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작 와야 했는데, 좀 늦었다. 이제라도 찾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 6월25일 오전 9시 다오청에서 야딩으로 서둘러 이동한다. 얼마 가지 않아 보와산(4513m) 중턱을 지난다. 하늘 풍경이 기막히게 맑고 푸르다. 그런데 머리가 자꾸 아프고 졸리다. 고산이 주는 아름다운 고통이다. 산길 곳곳에 약초꾼으로 보이는 티베트 여성들이 보인다. 손을 흔들어 보인다. 버스가 공가사 옆을 무심코 그냥 지나친다. 마니차와 벌통(양봉)이 함께 보인다. 절집에 잘 어울리는 풍경은 아니다. 그래도 정겹고 좋다. 시앤나이르선산(6032m)이 멀리 보인다. 샹그릴라 진에 도착한다. 서둘러 야딩 풍경구로 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향한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굽이를 돌기 시작한다. 야딩촌의 풍경이 보인다. 상상한 것과 너무 다르다. 호텔타운이 예쁘지 않다. 마음이 좀 상한다. 이상향의 샹그릴라를 찾아 더 깊숙이 간다. 오후 2시30분 충고사를 찾는다. 지장보살께 가정의 만복과 한반도 평화를 기도한다. 법당에서 나와 편안한 데크길을 따른다. 가던 길을 멈추고 마니석에 돌 하나를 얻는다. 데크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묵묵히 걷는다. 진주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 온천관광지인 수안보와 앙성에서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토요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김진곤)와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우재규)가 각각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소중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안보물탕공원 토요이벤트는 오는 9월 1일까지 물탕공원에서 진행된다. 협의회는 댄스공연, 가요공연, 통기타공연, 노래자랑, 예술단공연, 문화공연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온천과 더불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인 오는 29일~8월3일까지는 매일 저녁 '한여름 밤의 축제'도 열 예정이다. 물탕공원 인근 석문천 벚꽃길에는 올해 360m 규모의 '온천 족욕길'도 새로 개장돼 방문객들은 이벤트 행사에 앞서 무료로 족욕을 즐기며 피로도 풀 수 있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는 앙성온천광장 등 앙성면 일원에서 8월11일까지 토요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과 21일 앙성온천광장에서 진행되는 토요이벤트는 매직&버블쇼, 통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내 별무리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 여름성수기 7·8월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을 펼친다. 재능기부단체 소리와 나눔(단장 김현석) 회원 60여명이 함께하며 소리와 나눔은 가곡, 통기타, 창,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소리와 나눔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성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좌구산 휴양림에서 4년째 많은 방문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안겨 주고 있다. 김현석 소리와 나눔 단장은"올 여름 좌구산휴양랜드에서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의 속삭임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더위를 확 날렸으면 좋겠다"며 "지속적 음악 재능기부 봉사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시기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갖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때다.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마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옥천의 마을 아카데미 프로그램 '엄청 재미난 공작소'와 안남 덕실마을 체험을 소개한다. 먼저 엄청 재미난 공작소는 엄마와 청소년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엄청'이라는 이름이 붙은 프로그램이다. 공작소의 프로그램은 3명의 강사가 투입해 공예 및 요리, 영상 제작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교육 내용 덕분인지 참가하는 학부모와 아이 모두 '엄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시작된 교육에서는 누락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지없이 깨졌다. 참가자 모두 한번이라도 결석을 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날 듯 참여에 열심이었다. 옥천 안남면에는 특별한 농부체험이 있다. 덕실마을 농부체험이다. 덕실마을 체험장에는 간판인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생활체육공원과 대소생활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17일에 동시 개장한다. 음성군은 다음달 1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하고 우천시와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고 밝혔다. 금왕물놀이장은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면적 2천800㎡ 규모로 작년 6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2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12종과 그늘막,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익시설을 갖췄다. 대소물놀이장은 총사업비 4억을 투입해 면적 400㎡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1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3종과 화장실, 간의탈의실, 퍼걸러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영유아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심은 약 30cm로 유지하고, 영유아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영조에 설치된 각종 물놀이기구를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여름철마다 금왕·대소물놀이장 개장으로 가까운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지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음성군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이름난 단양팔경이 단양강의 시원한 물길을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여름의 단양강은 소백산맥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
