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역대 체전과 차별화 된 특별한 대회로 기대가 크다. 이번 도민체전은 두 말 할 것 없이 '스포츠 제전'이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의미 외에 특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충북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 된 '통합 체육회' 출범 후 열리는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그런 점에서 반세기 충북체육을 돌아보고,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대회다. 통합의 어려움을 극복한 힘을 발휘하는 대회가 돼야 한다. 진정으로 한 마음이 돼야 한다. 그래야 감동이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4천520명(선수 3천146명, 임원 1천374명)이 24개 종목(일반부 24, 학생부 4)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도약하는 충북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단양군은 이미 1999년(38회)과 2005년(44회)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지역 내 관광지 안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그동안 충북체육은 엘리트체육 중심으로 각종 스포츠대회를 통해 기량
[충북일보]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청주의 화두로 부상했다. 제2의 밀양사태로 비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는 게 화근이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산 금성마을 송전선로 반대위원회'에 따르면 아예 주민의견 수렴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한전 측은 지난해 11월 19일 옥산면 소재 동림산을 중심으로 세종시 전동면을 통과하는 안과 청주시 옥산면을 경유하는 안을 놓고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물론 법적 구속력이 없는 주민간담회였다. 하지만 한전 측은 법적 요건을 갖췄다며 옥산면 경유안을 확정했다. 세종시 전동면을 통과하면 송전선로가 6㎞에 불과하다. 옥산면을 경유하면서 9㎞로 늘어나게 된다. 이럴 경우 충남·북 경계에서 오송2산단으로 연결되는 옥산면과 오송읍 지상에 15만4천 볼트의 송전선로가 지나게 된다. 국가 경제적으로도 손해다. 게다가 이대로 시행되면 주민보상도 없다. 현행 전원개발촉진법상 주민보상은 통과 전압이 35만4천 볼트 이상 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송전선로 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불거진 '밀양 송전탑 사태' 이후 늘 논란의 대상이다. 옥산면 주민들이 송전탑 이전 및 지중화 요구를 하
[충북일보] 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다.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한 많은 호국보훈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호국보훈은 '나라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이 합쳐진 말이다. 나라에 감사하고 보답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달이다. 정부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각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남부보훈지청 주관으로 현충일 행사 등이 열린다. 지역민과 참전국가유공자 등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충북지역 6·25 참전유공자는 3천49명, 월남 참전유공자는 3천445명으로 조사됐다. 남북한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같은 민족끼리 군사 대치중인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는 호국보훈을 통해 미래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6월에 열리는 호국보훈 기념행사에 한 번이라도 참여해 보길 권유한다. 한 번이라도 더 역사적 교훈을 상기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는 너무 당연하다. 선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정신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와 충북의 질긴 악연이 올해로 24년째 계속되고 있다. '문장대 온천개발'과 관련한 갈등 때문이다. 참으로 질긴 악연이다.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 온천개발 시도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일대가 관광지구로 지정됐다. 문장대 온천개발 상주지주조합은 이곳에 종합 온천장과 스파랜드, 호텔, 콘도, 간이골프장, 상가, 야영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하류지역인 충북 괴산군 등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2003년과 2009년에는 법정 공방까지 벌였다. 대법원은 두 번 다 충북의 손을 들어줬다. 2013년에도 재추진 됐으나 환경영향평가에 막혔다. 지주조합 측은 올해도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보고서 공람과 관련한 협의 공문'을 괴산군에 보내왔다. 논란에 또다시 불을 지핀 셈이다. 괴산군은 지난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40일간 군 환경수도사업소에서 초안보고서를 공람하고 있다. 그 사이 충북의 반발 강도는 더 커졌다. 충북 여야 정치권도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충북도의회도 저지 행보에
[충북일보] 청주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향기로 짙게 물든다. 오늘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이다. 기존의 '전국연극제' 땐 제외됐던 서울도 참가한다. 이번 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나누는 감동의 연극제 실현이 목표다. 시·도 대표 팀의 공연은 수준 높고 다채롭다. 연극제 기간 중 해외 초청공연도 선보인다. 물론 국내 우수작품 초청공연도 있다.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아동극과 선별된 충북의 우수작품이 공연된다. 전시실에서는 국제무대미술전과 연극 의상 소품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부대 행사로 '1회 청주 Street Art 페스티벌'이 성안길과 청주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태국,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등 9개국에서 27개 팀이 참가한다. 그리
[충북일보] 이시종 지사의 민선 6기 충북도정 집권 전반기가 끝나간다. 오는 7월부터 집권 후반기다. 이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쉼 없이 일했다. 누구도 부정하기가 어려운 사실이다. '사즉생충(四卽生忠)'의 각오로 임했다. 청렴의 리더십으로 공직사회 비리 근절에 앞장섰다. 지향점은 언제나 '경제'였다. 이 지사는 올해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 덕에 대내·외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이뤄낸 이란 투자 유치는 최대 수확이다. 이 지사의 이란 방문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투자가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014년 이란 투바전통의학기업과 오송에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했다. 1년 가까이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이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달 14~20일 방문으로 일거에 해결됐다. 이번 성과로 충북의 바이오산업과 유기농산업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충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산업이다. 두 사업의 성공이 곧 충북의 발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 지사가 민선 6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충북일보] 중국 발 스모그와 국내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충북지역도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거의 매일 '나쁨' 상태를 반복하고 있다. 봄철 접어들면서 시작한 미세먼지 경보가 여름이 와도 끝나지 않고 있다. 충북지역 대기상태도 외출하기가 겁이 날 정도로 좋지 않은 날이 많다. 맑은 하늘을 바라본 게 언제인가 싶다. 