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7회 제천연극제'가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연극 제작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공연은 17일 오후 7시 엽연초수납취급소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청춘 쌍곡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청춘쌍곡선'을 기반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네 남녀의 유쾌한 좌충우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상연되는 '결혼'이다. 부자인 척 사기를 쳐서라도 결혼하고 싶은 가난뱅이 남자와 사기꾼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여자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배우에게 물건을 빌려주거나 질문에 대답해 주는 등 연극의 일부가 돼 참여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예총제천지회(643-704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7회 제천연극제_청춘쌍곡선 - 제천예총이 '제7회 제천연극제'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청춘 쌍곡선'과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4 웃음과 감동의 송년음악회'는 기존 클래식 공연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김현철의 재기 넘치는 해설과 현마에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기 오페라 서곡들로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초대하고,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가족 친화적 무대로 꾸며진다.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목표로 한다.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선물이 될 전망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22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19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이현창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난계국악단원 전원의 다양한 국악 공연으로 꾸민다. 해금 사주현, 대금 이건석, 소리 민정민·양수진, 김천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 선율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과 영동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내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현재 46명의 단원을 구성해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970년대 청주 남주동시장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예술공장 두레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연극 '남주동에 가면 해장국이 있다'를 선보인다. 예술공장 두레의 올해 세 번째 신작인 '남주동에 가면 해장국이 있다'는 청주지역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1970년대 청주 남주동시장을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서민들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담고 있다. 극 중 배경인 남주동 시장통 국밥집을 드나드는 상인, 이웃 등 서민들의 삶 속에서 치열하고 애잔하지만 곰삭은 국밥처럼 따뜻한 정과 진한 사람 냄새가 풍기는 작품이다. 1971년 초가을, 청주 남주동.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것보다, 남의 입에 밥이 들어가는 게 보기 좋다는 연순. 그는 전쟁 중에 남편을 잃고 늦둥이 딸을 홀로 낳아 키우며 국밥집을 하고 있다. 연순의 식당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국밥처럼 얼크러져 살고 있다. 보도연맹으로 남편을 잃고 채소를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안덕벌 과부 미순과 그의 아들 영태, 우시장에서 도축일을 하며 첫사랑의 죽을 평생 가슴에 안고 사는 재식, 무심천 홍수 때 딸을 잃었으나 여전히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세종예술의전당 시즌 프로그램 주요 라인업으로 총 19개 작품을 발표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내년에는 '삶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월에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3월에는 전 세대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배우 고두심이 출연하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낭만 발레의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무대에 오른다. 4~5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3주년 기념공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Jaeden Izik-Dzurko)의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 with 소프라노 박혜상을 차례로 선보인다. 6~8월에는 2025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의 '내가 물에서
[충북일보] "흙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불 앞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남 앞에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충북도 도자기 명장 1호' 김기종 도예가가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40년 도자 인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를 연다. 김 작가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엿새간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2~3에서 개인전 '18회 김기종 도예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처음 도자를 시작한지 40주년이 된 것을 자축하는 기획전이자 회갑을 기념하는 개인전이다. 그는 춥고 힘들었던 출발점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흙과 불에 담긴 열정을 잊지 않으려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청주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교 2학년이던 지난 1984년 도자기 점토를 만나며 도예가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도자, 목칠, 금속, 염직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던 중 '흙에서 느껴지는 손맛'에 매료된 것이 이유였다. 1986년 대학생 신분으로 대한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한 그는 이듬해 충북공예가회 단체전에 참가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도자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자신에게 종종 묻는다는 그는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하 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상자'를 선보인다. 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정통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연말에 어울리는 캐롤과 모음곡 등을 선사한다. 1부에서는 경쾌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차이콥스키의 '대관식 행진곡'을 시작으로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왈츠', 슈트라우스 '집시남작',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핸드벨음악연구회(대전핸드벨콰이어)의 캐롤 연주곡 '오 거룩한 밤', '캐롤의 축제' 협연도 이어진다. 한국핸드벨연구회는 1979년 미국인 마대열 선교사가 창단한 이후 수많은 국내 연주회와 방송출연, 해외순회 공연 등 폭넓은 경험과 역사를 가진 팀이다.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들로 희망과 사랑,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들을 전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올해 세종시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말을 맞아 음악선물을 또다시 준비했다"며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 단양군이 연말을 맞아 두 가지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이번 행사들은 2024년 한 해의 마무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먼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악극, '가시나무새'가 오는 1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사)단양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악극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다. 이 악극은 전원주, 황범식, 한인수 등 17명의 오랜 경력과 개성을 지난 배우들의 절묘한 앙상블을 통해 웃음과 감동의 순간이 110분간 이어진다.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 음악회는 오는 27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 국민가수 김연자가 출연하며 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뮤지컬 배우 MATE.A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극 가시나무새와 송년 음악회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김문근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희망 나눔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입장료 대신 생필품을 기부하고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라면, 과자, 핫팩 등을 기부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부된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과 현대 성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국악관현악 '달빛항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난감하네'와 '박타령',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퀸 메들리', 합창과 국악관현악의 '사랑이 펑펑'과 'Christmas Carol Medley'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원 트리 꾸미기, 포토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지휘자는 "송년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을 통해 가능
[충북일보] 무대 위 천사같은 소년들이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청주 관중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청주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2시와 6시 2회로 나뉘어 열린 이번 공연은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의 아픔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새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본보가 주최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지난 1907년 창단해 1931년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지구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합창단은 2차 세계 대전 동안에도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며,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평화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전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빛났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성가곡 'Regardez l'humilite de Dieu(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시작으로 바흐의 '칸타타 147', 'Les Berceaux(요람)' 등을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충북일보] 사)한국연극협회 제천지부가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두 개의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 공연은 10일 오전 10시30분, 문화회관에서 상연되는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다. 마법사 할머니가 벽난로 앞에서 들려주는 동화 콘셉트의 아동극으로 어린이들이 무한한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공연은 무료다. 두 번째 공연은 11일 오후 4시, 시민회관에서 상연되는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다. 전국 청소년연극제 대상을 받은 관객 공감형 연극으로 과도한 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이해하며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해당 공연 또한 무료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연극협회 제천지부(010-2406-564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_포스터 - 제천연극협회가 마련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연말 무료 공연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연극협회_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 - 제천연극협회가 준비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두근두근 사진관 3기 : 빛으로 그리다 전(展)' 순회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두근두근 사진관'은 지난해 12월 1기와 올해 6월 2기에 이어 센터와 읍·면 지역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지역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마련한 세 번째 전시회다. 이번 '빛으로 그리다 전(展)'에서는 사진 촬영 중급반 수강생들의 작품 14점과 송학·백운면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의 작품 6점 등 총 20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제천역, 제천시청,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순회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고등학생부터 시니어 어르신들까지 지역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9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