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찬바람이 부는 요즘 옥천의 3색 별미를 맛보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국수의 참맛 '생선국수', 쫀득쫀득 '올갱이 국밥', 멸치국물에 쑥갓의 향긋함 '물쫄면'이 바로 옥천의 3색 별미다.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뼈째로 푹 우려낸 국물에 밀국수사리를 넣어 말아먹는 옥천의 대표적 향토음식이다. 얼큰하고 시원하여 속 풀이로 제격일 뿐 아니라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최고다. 옥천 동쪽 끝 마을 청산면에 가면 이 생선국수의 8가지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산에는 전문 생선국수집이 8곳이나 있어서다. 6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느 집은 입에 착 달라붙는 국물 맛이 좋고 그 앞집은 종종 씹히는 부드러운 생선덩이가 식욕을 돋운다. 또 그 옆집은 추어(미꾸라지)만을 재료로 해서 그 깊은 맛이 남다르다. 이 마을은 주말, 휴일이면 생선국수 맛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명품 음식거리가 됐다. 주재료인 민물생선은 옥천을 둘러싸고 있는 맑고 깨끗한 금강에서 잡힌다. 청산면뿐만 아니라 옥천읍 시내와 경부고속도로 금강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해다마 1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1번지 단양에 다채로운 체험시설들이 큰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단양군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지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군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곳만 단양사계절썰매장, 승마체험장, 단양선착장 유람선 등 3곳이다. 단양사계절썰매장은 단양읍 소재 삼봉로 421-59에 위치하고 있으며 복합스포츠센터 준공에 따라 기존 단양눈썰매장이 겨울시즌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방문객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로 지난 7월 새롭게 개장했다. 총 78m길이의 슬로프가 6개의 레인으로 구성돼 6명까지 동시 탑승할 수 있으며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은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8천원, 청소년·군인 7천원, 어린이는 6천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단양군 승마체험장도 힐링 체험시
독일을 출발하여 오스트리아 ‘짤즈캄머굿’을 향하여 달렸다. 오스트리아는 남한보다 약간 적은 면적에 인구는 800만 정도이고 언어는 독일어를 쓴다. 차창 밖으로 초록목장이 쉬지 않고 나타난다. 초장위에는 얼룩소들이 바둑돌을 놓은 듯 붙어있고 집들은 갈색이다. 갈색과 초록, 풀을 뜯는 가축들, 그 목가적인 풍경에 매료된다. 멀리 만년설을 덮은 알프스 한 자락이 그림인 듯 왔다 멀어진다.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옆 동네로 마실가는 차를 늘 보는 것처럼 유연하게 통과시킨다. 모차르트의 고향 ‘짤즈캄머굿’에 도착했다. 이곳은 76개 호수와 많은 산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모차르트 할아버지가 시장과 판사생활을 했다는 ‘길겐’ 마을 한가운데 모차르트 어머니와 누나가 생활했던 외가건물이 있다. 그 옆에 작은 성당이 보여 안뜰로 들어서니 정원처럼 꾸며진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한가운데 공동묘지라니, 묘지하면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그들에게 죽은 자는 어제까지 함께했던 가족일 뿐이다. 몸은 볼 수 없지만 성당에 올 때마다 평소처럼 교감하며 산단다. 삶과 죽음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그들 문화에 고개 끄덕였다. 볼프강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다.
가을을 맞아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했다. 몇 년 전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온 친구가 그 사이 새로 생긴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싶다며 단양을 적극 추천했다. 더위에 힘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선선함을 넘어 싸늘해진 날씨다. 야외에서 체험하는 여행은 더 추워지기 전에 나서야할 것 같았다. 단양으로 여행지를 정한 후에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떠오르는 관광도시 답게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였다. 후보 중 하나로 등장한 도담삼봉이나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이미 다녀온 친구들이 많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몇몇 친구들은 다녀왔지만 안 가본 친구들이 더 많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코스를 선택했다. 단양이 고향인 친구조차 늘 갈수 있다고 생각해 가보지 않았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샅샅이 둘러보기로 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도착하자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붐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중 하나의 체험을 고민하다 알파인코스터를 선택했다. 알파인코스터를 타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조작방법을 배운 뒤 알파인코스터 앞에 섰다. 대부분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 않는 성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가을과 겨울 사이, 가을의 절정을 이룬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주목받고 있다. 이 휴양림은 민주지산 정기 받은 '청정 자연'의 힐링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림휴양과 관광, 치유 등의 복합 테마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 효과는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하다. 그렇기에,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2016년 8만6천명 △2017년 8만8천명 △2018년 9만5천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에만 8만3천명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빈다. 첩첩 골짜기에 병풍을 친 듯이 숲 한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진 17개동 42실의 숲속의 집, 캠핑하기 좋은 데크시설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중이다. 단풍으로 물들고 가을색이 한층 짙어짐에 따라, 숲속의 집 등 주요 성수기 기간의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공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웅진동 337)에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체험장'이 문을 연다. 공주시는 19일 "한옥마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해 한옥마을 저잣거리에 족욕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18일 금강온천(웅진동 299-3) 측과 온천수 무상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에는 가족 및 단체 숙박시설과 바베큐장·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041-840-8900 공주 / 최준호 기자 181211_공주한옥마을-충남도2 - 공주 한옥마을 모습. 사진 제공=충남도 191119 공주 한옥마을 금강온천 위치도- - 원지도 출처=카카오맵 공주 한옥마을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장' 문 연다 공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웅진동 337)에서 내년 3월 '온천수 족욕체험장'이 문을 연다. 