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문교영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뿐 아니라 경기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양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가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암2리 농가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상록회는 유암2리를 찾아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이 모여 2004년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송수경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 역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번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더더욱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춘면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상록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암2리 농가주들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상록회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화재 취약 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9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함께 단양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소화기 2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개 등 총 358개의 소방시설이 확보됐으며 군내 화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소방서가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파악한 미설치 세대, 내용 연수 경과, 작동 불량 세대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혁용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0일 제천체육관 의병광장에서 '제19회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시연 △8인제 배구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대원 간 우정과 협동심을 다지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대원 및 공로자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다양한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함한식 제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대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헌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윤명용 제천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평소의 훈련과 팀워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주요 관광지와 공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안전 비상벨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국제 행사에 대비해 비상벨 사용법과 목적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발생하는 오인 신고를 줄이고 실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한국어 안내문 외에 추가 설치된 다국어 안내문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배치됐다. 이를 통해 비상벨의 정확한 사용 방법과 용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경 서장은 "비상벨은 범죄 및 위급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장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안내 서비스로 오해해 누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양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올바른 정보 제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2025 충북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보치아대회'가 10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24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보치아 경기에 함께 참여,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행사들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공동체형 노인일자리 사업단 '카페이음'이 10일 안림동 성충문구 앞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동명 성충문구 대표를 비롯한 충주시 관계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운영계획 발표, 운영 협약 체결로 진행됐다. '카페이음'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사회 참여를 목표로 기획된 카페형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바리스타 직무 교육을 이수한 16명의 어르신이 교대로 매장을 운영하며 음료 제조, 위생 관리, 고객 응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품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편하게 들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충주의 대표 문구 전문점인 성충문구와의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충문구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 지역 상생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박보경 관장은 "'카페이음'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진천경찰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민관경 합동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단은 이날 진천터미널 화장실을 찾아 열화상카메라,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 근절캠페인도 펼쳤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10일 충주시청에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공유공간 기반 복지서비스 시설인 '충주시 나누면'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조길형 시장이 첫 주자로 라면을 기부하며 따뜻한 시작을 알렸다. '충주시 나누면'은 1인 가구 결식 예방, 무상 라면 제공, 고립가구 발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공간이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본관 1층(1호점)과 분관 경로식당 내(2호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발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와 생활 안전 지원, 소리함 상담 등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 시장의 참여를 시작으로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충주시청은 하루 동안 따뜻한 나눔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작은 기부도
[충북일보] 증평군이 귀농인의 집 활성화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농촌정착 지원에 나섰다. 귀농인의 집은 증평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최대 1년간 거주하며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귀농인의 집을 통해 농지탐방과 주거환경 파악은 물론 마을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귀농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연친화적 삶을 꿈꾸는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귀농인의 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상담문의도 꾸준하다. 군은 2015년 죽리마을을 시작으로 증평읍 수현마을, 도안면 상작마을 등에 귀농인의 집을 순차적으로 조성했다. 현재 군이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죽리마을 7곳, 수현마을 1곳, 상작마을 2곳 등 모두 10곳이다. 10곳 모두 공실 없이 가동 중이다. 마을주민들도 예비 귀농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정착을 돕고 있다. 도안면 상작마을은 올해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을 통해 귀농인뿐만 아니라 귀촌인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와 함께 '농촌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도시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와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자신만만 건강스쿨(당뇨병)'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재 당뇨약 또는 혈압약을 복용 중인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교육은 △당뇨병 질환 이해 △식사 관리와 식단 계획 △운동 및 합병증 관리 △자가 관리법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자가관리 평가지 작성을 통해 개별 건강 상태를 파악한 뒤 맞춤형 지도로 이어진다. 교육은 간호사, 영양사, 생활체육지도자 등 전문 강사진이 맡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료식을 열어 어르신들의 건강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웅 관장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실천 중심의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움으로써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령사회에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지역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
[충북일보] 증평군은 10일 군청본관에서 '저탄소 우수 인증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고 탄소저감 선도도시도약 의지를 다졌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저감노력과 ESG경영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저탄소 우수인증기관을 선정한다. 군은 지난 4월 28일 충청권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탄소 우수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현판식은 증평군의 지속적인 친환경정책 노력과 실질적 탄소저감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도시조성,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며 저탄소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특히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이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등 친환경정책을 통해 지역차원의 탄소중립 실현 모델을 선도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푸른 도시 증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