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농산물도 브랜드 시대라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2004년말 기준 전국의 농산물 브랜드는 5천428개이며 이중 등록된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35%인 1천899개이고 공동브랜드는 전체브랜드의 22.2%인 1천206개, 개별브랜드는 4천222개인 상황이다. 이렇게 전국에 수천개의 농산물 브랜드가 산재해 있으나 정작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성공한 브랜드로 남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이번 호에서는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메이빌’의 성과를 집중 조명해 무한경쟁에 놓인 농산물 브랜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동군 공동브랜드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주농산물 공동브랜드란 생산자위주의 개별적 시장활동을 통합해 공동판매를 촉진하고 광고 및 홍보의 공유, 공동 유통 및 물류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높이고 마케팅 전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어지는 것으로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있는 농산물 브랜드의 육성을 목적으로 자치단체, 농협, 영농법인, 생산농가연합(작목반)등이 주요 구성원으로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공동 브랜드 ‘메이빌’의 탄생 지난 2005년부터 영동군이 개발한 ‘
#지하가구 30% 기준 미달“장마가 지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밤새도록 불안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창에다 걸레를 대고, 심지어는 실리콘으로 창을 막아놓기도 하지만 들어오는 빗물은 막을 수 없어요”“지긋지긋한 지하 셋방을 벗어나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불가능합니다. 아이의 아버지만 살아있었어도 어느 정도 돈벌이는 되었을 텐데……”“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이 벽이 시퍼렇게 곰팡이 핀 모습과 악취 뿐입니다. 빨리 돈을 벌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지만 형편이 조금도 나아지지를 않아요”우리나라의 지하방이 가난한 서민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은 지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부엌, 화장실, 욕실 등 주거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수가 안돼 바닥과 벽이 사시사철 눅눅한데다 벽지는 곰팡이가 슬어 검게 얼룩져 있고 햇빛이 들지 않아 대낮에도 전등을 켜야 한다. 환기마저 제대로 안돼 실내에는 곰팡이 냄새와 함께 퀴퀴한 냄새가 가득하다.그러나 이런 지하 주거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는 지금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명쾌하게 밝
충북의 차 문화는 청원의 상수 허브랜드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상수 허브랜드는 매년 5월이면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천의 한방축제도 매년 가을 열리면서 충북의 허브와 한방이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최근 대체의학의 발달로 차와 한방 등이 건강대체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충북은 한방과 허브를 이용한 새로운 발전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인식하에 충북의 차 문화와 관련된 발전방안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대체 의학으로서 한방과 허브 20세기말은 서양의학이 한계에 봉착해 새로운 치료형태를 모색하고자 변신을 꾀하는 시기였다. 분석적인 데이타에 의해 가르고 꿰메는 서양의술은 결국 치료대상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고, 이렇게 무너진 밸런스의 원인은 또 다른 분석에 의해 새로운 병명과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겨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의술이 발달할수록 병이 치료되고 사라져야 하는데도 병명은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이의 가장 큰 원인은 단기간의 치료효과에 주력한 복합화학제제의 남용과, 수술을 통한 치료의 의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위장병을
삼성동 코엑스 M-zone에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이 열려 3일 오전 기념관을 찾은 팬들이 서태지 캐릭터 브릭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최근 연예계 이슈가 쉬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못지않게 한국의 연예인들도 놀라운 사건을 시시각각 드러낸다. 연예인이 공인이냐, 아니냐는 해묵은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사생활이 낱낱이 대중에게 까발려지고 있는 세태다. ◇본인 입으로 외도 밝히는 시대 박철-옥소리 부부의 파경 과정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사안이다. 최진실-조성민 부부의 결별이 시간을 끄는 바람에 대중에게 비교적 오랫동안 노출되며 잠시 조성민의 여자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경실의 파경에는 ‘가정 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박철-옥소리 부부는 법적으로 이혼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스스로 "(알려진) 남자 말고 다른 남자와 석 달간 관계를 맺었다"는 말을 했다. 외도 사실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또 옥소리와 동업한 웨딩업체 대표, 즉 제3자까지 나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인터넷으로 변화한 매체 환경으로 인해 이들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는 모두 인터넷 뉴스를 점령하다시피해 그 과정을 알고 싶지 않은 대중조차 컴퓨터만 켜면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2일에는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가수 아이비가 옛 남자친구로부터 협
"안녕, 깜짝 놀랬지? 나야 떵돌이. 너무 오랜만이지? 무소식이 희소식인거야. 오늘은 15주년을 맞이해서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봤어. 근데 나 완전 원로 가수다. 바로 여기는 너희가 그동안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내 집이야. 15년이나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도 더 열심히 해서 얼른 갈게. 음악 잘 들어봐~." 얼마 만의 목소리인가. 미성의 다정다감한 서태지(본명 정현철ㆍ35) 음색을 들은 팬들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웃는다. 15년간 팬들이 보내준 학과 학알로 만든 이 방에선 MP3로 서태지의 인사말과 ‘컴백홈‘ ‘교실이데아‘의 새 리믹스 버전을 들을 수 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내 엠ㆍ존에 ‘서태지 15주년 기념관‘이 오픈됐다.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선 팬들은 4년 만에 15주년 기념음반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ANNIVERSARY)‘ 발매 소식을 접한 상태여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50평 남짓된 공간에는 스쿨밴드 하늘벽 시절부터 밴드 시나위, 서태지와 아이들, 솔로를 거친 서태지의 음악인생이 총 망라돼 있다. 2004년 블라디보스토크 공연 당시의 빨간 체크 무늬 재킷, ‘하여가‘로 ‘올해의 가수상‘ 받았을 때 의상,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여자친구였던 인기 여가수 아이비(25.