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9일 시청 의림지실에서 제천한방연합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용우 제천한방연합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실질적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및 홍보 지원 △국내외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 및 단체 유치 △체험행사와 이벤트 사업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한방산업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방연합회와 손잡게 돼 든든하다"며 "이번 엑스포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용우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해 이번 엑스포가 제천 한방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
[충북일보] 단양군이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농기계 인력지원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을 '마늘 수확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고령·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이번 작업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소속 3개 조 9명의 인력지원반이 투입되며 경운기에 부착한 마늘 수확기를 활용해 신청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중 1만㎡ 미만 규모의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독거부녀 가구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다. 작업 단가는 330㎡당 1만원으로 현재까지 약 50여 농가가 신청을 마쳤으며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420-3426)으로 전화해 상담 후 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박종윤 소장은 "마늘은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농산물인 만큼 고령 농업인들이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행정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지난 30일 제천차량사업소 교양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임명식'을 열고 총 117명의 신입사원을 정규직으로 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신입사원은 사무영업 27명, 운전 18명, 차량 22명, 토목 19명, 건축 9명, 전기 22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으며 직무역량 위주의 블라인드 평가를 거쳤다. 신입사원들은 약 2주간의 인턴 과정을 마치고 정식 임용됐다. 임명식은 임명장 및 사원증 수여, 본부장 축사, 본부 현황 소개, 분야별 간담회, 청렴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들이 직장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격려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신입사원들은 임명식 이후 충북본부 관내 중앙선, 충북선, 중부내륙선, 태백선 등 각 소속 영업 및 기술 분야에 배치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충북본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발령으로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 본부장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충북본부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신입사원들이 미래 철도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
[충북일보] 음성 금왕농협은 6월부터 '소문난 꿀수박'을 본격 출하한다. 금왕농협과 소문난 꿀수박 작목회가 공동 주최한 '소문난 꿀수박 작목회 출하 전진대회가 지난달 30일 북부지점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금왕농협 '소문난 꿀수박' 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원했다. 금왕농협은 지난달 21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소문난 꿀수박을 본격 출하한다. 이명섭 조합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 농가들이 공들여 키운 수박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가락공판장과의 전속 거래를 맺었다"라며 "'소문난 꿀수박'이 최고의 명품 수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화폐 '향수 OK 카드'의 개인 충전액이 할인율 10% 적용 이전보다 월평균 9억 8천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정부 정책 변경에 따라 2023년 7월부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에서의 카드 결제 제한을 시행했으며, 2025년도 정부 예산 미편성에 따라 월 구매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감액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향수 OK 카드'에 관한 신뢰와 활용도가 여전히 높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할인율을 유지한 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가정의 달 등 시기적 특성에 맞는 할인율 인상 이벤트 시행이 향수 OK 카드'의 개인 충전액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향수 OK 카드' 사용에 익숙해졌고, 가능하면 옥천에서 소비하려는 인식이 지역에 확산한 덕분"이라며 내수 경기 침체기에도 개인 충전 금액이 증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군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체크카드 발급 가능 나이) 인구의 83.7%가 '향수 OK 카드'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이는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일부 고령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충북일보] 보은군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의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38억6천600만 원을 투입해 장안면 구인리 장안농공단지의 오·폐수 관로(3.7㎞)를 보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공사를 오는 9월 착공한다. 군은 이달에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연계 처리 시설 협의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한 뒤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장안농공단지는 공공폐수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입주 업체들이 오·폐수를 개별 처리하면서 기업부담 가중과 환경오염 유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군은 현재 하루 850톤인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량도 1천700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국비 38억6천만 원 등 전체 사업비 55억1천500만 원을 들이는 공사다. 이 산단에 입주한 51개 기업의 가동률이 최근 90%대로 올라서면서 오·폐수 배출량도 하루 800톤에 육박한 상황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이유다.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현재 전체공정률 60%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
[충북일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와함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예상 1.5%를 크게 하회하는 0.8% 성장을 전망했다. 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2.7%에서 연 2.50%로 낮췄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0월(-0.25%)과 11월(-0.25%), 올해 2월(-0.25%) 이후 네 번째다. 최근 미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와 투자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데다 금융 안정 리스크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금통위원들 전원 일치 의견으로 결정됐다. 다만 이 총재는 통화 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질 경기 회복 보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통위원들은 서울지역 부동산 가겨과 가계 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2024년 항공운송서비스 평가에서 높은 신뢰성을 받았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항공사·공항 서비스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유임여객 처리실적 상위 98%에 해당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항 평가는 국내 6개 공항으로 청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인천공항, 제주공항이 대상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국내선은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과 함꼐 매우우수(A++)로 평가됐다. 다만 국제선은 B++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제선의 경우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 모두 운항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공역 혼잡 등 영향으로 정시성이 다소 하락하며 평균 B등급으로 평가됐다. 피해구제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자보호 충실성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에어로케이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들이 A 등급으로 평가됐다. 외항사도 E~F 등급이 사라지고 전년에 비해 평균 등급이 상향하는 등 국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항공사의
[충북일보] 시멘트 수요가 전년 대비 22% 급감하고 건설경기 침체가 IMF 시기를 웃도는 가운데 아세아시멘트가 위기 돌파를 위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최근 다양한 기후 조건과 현장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대응형 특수콘크리트' 3종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특수콘크리트는 △내한 콘크리트 △우중 콘크리트 △초유지 콘크리트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내한 콘크리트'는 영하 10℃의 혹한 환경에서도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설계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겨울철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급열양생 생략에 따른 공정 효율 향상과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또 '우중 콘크리트'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공사 진행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으로 특수 성능개선제를 통해 강우량 수준에 따라 결합재와 골재의 분리를 방지하고 강도 등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끝으로 '초유지 콘크리트'는 3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3시간 이상 유지하는 기술이다. 도심 내 교통체증으로 인한 레미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8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시는 평가 기준인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정책 및 사업의 성과는 물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온·오프라인에서 경청하고 이를 반영·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시정목표인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데서 찾았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약 1천
[충북일보] 청주시가 흥덕구 오송읍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쌍청공원 내 풋살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풋살장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풋살장은 연제리 641 일원 쌍청공원 내 기존 잔디광장 부지 1천㎡에 조성된다. 인조잔디 구장 1면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노후된 산책로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산단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6년 8월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7억5천만원(시비 100%)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풋살장 조성으로 생활체육 기반이 확대돼 시민 여가 생활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스웨덴 5선 국회의원인 올레 쏘렐(Olle Thorell) 의원이 29일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와 올레 쏘렐 의원은 이날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교육과 복지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태석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올레 쏘렐 의원은 이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운영 중인 청소년·대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충북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양 지역 학생들이 문화와 가치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도내 17개 대학과 연계한 스웨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을 지원해 6개월에서 1년간 충북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 제공이 핵심이다. 올레 쏘렐 의원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 첨산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고,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복지 정책, AI(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협력 강화를 위해 '오송 바이오 2025'(10.20~24)에 교수진을 공식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