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봄꽃이 만개하더니 어느새 짙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신록의 계절이 찾아왔다. 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연일 더위를 뿜어내고 있다. 이럴 때 가 보면 좋은 곳이 있다. 전통사찰과 둘레길로 유명한 보은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이다. 보은군은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5월 걷기여행길'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걷기여행길'은 지난해 7월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 등 전국 7개 사찰을 중심으로 놓여있는 둘레길이 선정됐다.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은 속리산 버스터미널∼오리숲길 입구∼법주사 매표소 ∼법주사·오리숲길 끝·세조길 입구∼탈골암 입구∼세심정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왕복 10여㎞ 산책로다. '오리숲길'은 속리산면 사내리 상가거리부터 법주사 입구까지 이어진 길이 십리의 절반인 '오리'라는 데서 유래됐다. '세조길'은 피부병으로 고통받던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 차 복천암으로 순행을 왔다는 이야기가 얽힌 길이다. 2016년 9월 처음 개통된 이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
[충북일보] 영동에 있는 도란원(대표 안남락)과 여포와인농장(대표 김민제)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2019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됐다. 도란원은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 등을 다수 수상한 대표적인 농가체험형 와이너리로 '샤토미소 로제' 등 다양한 와인을 출시·생산하고 있다. 와인족욕체험, 나만의 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와인열차, 와인축제, 영동와인터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포와인농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방한 때 만찬주로 선정된 '여포의 꿈'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이자 와인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영동군의 40여 와이너리 중 제1호 농가형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림부가 지역 양조장을 대상으로 체험장 등 환경 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6차산업화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포도라고 할 수 있다. 영동은 전형적인 내륙고원 분지형 기후로 포도 재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췄다. 자갈, 모래, 석회질 등으로 구성된 영동의 토양 역시 배수가 잘되는 성질로 포도 뿌리가 땅속 깊이 파고 들기에 좋다고 한다. 달콤하고 풍부한 향을 지닌 영동 포도로 만든 영동와인도 일품이다. 품질 좋은 영동포도 중 고당도의 포도를 엄선해 만들기에 전국 단위의 여러 대회에서 영동와인이 이름을 알린지 오래다. 이런 영동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를 갖춘 영동와인터널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봤다.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조성된 영동와인터널은 폭 4~12m에 길이 420m 규모로 지어졌다. 포도밭 여행, 와인문화관, 영동 와인관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커다란 와인 병 모양의 터널 입구 구조물에서부터 와인 향이 풍기는 듯하다. 터널 안으로 들어서자 벽에 전시된 수많은 와인병과 뱅쇼 체험이 일행을 반겼다. 와인터널에서는 와인의 유래와 역사 등 와인에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어 좋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 이야기부터 다양한 읽을 거리가 걸려있다. 넓은 의미의 와인은
[충북일보=단양] 중부권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관광 분야 세외수입이 2010년 이후 4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0년 18억7천500만원에 그쳤던 군의 관광지 입장 수입은 지난해 77억8천500만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관광 수입은 군의 같은 해 전체 세외수입 196억5천600만원의 40%에 가까운 규모다. 세외수입은 재산임대수입, 수수료 수입, 징수교부금 이자수입, 관광지 입장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2010∼2011년 18억 원대였던 군의 관광 수입은 다누리센터 개장 이후인 2012∼2016년 30∼40억 원대로 증가한 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문을 연 2017년 이후 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7년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개월 만에 50만 명을, 15개월 만에 10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며 단양 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춘 복합체험관광시설로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오르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기몰이에 힘입어 2017년 66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의 휴양림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약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좌구산 휴양랜드 여름성수기(7월 3일 ~ 8월 25일) 사전예약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율리휴양촌 숙박시설 8실(4~15인실)과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좌구산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휴양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과 시설이 대상이다. 예약은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jwagu.jp.go.kr)를 통해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객실, 사용시설 등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지난해에만 51만 명 이상이 찾는 등 이미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길이 82m, 폭 12m의 썰매장과 1.2km 길이의 하강레포츠시설(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7세부터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12종의 키즈코스와 78m 길이의 짚 라인으로 구성된 어린이 숲속모험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숲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숲 명상의 집'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주의 일몰명소로 유명한 '건지마을'이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마을은 건지마을 회관 쪽으로 경사진 길을 올라가보면 일몰을 볼 수 있는 지점이 나온다. 건지마을은 충주에서 일몰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명소로, 사진동호회와 출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장소다. 이유는 건지마을 일몰명소가 보통 바닷가의 일몰이 아닌 내륙의 산과 강에 둘러 쌓여있는 풍경으로 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건지마을은 너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은 가공된 흔적 없이 자연의 환경으로만 이뤄져 그곳만의 가치가 드러난다. 곡선의 형태로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는 마치 한반도의 지형을 연상시킨다. 또 그 위로 해가 질 때 남한강 줄기는 붉게 물드는 모습이 가슴 설레고 황홀함을 안겨준다. 때문에 해가 지기 전 건지마을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전망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낮에 바라보는 건지마을 시야는 또 다른 볼거리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있어 청량감을 더해주고 아래쪽은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
