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알바생이 꼽은 2015년 알바 시장 핫이슈 1위에 혜리의 '이런 시급' 광고로 촉발된 '최저임금 논란'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윤병준)이 2015년 한 해 동안 등장한 아르바이트 관련 주요 이슈를 정리하여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2015년 알바 핫이슈'를 주제로 순위를 매기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천97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들이 꼽은 올 한해 최고의 알바 핫이슈(*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혜리의 '이런 시급' 광고 이후 벌어진 최저임금 논란이 차지했다. 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9%의 알바생이 '혜리 이런 시급'을 올 한 해 가장 인상 깊었던 알바 이슈로 꼽았다. 앞서 올 2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모델로 발탁, '법으로 정한 대한민국 최저시급은 5천580원, 이런 시급!'을 내용으로 TV광고를 제작했다. 광고가 전파를 탄 이후 최저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거세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혜리와 광고를 집행했던 알바몬 등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최저임금 인식 확산에 대한 공
[충북일보] 구직난만큼 심각한 인력난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중장년 재취업자들이 채용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이들 구직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작년 하반기에 기업의 채용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담당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장년 채용계획'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해보자. 설문에 참여한 기업체 10곳 중 6곳 이상(65.8%)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중장년층 구직 시 정규직(57.5%), 계약직(29.2%), 기타(위촉 및 인턴직)(7.5%), 무기계약직(5.7%) 형태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중장년층 인재 채용에 '업무 노하우를 활용'(81.1%)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14.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기타의견으로는 '성실함', '끈기' 등을 이들 채용에의 매력으로 보고 있었다.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69.8%는 채용 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는데, 그 이유로는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과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의 갈등이 결국 고소·고발로 이어지며 확대되는 모양새다. 제천시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한 '시의원 청탁 비리 근절을 위한 제천시민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달 30일 성명중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고발했다. 공대위는 그동안 성 의장이 제천시가 발주한 장애인체육관 신축 공사와 전기 안전점검 계약 등에 개입했다며 강한 압박을 가해왔다. 고발사실을 밝히며 공대위 관계자는 "제천시가 발주한 공사를 특정 기업이 맡도록 담당 공무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 한다"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제천시의회 자정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명중 의장은 자신에 대한 공사청탁과 이권 개입 의혹을 제기한 제천시공무원노조 김득영 지부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고소했다. 성 의장은 "공사 청탁 압력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김 지부장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밝혀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률적인 문제와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언급할게 없다"며 "다만 검찰의 조사가 이뤄지면 성실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해 겨울방학 동안 근무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30명을 7~11일 모집한다. 본인이나 부모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6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주 5일씩 20일간 시 본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근무하고 하루 4만8천240원의 임금을 받는다. 휴일수당도 별도로 지급된다. ☎044-300-314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SK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의 보상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센터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SK하이닉스는 기존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이번 보상안에 따라 보상을 하고 검증위원회가 제시한 127개의 안전보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인사 7명을 포함해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설치한 뒤 독립적인 조사·연구 활동 보장을 약속했다"며 "기업이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적극 나섰다는 점은 당연한 조치지만 평가받을 만하다"고 했다. 센터는 "SK하이닉스는 기존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이번 보상안에 따른 보상을 하고 검증위원회가 제시한 127개의 안전보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청주에 사업장을 둔 반도체 회사들도 SK하이닉스의 이번 결정을 심사숙고해 노동자의 건강권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쁨의 늪에 빠진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자기계발과 취미생활 같은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국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시간 스트레스와 타임푸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임푸어족'이며, 시간적 한계 때문에 가장 포기하고 있는 분야 1위는 23.7%의 응답률을 기록한 '자기계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취미생활'(18.0%)과 '지인과의 만남'(16.7%)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건강관리'(13.8%), △'수면시간'(10.7%), △'연애'(8.0%), △'회사 업무의 완성도'(3.6%), △'가정생활'(3.5%), △'외모관리'(2.1%) 순이었다.'자기계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27.0%)이 '남성'(19.8%)보다 7.2%가량 많았으며, '미혼'(26.3%)이 '기혼'(19.0%)보다 7.3% 많아 성별,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취미생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16.0%)보다 '남성'(20.5%)이, '미혼'(15.4%)보다 '기혼
[충북일보] 해가 지날수록 높아지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난 체감 정도가 심각한 취업난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구직자 1천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실업과 아르바이트' 설문 조사 결과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66.6%)은 올해 구직난을 작년보다 더 심각하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동일 조사 결과인 51.7% 대비 약 14.9%P 상승한 수치이자, 2년 전(46.9%) 보다는 19.7%P 증가한 수치로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난이 매해 더 심각해 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중 '훨씬 심각해졌다'는 응답자가 37.6%로 전체의 약 5분의 2가량을 차지, 상당수의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시장을 더 냉혹하게 체감하고 있었다. 이어 '조금 더 심각해졌다' 28.9%, '작년과 비슷하다' 30.2%로 청년구직자 중 96.8%는 올해 취업난을 작년과 동일하거나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난에 대한 체감지수는 더 높아졌다. 작년보다 올해 취업난이 더 '심각해졌다'는 의견에 대학생 1학년은 55.4
