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8월 29일은 1910년 일본에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일컫는 날이다. 즉 국권피탈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경술년에 있었던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고 부르는데,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한일합방', '한일합병' 등의 용어를 썼다. 청주시에서는 경술국치의 슬픈 역사를 되새기고 시민으로 하여금 나라사랑 마음과 애국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게양 대상은 지자체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단체 등이고, 경술국치일에는 조기 게양해야 한다.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해야한다. 즉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 만큼 내려 달아야 한다. 태극기 달기 운동은 아파트 구내방송, 전광판, 반상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 실시하고 있다. 통·반·이장 등을 통해 각 가정에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있으며, 아파트단지·상가 등에 홍보 유인물 배포하고 게시판 부착하고 있다. 국기꽂이가
지난 24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를 했고 한미일 당국은 발사준비단계에서부터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그동안 북한 미사일발사 등에 대해 한미일 3국이 상호 협조를 했었지만, 제도적 수준에서 정보교환이나 분석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바탕으로 이번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정보와 분석을 공유하면서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 3국이 약속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합의 내용에 대한 이행 의지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재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는 원칙, 정신, 공약 등 3건의 문서를 통해 회담의 결과를 도출했다. 3국의 정기적인 정상회담과 연합훈련, 북한 미사일 정보공유 및 사이버 활동에 대한 대응, 공급망 위기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 과학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합의했다. 이런 합의 내용이 진척된다면 동아시아 지역안보와 세계경제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우선 북한의 미사일과 핵문제에 대해 안보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미일의 공조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억지 및 제재 방안,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그동
보은은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삼국시대 치열한 영토 쟁탈이 있던 곳이다. '자고 일어나면 신라가 다음날은 백제가 차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보은은 속마음을 겉으로 내 보이지 않는 지역 정서를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뒤에서 수군수군 하는 이야기가 민중들의 입으로 전해지며 분위기를 형성해 간다. 여름 장마가 지나가면 풀 나무들은 쑥쑥 자란다. 서로 경쟁하며 도로로 삐져나온다.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행하는 차에게 불편을 초래 한다. 불편을 넘어 안전을 위협한다. 그런 연유로 자치단체들은 도로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다. 도로 정비가 잘된 지자체들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삶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또한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난 주말 호점산성을 다녀왔다. 호점산성은 회인면 용곡리, 회남면 남대문리와 거교리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고로봉형 석축산성으로 넓은 골짜기를 중심으로 전체 둘레가 2.4~2.5㎞에 달한다. 용곡리에 위치한 산성 동문주차장에 닿았다. 입구부터 넝쿨 등이 길을 막았다. 잠깐 넓은 길이 나타나더니 접목과 넝쿨에 잠식당한 길을 헤쳐야 했다.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았다. 동문에 도착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튿날, 건강검진을 갈 때 잊지 않기 위해 색상이 예쁜 주황색 채변 통을 소파 위에 놓아두었던 터다. 그런데 그날 아침, 전(前) 날부터 금식한 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채변 통만 들고 나가면 되는데 채변 통이 없었다. 소파를 끌어내고 피아노 위를 뒤지고 하물며 책상 서랍장을 열어보아도 온데간데없다. 2년마다 한 번씩 국가에서 무료로 해주는 검진이 아니고 거금(?)을 들여 하는 종합검진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정밀하게 받고 싶었는데 이미 정신이 흩어졌다. 예약 시간 임박하게 도착한 뒤 이곳저곳을 간호사의 부름에 따라 쫓기듯이 검진했다. 각종 암 검사와 공명영상촬영(MRI)을 위해 둥글고 긴 기계 통속으로 들어 갈 때는 묘한 불안감이 들기도 했고, 내과 검진을 하기 위해 수면마취를 할 때는 지인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을 당했던 기억이 도렷이 떠올랐다. 지난 5월, 햇빛은 생선의 비늘처럼 빛나고 있고, 아파트 담장에는 넝쿨장미가 탐스럽게 피어있을 때 나는 지옥문 앞까지 갔다 왔다. 약 처방을 받으면 2주일, 그냥 있어도 보름이라는 감기를 한 달 가까이 껴안고 있었다. 