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마침내 19대 대통령 선거 날이 도래했다. 각 후보들은 과거 어느 대통령선거 때보다 치열하게 싸웠다. '굵고 짧게'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주요 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자기가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각기 판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승리를 장담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로 치러지는 선거다. 게다가 새 대통령에겐 취임 준비 기간도 없다. 오는 10일 오전부터 대통령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현재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라도 비워둘 수 없기 때문이다. 선거기간은 아주 짧았다. 상대적으로 정확한 검증이 어려웠다. 그런데 새 대통령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4·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 투표율이 26.06%로 사전투표제 도입이후 최고치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5.4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12.85%), 2014년 지방선거(13.71%, 거소 포함) 투표율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괴산군 투표율이 30.81%로 가장 높았다. 투표율이
[충북일보] 9일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그런데 많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부유하는 부동층이다. 예전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던 풍경이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부동층이 줄어드는 게 정상이다. 그리고 투표 하루 전이면 어느 정도 표심이 정해지게 마련이다. 그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다른 것 같다. 부동층의 규모가 역대 어느 대선보다 많다는 느낌이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기간이라 더 알기 어렵게 됐다. 속이 타는 후보들은 막판 굳히기 또는 뒤집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동층을 잡아야 최후에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아웃 기간 이전에 조사·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30%에 달했다. 본보 보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지지 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부동충은 지지 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거나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를 말한다. 부동층 30%은 선거의 당락까지 좌우하는 수치다. 궁극적으로 이번 선거에선 부동층이 막판변수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그 사이에 3일과 5일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징검다리 연휴로 끼어 있다. 자칫 유권자 관심이 시들해질 수 있는 조건이다. 선거와 연휴가 겹칠 경우 유권자들의 갈등은 심하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미래를 결정할 참정권 행사냐' '여행을 통한 행복추구권 실현이냐'를 놓고 길항작용을 반복하고 있다. 5월이 주는 계절적 특성의 영향도 크다. 이번 연휴는 최장 11일에 달한다. 속칭 '황금연휴'와 '징검다리 휴일'로 불린다. 대선일이 그 끝이다. 올해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당이나 후보들에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층 표심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긴 연휴엔 '밥상민심'도 변수다. 명절 기간 지방 민심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전파되는 양상과 같다. 이번 연휴에도 명절 못지않게 많은 인구가 이동한다. 표심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정마다 대선이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막판 지역 유세전에 열을 내는 이유도 여기 있다. 충북 표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도 같은 맥락이다. 주요 정당 충북선대위는 130만 충북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충북일보] 5월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이다. 선거운동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후보마다 각종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 특성상 후보 스스로 준비 기간이 짧았다. 상대적으로 알릴 기회도 적었다. 그러다 보니 급조되거나 재탕 삼탕 수준의 공약들이 많다. 구호만 요란한 공약 역시 난무하고 있다.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국민 유권자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을 구분하고 포퓰리즘을 응징해야하기 때문이다. 충북 유권자는 충북 관련 공약 점검에도 집중해야 한다. 충북엔 대선도 치르기 전 좌절된 현안들이 많다. 충북 유권자는 우선 충북의 현안 해결에 누가 더 적극적이고 적합한 지 잘 살펴야 한다. 그게 후보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돼야 한다.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까지 따져봐야 한다. 더 이상 장밋빛 청사진에 현혹돼선 안 된다.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는 명언이 있다. 충북의 유권자가 충북을 위한 공약 점검에 더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 공약(公約)은 말 그대로 공적인 약속이다. 지켜져야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검증과 관심보다 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교육전문직(장학관·장학사 등) 특별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학관의 경우 사실상 특혜채용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분야 장학사 채용 역시 교육감 측근의 승진 길을 열어주려는 의도라는 억측까지 나오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2017년 유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선발 공개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장급 장학관 교육연구관 2명, 교감급 장학사 교육연구사 37명을 특별채용하게 된다. 이 중 장학사·교육연구사는 유초중등 교과분야(국어 영어 수학 등)에서 24명, 전문분야(문화예술 다문화 교권보호 등 11개 분야)에서 13명이 각각 선발된다. 잡음은 주로 전문분야 장학사 채용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11개 선발분야 가운데 4개 분야 전문가 선발기준에 의문이 든다는 게 일선 교사들의 지적이다. 특히 행복교육지구의 경우 사실상 올해 처음 시작해 전문성을 따지거나 붙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 다는 게 중론이다. 이 같은 의혹은 도교육청 스스로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다. 우선 도교육청은 선발분야를 그 때 그 때 수시로 바꿨다. 예고 없이 선발분야를 새롭게 만들거나 폐지하기도 했다. 그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20년을 맞았다. 잠깐이지만 연간 이용객 300만 명 돌파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되면서 사면초가다. 국제선의 노선 다변화를 꾀하지 못한 탓이다. 그래도 아주 절망적이지는 않아 다행이다. 충북도는 저비용항공(LCC) 모(母)기지화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삼는 K에어항공이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K에어항공은 이달 중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미 16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45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자본금 150억 원 이상, 항공기 3대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토부는 사업 초기 재정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자본력과 노선 수요 확보 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게 된다. K에어는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 시장 등을 겨냥하고 있다. 국제노선을 집중적으로 취항한다는 구상이다. 항공기도 청주공항에 등록하는 등 청주를 모기지로 해 다양한 국제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세금 체납과 탈세는 영원한 숙제처럼 보인다. 