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한 색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에 영동 여행을 다녀왔다. 포근한 가을볕이 화창하던 날 가벼운 마음으로 영동 추풍령길을 달렸다. 단풍이 들기시작했나 했더니 벌써 한창 지고 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가 절정이 아닐까 하는데 올해는 단풍못보고 지나가나 했다가 가을의 절정을 달리고 와서 다행이다. 경치에 빠져 달리다 선명한 원색의 칼라가 돋보이는 그림을 보게됐다. 지나치려다 다시 되돌아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갤러리가 있다. 어쩌면 피카소나 심슨같기도 한 이 그림이 독특하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추풍령 산길 속 카페에서 차 한잔하면 좋을 듯 하다. 입구에 카페를 지나서 바로 보이는 갤러리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다. 차에서 내려 갤러리로 향하는데 낙엽이 떨어져 또한번 가을을 느낀다. 바로 갤러리로 들어가지 않고 잠깐 정원을 서성거려본다. 영동에 이런 멋진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도 감사할 일이다. 만추의 추풍령을 잠시 느끼다 갤러리에 들어섰다. 보기에도 아주 멋진 영동 단해기념관은 갤러리 뒤로 단풍이 물든 산 배경도 멋지다. U.H.M.갤러리는 단해그룹 엄주섭 회장의 지론인 경제와 문화의 만남을 현실화해놓은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한다. 원래 저온저장고였
[충북일보] 가을 감성을 깨우는 국화 향기 가득한 국화 전시회가 '2020 옥천 문화재 야행'과의 연계로 추진돼 3∼8일까지 6일간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옥천군 평생학습원에서 운영 중인 두드림 지원서비스 '국화 기르기'강좌의 이대준 강사 및 수강생 8명이 지난 4월 삽목부터 시작해 정성껏 기르고 가꾼 국화 총 80여 점이 전시됐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 "옥천에서도 국화의 정취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전시회로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신 이대준 강사님과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문화관광과에서 진행하는 '2020 옥천 문화재 야행'은 옥천 구읍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각종 체험 및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조성한 산악 짚라인을 지난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속리산 짚라인은 출렁다리 1코스(115m)를 포함해 모두 8개 코스로 이뤄졌으며 전체 길이는 1천683m이다. 군이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한 짚라인은 민간임대를 위한 입찰과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개장됐다. 운영은 임대사업자로 선정된 속리산레포츠(주)에서 맡는다. 속리산레포츠(주)는 지난 9월 4~17일 진행된 7차 보은군 짚라인·모노레일 '사용수익허가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고가인 3억1천100만 원대를 투찰해 1순위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 시설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지난 9월 18일 개찰에서 속리산레포츠가 낙찰 받은 시설은 짚라인 8개 코스 1천683m와 모노레일 866m, 캐빈 20인승 2량, 승강장 3곳, 전망대 등이다. 8개 코스 중 가장 거리가 긴 짚라인은 마지막 코스 445m이며, 가장 짧은 곳은 첫 번째 코스 80m이다. 8개 코스 전체를 이용할 경우 1인당 비용은 5만5천 원이다. 보은군민이거나 20명 이상 단체는 10%를 할인받는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3일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30% 할인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은 국내여행 조기예약 사이트인 투어비스(https://activity.tourvis.com)를 통해 상품을 선택하고 국내여행 상품을 조기 예약 또는 선결제할 경우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30만 원 여행상품의 경우 정부에서 20%인 6만 원, 충북에서는 10%인 3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대 9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 여행상품은 △달빛의 도시 단양 1박2일 △ 코로나 블루 치료를 위한 덕분에 웃음 in 제천 △충주 웰니스 잠깐 멈춤 △영동 국악와인체험여행 등 18개 여행사의 21개 관광상품이 있다. 이승기 관광항공과장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충북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리포트에서 제천시의 여행 만족도가 크게 상승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시는 지난 해 동기간 37위에서 올해 20위로 17계단 상승했다. 만족도 점수도 전년대비 60점이나 상승해 평가된 시군 중 6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년도 중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북에서는 단양군(3위)과 제천시만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북 안동, 강원 속초, 인제, 전북 부안 등이 제천시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조사는 총 1만6천35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했다. 제천시는 1천점 만점 중 726점을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완도군은 779점을 받았다. 제천은 '근거리-단기간' 선호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수용태세를 재정비하고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달빛정원 등 색다른 관광시설을 확충하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았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0명을 끈질기게 사수하며 최상의 방역컨디션을 유지했으며 언택트 기반 안전여행 상품인 관광택시를 앞세워 여행객들을 공략하는 등 어려움
[충북일보] 단양팔경 중 제4경인 단양 사인암이 만추(晩秋)의 절경을 뽐내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소원을 품은 돌탑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가을이면 기암괴석이 단풍과 만나 절경을 보여주는 명승 제47호 사인암에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강가에 하나둘 쌓은 돌탑들이 수백여 개에 달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 여름 긴 장마가 끝나고 사인암 인근 암자를 찾은 신도나 이름 모를 관광객이 쌓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돌탑은 나비 효과가 되어 사인암 절벽 앞 50여m에 달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으며 연인과의 사랑, 가족의 건강 등 각양각색의 소원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인암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곱게 물든 단풍과 사인암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잠시 넋을 놓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며 "코로나 때문에 좋은 사람과의 만남도 좋은 곳으로의 여행도 모두 자유롭지 못한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돌탑에 담았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풍화가 만든 사인암은 암벽의 형태와 색이 굉장히 독특하며 마치 조각칼로 암벽을 하나하나 조각해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 보인다. 고려시대 대학자 역동