예전의 젊은 날처럼 쉽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내리고 바람은 제법 서늘하다. 매미소리 사라지고 귀뚜라미 소리 들린다. 엊그제 처서를 지났다. 처서만큼 계절의 변화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절기도 드물다. 처서(處暑)라는 한자의 의미를 어떤 이는 '여름을 처분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처(處) 자의 '머무르다'는 의미로 보아 '여름이 머물러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처(處)의 의미는 무려 27가지나 있다. 이 중에서 제 1의로 곳과 때를 의미하지만 처분한다는 의미는 안 보이고, 멈추다(止)는 의미가 있어 이를 빌어 처서를 '여름이 멈춘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한다. 입춘(立春), 입하(立夏), 입동(立冬) 등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이 입추(立秋)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지만 진짜 가을의 시작은 처서를 지나면서 부터다. 입추 지나 처서까지는 아직 햇볕이 너무 강하고 더구나 지구온난화로 대기온도가 올라 여름처럼 덥고 때로는 올해 '카눈' 같은 태풍이 오기도 해서 가을이 시작됐다고 하기는 이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서가 지나야 서서히 가을의 맛이 난다. 벌써 그 커다란 오동잎은 누렇게 변해 하나둘
대상이라는 울타리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사르트르는 인식 없는 존재를 '즉자=사물'로, 다른 것들과 관계 맺으면서 자기 스스로 깨달아 자기 자신과 맞서거나 버티며, 인식을 갖게 되는 존재를 '대자=인간존재'로 정의한다. 또한 제3 영역에 있는 '대타존재=나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타자개념은 삶에 대한 가치를 높여주며, 살아 있음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여 '나'라는 존재가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만든다. 타자는 '바라봄'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본다는 것은 사물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형상들이 빛에 의해 반사되고 이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인식되었을 때 가능하다. '바라봄'에는 눈이 가는 길인 눈길이 있다. 이 눈길에는 의미 없이 스쳐가는 시선(eye)과, 한곳에 집중하여 오랫동안 머무르며 바라보는 응시(gaze)가 있다. 사르트르는 타자와 나에 대한 관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시선(Regard)이라고 본다. 내가 존재하면 타자도 나와 같은 조건으로 존재하는 주체이며, 대등한 두 주체를 중립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시선이라고 본 것이다. 즉, 타자와 나는 동등한 주체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의 범위 내에서 그 자치에 관한 행정사무와 국가가 위임한 행정사무를 처리하며 재산을 관리한다'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 제96조에 담긴 지방자치에 관한 내용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내용이 헌법에 담겨 있어 지방자치 역사가 대한민국 건국부터 이어져 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진 않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1952년부터 1961년까지 실시되다 근 30년간 맥이 끊어지는 부침을 겪었다. 1991년이 되어서야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주민들의 손으로 뽑는 지금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그로부터 3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전국 각 지자체가 '민선8기'라는 이름표를 달고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증평군은 '민선6기' 타이틀이 걸려있다. 다른 지자체와 출발 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증평군은 특이하게도 주민들이 원해서 주민 스스로 발로 뛰며 만들어낸 지자체다. 증평군 설치에 대한 논의가 표면화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3년 1월 21일. 증평 주민들은 증평지방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증평군 설치 운동을 펴나갔다. 괴산군 도안면·청안면·사리면, 청원군 북이면, 진천군 초평면,
2013년 초여름 어느 날 오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각종 행사를 대충 마무리하고 면장실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지하에 있는 서고로 발길을 옮겼다. 3단으로 된 서고 맨 위 오른쪽에 오래된 책 한권이 눈에 들어온다. 큰 글씨로 범죄인 명부(犯罪人 名簿)라고 쓰여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일제 강점기 때부터 1960년 대 까지 내려온 귀한 자료였다. 문제는 필자가 한문 실력이 부족하여 해독이 불가능하였다. 가뭄에 콩 나듯 알 수 있는 글자를 보니 대정(大正) 7년, 단기4251년이라 기록되었다. 그렇다면 서기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와 겹치고 있었다. 첫 장을 보니 12명이나 되는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보안법 위반이라는 동일한 죄명을 받은 것이 보였다. 그 당시에는 공주지방법원 대전 지법에서 판결하였다. 이들이 독립유공자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독립유공자들이 왜 범죄인 명부에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모르는 한자를 한 조각 한 조각 맞추어 보니 이분들이 옥천 청산지역 3·1운동 독립유공자로 밝혀졌다. 그 보다 1년 전 1918년 2월 1일에는 강도죄로 태형 90대, 상해죄는 벌금 20원에 노역 20일