올 들어 벌써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25차례나 발령됐다. 시야가 5km도 되지 않아 평소 눈에 잘 띄는 고층 건물들이 종적을 감출 때도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제 연례행사가 됐다. 그러나 6월 초까지 이처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럼에도 충북도가 나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각종 매체를 통해 미세먼지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게 전부다. 미세먼지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불린다. 더 이상 두고 볼 일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기환경 개선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충북일보] 10대 충북도의회 전반기가 부끄럽게 지나가고 있다. 내세울 업적이 하나도 없다. 그저 의정비인상이 업적의 전부다. 도의회는 조만간 후반기 원 구성을 한다. 새누리당의 경우 이번엔 야당과의 불협화음보다 당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야당 몫을 인정하는 분위기여서 내부 조율이 중요해졌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지방의회 원구성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의 경우 충북을 대표하는 유일의 광역의회다. 그 점 하나만으로도 모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지방의회 의장단의 역할 수행 능력은 정도에 따라 지열발전이나 도민권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도의회의 이번 원 구성은 불통 이미지 불식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인물들로 구성해야 한다.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다. 지방법인 조례를 만들고, 지방 예산을 심의·의결한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등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수행한다. 각종 의결과 결의를 통해 지방정부의 정책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만큼 막중하다. 그 중심에
[충북일보] 지난 5월17일 서울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정신질환자의 범죄로 결론 나며 '정신질환자=잠재적 범죄자' 낙인이 찍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강간 및 강제추행) 중 정신이상자(정신이상·정신박약·정신장애 등)에 의한 범죄는 지난 2011년 120건, 2012년 98건, 2013년 111건, 2014년 150건, 지난해 134건이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율은 그리 높지 않다. 전체 범죄 중 극소수다. 도내 범죄만 보더라도 지난해 발생한 전체 5대 범죄는 모두 1만7천605건이다. 이 중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는 134건, 전체의 0.76%다. 그런데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부각되고 있다. 마치 '묻지마' 사건의 주범처럼 오인되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무엇보다 정신질환자가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는 사회가 돼선 안 된다. 정신질환은 한 가지 기준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게 의료계의 의견이다. 물론 실질적인 위험성을 가진 정신질환자의 격리는 마땅하
[충북일보]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위한 활동이 열기를 뿜고 있다. 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 간부, 읍면동남녀새마을 지도자 회장 등 90여 명이 엊그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식당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어 청주대학교 앞 사거리와 사직사거리 일원에서 청주유치 홍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같은 날 국토교통부 최정호 제2차관을 만나 국립철도박물관의 청주 오송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상징하는 철도박물관은 미래 철도교통의 중심인 KTX역이 위치한 곳이라야 한다"며 오송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다른 경쟁도시들은 지자체의 적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앞 다퉈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청주도 나서 유치 홍보와 함께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다소 뒤처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력 경쟁도시인 의왕시의 경우 지금까지 경기도민 65만 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안양시 등 주변도시들이 의왕시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의왕시는 지난 3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국립철도박물관 오송 유치를 위해 충북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
[충북일보]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이 선포된다. 엊그제는 교권 회복 매뉴얼 '교권보호 길라잡이'가 제작·배포됐다. 그러나 교사의 위상은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교육부가 교권침해 사례를 집계·발표하기 시작한 게 2009년이다. 그 후 교권침해 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도 상황이 비슷하다. 2011년 도내 초·중·고교에서 일어난 교권침해 사례는 225건이다. 2012년 248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 뒤 2013년 71건, 2014년 35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99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3년 사이 교단을 떠난 교원은 887명이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교권침해의 기준을 보는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사례로 등록되거나 등록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기존의 학교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지금의 일선 학교 상황이라면 교권침해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나 강력한 대응도 없이 학생인권은 계속 신장하는 상황이다. 그저 헌장 선포나 매뉴얼 제작으로 예방되는 게 아니다. 우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폭력 문제를 단순히 해
[충북일보]충북 옥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지 꼭 1년이다. 지난해 5월20일 바레인에서 입국한 60대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작된 메르스 사태는 두 달간 전국을 공포와 혼란의충북 옥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지 꼭 1년이다. 지난해 5월20일 바레인에서 입국한 60대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작된 메르스 사태는 두 달간 전국을 공포와 혼란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충북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중 옥천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186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36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1만6천여 명이 격리 조치됐다. 모임·행사·여행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내수위축으로 경제마저 휘청거렸다. 사회 경제적 손실을 포함한 전체 피해 규모도 30조원 대에 달했다. 당국은 메르스 사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질병관리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개편했다. 24시간 긴급상황실도 설치했다. 감염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상 확대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