공주시는 19일 "한옥마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해 한옥마을 저잣거리에 족욕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18일 금강온천(웅진동 299-3) 측과 온천수 무상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에는 가족 및 단체 숙박시설과 바베큐장·오토캠핑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외국인맞춤형 탐방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외국인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은 총 탐방객수는 108만6천827명, 전년도 같은 기간 107만4천531명보다 1만2천296명(1.14%)이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외국인탐방객은 7천125명으로 지난해 1~10월 5천202명보다 1천923명이 늘어 37%의 급증세를 보였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이같이 외국인탐방객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 인기에 외국인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여기에 올 초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영문 리플릿 제작, 영문안내판 정비 등의 요구사항을 탐방서비스에 반영해 제공한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는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해설프로그램을 매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많은 세조길의 피톤치드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건강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속리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여행은 타이밍이다. 계절이 바뀔 때면 더 그렇다. 2019년이 한 달 보름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다. 허전한 마음이 곰비임비 가슴 한편으로 넘나든다.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끼어든다. 지치고 지루한 일상 탈피를 꿈꾼다. 오래 숨고픈 욕망이 가슴 저 밑에서 밀려나온다. 만추(晩秋)의 서정이다. 2019년 11월16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전남 목포 고하도를 찾는다. 몇 해 전 만해도 페리를 타고 건너야 했던 섬이다. 목포대교가 남해바다 푸른 하늘을 하얀 선으로 가른다. 오전 10시 고하리 마을주차장에 내린다. 버스길이 끝나니 곧바로 걷는 길이다. 마을 복지회관 앞이 '용오름 둘레숲길'의 시작점이다. '용머리'까지 2.8km다, 왕복 5.6km, 2시간30분쯤 걸린다. 용꼬리에서 용머리를 향해 걷는 길이다. 당초 계획과 달리 주차장 오른 쪽으로 들머리를 정한다. 얼마 가지 않아 선착장이 보인다. 목포대교가 완공되기 전까지 섬의 관문이었다. 사람을 실고 드나들던 선박이 하루 종일 분주했다. 지금은 낚시객들만 보일 뿐 한적하다. 이충무공 유적비 앞에 선다. 울창한 해송 숲이 놀랍다. 두 팔을 벌려도 안을 수 없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중앙고속도로 단양팔경(춘천방향) 휴게소에 문을 연 별 보는 테마 공원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야외 쉼터에 조성된 테마 공원에는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 형형색색의 LED 장미 1천200개가 설치돼 있으며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볼 수 있다. 또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알퐁스 도데의 '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별과 관련한 그림과 문학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공원 입구에 마련된 아치형 포토존도 입소문을 타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팔경휴게소 김규철 소장은 "별을 테마로 조성한 공원이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우리비행기는 잠시 뒤 착륙하겠습니다." 설핏설핏 자는 나를 기내방송이 깨운다. 꿀물 한잔이 따로 없다. 12시간 가까이 날아왔으니 왜 아니 그렇겠나. 창문 덮개를 올리니 햇살이 쏜살처럼 들어온다. 저 아래로 검푸른 숲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질서와 여유의 나라, 그 매력적인 독일 국민성을 대변하듯, 숲을 이룬 나무들 정렬이 자로 잰듯하다.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내리니 오후 5시가 넘었다. 하늘은 파랗고 새들이 띠를 만들며 나니 기쁨이 더해 즐거움이 되고 즐거움이 감사로 변한다. '켈하임'에 있는 호텔을 향해 4시간 정도 달렸다.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어두워졌다. 도나우(다뉴브)강이 흐르는 곳, 이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까. 이튿날 일찍 잠이 깼다. 약간정도 결핍의 정서를 즐기며 호텔주변을 산책하는데 뎅그렁뎅그렁 종이 울린다. 켈하임에 가면 교회종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종을 친다. 종소리와 함께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종소리가 싫으면 이 땅에 살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회종소리와 친숙하단다. 소음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저 소리, 어릴 적에 듣던, 아직도 꿈결에 있는 종소리를 이국땅에서 들으며 걸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전국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레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를 즐기는 것이 동호인들에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산수의 풍광 또한 빼어난 소백산과 단양강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무렵인 지난 10월 중순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부터 서서히 찾아온 소백산의 가을 단풍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레저 동호인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난 주말엔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단양강 일원을 유유자적 운행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아름다운 단양강 수변 체험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탄성 소리가 이어졌다.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아 낚시를 즐기기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저렴한 비용으로 중원문화를 느끼고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주애(愛)퐁당' 1박2일 프로그램 여행객을 모집한다. 충주애퐁당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단위 농촌관광 지원 공모사업'으로 중원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농촌생활과 농가 밥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농촌체험해설사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여행에 소요되는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해 45%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과 24일 1박2일로 진행되는 7차 프로그램은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가족, 친구 등 구성원별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일정에 충주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유황온천 사우나가 있어 가족과 함께 농촌의 매력을 느끼며 건강한 밥상 체험을 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힐링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는 충주애퐁당을 통해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20인 이상 단체 신청의 경우 상담 후 별도 예약을 받아 평일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