[충북일보=충주] 제3회 충주시장배 배스 낚시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끝났다. 탄금호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700여 명의 앵글러들이 참여했다. 특히 낚시를 사랑하는 전국의 배스 낚시인들이 가족과 함께 충주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충주호 경관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1위 순금10돈과 낚시용품 △2위 순금 5돈과 낚시용품 △3위 순금3돈과 낚시용품 등이 증정됐으며, 20위까지도 시상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낚시레저 활동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낚시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낚시산업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자바루어피싱클럽(연예인낚시동호회)주관으로 쏘가리 미니대회를 개최했다. 또 18~19일 탄금호에서 아프리카TV 피싱캠프를 열고 낚시강좌를 진행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피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송상현 신도비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 66호로 송시열이 비문을 지었다고 한다.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마을에 송상현 신도비가 있어 찾아가봤다. 임진왜란 때 순국한 송상현은 원래 동래에 있었으나 이곳으로 이장해 왔다고 한다. 부산에는 송상현 광장이 있고 청주의 신도비와 묘소가 있는 큰길 건너엔 충렬사가 기념물로 지정돼 청주와 부산을 이어주는 역사 인물의 흔적이 돼는 듯 하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며 신도비를 먼저 발견하고 길가의 공터에 멈춰섰다. 안쪽을 보니 지도에는 안 나오는 한옥 건물이 보인다. 우선 송상현 신도비와 묘소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살펴보기로 했다. 송상현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있었던 인물이다. 동래성에서 왜병과 싸우다 성이 함락되자 고향의 부친에게 '임금과 신하 사이의 의리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은혜보다 중요하다'라는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했다고 한다. 처음엔 묘소가 있는 줄 모르고 신도비만 보려고 갔는데 신도비가 있는 전각 뒤로 어마어마한 계단이 나타나 올라갈까 말까 고민했다. 계단으로 올라가 묘소까지 봐야 제대로 둘러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계단을 오르기로 결심했다. 묘소를 현재 자리로 옮겨온 것은 1595
[충북일보=증평] 증평의 젖줄이자 대표적 쉼터인 보강천이 '보강천 청록파 프로젝트'를 통해 이수, 치수, 환경,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보강천 청록파 프로젝트는 맑은 도시, 녹색도시, 파란도시를 테마로 보강천의 효율적인 수계관리와 친환경적인 생태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및 겹벚나무길 조성사업을 골격으로 한다. 보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2017~2020년)은 76억 원을 들여 약 1.3km 구간의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겹벚나무길 조성사업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강천변 및 주변도로에 겹벚나무 200여주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지난 23일 사업을 마쳤다. 군이 보강천 가꾸기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민선 3기(2010~2014) 홍성열 군수가 취임하고 나서 부터다. 보강천에 물빛공원 및 자작나무숲을 조성하고 어린이 놀이공간 설치 등 미루나무숲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잔디 교체공사, 안전산책로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일보=음성]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간 전국에서 지자체 및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1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주최 측 추산 34만 명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고, 축제장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흥과 축제장을 가득 메운 사랑과 나눔의 열기로 넘쳐났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성년 스무 살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했다. 품바왕들이 펼치는 품바왕들의 귀환,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과 함께한 품바 움막짓기 대회, 성인 전용 품바 상설 유료 공연,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으로 흥겨운 시간을 관광객과 함께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여해 단체플레시몹, 막춤공연, 프린지공연으로 관광객과 함께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도 랩과 힙합의 뜨거운 함성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는 100명의 스무 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미션 수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역대 품바 의상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선보
[충북일보=단양]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주말을 수놓는다. 지난 23일 시작된 단양소백철쭉제가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26일까지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이튿날인 24일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단양강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개막 공연이 24일 저녁 7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LED 대북, LED 퓨전난타, 모둠북 공연으로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철쭉제의 성공기원과 관객들의 무사 안녕의 복을 빌고 다이나믹한 북의 울림을 통해 관객들의 흥과 신명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강변음악회는 구본상, 하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올해는 조성모와 손승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김성환, 진해성 등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색을 선보인다. 또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로 제2의 트롯 전
[충북일보] 지난 주말에 다녀온 옥천성당을 소개한다. 문화재로도 지정된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옥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옥천성당은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느껴지는 맑은 공기.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주변을 둘러본 시선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조각상이 담긴다. 언덕에 돌 조형물을 만들고 하얀색 십자가와 예수님의 형상을 세웠다. 계단 끝까지 올라서면 커다란 옥천성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옥천성당은 청주교구 소속 가톨릭 천주교회로 2002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연한 코발트색 벽면이 차분하면서도 예쁘다. 하늘색과 어우러지는 벽면의 차분한 빛깔과 고요한 분위기에 시끄럽던 마음도 진정된다.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사진에 담기는 성당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늘도 정말 예뻤던 날이다. '옥천 삼양리 옥천 천주교회'라고 쓰인 안내문이 있다. 이 건물은 메리놀외 방전 교회 미국인 사제들에 의해 건립된 서양식 성당이다. 평면은 초기에는 장방형의 강당형 평면 구성이었으나 1991년에 성당 뒷면 벽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