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종교지도자 28명은 2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합의는 제2의 대연정에 다름 아닌, ‘열린한나라당‘의 창당 예비 선언"이라고 주장, 사학법 재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부 보수적인 종교단체의 사립학교법 재개정 요구는 기득권 챙기기"라고 말하고 "국민의 오랜 열망과 염원을 모아 이뤄낸 사학법을 재개정하려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일부 지도부는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망치려 한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3월 발표된 감사원과 교육부 감사 결과는 아직도 사학비리가 판을 치고 있음을 확인하는 증거"라며 "억측과 색깔론으로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하는 종교재단을 위시한 사학재단과 사학 총장들은 과연 교육자로서 자격이 있는 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사학재단은 개정된 사립학교법부터 이행할 것을, 교육당국은 개정사학법 이행을 거부하며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사학재단에 대해 강력한 시정과 지도감독을 각각 촉구했다.
제11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인천에서 동반 개최될 전망이다. 20일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위원회(위원장 신용석)가 대회 유치 성공시 같은 해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열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11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9.19∼10.4.잠정)이 끝난 후인 10월 중순 인천에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올림픽 유치 도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협약에 따라 장애인올림픽을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지만 OCA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는 협약을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APC가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OCA와 협약을 명문화하기로 했고 인천 유치위도 장애인 아시안게임 동반 개최 의지를 OCA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장애인 아시안게임(종전 명칭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은 제7회 대회와 8회 대회가 하계아시안게임 개최지였던 태국 방콕(1999년)과 한국 부산(2002년)에서 각각 열렸다. 하지만 제9회 대회는 2006 아시안게임 장소였던 카타르 도하가 아닌 말레이시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소비자 중심의 농산물 안전성관리 강화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유해물질의 오염이 우려되는 생산, 유통단계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이 사전 시중에 출하·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으로 안전성 분석실이 확장 이전되면서 분석장비 및 인력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전성 유해물질 조사 대상을 잔류농약 150성분, 중금속,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B1) 분석 3종류 외에 식중독균, 기생충란 2종류를 추가, 5종류로 확대했으며, 안전성 조사건수도 전년 대비 6.2%가 증가된 4천944건(‘06년 실적 4천656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조사대상 품목은 쌀, 배추 등 소비량이 많은 150개 품목을 조사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부적합 발생이 많은 깻잎, 상추 등 주로 생식으로 소비하는 안전성 취약품목 30개를 선정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지원 안전성 분석실은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한 농식품 안전성관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 시키는 농산물을 생산․공급 할 수
♣ 장애 극복한‘웃음 전도사’최명숙씨 “눈은 놀란 토끼눈, 코는 킹콩코, 입은 붕어입처럼 내미세요.(호호) 혀를 맛있는 알사탕처럼 하고 좌로 30회, 우로 30회 돌려보세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도안제일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열리는 노인대학 강의가 있던 지난 17일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국제레크리에이션협회 강사인 최명숙(여·50·증평군 증평읍 송산1리)씨의 ‘웃음치료와 건강박수’ 특강시간 내내 건강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웃음전도사’ 최씨는 지체장애 3급이다. 결혼하고 3년 뒤인 1986년 6월 장마철 어느 날 최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졌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풀었으나 최씨의 오른쪽 무릎은 부어올랐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최씨의 무릎 관절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다. 한때 자살을 결심하기도 한 최씨는 오랜 칩거생활을 털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게 된 데는 2003년 8월 증평군이 설치되면서 여성회관 여성강좌 1기생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과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따면서 부터다. 또 지난달에는 동화구연
19일 단행된 정부 고위직 인사에서 충북출신이 3명이나 발탁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문화관광부 장관에 영동 출신의 김종민(57)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관급인 법제처장에 역시 영동 출신인 남기명(55) 법제처 차장, 행자부 2차관에는 청주 출신 한범덕(55)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 보훈처장에는 김정복 보훈처 차장이 승진 기용됐다. 또 기획예산처 차관에는 반장식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이 발탁됐다. 박 수석은 김종민 문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해 부처 업무에 두루 정통하고 공공기관 CEO로서 경영마인드도 겸비해 예술·문화산업 등 모든 분야의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기명 법제처장에 대해 “참여정부의 각종 정책을 법제실무로 뒷받침해 오고 있어 참여정부 주요 정부 정책의 원활한 법제화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처 간 이견과 갈등을 원만히 조정하는 등 법제처장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서울 / 김홍민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기념관 건립비가 20년만에 철거돼 기념관 시설 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기념관의 기념식수 표지석 2개도 함께 철거됐다. 독립기념관은 19일 “지난해 7월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독립기념관 건립비를 이전·설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4.19민주혁명 47주년 기념일인 오늘 오전 `대통령 전두환’ 이름이 새겨진 건립비를 철거.이전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건립비는 1987년 8월15일 개관 당시 겨레의 집 앞 중앙통로에 세워진 것으로, 무게 40t 화강암에 가로 450㎝, 세로 210㎝, 두께 130㎝의 크기로 돼 있다. 이 건립비에는 “우리 스스로 근대화를 이룩하려던 노력이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당하는 수난을 겪었으나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독립을 되찾았다.우리는 자주독립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이를 후손에게 전하고 조국 통일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정성을 한데 모아 독립기념관을 세우게 됐다” 는 내용이 적혀 있고 그 밑에 `대통령 전두환’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독립기념관은 이 건립비를 현 위치에서 400m 떨어진 조선총독부 철거
가수 박지윤과 개그맨 정종철, 탤런트 조민기가 기아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세오갤러리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주최로 자선사진전 ‘3인 3색’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빈곤아동 돕기에 기탁한다. 평소 사진 마니아로 알려진 3명이 세계 곳곳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나누는 자리다. 박지윤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펼친 선교 활동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 잘 찍기로 소문난 박지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 나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여러 차례 개인 사진전을 열었던 조민기 역시 여행하며 찍은 다양한 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뜻깊은 사진전에 동참하는 박지윤은 “좋은 기회에 참여해 기쁘다”라고 밝혔고 정종철 역시 “개그는 물론 사진으로도 세상에 행복을 주고 싶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기아대책’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조민기는 “지난 1월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면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진전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했다.
