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닫힌 환우들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어린 손님들이 영생원을 방문했다.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원장 최병철, 옥천읍 삼청리 소재)은 환우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관내 삼양리 소재 색동유치원(원장 한길순) 원생 60명을 초청해 16일 영생원 마당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이날 유치원생들과 환우들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다함께 꽃씨 심기, 풍선게임 등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가 됐다.한길순 원장은 "아이들에게 정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도 없애주고, 천연비누만들기, 꽃 심기 등을 통한 재미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최병철 원장은 "환우들에게 조금은 부족한 따뜻한 정서와 원활한 대인관계 그리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종종 이러한 작지만 커다란 잔치를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 옥천군
(주)진로와 청주시가 공동 진행하는 ‘2008년 1분기 친절베스트 시민 시상식’이 15일 진로 청원공장에서 열렸다.이날 친절베스트 시민으로는 신성우(43·재래시장상인)씨, 강준성(53·음식점)씨, 이계형(58·음식점)씨, 김오배(65·버스기사)씨, 홍순목(50·택시기사)씨, 박미영(69·여·복지관근무)씨, 최덕순(57·부녀회장), 최종호(53·주민자치위원)씨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민들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의 MK택시 연수를 비롯, 관서지방의 친철도를 직접 체험하는 해외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예정이다.친절 베스트 시민에 선정된 강준성씨는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당연히 친절해야 하는 것이 근본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청주시와 진로가 추진하고 있는 친절 서비스 운동이 더욱 확산돼 친절로 경쟁력 있는 시가 됐으면 한다”고 수삼소감을 말했다. 한편, 친절베스트 시민 선정은 지난 2006년 10월 ‘친절청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기 위해 진로와 청주시와 협약하고 매 분기별 친절베스트 공무원 및 시민을 선정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15일 3월의 우수경찰관으로 가경지구대 박현규(36)경장을 선정했다.박 경장은 최 일선 현장 부서에 근무하면서 왕성한 지역경찰 활동과 대민 친절봉사에 앞장서는 모범경찰관으로서 3월 한 달 동안 강도 1명, 강간 1명, 절도 6명, 폭력 8명, 풍속사범 8명 등 30명의 형사범과 기소중지자 11명을 검거했으며, 특히 음주·무면허 운전 52건을 단속해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재남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나경옥)는 15일 올 1/4분기 ‘참 경찰인’에 방범순찰대 김효동(47)경위와 교통조사계 정상범(37)경장을 선발했다.김 경위는 방범순찰대 소대장으로 무사고 1천일을 달성할 만큼 대원들을 잘 지도·관리한 유공이며, 전 경장은 57건의 교통사고와 60건의 음주, 무면허 사건을 처리하면서 이의신청이나 민원야기 없이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한 유공으로 이번에 선발됐다. / 박재남 기자
충주시가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년여에 걸쳐 조성한 충주천변 산책로 구간(소봉교-하수처리장)을 이 지역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칭송의 주인공들은 충주시 봉방동 주민자치위원장 백수현씨, 봉방1통장 노병희씨, 7통장 채광병씨, 17통장 이욱재씨로 이들은 "충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충주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산책로를 주민이 아끼고 가꾸는 일은 당연하다"며 매년 산책로에 조성된 꽃밭에 풀 뽑기, 갈수기 물주기, 제방 변 청소 및 제초작업 등을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해 실시하고 있다. 또 엄정면 ‘초록색가꾸미회’(회장 허 훈)회원 10여명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엄정면소재지 입구 400m 구간에 칸나를 심는 꽃길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허 훈 회장은 "칸나 꽃이 필 때 쯤 엄정면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엄정면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해 다시 찾고 싶은 엄정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엄정면사무소(면장 안봉수)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사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사회복지전문교육이 매우 유익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사회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설했던 제1기 사회복지전문교육 3개 교육과정 참여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교육을 마친 후 교육생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평가 설문조사에서 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업무능력 개발을 위한 것’으로 업무상 필요성과 특정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응답자 전원이 ‘교육내용 전반이 유기적으로 잘 통합되는 내용이었다’고 답변했으며 이 중 98%는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었다.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96%는 ‘나의 조직이나 상사는 내가 교육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지지적이다’라고 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에 대한 평가에서는 90%이상이 강사의 전문성, 전달성, 적절성 부분
