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6월 열리는 195회 정기연주회 'Nationalism'(민족주의) 공연 예매를 20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시작한다.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으로 시작한다. 독일 낭만주의 거장 멘델스존의 대표작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를 섬세하고 깊이 있는 김경희 예술감독의 지휘와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의 협연으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6번 D장조 Op.60'으로 장식한다. 시립교향악단은 민족적 색채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세 곡을 통해 체코, 독일의 문화와 정체성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민족적 정체성과 고유한 정서를 담아낸 작곡가들의 음악을 통해 민족주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
[충북일보] 유재수 충북대학교 전자정보대학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최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KOCON 논문 대상을 받았다. KOCON 논문상은 콘텐츠 분야 학술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상은 교신저자 또는 제1저자로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유 교수는 20년(2004~2024년)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에 교신저자로 총 187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술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콘텐츠학회 사상 최초로 논문 대상 수상자가 됐다. 유 교수의 빅데이터 연구실은 매년 평균 8편의 SCI급 국제학술지 및 15편 내외의 연구재단등재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정보 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20년간 학생들과 함께 콘텐츠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융합연구에 힘쓰며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한국콘텐츠학회는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내 최대 콘텐츠 학술단체다.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와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2025 충북학생미술체험전'을 연다. 체험전은 '지역의 미술분야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미술 체험'을 주제로 유리, 직조, 가죽, 옻칠, 한지 등 5개 분야의 전문 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유리공예 '빛을 담은 유리정원(23일까지)' △직조공예 '손끝으로 그리는 포근함(26~30일) △가죽공예 '슬기로운 가죽생활(6월 9~13일)' △옻칠공예 '전통을 입힌 아름다운 작품 만들기(6월 16~20일)' △한지공예 '한지 위에 날아오른 나비(6월 23~27일)'로 나눠 운영된다. 유리공예 '빛을 담은 유리정원'에서는 유리와 빛이 어우러진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 비정형 모빌풍경을 직접 제작하며 예술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직조공예 '손끝으로 그리는 포근함'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위빙, 뜨개와 함께 터프팅 건을 이용한 터프팅 기법을 활용한 직조 체험과 위빙 기법을 활용한 책갈피, 뜨개로 동물모양의 소품, 터프팅 거울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가죽공예 '슬기로운 가죽생활'에서는 친
[충북일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주시지회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19일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시민 안보 고취 사진전을 개최했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6·25전쟁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독도지킴이 등에 대한 사진 약 140여점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고, 나라를 지킨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충주에서 화려하게 꽃피웠다. 국가유산청과 충주시에서 지원하는 국가무형유산 택견 공개행사가 최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국가무형유산 지정 42주년을 맞은 택견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택견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국가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택견보존회와 택견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을 비롯한 전국의 택견 전수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2025년 국가전수생 인정서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외유내강의 정신을 담은 전통 무예 택견의 다양한 기술이 펼쳐졌는데, 특히 정경화 예능보유자가 직접 선보인 '별거리'와 '육모거리' 기술은 택견의 정수를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효순, 신종근 전승교육사는 △뒤의 거리 시연 △마주메기기 △육모메기기 △견주기 △결련수 등 다양한 택견 기술을 이수자들과 함께 합동공연으로 선보이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민석(47)씨는 "TV에서만 보던 택견을 실제로 보니 우리 민족
[충북일보] 단양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군민들의 고충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며 방문이나 온라인 민원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주민들이 직접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상담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 지적 민원,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많은 주민이 찾아와 각자의 고충을 상담받았으며 단순 질의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됐다. 반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복잡한 민원은 국민권익위에 정식 접수돼 장기적인 검토와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서비스가 제공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군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동화작가와 역사 다큐멘터리 PD와 함께 단양, 영월, 제천 일대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삼국시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인물과 문화재를 이해하고 참가 어린이들이 느낀 점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제린이 여행기 : 제천 어린이의 문화유산 여행기'를 주제로 운영된다. 공모사업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인문학적 사고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또는 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644-1215)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를 오는 6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자원활동가 지원은 JIMFF 공식 홈페이지 자원활동가 페이지(https://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발표는 6월 30일, 최종 합격자는 7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활동가는 △영화프로그램팀 △공연프로그램팀 △산업프로그램팀 △문화사업팀 △마케팅팀 △운영팀 △초청팀 △홍보팀 △경영지원팀 △디자인팀 등 10개 팀 20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5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사전 교육과 영화제 기간(9월 4~9일) 동안 제천시에서 활동이 가능한 자이여야 하며 제천 외 지역 거주자에게는 숙박 지원이 제공된다. '짐프리'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유니폼, 배지, 간식 등의 지원이 제공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참여 인증서와 함께 1365 자원봉사포털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도 주어진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만
[충북일보] 철쭉의 계절을 알리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단양군은 이날 오전 10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백산 산신제'를 봉행한다. 이 제례는 소백산을 신령으로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 나아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지역 공동체의 오랜 정체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소백산 자락에서 봉행하던 산신제는 올해부터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도심 가까운 수변 특설무대로 옮겨 더욱 열린 문화 행사로 재구성됐다. 이번 제례는 김문근 군수가 초헌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된다. 특히 안동 예악단이 종묘제례악을 연주하며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선율로 행사에 격조를 더할 예정이다. 제례 이후에는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해 남성 무용수가 선보이는 '버꾸춤'과 여성 소리꾼의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마지막에는 '복떡 나눔' 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단체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생활권 내 다양한 연령층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이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연극을 기반으로 전 연령층과 지역 전업 작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경기권역을 제외한 지역 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극과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과 직장인의 창작 경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와 재작년 참여자 중 일부는 현재 전업 작가 및 청년 예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꿈이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시민의 의견을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위원'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운영위는 도서관의 운영 방침, 자료 구성, 프로그램 개선 등 독서문화 진흥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위원으로 선발된 시민 7명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도서관 운영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 관련 경험이 풍부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충주시립도서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운영위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도서관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서관 발전에 뜻을 함께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원은 오는 25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공원에서 임진왜란 당시 전사한 신립 장군과 8천여 조선군의 충절을 기리는 '팔천고혼위령제'를 거행한다. 팔천고혼위령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왜군을 맞아 끝까지 항전하다 장렬히 전사한 신립 장군,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군사들의 충절과 넋을 기리는 행사다.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이들의 정신은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통해 기려지고 있다. 이번 위령제는 충주시의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며,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정진수 충주탄금다례문화원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정진수 원장은 "국난의 시기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팔천 고혼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정성과 참여가 그 정신을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팔천고혼위령제가 열리는 탄금대공원에는 2003년 충주시가 건립한 '팔천고혼위령탑'이 자리하고 있다. 총사업비 3억7천500만원이 투입된 이 위령탑은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