충북 영동 월이산 아래 고당리에 옥계폭포가 있다.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되는 난계 박연(1378~1458)의 고향이다. 그래서 해마다 영동에서는 '난계음악제'가 열린다. 박연이 우리나라 음악 발전에 남긴 업적을 기린다고 한다.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은 곳으로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영동 옥계폭포를 다녀왔다.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가는 길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옥계폭포길 따라 대략 10여 분정도 누구나 부담 없이 걸어갈 수 있는 완만한 산책로로 옥계저수지를 지나간다. 옥계폭포는 30여 미터의 물보라가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장관으로 예부터 난계 박연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다고 한다. 옥계저수지를 지나자마자 생동감 넘치는 조형물 하나가 눈에 띈다. 난계 박연 선생이 여유롭게 대금을 부는 모습이다. 고당리가 고향인 박연 선생은 옥계폭포를 찾아 피리를 자주 불었다고 한다. 아마도 구름 위에 달을 배경으로 새들도 함께 하는 자연 속이 연상되는 조형물인데 순간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보이는 듯 했던 건 필자의 직업 탓인지도 모르겠다. 옥계폭포 입구에는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해설
[충북일보] 충북 주요 관광지를 비대면으로 찾은 방문객들에게 연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충북 나드리 스탬프 투어 행사'가 더 풍성해진다. 1일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현재까지 나드리 스탬프 투어에 참가해 구간별 모바일 상품권을 받아 간 참가자들은 모두 1천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도와 지사는 기존 스탬프 대상지 33개소에 충주 하늘재길(미륵대원지), 제천 용추폭포 등 투어대상지를 2개소를 추가했다. 기존 대상지 33개소를 찾아가면 스탬프 인증 개수에 따라서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선물권을 제공했으나, 이번 대상지 추가와 동시에 34번째 구간에 2만 원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35번째 구간에 3만 원 상당의 상품권 제공 등 2개 구간을 더 신설해 총 8만 원 상당의 모바일 선물권이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나드리 스탬프 투어는 가족, 친구, 커플 등 소규모 그룹 관광객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모바일을 이용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비대면 관광 홍보 사업으로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올댓스탬프'를 검색, 설치한 후 '충북나드리 스탬프투어'를 선택해 투어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올해 여름 휴가지로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 종합만족도에서 770점을 받아 기초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7위에 랭크됐으나 올해는 우수한 성적으로 4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779점을 받은 전남 완도군이 차지했으며 2위는 776점을 받은 강원 평창군, 4위와 5위는 768점의 강원 동해시와 767점의 전북 무주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초지자체 간의 비교가 부적절한 7개 광역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의 153개 시·군에 대한 비교 평가를 시도했으며 자료의 신뢰성을 위해 1박 이상 머문 응답자가 60건 이상인 46개 시·군을 중심으로 비교했다. 총 46개 시·군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722점(1천점 만점)이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오랜 기간 억눌린 여행욕구가 여름휴가로 해소되며 전반적인 여행 만족도는 작년 평균(691점) 보다 3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만족
[충북일보] MOVE의 국내여행 시리즈인 '당신이 모르는 그곳'의 다섯 번째 도시인 제천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MOVE 매거진은 '여유'와 '취향' 기반의 여행 시리즈물로 국내 최초로 한 도시, 한 지역, 한 마을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여행 매거진을 본격 표방한다. MOVE 매거진의 조은영 편집장은 제천에 가야 할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그중 첫째로 제천은 코로나 프리 여행지를 밝히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산과 호수 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낮은 인구밀도와 깨끗하고 청명한 공기를 자랑하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제천은 진정한 미식 여행지라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 식재료들과 예부터 유명했던 약초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랫동안 개발돼온 건강하고 맛있는 약선요리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첩첩산중의 묘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이들을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도시"라며 "이들을 만나고 이들이 이뤄낸 결과물을 경험하는 것은 제천 여행의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북악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지난 1968년 '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52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북악산 개방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밝힌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이번 개방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북악산이 개방되면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서울 도심 녹지 공간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산악인의 오랜 바람인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 '한북정맥'이 오롯이 이어지게 됐다. 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북악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단 없이 주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도성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북악산 개방을 위해 대통령 경호처는 국방부와 문화재청·서울시·종로구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존 군 순찰로를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철거된 폐 군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휴양랜드에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삼기저수지생태공원 둘레길, 자작나무숲길, 단풍나무길, 바람소리길, 명상구름다리, 바위정원 등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길과 좌구산줄타기, 숲속모험시설 등 레저시설을 갖춘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단풍산행 코스로 별천지공원에서 시작해 좌구산천문대, 좌구산 정상, 2쉼터, 별천지공원으로 돌아오는 4시간 코스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가을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좌구산 최고의 인기 구간이다. 등산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들에게는 산책 코스인 바람소리길과 삼기저수지생태공원 둘레길, 단풍나무숲길이 제격이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복합산림휴양타운으로 산행코스 외에도 휴양림, 천문대, 캠핑공원, 명상의집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단풍과 휴양을 즐기기 위해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등산객과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한적한 숲에서 거리두기 산책과 휴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