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장마가 지나고 늦은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앞 다투어 피서지를 향하는 관광객들로 단양의 청정 계곡들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명산을 끼고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단양의 청정 계곡은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단양의 계곡 물은 얼음같이 차고 시원한 게 특징이다. 단양은 어디를 향하든 아름다운 계곡이 자리한다. 단양읍엔 다리안계곡,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하나 유명하지 않은 곳이 없다. 우선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도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과 도락산이 펼쳐져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인근에 자리한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선암공원,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말티재 자락에 위치한 소나무 테마공원 솔향공원 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영하는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이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개장된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은 밧줄을 이용한 외나무다리 건너기, 정글숲 걷기, 그네, 해먹 등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체험장 내에서는 밧줄놀이와 관련해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로프를 이용한 매듭법, 트리클라이밍, 그네 매는법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솔향공원을 찾은 한 탐방객은 "예전에는 없던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이 마련된 덕분에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며 "예전에는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밧줄놀이 체험은 부담 없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어느덧 길었던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며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 할 시기, 영동군의 자연을 벗삼은 명품 관광지들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 여유와 설렘이 가득한 특별한 영동의 피서지다. 상촌면의 '물한계곡'은 산 높고 골 깊으며 물 또한 깨끗해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맑고 차디찬 물이 흐르는 이 계곡은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의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도' 자연의 향기 가득한 휴양지다.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하나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첩첩 골짜기에 병풍을 친 듯이 숲 한 가운데
[충북일보=단양] 무더운 여름 따가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소백산 숲속에서 힐링하며 말도 타는 단양군 승마체험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는 단양승마장은 1만4천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승마장(987.78㎡)과 실외승마장(1천㎡), 마사(254.40㎡), 마분창고(50.40㎡)로 조성됐으며 지난 12일 개장해 운영 중에 있다.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생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체험승마, 재활 승마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승마산업 저변 확대로 군민과 체험객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2020년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향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승마장 이용요금은 승마체험 10분 2만원, 승마체험 60분 10만원, 트랙터마차체험 5천원, 월 회원 30만원, 쿠폰회원 18만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지난 2017년 주차장을 176면에서 395면으로 확장하고 2018년 바비큐장 5곳에서 28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어 올해 모델정원 28곳 신설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운영했던 프로그램 '공원에서 놀자' 프로그램 이외에도 '공원 나눔마당', '무료승마체험', 생태프로그램 다양화 등 문암생태공원만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장 9년차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이 급격히 늘고 기관·단체의 공원 이용 신청이 증가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원시설물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이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암생태공원을 운영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문암생태공원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24일간 하루 총 3회(1회 이용시간 2시간)에 걸쳐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여름철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이 열린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동시에 축포 5대가 발포돼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하늘에 주렁주렁 걸린 만국기와 형형색색의 대형풍선, 캐릭터 아치, 워터터널, 다람쥐통, 에어시소 등 올해 새롭게 설치된 놀이기구들이 많아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29일 월요일부터 8월18일 일요일까지 21일 동안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및 보조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하고 1388 청소년지원단의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여성단체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에서 라면, 음료수 제공 등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천군의 병입 수돗물인 '꿈엔-水' 4천500개를 준비해