본명 박은혜)에게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0월 3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인기 여가수 아이비에게 200여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로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4천500만원을 받아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달 3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아이비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자 주변에 있던 의자를 타고 있던 차량에 집어던져 유리창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전부터 아이비와 사귀어 오다 최근 헤어지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유씨는 2004년부터 한 광고회사에서 일해오다 최근 퇴사한 뒤 영화를 준비해 왔으며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현진 MBC 아나운서가 "연예인으로부터 대시를 3번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분은 MBC에 오면 문자나 전화를 하고 최근 인터뷰에서 ‘단발머리 여자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노홍철이 어떤 장르에 종사하는 사람이냐고 묻자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한다"면서 "그분은 꼭 밤 11시가 넘어서 전화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분의 호의를 무심하게 받아들였는데 요즘은 그분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홍철과 연관된 에피스도도 털어 놓았다. "나에게 관심을 보인 아나운서는 없는가"라는 노홍철의 말에 "비호감이라며 관심을 보인 사람은 있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 "나경은 아나운서의 스캔들이 난 후 선배들로부터 ‘넌 뭐냐, 유재석은 안되니까 노홍철이라도 어떻게 해봐라‘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때를 제외하면 아나운서들이 노홍철 씨를 거론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얼마 전 아나운서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사무실을 찾아갔는데 문지애 아나운서 한 분만 앉아 있었다"며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동산(896m) 성봉에서 가지쳐 남서쪽방향으로 뻗어 내리다 모래고개에서 주춤한 다음 솟아 오른 작고 예쁜 봉우리가 작은 동산이다.작은 동산은 말 그대로 동산 아래 야트막하게 엎드린 형국의 작은 산이다. 작은동산은 정상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바꿔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가 교리와 청풍대교에 이르러 나머지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힌다.작지만 호수 조망만큼은 최고인 작은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완만한 암릉길, 청풍호반과 주변 산들의 조망이 좋아 최근 가족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청풍에는 댐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한벽루, 팔영루, 청풍향교 등 보물과, 많은 문화재를 한 곳에 복원전시하여 옛 선조들의 지혜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풍 문화재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그리고 성내리에는‘태조왕건’드라마 해상 세트장과 금월봉, 교리에는 청풍리조트와 인공암장과 국내 최대높이의 번지 점프장을 자랑하는 청풍랜드가 조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산행은 청풍면 교리 마을과 청풍랜드 사이의 계곡 초입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의 남쪽 도로변 모서리에 철도 침목을 깐 산길 입구에 안내판이 서 있다. 숲속으로 이어진 통나무계
프랑스혁명으로 대표되는 시민의식의 변화는 NGO가 등장하면서 점차 체계화·조직화된다.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중기 벌어졌던 동학운동에서부터3.1운동, 4.19학생운동, 광주민주화운동등으로이어지면서전국민의시민의식이변화되고점차확산일로를걷게된다.충북도내에서는 현재 청주경실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다양한 형태의 NGO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어려운 근무여건 가운데도 지방정부에 대한 감시활동과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 등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면서 도민생활 향상에도 일정부분 이바지 해왔으나 많은 활동과 노력에 비해 이들에 대한 시선은 아직까지도 곱지 않은 상태이다. 본 기획기사는 도내 NGO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바람직한NGO 활동을제시해올바른방향을제시하고자한다. / 편집자주대부분의 시민들은 ‘NGO’라는 말을 들으면 ‘정부(지방정부를 포함해)를 무조건 비판하는 기구’ 또는 ‘행정가나 정치인들의 계획을 반대하는 단체’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정작 NGO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아는 시민은 그다지 많지 않은 상태이며 정의를 내리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NGO에 대한 정의는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들과 시민사회를 둘
충북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최근들어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茶)를 음용하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충북 청원에 ‘상수허브랜드’가 주요 관광지로 등장하고 있고, 증평과 제천 지역에는 한방차가 유명하다. 제천은 한방 바이오단지가 집중 육성되면서 한방을 이용한 각종 차와 약초가 주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괴산지역에서는 이른 봄 새순이 돋아날 때 이를 채취해 차(茶)로 활용하고 있는데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은 차 애호가들이 괴산을 찾고 있고 새순을 활용한 우리전통의 차를 생산하면서 차 문화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충북 차의 맛충북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내륙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나 차와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특징을 가지고 있지 못하나 최근 웰빙문화가 사회각 분야로 번지면서 청정 괴산을 찾아 한방차로 사용되는 한방차 잎을 생산하기 위해 분주하다. 충북의 차는 허브차와 한방차로 크게 대별된다. 제천 약초웰빙특구는 국내 4대 약초시장의 하나인 제천을 한방특화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제천의 우수한 한약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천약초 건강축제‘는 약초의 고장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부분 중의 하나인 병역 기피와 얽힌 문제를 언급했기 때문일까. 유승준(31)이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된 점을 반대한다는 가수 성시경(28)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달 31일 밤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 "유승준 씨를 싫어하는 것은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일 뿐이며, 과거 유승준 씨 입국 거부 문제처럼 나라가 직접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면서 한 개인에 대한 국민 감정과 법적인 문제는 구분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방송이 나가자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찬반으로 편을 가른 네티즌들이 많은 글을 쏟아내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성시경의 발언을 공격하는 측은 "스티븐 유는 괘씸죄라기보다는 인간의 도리를 저버렸다. 그는 자기 입으로 ‘국가가 부르면 가겠다‘고 수 차례 이야기를 했다가 병역을 회피했다"(김영완), "유승준은 국가와의 약속을 어기고 미국으로 날아간 후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일반 국민 감정에서도 벗어난 행동이다"(장상문)라며 성시경의 지적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성시경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발언의 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