농업인 교육은 농업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분야로 농업 인력의 수요와 능력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 환경의 변화와 농업 인력의 현실적인 문제로 농업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농업인 교육의 미래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인력 수급 문제다. 국내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도시와 농촌 간 인구 이동의 문제로 농업 인력의 수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청년 농업인 유입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교육을 통해 창업 유망 분야로서 농업을 제시하고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농업인 교육의 현장 중심성 강화가 절실하다. 농업인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업 인력 교육에서는 현장 중심적 교육과 농업 기술에 대한 실습 교육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또한 현장 문제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교육 방법을 적용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둘째 농업 인력의 역량 강
2층의 구석자리, 어느새 지정석이 되었다. 벽에 붙어 있는 탁자라 이곳에 앉으면 시선이 밖을 향하게 된다. 그러니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리다. 상념에 젖고 싶을 때, 혹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책을 읽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오늘도 책 한 권을 들고 앉았다. 설령 등 뒤로 놓여 있는 탁자에 사람이 앉더라도 내가 보지 않으니 괜찮다. 한참을 책에 빠져 있다가도 문득 심드렁해질 때가 온다. 그럴 때는 책을 덮고 행인들을 구경하면 된다. 남녀가 걸어가면 그들이 지나온 과거와 앞날 까지도 혼자서 추측하고 예견해 한편의 서사를 뚝딱 만든다. 또는 학생들이 여럿이 웃고 떠들며 지나가는 모습에도 나름으로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지루함이 싹 가신다.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도하고, 모임이 끝난 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카페를 찾는다. 또 어떤 이들은 공부를 하거나 글을 쓰기 위해 찾기도 한다. 그런데 나에게 카페는 나름의 용도가 각기 다르다.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는 곳은 아늑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택해도 되지만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조용하고 탁 트인 곳을 선호하게 된다. 오늘 책을
서로 잘 어울리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를 조화와 균형의 질서 공간이라 말한다. 학교라는 공간도 학생인권과 교원의 교육권은 대립이 아닌 조화와 균형의 질서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전체 학생들의 학습권도 온전하게 보호된다. 균형이 깨어진 상태를 편향이라고 한다. 편향은 특정한 요소나 의견에 치우쳐지는 상태로 혼란과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편향을 경계하고 모든 가능성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적용하고, 조화롭고 균형 있게 실행하는 것만이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학교의 모습이 될 것이다. 교육의 3주체인 선생님, 학생과 학부모가 조화롭게 존중되어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 교육 3주체들의 가치 사이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제1주체인 선생님의 교권이 흔들리면 수업이 흔들리고 충실한 생활지도가 어려워진다. 교육주체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며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학교현장에서 참담하고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극
소문은 대개 진실을 왜곡시킨다. 종종 왜곡 정도에 그치지 않고 진실과 전혀 다른 허구를 조작하기도 한다. 나를 둘러싼 몇 가지 소문을 살펴보면 더욱 그렇다. 나에 관한 소문 중 전혀 진실이 아닌 소문이 많은데, 그중 하나를 보자면 내가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다. 나는 2006년부터 교회 찬양대원으로 활동했다. 찬양대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교회 내에서는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난다. 충북도청에서는 도청 공무원 합창단을 이끌고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에 출전해서 은상을 받았다. 충주시청에서는 시청 공무원 합창단과 '충주시민을 위한 음악제'를 열면서, 부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특별순서로 'Panis Angellicus'를 불렀다. 이런 계기로 충북도청과 충주시청 내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 결정적인 사건이 또 하나 있었다. 내가 부른 노래를 녹음한 CD를 만들어 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 일이었다. 이 일로 인해 내가 노래를 잘한다는 소문은 우리 교회와 공무원 사회를 벗어나 일약 일반 대중(?)에게까지 널리 퍼졌다. 나는 국민학교 4학년 때 음치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 후로 남 앞에서는 노래를 절대 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