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이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셋째 날인 23일 금메달 11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3위에 랭크됐다. 충북은 이날 경기에서 오후 4시 현재 금 11개, 은 7개, 동 3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51개, 은 26개, 동 28개를 총 105개의 메달로 따내며 3위(총득점 5만222점)를 달리고 있다. 대회 셋째날 금메달은 역도(6개), 육상(3개), 볼링(1개), 유도(1개)에서 나왔다. 역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효자종목'으로서의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만 17개, 지난 22일에는 7개, 23일에는 6개 등 총 30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23일 경기에서는 김승지와 이동섭이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6개의 메달을 보탰다. 역도는 특히 대회 진행 3일간 8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앞서 △김대열(음성군장애인체육회)은 선수부 -49㎏급 벤치프레스·웨이트리프팅·파워리프팅 △김윤회(충북장애인체육회)는 동호인부 -54㎏급 데드리프트·스쿼트·파워리프트종합 △최숙자(음성군장애인체육회)는 선수부 -45㎏급 벤치프레스종합·웨이트리프팅·파워리프팅 △장동만(충북장애인체육회)은 동호인부 -72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종합 4위'를 목표로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충북은 21~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26개 전 종목에 출전할 선수 411명, 임원 163명 등 574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해보다 63명의 선수가 추가된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으로, 전 종목에 출전하는 것도 처음이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종합 4위를 차지해 내년 충북도에서 열리는 37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점수체계가 동호인부와 선수부로 나뉘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의 메달 목표는 금 81개, 은 63개, 동 75개, 목표점수는 12만2천점으로 지난해 기록(금 95개, 은 67개, 동 64개)보다 낮게 잡았다. 충북은 역도와 사이클, 펜싱, 양궁, 수영, 사격 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되며, 역도는 종합우승 6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배구와 럭비, 농구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외의 종목들도 목표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81개 이상의 금메달로 기필코 종합 4위에 올라 내년 대회 종합우승
[충북일보] "금 81개, 은 63개, 동 75개 이상으로 기필코 종합 4위 달성하겠습니다."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둔 이중근(64·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충북선수단 총감독의 일성이다. 21~25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북 장애인선수단을 피땀흘리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이 총감독은 "종합 4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겨울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7월 종목별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뒤 100일간의 강화훈련에 돌입했다"며 "기록적인 무더위와 전용훈련장이 부족한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충북선수단은 내년 충북도에서 열리는 37회 대회에서 '준비된 종합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강 종목별 집중강화와 전력보강에 힘써왔다. 역도와 육상, 수영, 양궁, 축구(시각), 좌식배구 등은 탄탄하게 전력을 보강했고, 점수배점이 높은 역도와 축구, 사이클, 테니스, 펜싱, 육상, 볼링 등 7개 종목에는 전담지도자를 배치해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충북 출신으로서 타 지역으로 유출된 우수선수들을 다시 충북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치는 등, 체육회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경기력향상과 지원체계확립에 만전
[충북일보] 애물단지 취급받던 충주 국제조정경기장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최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조정 경기를 충주 조정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미노모리(海の森) 수상경기장' 신축 계획이 철회될 경우에 대비한 가능성이기는 하지만 국제대회를 치를 유일한 여건이라는 점을 확인한 희소식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말 경기장 준공 직후 열린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1천억원에 육박하는 국가적 순손실이 발생,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던 사례를 비춰볼 때 이번 올림픽 경기 개최를 기점으로 '내실'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치적 쌓기용에 그치는 대회를 지양하고 경기장 활용을 극대화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도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2012년 12월 준공된 충주 국제조정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조정경기장이다.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3만3천531㎡에 조성됐다. 경기장 건립비에만 6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1천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
[충북일보]내년 충북도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지난주 막을 내린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드러난 도체육회의 부실한 인력운용, 도와 체육회간 소통부족 등의 문제점이 내년 대회에서도 되풀이될까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체육대회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충북체육회는 내년 전국체육대회의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순회와 의전에만 치중할 뿐 선수들의 성과 홍보는 등한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기장을 순회하는 간부진 수행 인력은 대거 배치하면서도 선수들의 활약상을 홍보할 인력은 배치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은 것이다. 간부진의 수행인력으로 5명 안팎의 충북체육회 직원이 매일 동원됐음에도 체육회는 "인력이 부족해서 홍보가 어렵다"는 볼멘소리만 했다. 또 홍보 전략 부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체육회는 지난 11일 선수단 활약을 그린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지만, 선수단 활약상 보다는 '도 고위간부와 도의원 등의 격려 방문으로 선수단 사기가 높아졌다' 등의 외부 인사 치적용에 불과하다. 홍보부족으로 도민들은 체전의 진행상황을 알지 못한채 '깜깜이 전국체전'이 치러졌고, 내년 대회 마저
[충북일보] 충북의 올해 9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는 8위. 일단 만족할만하다. 애초 예상했던 메달 획득을 초과해 내심 순위 상승을 기대했지만 목표 달성과 함께 '4년 연속 한 자릿수 유지'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해 충북보다 한 수 아래인 강원이 개최지 프리미엄으로 2위에 오른 데다 전력 노출을 피하려 숨겨 놓은 금메달, 일부 단체 종목의 첫 출전에 따른 기본 점수 등을 고려할 때 7위 랭크를 기대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사격·검도·씨름 등 꾸준히 성적을 낸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낸 탓에 대회 초반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생각지도 않았던 단체 종목이 막바지 점수획득에 나서면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에는 단연 고등부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종목점수 941점을 더한 2찬250점을 보태 준 롤러에서 나온 메달 15개 가운데 고등부가 13개를 수확했다. 다관왕 12명 중에서도 9명이 학생선수다. 충북의 고등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5위에 랭크됐다. 종합득점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한 셈이다. 여기에 입상선수의 절반 이상이 1·2학년 선수라는 점에서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하
