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중장년 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내 부엌에 대한 성역할 인식을 재조명하고, 가족 간 소통 증진과 남성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실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5명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55세에서 70대까지의 중장년 남성 30명이 선발됐다. 유부초밥, 쌈밥, 과일꼬지 등 손님맞이 간단 요리를 시작으로, 밑반찬과 계절 건강식 등을 3주간 총 6회에 걸쳐 익힐 예정이다. 특히 완성된 요리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가족 화합과 일상 속 성평등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한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전히 부엌은 여성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며 "'아재들의 부뚜막'이 남성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총 5개 프로그램
[충북일보] ㈜유영제약이 1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학교발전기금 기탁 협약을 맺고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유영제약은 20년 넘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바이오마이스고에는 2014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은 "미래 제약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기탁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기 위해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장학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석일 교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역에서 '한지로 피운 기억의 꽃' 헌정 행사를 열었다. 괴산군 한지 공예가, 느티울여행학교와 협업해 열린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인사말, 헌화, 헌시낭송,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안치용 괴산 한지장과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개별 지화, 헌화 바구니, 헌시(바람꽃)와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분의 성함을 새긴 패널을 헌정했다. 호국원은 행사 후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동안 원내 현충관에 한지 공예 작품을 전시해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화(紙花)에 담긴 뜻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용교순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가 잊기 쉬운, 후손이 없는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LH안림천년나무2단지아파트 경로당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로당은 충주시의 560번째 경로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신설된 경로당은 연면적 105.8㎡ 규모로,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8명이다. 앞으로 이곳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 프로그램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학철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간 화합과 원활한 운영으로 활기찬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품바축제 기간 중 11일과 1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상담 부스 운영 시간 중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은 김광현 마을세무사와 안명순 마을세무사가 직접 축제를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세무 상담을 진행한다. 군은 바쁜 생업으로 세무 상담이 어렵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들을 위해 하반기에도 어디든 찾아가는 무료 세무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무료 세무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음성군청 세정과(043-871-3442)로 문의하면 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저소득 군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도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주거복지사업 및 발전방향을 심의하기 위한 2025년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거복지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주거복지 추진현황 보고 △안건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30년 이상 경과된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규 주거복지사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입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수곡2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추진한 '다행리 2115 주거복지 특구'의 후속 사업으로 이번에는 용암1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부시장은 "주거복지위원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거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 청주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시는 지난 9일 청주시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9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보행상 장애인의 도서지역 여행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조건 완화'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요건을 갖췄으나 본인의 차량이 없어 표지를 발급받지 못한 장애인도 도서지역에서 임차 시 임시표지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정하자는 의도가 담겼다. 심사위원들은 여행 시 보행상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보행상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신탁사의 사전동의 필요내용 부기등기를 위한 부동산등기법 규제완화',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 신고 의무 폐지 및 수거업체 신고방식으로 개편'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스마트팜의 가설건축물 허용, 적극 조례개정으로 농업혁신 가속화' 등 9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시 소속 공무직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한 존중 기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직근로자만 대상으로 시행하는 첫 집합 교육이다. 시는 이날부터 총 3회에 걸쳐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괴롭힘 방지'와 '갈등조정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노무사, 교수 등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서 오는 12일과 17일에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장을 찾은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희롱과 괴롭힘 예방, 그리고 갈등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소통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국립대학 교직원을 사칭한 '허위 발주(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관계자를 사칭한 사례가 충북지역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본교 기획과장을 사칭한 인물이 특정 외부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등 허위 발주 시도를 벌인 정황이 확인됐다. 사칭자는 "기획과 사업과 관련한 납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중간 유통업체를 특정하고 선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직책과 유사한 직함을 사용해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납품 요청을 수상히 여겨 직접 교통대에 확인했고, 사칭임이 즉시 드러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측은 공무원 자격사칭, 기망에 의한 사기미수 등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본교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개별 납품을 요청하지 않으며, 모든 발주는 공식 문서와 계약 체계를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유사한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본교 총무과(043-841-5051) 또는 기획과(043-841-5101)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충북일보]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이 도농 간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10일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합동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서울경서농협 소속 영농회장, 부녀회장, 조합원 등과 양 농협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및 농가 주변 환경 정화 작업을 함께하며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은 지난해 도농상생 자매결연 한 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그 결실 중 하나다. 김진임 북충주농협 조합장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주신 이철환 조합장님과 경서농협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농협이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하나봉사대는 10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춘옥 자원봉사대장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무김치를 담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율량사천동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진희 율량사천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율량사천동 주민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마련해 주신 열무김치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화당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장애인의 사회참여확대와 일손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는 밥퍼 '장애인친화 작업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여성회관에 마련된 장애인친화 작업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20여 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3시간 씩 농산물 전처리, 공산품 조립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비는 시간당 5천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참여자 모집과 작업장 관리를 위한 사업수행기관으로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가 지정됐다. 지역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농산물 전처리 작업과 지역 제조업체의 포장용 박스 접기 등 다양한 분야의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군 가족친화과 황진식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