[충북일보=세종] 오는 8월부터는 국민들이 더욱 알찬 세종시내 주요 관광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종시는 "증강현실(AR)기반의 모바일 관광플랫폼(앱·어플리케이션)인 '세종은 처음이지?' 구축이 끝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앱에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교과서박물관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고복자연공원 △산림박물관 △비암사 등 9곳 및 주변 지역 맛집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겨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로도 서비스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쓰면 된다. ☏044-300-58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문화재청으로부터 부결됐던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인도교 재설치가 조건부 가결됐다.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최근 7차 회의를 열고 '제천 의림지와 제림 내외 인도교 재설치' 안건을 출석위원 10명 전원 만장일치로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의 가결로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인도교 재설치를 비롯해 시가 추진하는 유리전망다리 사업 추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5차 회의에서 위원회는 출석위원 9명 가운데 조건부 가결 1명, 부결 7명, 보류 1명의 의견으로 부결처리하며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설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이상천 시장은 제천을 방문한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의림지 내 용추폭로 전망대 설치를 가능케 했다. 위원회의 조건은 인도교를 재 설치하되 디자인과 규모를 문화재위원 자문과 최종 검토 후 문화재청장 승인을 받도록 조건을 달았다. 시는 이번 2차 심의회에 형태와 규모를 변경해 3개 안을 제시했다. 당초 1차 심의 시 원형 단일 형태에서 원형과 삼각형, 반원형으로 다양한 안을 내놓은 것. 특히 디자인도 1차 때 단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내 주요 시설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원남면 소재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는 미술, 사진, 공예 등 문화예술과 관련한 전시를 연중 운영한다. 이곳 야외 전시장은 폐품을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를 전시하고 어린이들을 맞는다. 또 테마별로 7개 체험관을 상시 운영해 악세사리만들기, 가방만들기 등 총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없이 유료로 즐길 수 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재임기간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받은 소장품 150여 점을 상시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바다를 주제로 한 '푸른 빛 항해, 평화를 꿈꾸다!' 전(展)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평화기념관은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평화의 향기야 퍼져라~ 아이스팩 바다방향제 만들기'를, 일요일에는 '평화의 염원을 담은 바다 캔들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각각 오후 2~4시까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감곡면 소재 철박물관에서는 철의 탄생에서 제강공정까지 철을 중심으로 한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매주 금, 토, 일에는 곤충목걸이만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고수동굴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된다. 고수동굴 주차장을 출발해 고수교를 건너면 왼쪽 모서리에 단양시외버스터널이 있고 바로 왼쪽으로 큰 건물이 길게 있다. 이 건물을 다누리센터라고 하는데 건물 내에 아쿠아리움이 있다. 매표소 겸 관람 입구는 지하 1층으로 표기돼 있다. 다누리센터 앞 노상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관람요금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경로 6천원, 어린이 6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2천원씩 할인된다. 이곳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일반 수족관과는 차이가 있다. 주로 민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는 수족관이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물론 세계 각 대륙별로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들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 손잡고,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하기 딱 좋을 코스가 아닐까 싶다. 매표소에서 입장하면 가장 먼저 쏘가리 전시관을 관람하게 된다. 일찍이 단양은 쏘가리의 고장으로 알려졌고 지금도 쏘가리가 많이 잡히는 관계로 쏘가리 요리 전문점도 성업 중이다. 그런 이유로 쏘가리 전시관이 앞에 있다고 봐야할 듯 하다. 쏘가리 전시관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에서 서식하고
[충북일보=옥천] 여름철 대표 과일축제인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달콤한 과일 향기 속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상큼하고 향긋한 과일 향기가 다양한 행사들과 어우러져 한 여름 무더위와 막바지 장맛비를 무색케 했다. 옥천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체험부스, 전시장, 공연무대 등 가는 곳마다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연계행사로 진행된 평생학습 박람회(옥천체육센터), 1호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옥천생활체육관), 4회 옥천군 협회장기 체육대회(관성회관)가 진행돼 많은 관람객들에게 포도·복숭아 축제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새롭게 구성된 판매장과 체험공간의 적절한 배치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가 그 어느 해보다 탁월했다는 평을 남기며, 아쉬움과 설레임으로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포도와 복숭아 등 친환경 농산물의 향연이었다. 전국 시설 포도 주산지이자 8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충북일보] 한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각종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세종에서는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8월 3~4일 진행된다. 인근 충남에서는 공주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을 비롯해 청양 조롱박축제, 보령머드축제,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여름문화 예술축제 등이 26일부터 잇달아 펼쳐진다.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는 26~28일 '고마나루 국악&재즈 페스티벌' '17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는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2)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8월에 열렸다. 그러나 2016~18년에는 4월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 홍보판촉전으로 각각 열리다가 올해는 다시 8월로 통합됐다. 올해 축제는 5가지(도도하리, 상큼하리, DODO하리, 추억하리, 든든하리)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2016년 이후 중단됐던 북숭아 수확체험 프로그램도 올해는 부활됐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에서 술을 팔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못한다. 전병선 세종시 농업유통담당은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 축제' 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는 프로그램을 종전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