[충북일보=옥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옥천군청 정구팀과 육상팀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육대회 정구 종목에서 김지연 선수가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금메달,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고은지·윤소라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예선 8강에서 난적 안성시청(경기도 대표)을 2:1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아쉽게 부산사하구청(부산시 대표)에 0:2로 석패해 동메달을 땄다. 육상 종목에서는 최동일 선수가 남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8분 59초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한 신사흰 선수는 10분 46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또 남자 1500m 경기에서는 강순 선수가 3분 53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옥천군청 정구팀 주정홍 코치와 육상팀 손문규 코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지난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자용 옥천부군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의 격려를 위해 경기장을 직접 방문, 선
[충북일보=충주] 13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이제 1년 뒤 충주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된다.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은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10월20~ 26일까지 일주일 간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 충북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국외교포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종목은 시범 종목인 택견과 수상스키를 포함, 47개종목이다. 또 내년 전국체전에 앞서 2017년9월15~19일까지 5일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27개 종목에 선수 5천여명과 임원 및 보호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두 전국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체전으로서의 '중원문화대제전'으로 승화·발전시켜 충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할 계획이다. '중원문화대제전'은 우륵문화제와 세계무술축제, 농산물한마당축제 등 충주를 대표하는 3개 축제를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동시에 개최, 중원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따라서 주간에는 '스포츠 체전'으로, 야간에는 '문화축제'로 충주의 참모습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이 97회 전국체육대회 여섯째 날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7위에 랭크, '최종 순위 8위' 달성에 파란불을 밝혔다. 충북은 12일 오후 5시 현재 금 7개, 은 10개, 동 13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48개, 은 58개, 동 88개를 따내며 7위(총득점 2만3천704점)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이날 육상, 복싱, 볼링, 양궁, 정구 등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산종합운동장 일원 도로에서 열린 10㎞단축마라톤에 출전한 이경호(단양고)는 31분2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5000m 우승에 이은 2관왕에 올랐다. 한국전력으로 진로를 결정한 이경호는 올해 에만 고교육상중장거리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차세대 기대주'다.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총 25개(금8·은6·동11)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로드레이스는 종합 3위(1천165점), 트랙은 종합 4위(1,212점)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대학부 정구 단체전에서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충북 정구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홍성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학부 결승서 충북대는 국가대표 김태민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
[충북일보=청주] 김진규(59·사진) 전 흥덕구청장이 초대 통합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임명됐다. 김 사무국장은 11일 이승훈 청주시장으로부터 시체육회 사무국장 임용장을 수여받았다. 김 사무국장은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가 통합 된 만큼 직원화합에 중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주시체육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 1985년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서 7급 공채출신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93년 청주시 충북종합운동장관리사업소로 전입했다. 옛 청주시의회사무국장, 통합 청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전국체육대회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체육회의 잘못된 인력 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시되는 사항은 체육회 간부진들의 수행을 '전담'할 인력은 배치하고, 충북도민들에게 대회 소식을 전할 홍보 인력은 전혀 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7일부터 충남 아산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 등 간부진과 전문체육부, 총무부가 상주하고 있다. 대회 중반을 지나고 있는 11일까지 이들이 치중한 업무는 선수들의 성과 홍보가 아닌, 경기장 순회와 의전이다. 실제로 충북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을 수행할 인력 각 1명씩을 배치했다. 수행 인력은 각 간부진들의 경기장 순회 격려에 동행한다. 이 때문에 전국체육대회의 진행상황과 경기 운영에는 관여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충북 선수단의 경기 운영 사항을 총괄, 운영해야 하는 전문체육부 부장까지 수행인력으로 동원됐다. 전문체육부는 부장과 함께 주무관 1명까지 간부 수행원으로 차출, 팀장 1명, 주무관 1명, 지도자 1명이 상황실에 남아 대회 진행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간부진 수행에 5명의 전문체육부 부서원 가운데 2
[충북일보] 충북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8위' 탈환을 목표로 1주일간의 장도에 오른다. 충북은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리는 '97회 전국체육대회'에 47개 종목의 선수 1천147명과 임원 384명 등 1천531명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선수단은 지난 27일 결단식을 갖고 종합순위 8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대회 최상위권 입상을 위한 포석을 올해 대회부터 다지겠다는 의미다. 충북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 계단 내려온 9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 충북이 세운 메달 목표는 금메달 45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80개로, 지난해 기록(금 41개, 은 56개, 동 88개)보다 4개 더 많은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충북은 역도, 롤러, 체조, 정구, 복싱, 양궁, 카누, 우슈 종목에서의 선전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롤러 송강호(서원고, t300·1000 단체) △역도 나현아(충북체고, -58㎏), 정윤아(충북체고, 63㎏), 이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