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농촌협약지원센터가 최근 송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송학장터길 들락날락 플리마켓' 준비를 위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들락날락 플리마켓은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는 송학면의 대표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어 공동체 회복과 주민 주도형 마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이번 사전 행사는 플리마켓 성공 사례, 마케팅 전략, 사전 준비 및 환류 계획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송학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콘텐츠 개발 마술쇼를 연이어 진행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송학중은 2021년과 2022년 연속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직면했으나 이번 해에만 13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전교생이 35명으로 늘어났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플리마켓에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연 센터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크게 감동받았다"며 "오늘의 경험이 사회 공헌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플리마켓에 참여해 직접 만든 물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레고 기대된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개최하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도비 총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4천만원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오는 6월과 7월에 각각 개최하는 두 국제대회의 총사업비는 25억(체조 12억, 롤러 13억)원으로 이번 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비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2억6천만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의 국·도비 지원은 제천에서 개최하는 두 국제대회의 중요성과 의의, 참가 규모와 더불어 중앙정부 및 충북도의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주관단체와 협업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15일간) 아시아 23개국 1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오는 4월부터 운영하는 '모성건강증진 프로그램' 1·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임산부 심리케어(매주 수, 오전 10시) △첫아이 예비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교실(매주 목, 오후 7시) △임신부 대상 임산부 요가교실(매주 금, 오후 2시 30분)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건강올임(매주 금, 오후 1시 30분) △엄마-영아 교감형성 베이비 마사지교실(매주 금, 오전 10시) △영아 오감놀이터 오감발달교실(매주 금, 오전 11시) 등 총 6개가 운영된다.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의 만족도 조사를 반영하고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기수를 늘려 진행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임산부들을 위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프로그램 '건강올임'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도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초보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최근 전국에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림화재·임야화재 등 각종 화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담배꽁초·음식물조리·쓰레기소각 등 생활에 밀접한 곳에서 발생하기 쉽다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야외에서의 가연물 사용 및 실내 가스 불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화재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춰 대형화재를 예방하며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를 갖춰 야외에서도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해모 예방안전과장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예방 활동에 참여한다면 모두가 안전한 봄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단양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학생회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회 임원 및 학급 실장·부실장(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민주적 리더십,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우선 1일 차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자치회의에서 연간 추진사업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환영해요' 행사에서 학생들은 함께 문패를 만드는 등 단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스브레이킹과 미션 포스트 활동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자의 재능을 공유하며 동료애를 깊이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2일 차에 학생들은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소선암 치유의 숲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와 신뢰를 쌓았다. 설문 및 소감 발표에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리더십과 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미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10가지 암 예방 수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지속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암 예방 수칙과 국가암검진,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며 관련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2025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대장암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매년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대상 암종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이며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 여부 확인 및 의료기관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사망률 1위 질환인 암은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6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해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이 지난 23일 영천동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발전지원단 단원 30명이 참여했으며 오랜 투병과 생활고 속에 홀로 지내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딸의 요청을 받아 추진됐다. 이날 단원들은 가정에 버려진 대형 가구 및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마대와 종량제봉투를 가득 채우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현종태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신 가족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발전지원단은 2023년 8월 창립해 50명의 회원이 제천시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자원봉사자대회 경품 지원, 행사·축제 참여 봉사자 격려 물품 지원 등 자원봉사의 발전과 봉사자 격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생활 체육공원 일원에서 꽃밭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15여 명이 참여해 공원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영춘화 묘목 300주를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꽃밭 조성은 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진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영춘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꽃밭 조성을 추진했다"며 "영춘화가 만개하면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쉼터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 주민들이 지난 24일 '행복마을 2단계 사업'의 하나로 벌나무 3천500주를 심으며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나섰다. 적성면에 따르면 이번 식재 작업에는 하원곡리 주민 35명이 참여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쳤다. 행복마을 사업은 충청북도 균형 발전사업의 하나로 저발전지역 마을의 환경개선과 소득증대, 공동체 활성화, 마을 안전 확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활 터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원곡리는 지난해 행복마을 1단계 사업에서 주민 주도의 꽃 정원 조성과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 우승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마을'로 선정됐으며 그 결과 올해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번 벌나무 식재는 2단계 사업의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우 행복마을 추진위원장은 "행복마을 2단계 사업의 취지에 맞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본격적인 지역 축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단양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 전문 박람회로 전국의 주요 축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군은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 정보를 소개하고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품도 함께 홍보하며 단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특히 단양군 홍보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 기념품 제공, 디지털 관광주민증 안내 등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명희 단양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양의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전국에 미리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고 내실 있는 축제 준비를 통해 더 많은 생활 인구가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육에는 총 57명의 고용주가 참석했으며 근로기준법과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발생 시 대응 방안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매년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87 농가를 대상으로 총 375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탈률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4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근로자를 입국시켜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돼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고용주 여러분께서도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과학영농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제1·2육묘장, 친환경유용미생물센터, 마늘 조직배양실 등 과학영농 인프라를 차례로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군은 2021년 어상천면 옛 단산중학교 사택 부지에 총 17억원을 투입해 제1육묘장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매년 1천여 농가에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고추 묘와 배추 묘를 공급해 농가의 재배 비용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어상천면 임현리에 제2육묘장을 추가 설치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제1·2육묘장에서는 고추 묘를 육묘 중이며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516 농가에 66만 본의 우량 고추 묘를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친환경 유용 미생물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2022년에는 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유용 미생물센터를 확장·신축하고 현재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7종의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균, 광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