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왕자두나무, 에메랄드그린 2종 1천500주 묘목을 나눠줘 시민들이 직접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의 기반을 다지도록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며 "제천시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밀원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산림을 공익적 기능을 넘어 산업적으로도 더욱 가치 있게 가꾸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탄소흡수원 및 미래 산림자원을 확보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27억여원을 들여 117㏊ 면적에 30만 본의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과 981㏊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27일 봉양읍 구곡리 산43-1번지 일원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낙엽송 등 침엽수가 아닌 고품질의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밀원수 헛개나무를 3.6㏊의 산림에 1만4천500본을 심어 경제성 있는 산림자원 확보로 산림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킨다는 취지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아 봄을 맞아 지난 26일 2025년 첫 '쓰담달리기 제천'을 실시했다. 쓰담달리기(외래어 플로깅과 줍깅을 순 우리말로 고쳐쓴 말)는 맑고 깨끗한 자연친화도시 제천 만들기에 직원들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2022년 11월부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의림초에서 제천중 일원까지 약 3㎞를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성권 교육장은 "올 한 해도 깨끗한 자연친화도시 제천 만들기에 우리 교육지원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제천동중학교 역도부가 지난 21~28일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한 제36회 전국 춘계 여자역도 경기대회(충남 서천 군민체육관)에 출전해 3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여중부 1학년 최환희(55㎏급) 선수가 인상 은메달과 용상 금메달로 합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제36회 전국춘계남여역도경기는 학생들의 체력을 점차 높이고 각자의 기량에 맞는 체급별 전략과 우수한 기량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자리였다. 1~2학년으로 구성된 제천동중 역도부는 2학년 안나현, 유다정 1학년 안도현, 김태연 학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본인 최고 기록보다 더 많은 무게를 들 어올려 앞으로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평호 교장은 "선수들이 충북 대표로서 전국 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6일 청전교차로와 서부교 앞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세 성실납부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시청 세무과 직원들은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거리로 나서 지방세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 세액 근절을 위한 납세 의식을 고취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릴레이 캠페인 형식으로 읍·면·동이 이어받아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엄복철 세무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납세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공평과세 및 성실한 납세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제천조차장역이 최근 역 구내에서 초기대응팀 출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제천조차장역을 통과 중이던 여객열차에 낙석으로 탈선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역무, 시설, 차량 각 분야 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초기대응팀의 신속한 출동 △사고 현장 통제 △관계기관 연락 등 급보 체계 점검과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해 실질적인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김우영 제천조차장관리역장은 "이번 초기 대응 출동 훈련의 경험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신규직원 위주의 철저한 안전교육으로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새마을회가 지난 26일 모산동 고령농가를 방문해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활동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 새마을회 회원 30여 명은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인 폐비닐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경배 회장은 "농촌 현장에는 여전히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마을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해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새마을회는 매년 영농철을 전후로 일손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의 한 축산농가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설비 관리 부실로 한우 4마리가 감전돼 폐사했다.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축사 주변의 전기설비가 낡아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이 발생하며 감전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에서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는 A(50)씨는 지난 9일 소 4마리가 감전돼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폐사한 소 2마리는 분만을 앞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소들의 폐사 원인은 한전이 관리하는 전기설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축사로 이어진 전선에서 380V의 고압 전류가 흘렀으며 죽은 소를 확인하던 한우농가 A 대표도 하마터면 감전으로 큰일을 당할 뻔했다. 그는 "만약에 고압 전류가 몸으로 들어왔다면 나도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소 우리에 들어가는 것 조차 두렵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즉각 관리 소홀로 인한 누전에 따른 감전사를 인정하고 폐사한 한우 4마리의 손해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폐사한 4마리뿐만 아니라 다른 소들이 '감전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A씨는 "다른 소들도 조산이나 사산 등의 후유증을 보인다
[충북일보] 제천시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천시 로컬푸드 출하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출하 발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로컬푸드 협동조합 생산 농가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출하를 다짐하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과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 제도 등 전문 교육도 함께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로컬푸드 생산 농가의 힘을 모아 시 로컬푸드 활성화와 안전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최근 의성, 안동 등 경북지역의 대형산불 확산을 우려하며 "건조한 시기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주변을 주의 깊게 미리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신월동 1477번지에 총면적 3천여㎡ 규모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2026년 6월 준공 예정)를 조성해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신단양지역개발회가 지난 25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단양고등학교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단양고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년별 5명, 총 15명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각 1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는 1학년 신예아라 학생과 3학년 이서영 학생이 장학생 대표로 증서를 받았다. 행사에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하게 축하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이종범 회장은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단양의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단법인 신단양지역개발회는 1987년 창립 이후 40여 년간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꾸준히 발굴·지원해 왔으며 소백산국립공원 지정, 단양수중보 건설, 단양생태체육공원 성토 조성, KTX 단양역사 신축 등 주요 지역 현안에도 적극 참여하며 단양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지난 26일 중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덕천리 소재 조덕수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지정)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산불 초동 진화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단양소방서, 단양군청 문화예술과, 가곡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목조문화재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조덕수 고택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인접한 문화재까지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 초동 조치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춘 화재 진압 방법 숙지 △중요 물품 반출 및 현장 복구 훈련 △인근 주민 대피 및 산불 진화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손문영 면장은 "목조문화재는 산림과 가까워 화재 시 피해가 클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감시원들도 사명감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롤러부가 제45회 회장배 전국 학교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북 안동 롤러경기장에 열린 대회에서 여중부 P5천m 금(권세진), 은(이태희), 500m 금(이수정), 1천m 은(이수정), 남중부 P5천m 동(김단율)메달의 성과를 거두었다. 단성중은 2025년에 첫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오는 5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우수한 활약을 예고했다. 정흥순 교장은 "지난겨울 많은 땀을 흘린 학생들이 노력이 얻어낸 값진 결과가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현재 단성중학교 롤러 선수들은 정식 경기장이 없어 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으나 현재 많은 단양군민의 노력으로 단양 롤러경기장 건립이 예정돼 앞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충청북도, (재)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KID 옴니버스'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은 아동들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조절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며 건강하고 감성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넘어'를 모티브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너만을 위한 응원'이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층 더 심화된 연극 전문 강사진과 실제 무대 연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펼치며 삶의 다양한 장면을 '넘어'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석진 관장은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