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룰 중재안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11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장고‘에 들어갔다. 정치적인 `쇼‘ 냄새가 나는 행동을 극히 꺼리는 박 전 대표가 공식일정을 접고 외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주말과 휴일 일정까지 취소했으니, 말 그대로 길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삼성동 자택과 비공개 외부를 오가면서 당내외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경선룰과 관련한 향후 당내 상황전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재안은 받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하면 한나라당은 원칙도 없고 경선도 없다"며 쏟아낸 고강도 발언에 대한 강재섭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화답‘을 기다려보면서 향후 대응 기조와 수위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최경환 의원은 "오늘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분들을 만나고 의견도 들어보고 할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경선룰을 둘러싼 사태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박 전 대표 본인에게 이 상황은 엄청난 도전"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간 `경선 룰‘ 다툼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면서 당 내분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양 주자가 각자의 주장에서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접점모색은 이미 물건너 간 분위기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수용한 이 전 시장은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며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고, 중재안을 거부한 박 전 대표는 경선불참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며 이 전 시장과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 전 시장측이 15일 열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중재안을 예정대로 처리할 태세인 반면, 박 전 대표측은 중재안 처리를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맞서 현재로서는 양측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이미 누구 하나는 죽어야 끝이 나는 `치킨게임‘으로 비화됐다는 분석이 많다. 박 전 대표는 10일 외부일정을 전면 취소한 채 삼성동 자택에서 난국타개를 위한 `장고‘에 돌입했다. 강 대표가 중재안을 철회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그게 안될 경우 경선불참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한 구상을 하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박 전 대표측 김무성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부당한 일(중재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간 `경선룰‘ 힘겨루기가 갈수록 고조되면서 오는 15일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양측간 세대결이 본격화 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 상임전국위 이전 양 주자간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박 주자 진영도 표결까지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주초께 막판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중재안의 전국위원회 통과시 `경선 불참‘까지 시사하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당 안팎의 주요 인사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장고‘에 돌입했다. 또 박 전 대표 캠프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헌법같은 당헌을 부당하게 바꿔서 경선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며 "부당한 승부엔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캠프의 공식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말해 경선불참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캠프내 중진들은 이날 상임전국위원들과 접촉, 중재안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대국민 여론전도 병행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애국심 있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원칙을 깬 중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8년에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 처럼 고령인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지만 핵가족화 되면서 부모를 봉양한다는 전통적인 우리 가정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더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노인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가족과의 별거에 따른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들 수 있다. 실제 김모(여·75·청주시 흥덕구)씨는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혼자된 자신을 부양할 수 있는 자식이 없어 단칸방에 혼자 살고 있다. 김씨는 정부로부터 매월 약간의 보조비를 받지만 월세 15만원 등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일을 하고 싶지만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김씨 처럼 어르신 대부분은 자식들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경제적 빈곤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 우선 노인들의 경제적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의 반전이 필
혈액 몇 방울만으로 콜레스테롤 측정에서부터 각종 간염 검사는 물론 유전병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간단하게 진단,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장치가 상용화돼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 보급될 경우 수년내에 ‘재택 건강진단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형규)은 생화학 검사뿐 아니라 혈액분석과 DNA 추출까지 가능한 초소형 혈액 검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랩온어디스크(Lab-on-a-Disc)’로 불리는 이 검사기는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에 집적시킨 것으로, 원심력만을 이용해 혈액과 시약 등의 유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밸브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없어 그동안 반응 단계가 간단한 생화학 분석분야만 상용화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은 CD플레이어의 작동 원리에서 착안해 다수의 밸브를 순차적으로 개별 제어하는 ‘마이크로 밸브’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검사기의 활용범위를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과거 쓸모없는 잡초로 취급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자트로파라는 식물이 대체연료인 바이오디젤 원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8일 보도했다. 많은 국가들이 앞장서 자트로파 경작을 위해 수만 에이커의 농지를 할애하고 있으며, 유럽과 인도 등지의 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 자트로파 농장 운영을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중국의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쓰촨(四川)성에 2010년까지 8만 에이커 규모의 자트로파 경작지를 보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로노바바이오디젤이 현재 경작중인 6만 에이커를 포함해 향후 5년간 거의 50만 에이커에 육박하는 자트로파 경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의 D1오일은 스위스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다양한 지역에 총 38만 에이커 규모의 자트로파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말까지 그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독성 때문에 식품으로 사용되지 못한 채 잡초처럼 버려졌던 자트로파가 최근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바이오에탄올 원료로서의 효용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바이오 에탄올 원료로는 주로 옥수수가 사용됐다