수많은 노력에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청주에서는 최근 '공무원 세금 미꾸라지'가 호되게 욕을 먹고 있다. 청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세법의 허점을 이용하려다 발각이 된 셈이다. 몇 년 전 일이지만 최근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대다수 성실한 납세자들은 군말 없이 꼬박꼬박 세금을 낸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게 정상적인 국민의 행동이다. 그런데 간혹 세법의 허점을 악용해 세금을 줄이거나 아예 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혹자는 이를 '법 미꾸라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세법을 더 촘촘히 만들어 법 악용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경제현상은 워낙 복잡하다. 게다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상황을 세법에 담기는 어렵다. '법 미꾸라지'들은 주로 이런 허점을 악용하고 있다. 변호사나 세무사 등 세무 조력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막을 수는 없다.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탈세를 조장하는 건 막아야 한다. 돈 있다고 죄 짓고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사회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
[충북일보] 프로골퍼의 선행이 홀인원보다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네거티브 대선 정국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대선 후보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따끔한 회초리가 됐다. 김해림 프로골퍼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이 지난 24일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6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도내 청소년상담센터 5개소와 전북 익산 시온육아원에 지원된다. 액면가로 1억1천200만원에 달한다. 김 프로가 지난해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받은 우승상금과 팬클럽 회원들이 김 프로의 버디 기록 때마다 1천 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기금으로 마련됐다. 김 프로는 평소 충북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이동수단 부족으로 청소년 상담에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차량지원을 결정했다. 전북 아동생활시설의 경우 팬클럽회원들과 직접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알게 됐다. 김 프로는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2009년부터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1억원의 기부를 약속한 기부자모임)회원으로 등록했다. 김 프로는 서울에서
[충북일보] 청주 산성도로의 시설 개선 사업이 드디어 이뤄질 모양이다. 산성도로엔 '죽음의 도로' '마의 구간' 등 수없이 많은 악명이 붙어 있다. 모두 잦은 사고 때문이다. 산성도로는 그동안 태생적으로 사고의 위험을 안고 태어났다는 지적을 수없이 받아왔다. 도로구조 보완·개선에 이견이 없는 이유도 여기 있다. 도로 설계에 문제가 있다면 도로 구조 변경은 당연한 절차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산성도로는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에서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까지 3.97㎞를 말한다. 지난 2009년 12월 개통 후 지난 3월까지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산성도로의 구조개선을 여러차례 요구했다. 대형화물차 진입금지나 일부 시설물 설치로 될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청주시와 경찰의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단속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주시와 충북지방경찰청의 사고 방지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였다. 우선 이 구간엔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4시간 2.5t 이상 화물차 통행을 단속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단속카메라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 같다.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 이승한)는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 형을 선고했다. 원심보다 무거운 형량이 내려짐에 따라 대법원 판결이 주목된다. 대법원 상고심에서 이 형이 확정되면 이 시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게다가 3억 원 가량을 환수·추징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청주시는 재선거 없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장기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청주시엔 지금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KTX세종역 신설 반대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제2쓰레기 매립장 조성 등을 3대 현안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모두 답보 상태다. 그중 세종역 신설 문제의 경우 심각하다. 세종시와 갈등이 심화돼 지역의 힘을 결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중재 역시 절실하다. 그런데 유력 대선 후보마저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의 당선무효 형은 추진 동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 시장에 대한 당선무효 형 판결은 청주시에 악재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일보] 5월9일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유권자에게는 별로 좋지 않다. 후보는 많지만 공약과 비전을 검증할 시간이 짧다. 이른바 공급자 우위의 선거다. 일부 후보는 아직까지도 공약(公約)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마도 준비가 되지 않아 공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공약은 나중에 밝힐 테니 먼저 뽑아달라는 억지다. 내놓은 공약도 포퓰리즘이 많다. 특히 경제·복지와 관련된 공약(空約)성 공약이 많다. 그런데 재원 마련 대책이 하찮다. 어느 후보라고 지칭할 필요도 없다. 거의 비슷하게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다. 예를 들어 공공일자리 81만 개를 창출하려면 5년간 20조 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세입확대 대책을 살펴보면 무책임하다. 국방비 3% 증액도 마찬가지다. 방산비리 근절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구체성이 떨어진다. 군 복무와 관련된 포퓰리즘도 여지없다. 군 복무 기간 단축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어떤 후보는 군 복무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모병제 도입 주장도 있다. 당사자들인 젊은 층들에게는 솔깃한 얘기다. 군 복무와 관련된 사안은 우리의
[충북일보] 5·9대선까지 3주도 안 남았다. 후보 간 레이스가 긴박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역대 대선과 아주 다르다. 단거리 레이스이다 보니 대형 공약이 없고 네거티브만 가열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정당별로 여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쟁이 한창이다. 일부 지방의회는 자신의 소속 정당에 유리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로 지자체장의 실정을 타깃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근 좌초된 충북 경제자유구역 실패 이유를 점검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경제실정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상임위원회 중복 및 무력화, 조사 목적의 부당함, 대통령 선거를 전 후로 한 조사 시기, 투자유치 활동 위축 위험, 교섭단체 협의 부재 등을 이유로 특위 활동을 부정하고 있다. 청주시의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주시 최대 현안인 제2쓰레기 매립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쟁을 벌이고 있다. 이승훈 시장 소속인 자유한국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대립 구도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쟁만 있지 대안이 없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