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른 아침부터 오븐을 가득 채운 것은 수십개의 바게트다. 50cm가 넘어 보이는 길쭉한 바게트들이 고소한 향을 내며 한편을 가득 채운다. 프랑스 정통 방식을 구현할 수도 있지만 신진영 대표만의 방식(소스를 발라 한번 더 굽기에 적합한 형태)으로 구워낸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하율랑만의 마늘소스나 코코넛소스와 만나면 그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진영씨가 고집하는 것은 익숙한 맛이다. 6년차 베이커리 운영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많은 단골들은 진영씨의 빵을 좋아했다. 그가 무엇을 매대에 올려도 기대와 호응을 멈추지 않았다. 잘되는 매장 판매를 잠시 보류하고 어느날 갑자기 플리마켓에 나선 것은 일종의 테스트였다. 단골손님 이외의 불특정 다수, 대중들로부터 자신이 만든 빵맛을 확인해 보고싶어서다. 눈 앞에서 너무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표정관리가 안됐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즐거웠다. 가지고 가는 제품들은 고루 사랑 받았지만 코코넛 바게트 출시 이후 동반 상승한 마늘 바게트의 연이은 완판 행진에 생산량을 늘릴 수 밖에 없었다. 3~4 개월동안 만난 수천명의 손님들에게 하율랑은 곧 '마늘바게트'가 됐다. 부쩍 늘어난 물량에 위탁 생산도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각광받고 있다. 이 휴양림은 민주지산 정기 받은 '청정 자연'의 힐링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2016년 8만6천명 △2017년 8만8천명 △2018년 9만5천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에만 4만2천명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빈다.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에도, 값싼 숙박료, 잘 갖춰진 편의시설, 인근 산이나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피서문화 변화 덕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휴가철을 앞둔 요즘, 숲속의 집 등 주요 성수기 기간의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는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 효과는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하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에는, 피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29만4천명으로 집계됐고, 1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동기 대비 이용액과 수입액이 각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해 볼거리, 전시 및 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 도모,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 장소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명절, 어린이날, 축제 등 연휴기간 중 휴장일 정상 운영, 개장시간 연장으로 좀 더 여유 있는 관람시간 보장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교사와 교직원 등 2만7천명이 재직 중인 충북도교육청과의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 숲 명상의 집과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내달 3일 개관 2주년을 맞는 명상의 집과 구름다리는 지난 2017년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면적 896㎡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명상의집에는 △생태공방 △천연염색공방 △물 치유실 △채움비움실 △건강체크실 △음식디미방 △명상의 방 등의 시설이 들어서 족욕과 꽃차 마시기 체험,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 자연물 만들기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직접 덖은 꽃차를 맛보고 생강나무 산책로를 걸으며 명상체조 및 요가를 체험하는 '향기 명상활동' 등 꽃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전문강사 초빙을 통한 특강프로그램과 감정노동근무자, 장애인 등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분기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로 꾸렸다. 개장 첫 해에는 9천697명이던 이용객 수가 지난해 2만9천420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도 지난 20일 기준으로 1만9천148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 해 기록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좌구산
[충북일보=괴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정물놀이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한다. 매년 2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피서지인 수옥정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2만원만 내면 물놀이장 내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4인 기준)도 제공된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안전요원, 간호조무사 등 관리요원을 물놀이장 주변에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어 전국 최고로 안전하고 깨끗한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군경 2천500원, 어린이 2천 원이다. 만 2세 이하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4천 원으로, 이용요금도 저렴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여기에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인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프로그램이 수옥정관광지에서 진행되는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진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 초여름 푸르른 자연 속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22~23일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만 3천3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숲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었다. 올해 초 문을 연 어린이 놀이터 옆 편의시설 2층 데크에 앉아 이곳에서 판매하는 각종 음료와 농·특산물 등을 먹으며 시원한 자연 바람 속 색다른 멋을 즐기는 사람들도 줄을 이었다. 1994년 6월에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색다른 멋이 있지만 특히 여름철 산림욕장과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금천계곡을 따라 12개의 정자와 파라솔, 33개의 데크 시설이 조성돼 있어 도심을 떠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자연 속 힐링지로 인기가 높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굴참나무, 소나무, 상수리 나무 군락이 넓고 빽빽하게 자라 뜨거운 햇볕을 막으며 곳곳에 시원한 자연 그늘을 만든다. 야영장, 정자, 데크시설, 파라솔은 주말의 경우 인터넷 예약