[충북일보=증평] 오는 14일부터 증평 율리 좌구산휴양랜드 내 위치한 좌구산물썰매장이 재개장 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물썰매장 재개장에 앞서 튜브이송기, 동시출발대 등 시설물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한 점검과 운영요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수질검사, 주변 예초작업 등 쾌적한 환경 조성도 마쳤다. 지난해 1월 정식 개장한 좌구산썰매장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썰매장으로 총연장 82m, 폭 12m로 6명이 동시 출발이 가능 하다. 이시설은 특히 튜브이송기가 설치돼 썰매를 다시 끌고 올라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유아(4세~6세) 2천원 △아동 및 청소년(7세~18세) 8천원 △일반(19세 이상) 1만원이다. 증평군민, 휴양림·휴양촌 숙소이용객, 10인이상 단체 이용객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jwagu.jp.go.kr) 또는 관리사무실(전화 835-4551~5번)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 앞에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극성수기를 피해 일찌감치 휴가 여정을 꾸리는 이들에게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있는 삼도봉과 북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천100~1천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우거진 숲과 깨끗한 물을 가진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도 이름이 나 있다. 청정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해 여름철 청정 피서지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여름이면 행락객들이 앞 다퉈 몰린다. 우거진 숲의 시원한 그늘과 맑고 깨끗한 물을 찾는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다. 물이 너무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를 이어간다. 산천어, 도롱뇽이 유유히 노니는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또한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로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
[충북일보] 충북 북부지역은 소백산맥에서 뻗어나온 크고작은 산이 병풍처럼 드리웠다. 그 덕에 어디를 가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 있다. 봄에는 형형색색 화사한 꽃, 여름엔 짙은 녹음, 가을엔 고즈넉한 단풍, 겨울엔 반짝이는 눈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또 깊은 산 속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산수화에 재미를 더한다. 한방(韓方)도시 제천에는 명인의 떡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개발연구원(식품명인) 1곳, 자연휴양림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 돼 있다. 자연이 선물한 산수를 품에 안은 충주에는 4대에 걸쳐 조청을 생산하는 전통식품업체(식품명인) 1곳, 자연휴양림 3곳이 등록됐다. ◇제천시 제천은 한방바이오전람회와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며 '한방도시'로서의 명성을 쌓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한약재와 떡을 이용한 '승검초단자'를 만들어낸 이연순(식품명인 제52호)씨가 운영하는 이연순향토음식개발연구원(제천시 용두천로 188·043-645-3050)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떡케이크, 고추장, 전통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떡케이크는 단호박, 초콜릿, 커피,
[충북일보=충주]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코레일(KORAIL)과 연계해 운영하는 '감성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감성투어'는 코레일 열차를 타고 충주역에서 내리면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해 다양한 충주 관내 체험장 및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투어는 농촌, 음식 만들기, 예술, 역사문화, 스포츠, 힐링 6가지 테마로 구성된 계절별 체험과 중앙탑(국보6호), 충주고구려비(국보205호), 탄금대(국가명승42호) 등 충주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비는 2만5천원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일정으로 2가지 이상의 체험과 식사가 포함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첫 운영을 시작한 감성투어는 8월까지 누적 이용객 및 예약자 수가 3천명에 달하고, 매월 이용객수도 급증하고 있다. 대전에서 충북선 기차를 타고 충주여행을 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감성투어를 이용하게 됐다는 한 관광객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체험과 관광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 기차여행 상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채로운 체험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객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해줄 백사천·백곡천 물놀이장을 오는 15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장한 백사천 물놀이장은 2년간 약 8만 명이 이용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백곡천 종합물놀이장(구 예비군훈련장)을 추가 개장한다. 백곡천 종합물놀이장은 종합물놀이시설 920㎡(조합놀이대 9종), 수영장 265㎡, 샤워시설 및 화장실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 한다. 물놀이장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시설물 정비를 위해 정기 휴장한다. 군은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과 수질 등 물놀이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체 정화시설을 가동하고 매일 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도 힘쓰고 있다. 안전요원 및 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임병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많은 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도 식히고 뜨거운 가족 사랑의 추억도 담아가길 바란다"며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휴양림이 무더위가 계속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백산자연휴양림은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이용객이 늘며 여름 휴가기간인 다음달 20일까지의 객실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선암계곡을 따라 단성면 대잠2길 15(대잠리 산63)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통나무집, 산림문화휴양관, 산림복합휴양관, 백두대간문화휴양관 등에 모두 5동에 4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료는 23㎡, 47㎡, 53㎡, 69㎡, 99㎡, 202㎡ 등 객실 크기에 따라 4만2천∼35만 원으로 가족여행부터 회사 MT까지 다채로운 모임이 가능하다. 여름 성수기와 주말, 휴일 전날을 피해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미나실과 식당, 놀이터, 족구장, 야생화 동산, 산책로 등 잘 갖춰진 부대시설도 휴양림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단양강잔도와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트래킹코스와 만천하테마파크 등 관광 시설도 인근에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