제4대 기술혁명인 바이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경제는 정보통신산업과 바이오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첨단기술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21세기 세계 경제를 선도할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각국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을 충북경제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수립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경쟁력이 취약하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충북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현황과 문제점, 해외의 바이오산업 현장 등을 취재해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의 대안 등을 연재한다. - 편집자주 우리나라 및 충북 바이오산업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낮은 기술수준 △저조한 연구개발 투자 △연구인력 부족 △바이오벤처기업 취약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활성화해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과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고 산·학·관·연의 바이오 기술과 산업정보 등의 교류를
13세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대학축제 무대에 초청받아 화제다. 중학교 1학년인 양지원은 17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서 데뷔곡 ‘나의 아리랑’과 파워풀한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한 연세대 응원곡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아파트’를 노래할 계획이다.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나이가 10대인 데다, 갓 데뷔한 신인이 대학축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라며 “같은 소속사의 장윤정(2004~2005년), 박현빈(2006년)도 연세대 축제 무대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양지원은 “대학생 누나, 형들 앞에서 노래할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며 “예뻐해 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지원은 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는 하리수의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부른다.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에 하리수ㆍ미키정 예비 부부가 특별 출연한 인연 덕택이다.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빅초이’ 최희섭(28·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고향 구단인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서게 됐다. KIA는 10일 최희섭과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옵션 4억원 등 최대 15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이적료는 최희섭이 탬파베이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돼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1999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에 진출,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플로리다 말린스와 LA 다저스를 거쳐 올해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빅리그 복귀 꿈을 접고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363경기에 출장해 홈런 40개 등 타율 0.240(915타수 220안타) 120타점, 130득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미국과 일본야구를 통틀어 해외에서 뛰다 국내에 복귀한 17번째 선수가 됐다. 최희섭은 올 초 탬파베이와 2년 간 총 195만달러의 스플릿계약을 했지만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되자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지 않았다. 최희섭이 무적(無籍) 신분이 되자 KIA는 지난 3월30일 해외파 우선지명으로 낙점한 뒤 수차례 접촉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했
“기업은행이 지역을 위한 금융으로 발돋움 해 모두가 행복한 오창을 만들어 가겠다.” 기업은행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지난해 오창상가지구에 들어선지 1년만에 올해 1/4분기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주위 금융권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금융권의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쌀을 기탁해 화재가 됐다.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읍내 소년소녀·독거노인 등 7가정에 청원생명쌀(20kg) 각각 1포대씩을 전달한 것.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부양가족이 없어 정부지원 생계비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성의라도 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있는데로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양 지점장은 10명의 직원들이 한데 뭉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개설한지 1년만에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 사실 모든 금융권이 마찬가지지만 얼만큼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창지점은 단순히 금융 거래를
최근 경제적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에게 맞아 청주지법에 협의이혼신청을 했던 이현정(여·39·가명)씨는 이혼을 신청 3주 만에 이를 취하했다. 남편이 번번이 사업에 실패해 생활마저 어렵게 되자 최근 자주 부부싸움을 했고 결혼 9년 동안 손 한번 안 대던 남편이 급기야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 이씨는 “처음에 이혼얘기가 나오자 흥분했던 남편이 잘못을 뉘우치고, 각서를 통해 맹세까지 했다”며 “법원의 상담을 통해 남편을 몰아 부치기만 한 내 잘못도 있음을 알게 됐으며, 숙려기간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원군에 거주하는 김명식(42·가명)씨도 최근 가출했던 아내를 용서하기로 했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평소 자신에게도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일주일동안 친구 집에서 지냈다는 아내가 돌아오자 홧김에 법원을 찾아가 협의이혼을 신청했던 김씨는 “숙려기간을 통해 14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고생만 시킨 아내를 오히려 무시하고, 억압해온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당시에는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화가나 이혼을 생각했지만 법원의 도움으로 이혼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도내 시민단체들이 최근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KBS수신료 납부 거부운동과 청주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하이닉스문제 등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최근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를 중심으로 한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KBS 수신료 납부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또 하이닉스 증설공장이 들어서는 구 삼익부지에서 각종 불탈법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청주시나 충북도가 이를 적법하게 조치하지 않고 묵인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청주시가 흥덕구 향정동 솔밭공원-청주시청소년수련관 사이의 도로를 하이닉스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단체가 특별한 이유없이 일체의 입장발표를 하지 않아 그 배경에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청주경실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주경실련은 그동안 지방방송 편성비율을 높이고 자율권을 확대하며 중앙의 방송위원회나 시청자위원회에 지역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것이 안되기 때문에 지방방송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지방살리기 차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