[충북일보] 알바생들은 돈 벌기 힘든 현실의 쓴맛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됐음을 실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 19~29세 남녀 1천474명을 대상으로 '알바하며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47.8%가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 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다른 매장에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29.0%), △'알바비로 한 턱 내거나 사고 싶은 걸 살 때'(11.2%), △'요령 피우는 법을 알게 됐을 때'(6.8%), △'알바 시작하는 순간 천사가 될 때'(5.2%) 순으로 이어졌다.대학생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돈 버는 일이 힘든 것을 알았을 때'는 4학년(52.1%)의 경우 과반수가 공감해 취업이라는 높은 벽을 앞두고 벌이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매장 가서 나도 모르게 알바생 배려할 때' 응답은 1학년(32.1%)에서 가장 두드러져 고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자신처럼 힘들게 일하는 타인에 대해 동병상련 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음을
[충북일보]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야죠"올해 대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은 김모(25·충북대 4년)씨는 한 달전 여름방학이 시작됐음에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대학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 이력서에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자격증을 한 줄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다. 김씨는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강좌를 수강하고 기업 취직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며 취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는 "휴학도 생각해봤지만, 남들보다 1년 먼저 사회에 나가서 배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기업에서 스펙을 따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자격증 하나라도 더 있으면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충북도내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지난 2013년 12월 기준 65.2%에 그치는 등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쌓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학도 이런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자격증, 토익, 인턴쉽 프로그램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충북대의 경우 면접 컨설팅, 서류 작성 등을 상담해주는 상담사를 둬 매일 10여명의 학생들을 1대1 상담해주는 프로그램, 인턴쉽 등 실무와 실제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청주대 학생들은 공무원 캠프, 교원 캠프,
[충북일보]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이모(25)씨는 현재 충북도내 한 대학도서관에서 취업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졸업 후에도 매일 새벽부터 밤늦도록 대학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유령처럼 모교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고 공부에 열중이다. 지난해 20여곳 이상 기업체와 공무원 시험 등에 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온 것은 허탈감 뿐이었다. 올해 취업을 위해 졸업과 동시에 모교 도서관에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이씨는 다른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 모임과 취업정보를 얻기위해 모교의 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졸업 후에도 대학도서관을 벗어나지 못하는 취업준비생이 도내 상당수 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 수를 50만1천여명으로 발표했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졸업생들이 대학별로 수백명씩 도서관 이용자로 등록을 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반면 재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도내 A대학 이모(22)씨는 "도서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방학기간이지만 새벽부터 나와야 한다"며 "재학생도 이용하기 어려운 도서관을 졸업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졸업생도 이용자로 등록을 해 이용토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청주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에선 15개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했고 청주 상당공원에만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국민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등을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예슬양과 신승희양의 아버지 박종범씨, 신현호씨도 참여해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민노총은 1시30여분 동안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뒤 두 개 대오로 나눠 집회를 이어갔다. 대학노조 청주대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등 1천여명은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자택으로 향한 뒤 청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 모였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나머지 1천여명도 청주 육거리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거쳐 청주시청에서 다른 노조원들과 합류했다. 노조원들이 깃발을 들고 이동하면서 북문로 3가∼상당공원∼육거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절은 물론 오는 6월말 최저
한국 노동자의 연간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2천92시간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멕시코,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시간이다. 출근 시간은 있어도 퇴근 시간은 없는 우리나라 회사원들의 입장에서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상사, 동료와 보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다 해서 상사와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은 절대 아니다. 최근 매스컴에 따르면 실제 입사 1년 차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고,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이 '직장 상사'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어느 곳에 가도 상사는 있는 법. 이제는 마냥 피하기 전에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매스컴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과 취업 전문지 워크데일리(www.workdaily.co.kr)는 조직 내 상사와 부하 직원의 동상이몽을 해소하고자 517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업무 시, 직장 상사가 원하는 진짜 후배상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다.그 결과 1위는 '싫은 소리 들어도 밝게 인내하는 자'로 39%를 차지했다. 2위는 '일 처리가 빠르고 똑 부러진 자'(26%), 3위 '근태가 완벽한 부지런한 자'(19%),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