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아마추어 라이벌 상무를 힘겹게 꺾고 3승째를 올렸다. 한국전력은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3라운드 `불사조‘ 상무와 경기에서 라이트 양성만(23득점)과 레프트 강성민(21득점), 정평호(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1(25-19 22-25 25-18 28-26)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들어 상무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우위를 지키면서 3승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주포 주상용, 장광균 등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이 약화된 상무는 13패째를 떠안으며 기다리던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경기장은 관중이 100여명에 그칠 정도로 썰렁했지만 두 팀은 혼신을 다하는 플레이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양성만과 이인석의 스파이크가 활기를 띠며 줄곧 앞서가다 중반에 잇단 공격 범실로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라이트 양성만이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3득점하며 펄펄 날면서 연속 5득점해 21-16으로 달아나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접전을 펼치던 2세트 13-13 동점에서 상무 이동훈의 스파이크에 뚫리고 양성만의 백어택 범실이 겹쳐 13-15로 흐름을 내준 뒤 3점차 내로 끌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81위.미국)가 총상금 147억원이 걸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렸던 ‘강서버‘ 앤디 로딕(7위.미국)과 4강전에서 3-0(6-4 6-0 6-2)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 및 통산 10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25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11일째 단식 4강전에서 벨기에 마녀 킴 클리스터스(5위)를 2-0(6-4 6-2)으로 제압하고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세레나도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니콜 바이디소바(12위.체코)를 2-0(7-6<7-5> 6-4)으로 물리치고 지난 200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을 치르게 됐다. 샤라포바는 27일 열릴 결승전에서 세레나에게 2년 만에 설욕을 노린다. 샤라포바는 세레나와 통산 전적 2승2패로 호각지세이나 최근 격돌했던 2년 전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세레나에게 1-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레슬링 선수와 저변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26일 취임하는 김현기(52·청주시의원)충북레슬링협회장은 "충북 레슬링 발전을 위해 우수선수발굴과 선수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회장은 "레슬링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국대회 충북유치를 통한 충북레슬링 저변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레슬링협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협력을 얻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도내에는 레슬링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의 연계육성에 상당한 애로점이 있다"며 "기업체 및 관공서 등에 실업팀창단을 적극 권유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레슬링협회장대회가 오는 3월30일부터 충북에 유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과 레슬링인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충북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김회장은 청주농고 재학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면서 전국체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청주시의회 사회경제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가족으로는 최석화(49)씨와의 사이에 1남4녀
다음달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베어벡호에 이름을 올렸던 수비수 김동진(25.제니트)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드필더 오장은(22.울산)이 대신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김동진이 소속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그리스전에 참가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핌 베어벡 감독의 결정에 따라 오장은을 대신 발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대표팀 출신인 오장은은 지난해 10월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 말 도하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가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준준결승전에서 스위스의 마르티나 힝기스를 이기며 자축하고 있다. / 멜버른 AFP
춘천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2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26득점을 올리고 14개 리바운드를 잡아낸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을 앞세워 58-57로 이겼다. 5승1패의 우리은행은 6경기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과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금호생명은 1승5패로 천안 국민은행과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6-12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금호생명 홍정애(15점)와 미쉘 스노우(10점)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해 29-3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캐칭이 2득점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슛 난조 속에 금호생명에 끌려다닌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김은혜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이후 캐칭과 김은혜(9점)가 내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4쿼터 종료 3분46초 전 52-51로 승부를 뒤집었다. 캐칭은 이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골밑을 헤집고 연속 4득점을 넣으며 승리 분위기로 몰고갔다. 금호생명은 조은주(4점)와 김선혜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투수 출신 감독이 좋은 승률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NNSI.com의 칼럼니스트 톰 베두치는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버드 블랙에 대한 글을 기고하면서 미국 야구에 팽배한 투수 출신 감독에 대한 편견을 꼬집었다. 2007시즌을 맞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투수 출신 감독이 전체의 절반인 4명이나 되는 것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 출신 감독을 찾아보기 힘들다. 역대 최다승 감독 100걸 중 투수 출신은 토미 라소다(전 LA 다저스)를 포함해 4명 뿐이다.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 감독 중 투수 출신은 블랙 뿐이다. 포수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블랙은 조 케리건(전 보스턴) 래리 디어커(전 휴스턴), 래리 로스차일드(전 탬파베이) 등 투수 출신 감독이 한꺼번에 옷을 벗은 지난 2001년 이후 6년 만에 투수 출신으로 감독직에 올랐다. 빅리그 15년 통산 121승116패, 평균자책점 3.84를 남긴 블랙은 2000년부터 7년간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투수코치로 활약하며 2002년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가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준준결승전에서 이스라엘의 샤하르 피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 멜버른 AFP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원정 경기에서 ‘거물 용병‘ 로렌 잭슨(30점.11리바운드)과 박정은(11점.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4-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공동 3위였던 신세계를 한 계단 밀어내고 3승3패로 단독 3위가 됐다. 신세계는 3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신세계의 거센 추격에 막판까지 고전을 했다. 천민혜(4점)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이후 잭슨이 연속 8점을 넣으며 경기 시작 3분50여 초 만에 10-0까지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하지만 2쿼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뒤 3쿼터에서 신세계 임영희(7점)와 김정은(10점)에게 잇따라 3점슛을 내줘 한 때 34-3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한 끝에 승부의 추는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4쿼터 3분30초께 박정은의 3점슛으로 51-46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이후 잭슨이 6득점을 몰아 넣고 이종애(9점)가 중거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평창 일원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에서 충북출신들이 메달을 각종 메달을 차지했다.김대현(청주혜원학교 초 5학년)군은 스노보eld 회전(중급) 금메달, 슈퍼대회전(중급)과 대회전(중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학교 이승현(중3)군은 알파인스킹 슈퍼대회전(초급) 은메달과 대회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정혁(고2)군은 크로스컨트리스킹 프리스타일 부문 1k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홍근갑(충북대사대부설고 3)군은 스노보딩 회전과 대회전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는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맹경기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헌택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분석에 따른 우수선수 확보 등 경기력 향상방안에 대해 경기단체장들과 논의한 뒤 "종목별 정기총회 계획과 각종 문서관리 등 경기단체 행정감사 시행에 대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