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한 한 여성단체가 대지진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일본을 응원하기 위해 알몸 퍼포먼스를 벌였다 뭇매를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급진 여성단체 '페민(Femen)'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젊은 여성 회원 세 명이 최근 거리에서 펼친 누드 퍼포먼스를 여러 장의 사진에 담아 올렸다. 흰색 가운을 입고 도심에 등장한 이들은 상의를 벗어 가슴을 노출했다. 일장기를 그린 종이에 일본인의 국민성을 극찬하는 메시지를 적어 들어 올리는가 하면 '지구가 아닌 가슴을 흔들자'고 제의했다. 이들은 일본 사무라이 검을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여성단체는 전례없는 지진 피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인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인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했지만 평가는 나빴다. 특히 일본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위로는커녕 기분이 나빴다는 반응 일색이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여성이 젖가슴을 흔들면, 남성은 무엇을 흔들어야 하느냐" 며 비꼬았다. 페민은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누드 혹은 반라 상태로 시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사상 최악의 지진이 강타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일본은 여전히 방사능 누출과 여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폭발과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방사능 누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수도 도쿄 남쪽에 위치한 시즈오카(靜岡)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추가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16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4호기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4호기는 전날에도 폐연료봉을 냉각 상태로 보존하는 수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사능이 직접 대기 중으로 누출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신속히 4호기 수조에 냉각수를 투입할 것을 지시했으나 내부 방사선 수치가 높아 직원들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5·6호기도 온도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마노 유키야(天野之·)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5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노심이 제한적인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최근 일본 원전의 위기는 우려스럽지만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재앙과는 다르다"면서도 "원전 위기 상황에 대처한 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와 4호기의 잇따른 폭발로 방사능이 누출된 가운데 바람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서 수도 도쿄도 초비상이 걸렸다.일본 기상청은 15일 바람이 도쿄를 포함한 남서부 방향으로 천천히 불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바람은 초속 2~3m 속도로 불고 있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다음날인 16일 초속 3~5m의 강풍이 남쪽으로 불 것으로 관측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수백㎞까지 확산될 경우 도쿄도 안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남서쪽으로 240㎞ 정도 떨어져 있다.이미 이날 오후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정부 당국은 아직 인체의 건강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도쿄시 관계자 후지키 다카유키는 "방사능 수치가 정상을 넘어선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양은 아직 미미하다"며 "인체에 대한 걱정도 없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쿄 서부 가나카와(神奈川)현의 방사능 수치도 정상에 비해 9배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사능 누출 우려가 높아지면서 도쿄 시민 1200여만 명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도쿄를 탈출하는 시
'슬램덩크'의 인기 만화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다시 펜을 잡았다. 일본 국민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다 그는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자신의 트위터(@inouetake)를 통해 아이패드로 그린 30여편의 '스마일 그림'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매시간 두 장씩 올리는 것이다. .이 그림들은 '기도합니다'라는 제목이 붙었다. 등장모델들은 다양하다. 정장의 중년남자, 주름진 할머니, 단발머리 소녀, 남편의 손을 잡은 임산부…. 이들 얼굴엔 모두 '웃음'이 있다. 이들이 입은 옷에는 '후쿠시마' '아키타' '미야기' '이와테' 치바' '아오모리' 등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이노우의 트위터를 통해 그림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엔 희망이 보입니다" "선생님 힘내주세요. 일본 전체가 미소 지을 수 있게"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힘내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이노우는 트위터를 통해 "스마일 시리즈를 책이나 우편엽서로 제작 판매해 그 수익금을 재해지역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 1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가 파손됐다.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제 1원전 1, 3호기에서 앞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격납용기가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15일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의 격납용기가 일부 파손됐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2호기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급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로 격납용기가 직접적으로 파손돼 방사능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제1 원전 정문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은 연간 피폭 한도의 8배, 이바라키현에서는 평소 방사선량의 100배가 측정됐다.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는 14일밤 11시 이후 연료봉이 2차례 완전 노출됐고,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 해수를 지속적으로 주입했지만 연료봉 위로 수면이 올라가지 않았다. 한편 15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건물에서 이날 오전 수소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났다. 이 방송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9시38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있는 건물 4층의 북서부 부근에서 화재가 확
