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충북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선수들은 2명이 1위, 2위 1명, 3위 5명 등 모두 8명이 입상했다. 여자 대학부 1천500m에서 김미선(서원대)이 4분29초47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고, 여자 대학부 5천m에서 김수영(서원대)이 16분59초17로 1위에 올랐다. 또 여자일반부 5천m에서 정복은(청주시청)이 2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5천m에서 김제경(청주시청)과 여자대학부 1천500m에서 김주경(서원대), 여자대학부 400m에서 장미연(충북대), 남자대학부 1천500m에서 이근진(서원대),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 경기에서 오영진(충주시청)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안형수(충북도청)선수가 55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형수(94kg급)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140kg, 175kg, 315kg을 각각 들어오려 3관왕을 차지했다. 이재용(85kg급)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이번에 3관을 차지한 안형수와 은메달을 확보한 이재용에게는 연말에 성과금이 지급된다. /김병학기자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괴산에서 개최된 17회 충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에서 충주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회장 심종섭)소속 어린이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시 어린이 축구단(감독 지용국)은 결승에서 단양군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어린이 축구단을 맞아 노명석(삼원초 6년)선수와 이연준(성남초 6년)선수의 연속골로 2:1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심 회장(충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어린이 축구선수들의 꿈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빠르면 올 가을 해외 친선경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주 / 노광호기자
이화원(26·대구 대한체·사진)이 제2의 `가짜복서’ 파문을 딛고 여자 프로복싱 페더급 세계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화원은 30일 오후 2시 충남 예산군 예산중학교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 주디 와구티(22·케냐)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97-93 97-94 97-95)을 거둬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이로써 한국 여자 프로복싱은 김주희, 최신희 등 세계챔피언 8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화원은 주무기인 라이트 훅을 앞세워 경기 내내 잽을 던지고 도망다닌 와구티를 공략했다. 3회까지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이화원은 4회 들어 와구티에게 잔 펀치를 얻어맞은데 이어 5, 6회에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어퍼컷 연타를 허용해 한때 위기에 몰렸으나 승부처가 된 9,10회에 좌우 연타를 와구티의 얼굴과 복부에 꽂아 승기를 잡고 경기 종료 20초를 앞두고 소나기 펀치를 퍼부어 상대를 다운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테크노 골리앗’최홍만(27·218cm)이 한 달여 만에 치른 재기전에서 2회 KO 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닐 블레이즈델 아레나에서 열린‘K-1 월드그랑프리 2007’번외 경기인 슈퍼파이트에서 마이크 말론(35·미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회 종료 1분9초를 남기고 화끈한 KO로 눌렀다. / 노컷뉴스
부산 KTF가 1승3패의 벼랑끝 위기를 탈출하며 3승3패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KTF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74-66으로 물리쳤다. KTF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1,2차전을 잇따라 내준 뒤 23일과 25일 홈에서 1승1패를 기록, 한 경기만 더 지면 홈에서 모비스의 우승을 바라봐야 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27일과 29일 연승으로 승부를 5월1일 7차전 마지막 승부로 끌고 갔다. 프로농구 10년 역사상 7차전 승부는 네번째. 지난해 챔프전 `퍼펙트 패배’의 악몽을 털어내려는 모비스보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KTF의 정신력이 빛난 한판이었다. 추일승 KTF 감독이 경기전 “송영진이 아픈데도 출전하겠다고 해 허락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KTF 선수들의 승리욕은 강했다. 시작은 모비스가 좋았다. 양동근은 부산에서 열린 챔프전 5차전과 달리 처음부터 골밑을 적극 파고들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동근은 골밑을 파고들다 수비에 걸리면 순간 몸을 돌려 외곽에서 기다리던 김동우에게 공을 연결해줘 3점슛을 유도해내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정규리그에 이
`슈퍼 루키’ 김경태(21·연세대·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사상 처음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경태는 29일 제주 제피로스골프장(파72.6천438m)에서 열린 2007 투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 마지막날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최광수(47·동아제약)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천만원. 프로 전향 후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안은 사례는 김경태가 처음이다. 최광수에 1타를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던 김경태는 1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김경태는 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을 직접 노리다가 실수를 해 해저드에 빠지면서 2타를 잃고 말았다. 2타를 앞서가던 최광수는 여유도 잠시,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홀(파4)에서도 1m가 되지 않은 파퍼트를 놓치며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경태가 10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해 보기를 추가한 뒤 12번홀(파4)에서도 1m가 채 안되는 파퍼트를 실패, 다시 2타차로 벌어졌다. 분발한 김경태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작성,
“내가 주인이다. 기업의 주인은 사장이 아니라 고객과 임직원 여러분들 입니다.” 골프업계에선 드물게 30대 후반에 CEO에 올라 IMG National C.C를 이끌고 있는 김춘배 사장의 ‘주인정신경영론’이다. IMF시절 이자율이 연 50%, 그것도 없어서 못쓴다는 상황에서 김춘배 사장은 과거 거래은행으로 찾아가 기업의 비전과 신용, 자신감을 무기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었다. 그 후 중앙골프장과 리츠칼튼을 재정비해 IMF를 이겨 낼 수 있었다. 김춘배 사장을 필두로 임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과거 잦은 노사 분규와 매출 부진 속에 있던 프레야 충남 C.C는 IMG National C.C 이름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골프장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김춘배 사장과 임직원들의 땀과 노고의 결실이었다. 더욱 이달 초 그룹사인 ‘에머슨퍼시픽그룹’ 이란 이름 아래 경남 남해에 25만평 규모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가 개장을 했다. 또한 금강산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건설 중에 있다. 이렇듯 그룹의 규모가 점점 커져 감으로써 기존 회원들에게 ‘계열사 예약’이라는 또 하나의 혜
17회 충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괴산군 일원에서 도내 3만여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문화축제는 축구와 배구 등 20여개 종목에서 도내 3만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종목별로 자치단체 대항으로 개최됐다. 번외 경기로 열린 시군노래자랑에서는 임병수(음성)씨가 1위, 최정숙(옥천)씨가 2위, 유영애(청원)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충북과 교류중인 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총회(단장 심용철) 임직원 9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육상경기 1천500m에서 임영현(단양)과 김재선(여·청주), 3천m에서 송영환(청원), 조춘자(여·청주)가 각각 우승했다. 또 일주일에 3번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하자는 캠페인인 ‘스포츠 7330 캠페인’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참가자는 이원택(82·게이트볼·청주)씨, 최연소 참가자는 조민지(9·밸리덴스시범·괴산)군 이었다. 각 종목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 △축구 진천군(청년부) 제천시(장년부) △배구 청주시(남자) 괴산군(여자) △테니스 청주시(종합) △탁구
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주성대가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부문 단체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주성대는 권태연 송아름 홍지혜 김상숙 등이 출전해 1천111점을 얻은 남부대를 6점차로 누르고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트 트랩에서 충북대표 이평훈이 개인 2위를 차지했고 여자대학부 공기소총에서 주성대의 김정리 서민자 서한나가 단체 3위에 올랐다. 여자고등부 공기소총에서는 최현이(청주 중앙여고)가 48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 김병학기자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36회 회장기 전국남녀 개인종별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김승재(청주대)가 남자대학부 에뻬, 여자 일반부 에뻬에서 김인해(충북도청), 남자중등부 플러레에서 이승로(청운중)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 김병학기자
청주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2회 직지배 코리아 오픈 장애인 사격대회‘가 다음달 3-10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세계 14개국 140명이 참가해 16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개회식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