[충북일보] 공주시가 여름철에 운영하는 '곰나루 야외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웅진동 곰나루 관광단지 내)'이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휴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문을 연다. 총면적 4천440㎡에 수영장 200명, 물놀이장 250명 등 4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 곳에는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 샤워실, 탈의실, 세족(洗足)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5~13세 어린이(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필요)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 들어갈 때에는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041-840-2187 공주 / 최준호 기자 곰나루어린이수영장 물놀이장 관련 사진 - 공주시 웅진동 '곰나루 야외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이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휴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문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개장 당시 모습. 사진 제공=공주시 곰나루어린이수영장 물놀이장 관련 사진 - 공주시 웅진동 '곰나루 야외 어린이 수영장·물놀이장이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휴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문을 연다. 사진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대표적 여름철 꽃축제인 '조치원 연꽃축제(4회)'가 7월 6일(토) 오후 2~9시 조천 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34-1·홈플러스 조치원점 인근)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7시부터 2시간 동안 △윤수현(천태만상) △최완수(어디야,제가 쏩니다) △투티스(황홀한 댄스)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밤 9시부터 5분간은 불꽃쇼가 펼쳐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620_조천 연꽃공원1-촤준호 - '4회 조치원 연꽃축제'가 7월 6일 오후 2~9시 세종시 조천 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34-1·홈플러스 조치원점 인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20일 아침 연꽃공원 모습. / 최준호 기자 190620_조천 연꽃공원2-촤준호 - '4회 조치원 연꽃축제'가 7월 6일 오후 2~9시 세종시 조천 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34-1·홈플러스 조치원점 인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20일 아침 연꽃공원 모습. / 최준호 기자 190706 조치원 연꽃축제 포스터 -
금세 여름이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마지막 봄을 즐기듯 다녀왔던 단양 여행을 곱씹어 본다. 소백산 철쭉제 참여를 위해 등산을 했다. 평소 산을 즐겨 찾지는 않지만 때마침 펼쳐지는 축제 구경도 할겸 도시락을 싸들고 소백산으로 향했다. 축제로 인해 단양 시내는 북적였다.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소백산철쭉제의 명성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여러 공연을 지켜보다 '철쭉보다 예쁜 당신' 무료사진인화 체험행사 참여 후 천동 다리안관광지로 향했다.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라고 하니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다음이겠다. 지난달은 이상 저온으로 철쭉이 최고 절정은 아니었다. 철쭉제에 철쭉이 만발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이름모를 야생화와 선선하게 부는 바람, 깨끗하고 파란 하늘이 만족스러웠다. 이번 소백산 산행은 단양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했다. 등산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는 단양에서 오르는 천동코스가 쉬운 편이라고 한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코스 시작인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 비로봉까지의 중간 지점인
[충북일보=세종] 여름철을 맞아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6월 24일(월)부터 8월 18일(일)까지 약 2개월 간 '어린이 물놀이장(무료)'을 운영한다. 평일(월~금)에는 유아 단체를 위한 물놀이 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말(토·일)과 공휴일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단, 여름휴가 절정기인 7월 28일(일)부터 8월 2일(금)까지 6일간은 평일에도 일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지가 감성 촬영지로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 갈대밭과 영춘 북벽,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녹음이 짙어진 각양각색의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을 따라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된 갈대밭은 북슬북슬한 수술이 이리저리 나부끼며 가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갈대밭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사평마을 인근 약 1.4㎞ 구간은 코발트빛 하늘과 옥빛 단양강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평온하고 넉넉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며 렌즈에 담고픈 충동을 절로 일으킨다.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영춘면 상리의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가의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석벽인 북벽과 함께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단양팔경의 맏형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삼년산성길'이 한국관광공사 '6월 걷기 여행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지난달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에 이어 두 달 연속 걷기 여행길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보은 삼년산성'을 우리나라에서 산성 마니아들이 세 손가락 안에 꼽는 명불허전의 산성 답사처라고 선정이유를 들었다. 삼년산성길은 넓이 8∼10m, 높이 13∼20m 규모로 정육각형 벽돌을 깎아 쌓은 산성이다. 걷기코스는 주차장에서∼서문지∼서쪽성곽길∼보은사∼동북치선 전망대∼동문지∼남문지∼서문지로 총길이는 2.6㎞이다. 삼년산성은 성을 축조하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삼국사기에 전한다. 군은 삼년산성이 있는 보은읍 풍취리 삼림욕장 입구에 보은군 농경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대야리 고분군, 삼년산성을 거쳐 탄부면 평각리까지 이어진 왕복 14㎞에 달하는 '신라인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로'도 2017년 12월 44억 원을 들여 조성해 개방했다. 보은 삼년산성길·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여행정보 홈페이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확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