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축구부가 KBS2 인기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에 출연해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맞붙는 풋살 경기를 펼친다. '뽈룬티어'는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등 축구계 레전드들이 팀을 꾸려 풋살 경기를 벌이고, 승리 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의 기부형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는 건국대 축구부가 출연진들과 맞붙어 대학축구의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국대 체육부 한길수 부장은 "우리 학생 선수들에게는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건국대학교 축구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축구부 편은 오는 17일, 24일 밤 10시 40분 KBS2를 통해 2회에 걸쳐 방영된다. 한편, 1963년 창단된 건국대 축구부는 국내 대학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김재한, 황선홍, 유상철, 이영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현재 충주시를 연고로 하는 글로컬캠퍼스 소속 축구부는 감독 1명, 코치 4명, 선수 4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홈구장은 글로컬 스타디움이다. 이번 방송은 충청권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학 기반 시설의 문학 큐레이터로서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민 대상의 문학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주 작가로 선정된 이은홍 작가는 제천(덕산면)에서 활동하며 2024년 상주 작가 창작활동으로 첫 어린이 동화책 '달리기를 잘하는 법'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2001년 '술꾼'(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2003년 '역사야, 나오너라!', 2008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부천 만화상' 수상), 2015년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 작가와 함께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북큐레이션 '친절한 책 동무_잠자는 책 깨우기'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 '친절한 책 동무와 북작북작', '친절한 책 동무의 그림책 교실' △지역 협력 프로젝트 '어, 중간계 북페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6월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4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2025 산책 지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활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산책 지기'는 제천의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연결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가로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주요 참여자이자 협력자다. 이날 발대식은 산책 지기의 공식 위촉을 기념하고 향후 활동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산책 지기는 지역 내 청년 예술인 2명 생활문화동호회 활동가 2명, 문화예술에 이해도가 높은 시민 1명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예술적 역량과 지역 연계 가능성, 네트워크 형성 및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재단에서 자체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산책 지기 5인은 프리랜서 디자이너, 지역 카페 대표, 그림책 동호회 활동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역 문화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 생활문화 아카이빙,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통해 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 지기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참여 중심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14일 제천 예술의전당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단원과 참여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오케스트라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 함께할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김호영 음악감독과 7명의 전문 강사는 단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임명장 수여식과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정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공연, 11월 정기연주회 등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협동과 존중을 배우는 공동체 중심의 예술교육 모델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현재도 단원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
[충북일보] "오늘 교육은 몇 시까지 하실 거예요?" 강의실에서 가장 먼저 듣는 질문이다. 법정의무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이 시간이 언제 끝나는지다. 그러나 강의에 대한 부담은 교육생뿐 아니라 강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양성평등교육이나 폭력예방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다. 개개인의 사고나 인식을 점검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위해 함께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마냥 편할 수 없는 교육이다. 교육을 받는 내내 죄책감을 느꼈다는 어느 남성 교육생의 회고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교육이 그에게 죄책감을 주었다는 점은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의 근거가 되는 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폭력방지법은 모두 성별화된 범죄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교육은 "폭력에 동참하지 말라", "방관자가 되지 말라", "당신의 인식을 점검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반복해 전한다. 교육생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요구다. 미국 성격심리학자 올포트(Allport)는 규범화된 관습으로 형성된 고정관념이 특정 성별을 차별하는 문화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사회구조에 이르게 하고, 혐오문화를 조
[충북일보] 충북도청사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도청사 본관 외벽(가로 90m·세로 20m)을 활용해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뉴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구성했다. 다음 달 6∼8일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 영화도 상영한다.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어린이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과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6월 6∼8일),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6월 4∼8일),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6월 4일∼7월 20일)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전국 공모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14일부터 '물질을 다루는 방법 : 환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각과 개념의 경계를 넘나들며 물질을 다루는 동시대 청년작가 4인의 실험적 작업을 조명한다. 강민영, 쑨 지, 최민솔, 편대식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물질을 변환시키고, 이를 환영(illusion)의 이미지로 확장해 감각의 영역을 탐색한다. 청년작가들은 회화와 설치, 조각, 빛을 활용한 작업으로 '물질'의 개념을 다루며 감각적·개념적 실체로서의 물질성과 환영을 탐구한다. 특히 전통적 형식 해체,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 평면과 조각의 혼성, 반복 수행을 통한 물질성의 환기 등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사유 방식을 제시한다. 쉐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행과 중심에서 벗어난 채 묵묵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청년 작가들을 소개한다. 또 동시대 예술에서 물질을 다루는 새로운 감각과 인식의 지평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5월 박물관·미술관주간인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많은 관람객들이 시각을 넘어 물질을 다루는 감각과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제3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총 35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최우수작인 '필요한 친절을 베푸세요', '내 세상은 별', '등불'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으로 장애와 사회를 바라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해당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심현지 센터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된 작품들은 이후 순회 전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난계국악단 차세대 명인 발굴을 위한 '청어람'1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에 따르면 '청어람'은 국악의 고장인 군에서 태어난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박연 선생은 조선 세종 시기에 활동한 음악가로 궁중음악을 아악 중심으로 정비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왕산악과 우륵을 잇는 한국의 3대 악성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유망 국악 인재들의 협연으로 펼친다.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이가은), 해금 협주곡 '산곡'(권지민), 대금 협주곡 '풀꽃'(신소연),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이서진),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이종민), 김동진류 대금산조 '부활'(이정윤) 등이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예악당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 나눠준다. 전화로도 예약(043-740-3218, 36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세종예술의전당 '스테이지 투어(Stage Tour)'를 추진한다.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재능기부 사업인 '스테이지 투어'는 세종예술의전당의 무대, 음향, 조명 등 공연장 시설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세종시 대표 공연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예술의전당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대 기계·조명 장비의 소개와 시연 △스피커·조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관람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편 공간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5월과 9월에 각 4회 운영되며, 회당 약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세종예술의전당'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www.sjcf.or.kr)또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원 시 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무대 전문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충주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전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단 직원으로서 예술인 및 시민을 대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 김승국 원장이 초청됐다. 김 원장은 (재)노원문화재단과 (재)수원문화재단 등 지역문화재단에서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문화기획자 1세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문화재단 직원이 가져야 할 핵심 역량과 자세, 고객의 갈증에 응답하는 서비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술인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이해하고, 공감과 존중에 기반을 둔 소통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술인과 시민을 더욱 진심으로 대하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