우리나라 최초로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기질이 있다는 얼굴 영상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 결과 이씨는 우선 여성이지만 얼굴형 자체가 남성적인 성향이 더 많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또한 언제나 눈썹 끝과 눈 끝이 평행을 유지하는 것에서 일 처리에 있어 냉정하며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콧 망울의 움직임과 굳게 다문 입술, 입술을 다물 때 올라가는 한쪽 입 꼬리 등으로 보아 욕심, 욕망, 도전의식이 강하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욕망, 욕구를 실현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유형의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유형이라고 밝혔다.이씨는 현재 성공적으로 발사 과정을 마치고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을 완료 후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옥천 / 손근방 기자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17전비)은 지난 12일 ‘스페이스 챌린지’ 충북남부지역 예선대회 도중 비행단과 인접한 청원군 내수읍과 오창읍 지역의 노인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헬기 탑승 등의 행사를 갖는 등 민·군 교류에 앞장섰다.17전비는 이날 인원 및 장비 수송용 대형 헬기인 치누크(HH_47) 헬기를 준비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여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탑승하도록 했다.난생 처음으로 헬기에 탑승한 노인들은 땅에서만 보아오던 자신들의 동네를 비행기 창문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우주정거장에서 각종 실험을 하고 있는 이소연 씨만큼이나 생애 첫 경험에 대한 기쁨을 누렸다.또 내수와 오창 지역을 가로지르는 중부고속도로와 충주-청주간 국도, 주변의 빌딩 등 발전된 지역의 모습과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삶의 터전 등을 공중에서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이에 앞서 탑승대기시간에는 조종사들로부터 평소 비행기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었으며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공군 17전비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
향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육군 37보병사단 중원부대(부대장 정진국 대령)는 지난 11일 민ㆍ관ㆍ군 민속문화 어울림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 전통음악과 민속놀이를 통한 지역민들의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노인, 충주아동센터, 군 장병 등 800여명이 함께 호흡하며 열정의 자리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 특공무술과 장비전시회, 김영소 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부채춤, 입체판소리 관람, 풍물선반 뒷풀이 등 한국 전통음악 감상과 사물놀이 참여, 건국대 댄스동아리 공연 등 아이에서 노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한편, 중원부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노광호 기자
지난 8일(한국시간) 러시아 바아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감격에 찬 우주비행 소감을 지상에 전했다. 이 씨는 13일 오후 6시 17분부터 27분까지 10분간 SBS 프레스센터에 모인 기자들과 교신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이 씨는 간밤에 한국 음식으로 다른 우주인들과 만찬을 한 소감을 묻자 "라면과 고추장, 김치가 아주 인기가 좋았다"며 "음식이 남으면 선물을 하고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우주 실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는 "지상에서 결과가 나오는 실험이라 결과를 예상하긴 힘들다"면서도 "초파리 등 생물 생존 실험을 했는데 이런 생명체를 우주에서 보니까 신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씨는 이어 "러시아인과 미국 우주인들은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서 부럽다"며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가 우주에 함께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우주에 간 첫날 어머니와 쇼핑을 하는 꿈을 꿨다고도 전했다. 그는 "평소 꿈을 잘 꾸지 않았는데 이런 첫날 꿈을 꿨다"며 "우주 멀미 때문인지 다음엔 꿈을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주에서 귓가에 맴도는 노래를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는
공업고등학교를 마치고도 나무에 대한 애정으로 젊은 나이에 나무 농사꾼으로 변신한 한 젊은이가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36년) 묘목사랑에 빠져 남다른 노하우와 지역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한 젊은 농사꾼이 농림식품부의 '2008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옥천군 이원면 미동리에서 3만9천630㎡면적에 묘목과 특용나무를 기르고 있는 '대림묘목농원'을 운영하는 김정범(31)씨.일찍이 아버지의 묘목에 대한 애정을 어릴 때부터 봐온 김씨는 군대를 다녀오자마자 곧바로 묘목시장에 뛰어들어 벌써 10년의 세월이 넘긴 젊은 묘목생산 판매 베테랑이다.김씨는 주먹구구식 묘목유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아 각종 경영관리 책을 섭렵하고 교육, 벤치마킹 등으로 노력했다.그 결과 묘목에 대한 생산, 관리, 유통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표준규격화를 인정받아 2006년 국내 묘목업체 최초로 ISO9001:2000(국제규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또한 2001년 현장방문 판매를 인터넷상으로 소비자를 불러들여 그 당시에만 해도 생소했던 전자상거래 판매를 시작해 현재 고소득을 올릴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지난 2005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와 마을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형제애를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세계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업체인 한국EMC(대표 김경진) 임직원과 가족들은 10일 자매결연 마을인 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이장 이상선)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한국EMC 관계자들은 연꽃마을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작업과 친선 체육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한편 미꾸라지 방사 등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마을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사내 AV(Audio & Video) 동호회가 소장해온 200여장의 DVD 타이틀을 기증했다. 한국EMC는 지난 2005년 7월 연꽃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3회씩 사원들이 가족단위로 방문해 왔으며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연꽃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선물로 전달하는 등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연꽃마을 주민들과 함께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관 주몽재활원을 방문해 연꽃마을 특산미 400여 kg과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서적,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일손을 거들기도 해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이 행사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