스페인에서 방송 촬영 중 모델의 성형 가슴을 물었던 뱀이 실리콘 독에 올라 죽었다고 1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모델 오리트 폭스(Orit Fox)는 최근 촬영 중 뱀과의 키스를 시도하다가 뱀에게 왼쪽 가슴을 물렸다.갑작스러운 뱀의 공격에 폭스 자신은 물론이고 방송 스태프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며 당황했다. 폭스는 뱀을 떼어내려고 기를 썼지만 잘되지 않았고, 결국 남자 스태프가 다가와 뱀을 떼어냈다.폭스는 뱀을 떼어내고 곧바로 예루살렘 북부 하데라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가 파상풍 주사를 맞았으며 큰 문제없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외신들은 “폭스가 가슴 성형을 해서한 실리콘 덕분에 안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폭스를 공격한 뱀이었다. 뱀은 폭스를 공격한 직후 가슴에 든 실리콘 독이 올라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일본 지진 피해가 14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원전이 추가로 수소 폭발했고 동북 지역에는 쓰나미가 다시 오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이 발전소에서는 폭발과 함께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후쿠시마 원전은 12일 1호기가 폭발한데 이어 2번째 폭발이다.또 일본 동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3미터 내지 5높이의 쓰나미가 추가로 발생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전했다. 15분 안에 쓰나미가 해안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수만 명, 이재민 60만명 파손 건물이 5만 2천동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먼저 사망자만 수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일본 미야기 현 해안가에서 천여 명의 익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미야기현 미나미 산리쿠초 주민 만명이 쓰나미에 쓸려가 실종됐고, 도심이 침수된 이와테현 리쿠젠다카다 시에서도 만 7천여명의 연락이 두절돼 실종상태이다. 이재민 수도 쓰나미 피해지역 38만명과 원전 대피자 21만명 등 모두 60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폭발사고에 이어 3호기에서도 '긴급상황'이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13일 밝혔다.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냉각시스템의 작동이 중단돼 현재 노심용해(멜트다운)을 차단하기 위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고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1,2호기와 제2원전의1,2,4호기 등에 이어 6번째 냉각시스템 이상이라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추가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원전 운영자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냉각수 주입이 중단되면서 격납용기의 내부 압력이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교도통신은 또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노심용해에 따른 폭발사고로 15명이 추가로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고원전에서 북쪽으로 3km 떨어진후 타바초 병원의 입원환자 3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당시 인근 고등학교에서 구조헬기를 기다리고 있던 병원직원 90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로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폭발사고에 이어 3호기에서도 '긴급상황'이 발생했
일본 전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 일본 NHK방송은 1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자체 집계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1600명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현재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동북부 9개 도현(都縣)에서 287명이 숨지고 725명이 실종됐다.이는 공식 확인된 사망자와 실종자수다.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해안인 아라하마에서 발견된 200∼300명의 익사체는 수습되지 않아 경찰청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날 오후 일본 자위대도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 시에서 300~400구에 이르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방위성은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약 1800가구가 궤멸 상태라고 발표했지만 이 지역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토리(名取)시 해안에서도 익사체가 다수 확인됐다.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서는 시가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또 다른 인명 피해가 상당수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 상황 확인이 본격화할 경우 사망자와 실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날 대지진이 발생한 태평양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일본을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호 제1호기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원전 근처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검출된 데 이어 1호기 건물 외벽이 통째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12일 오후 3시 30분경 제1 원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원자로 자체가 폭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지지통신은 이 폭발로 제1 원전의 벽과 지붕이 붕괴돼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이로 인해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복구 작업을 하던 직원 4명이 부상을 당했고 방사능이 20배 정도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도 “후쿠시마 제1 원전 근처의 1시간당 방사선 노출량이 연간 허용치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5시 5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해 폭발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요오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에 노출된 인간에게 피해를 막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이다. 에다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규모의 방사선 유출 및 그에 따른 인명피해 가능
일본 후쿠시마의 제 1원전과 제 2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피난 지역을 원전 반경 3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로 확대했다.일본 경제 산업성의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12일 오전 기자 회견을 통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일 발전소 1호기 원자로 건물 내에 있는 중앙 제어실의 방사선량이 보통 때보다 약 천배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 부근에서는 보통 때보다 약 20배로 나타났다. 보안원에 따르면 원자로 중앙 제어실의 방사선량은 1 시간당 0.16 마이크로시베르트(Sv)이지만, 12일 아침 시점에서는 150 마이크로시베르트(Sv)에 이르렀다.이런 발표는 방사능 증기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상당히 누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원전에서는 건물 내 원자로 격납 용기에서 방사능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격납 용기의 기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보안원은 이 기능이 고장났을 경우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도쿄 전력은 1호기 원자로 내 수위가 유지되고 있어 당초 예상을 넘는 핵반응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정부는 피난 지시를 원전 반경 3킬로 이내에서 10킬로로 확대했
11일 일본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해안도시 센다이에서 시신 200∼300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와테 현에서 쓰나미로 300여 가구가 무너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쓰나미는 후쿠시마 현 내부로 최대 5㎞까지 들이닥쳤다.이에 앞서 일본 경찰은 이날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60명, 실종자는 5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