여 피서객들을 유혹하곤 한다. 도내 휴게소에는 지친 몸뿐 아니라 마음마저 달랠 수 있는 곳이 있다. 화사한 꽃과 식물이 가득한 옥천 농심테마공원이다. 우스갯소리지만 '농심'이란 이름은 많은 분이 생각하는 기업 이름과는 관계가 없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옥천 휴게소와 연계해 조성한 식물생태공원이 바로 농심테마공원이다. 공원은 따로 시간을 내 방문해도 좋고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를 이용할 때 한 번쯤 들러도 좋다. 옥천 농심테마공원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소담한 생태체험 공원으로 지난 2004년 3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까지 함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는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일반 관람객들뿐 아니라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을 찾는 이들의 쉼표이자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08년 옥천 휴게소 상행선과 공원 사이에 길을 내 옥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이 '힐링공간'으로 재 조명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은 고려∼조선시대 왕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즐겨찾던 곳이다. 그 중 대표 관광지인 속리산(俗離山)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속리산은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과 제207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寶庫)이다.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법주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다. 법주사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옛 선조들이 물려준 속리산의 자연환경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일제 강점기 맥이 끊긴 백두대간을 93년 만에 복원해 그 위용을 되살렸다. 이어 속리산 초입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췄다. 말티재 넘어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좌측을 '속리산 꼬부랑길'로 꾸몄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총 연장 10km의 흙길로 지난해 준공해 일반인에 공개됐다. 이후 꼬부랑길은 수려한 경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