“이곳 사람들이 대부분 자식에게 버림 받고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로 갖가지 사연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같은 노인네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도 마련돼 두 다리 뻗고 자다가 편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청주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신모(63) 할머니가 고백한 심경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인생의 황혼기.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전에 닥쳐오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노인성질환으로 한숨부터 내쉬는 노인들이 주위엔 너무 많다. 한국은 2000년부터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는 이른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이 비율은 오는 2019년에는 14%를 넘어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다시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부양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은 양로원과 요양원, 재가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및 노인회 등으로 현재 충북도내에 갖춰진 시설은 양로원과 요양원이 19개소(유료 양로원은 제외), 재가노인복지시설이 16개소, 경로당 및 노인회가 3천597개소가 있다. 현양노인복지센터 이은실 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요즘 기초생활보장
산업자원부 산하 국제공인시험평가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하 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원장 이보원)이 19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충북테크노파크에 충북지원을 이전 개소하고 충북도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본격 수행한다. KTR은 서울 영등포에 본원을 두고, 김포, 인천, 울산의 3개 주요도시에 시험연구청사 및 권역별(충북, 충남, 부산, 대구, 전남, 전북, 부천, 안산) 지원과 사업소를 구축, 전국적인 공인시험분석 서비스 네트웍을 갖추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에 이전 개소한 KTR 충북지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기업에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분석 서비스 와 다양한 국제규제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충청지원에서 분사한 KTR 충북지원은 지난해 도내 300~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3천여건의 시험분석과 공인인증을 대행해왔다. KTR의 주요 업무현황(www.ktr.or.kr)을 보면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식약청, 특허청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서울시, 인천시 등 지방자
7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충북선수들이 대회첫날부터 대거 입상해 수영충북을 빛내고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첫날인 19일 충북은 남자 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김다산(경덕초5)군이 28초38초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중등부 배영 200m에서 임재환(청주 중앙중2), 여자고등부 자유형 50m에서 이겨라(대성여상3)양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접영 100m에서 정두희(신한은행)가 54초38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외에도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피혜윤(칠금초6)과 여자 중등부 계영 400m에서 피지윤과 김윤주, 윤혜영, 신동화(대성여중3)가 3위, 남자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김준기(체육고2), 남자 대학부 배영 200m에서 마우람(충북대4)이 각각 3위에 올랐다. / 김병학기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LG전자의 ‘프라다폰(PRADA Phone by LG.사진)’이 오늘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라다폰은 LG전자와 프라다가 손잡고 디자인, 액세서리, 음향 등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품으로 프라다(PRADA) 로고가 단말기뿐 아니라 가죽 케이스, 스타일러스펜 및 이어폰에 새겨져 있다. 국내에 공개되는 프라다폰(모델명: LG-SB310/LB3100)은 숫자와 메뉴 버튼을 포함해 키패드를 완전히 없앴고 대신 국내 최대 크기인 3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 직접 필기체로 적으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다양한 입력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3인치 스크린에서 화면의 비율을 사용자가 한번의 터치로 손쉽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 기능 장착과 12mm대의 얇은 두께에 MP3 플레이어 기능, 외장 메모리, 200만 화소 카메라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법제처, 보훈처 등 4개 부처 장관(급)을 교체하고, 기획예산처 차관, 행정자치부 2차관과 법제처, 보훈처 차장을 바꾸는 정부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인사추천회의 논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나는 대로 빠르면 이날 중 후임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옛 문화체육부 차관(1996~1998)을 지낸 김종민(58)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시인 출신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도 복수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장관에는 강무현(56) 전 해수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인 법제처장과 보훈처장에는 남기명(55) 법제처 차장과 김정복(61) 보훈처 차장이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