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 콘서트 '어느 청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연다. 성악가 박미경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테너 김준연, 피아니스트 이가은이 출연해 슈베르트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를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인다.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는 모두 20곡으로 구성돼 있다. 물레방앗간의 처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물방앗간지기의 슬픈 사랑을 주제로 한 소품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주제인 '어느 청년의 슬픈 사랑이야기'와 어울리는 12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테너 김준연은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피아노 이가은은 한국 독일가곡 연구회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숲속 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문화이음창을 통해 사전 접수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2-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자연과 기후재난, 쓰레기 등 인간과 얽혀 있는 '환경'의 면면을 다시 보고 다양한 관계들과 지속가능한 공존을 모색하는 현대미술전이 마련됐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은 오는 8월 8일까지 전관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2021년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을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7~9월 진행한 공모에선 국내 시각 예술가의 115건의 전시제안 중 심사를 통해 최종 3개팀이 선정됐다. 대청호미술관은 △1전시실-김준명·최윤정의 '버려진 세계' △2전시실-나나와 펠릭스의 'SEL2020HEL' △3전시실 권용래·전수경의 '블루 플래닛-大 淸 湖'을 각각 진행한다. 이번 공모 선정전은 대청호의 환경적 특성을 배경으로 자연과 물질의 접목을 통해 불안한 현실을 드러낸다. 전시에서는 상호의존적이고 긴밀히 연결된 지구의 다른 사회와 환경들을 환기하고, 푸른 물과 공기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을 공간과 긴밀한 감각 반응을 엿볼 수 있다. 1전시실의 김준명, 최윤정은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일상적
[충북일보] 올해 4월 청주 동부창고를 주제로 출판된 사진책 'DongBuChangKo'를 전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가 이재복은 동부창고를 5년간 사진책으로 기록했다.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 창고였던 동부창고는 청주시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이 자리한 문화제조창으로 재탄생했다. 7개 동으로 남겨진 동부창고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시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해 현재까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과거 창고였던 시절의 모습과 기능은 완벽하게 사라질 예정이다. 작가는 장소에 남겨진 공간, 사물, 흔적을 중심으로 동부창고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심 재생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하는 동부창고를 소멸과 생성의 관점으로 시각 이미지화해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상호 보완적인 존재로 전시 이미지와 인쇄 이미지로 각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대형 사진 프린트를 통해 보여지는 대상의 선명함과 크기, 색상 등은 출판물의 한계를 넘어 섬세하고 정형화된 틀 이상의 이미지로 관객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청주에서 태어나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30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호국음악회 '그대를 위해 부르는 노래'를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과 호국 의지를 기억하며 되새기는 추모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 관현악 '6.25 참전국 민요 모음곡' △'부치지 못한 편지 그리운 님아'(편지 낭송) △성악과 국악관현악 '비목/그리운 금강산'(협연 이은주/박경환) △국악가요 '그대를 위해 부르는 노래'(협연 강호중) △군가 메들리 '광복군 행진곡 외 5곡'(협연 La voce) △설장구와 국악 관현악 '고구려의 혼'(협연 몰개) △합창과 국악관현악 '좋은 나라/내 나라 내 겨레'(루체레합창단)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관객들과 실황 대면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로 동시 송출된다. 공연 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우륵국악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에 아름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클래식이 있는 뮤지컬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여행'을 7월 10일 오후 4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스테디셀러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원작을 각색한 이번 작품은 유·초년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국의 역사 해설과 극의 흥미를 위해 클래식연주와 탭댄스, 노래, 영상물 등의 퍼포먼스 가미된 종합뮤지컬 공연이다.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원작 도서의 만화 장면과 함께 기록될 만한 영국의 역사현장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영국으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전석 무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아동·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른 나라의 역사와 음악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전예매는 28일 월요일부터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7월 3일 오후 2시, 5시 2회에 걸쳐 충주시문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미술 음악회 '마티스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View On Art' 공연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하게 됐다.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주제와 테마가 있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View On Art'를 주제로 총 7회 공연을 진행한다.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에 이어 3회 차 공연이다. 미술과 음악의 만남인 '마티스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는 프랑스 유명 화가로 알려진 앙리 마티스의 예술과 재즈 연주의 만남을 주제로 현재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로 활동 중인 도슨트 해설사를 모시고 마티스 그림과 음악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다. 또 EBS 공감,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이한얼 트리오(Bass 김도영, Drum 조규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23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3'의 3회차 '오페라 아리아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창작소에 따르면 '오페라 아리아의 밤'은 충청북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때론 힘찬 '오페라(Opera)'의 주요 '아리아(Aria)'와 '이중창'으로 구성된 다양한 클래식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오페라 아리아의 밤'은 충북음악협회장 테너 강진모를 비롯해 바리톤 최신민, 베이스 박광우, 소프라노 한윤옥, 메조소프라노 백민아와 충주시지정예술단으로 활동 중인 충주시성악연구회장 테너 박경환, 충주오페라단 단장 소프라노 김순화, 씨에스타 대표 소프라노 신서윤이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오페라 아리아의 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를 시행해 선착순 90명의 객석 제한을 두고 당일 재단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로 운영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19년 '쇼그맨' 공연 당시 객석 점유률 100%로 큰 호응을 얻었던 배꼽도둑 쇼그맨이 2년만에 옥천을 다시 찾는다. 옥천군은 26일 오후 3시와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쇼그맨2'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웃음 폭탄을 장착한 '쇼그맨2'는 박성호, 김재욱, 윤형빈, 정범균, 이종훈 등 5명 인기 개그맨의 끼가 넘쳐나는 5인 5색 종합 퍼포먼스 쇼다. KBS '개그콘서트' 주역인 개그경력 20년차 베테랑 개그맨 박성호, 분장의 달인 윤형빈, 개그계의 멀티플레이어 김재욱, 최고의 입담꾼 정범균, 웃기는 몸짱 이종훈이 출연해 노래와 춤, 연기, 마술, 개그 등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레이저쇼가 함께 더해져 그 화려함을 더한다. 옥천군은 충청북도의 사회적거리두기 준2단계 지침을 준수해 1좌석 거기두기 앉기로 객석 수를 축소하여 1회 200여석의 관객을 수용할 예정이며 더불어, 1회 공연 후 미세분무 방역기를 활용한 실내 소독을 실시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가 모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개그공연을 준비한 만큼
[충북일보]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예산 삭감에 따라 충북을 비롯한 전국 연극계가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민간단체 공모 사업인 대한민국공연예술제의 당초 총사업비 54억1천만 원에서 8억1천600만 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전국청소년연극제, 아시테지 아동극축제, 젊은연극제,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 등 우수 축제들이 국고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존폐 위기에 놓였다. 연극계 관계자들은 '공연·축제를 선심성·소비성 행사로 인식하는 기획재정부의 시각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국연극협회 등 전국 35개 단체가 최근 발족한 예술창작정책살리기비상회의는 2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예술제 심사 결과 연극계에선 15년 이상 된 중견 축제, 장르를 대표하던 축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 등이 대거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예술위에 3년 이상 된 축제 지원은 불필요하다고 해왔던 기획재정부는 예술위의 설득에도 이같이 예산 삭감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해마다 약 10%의 예산이 계속 삭감될 예정이기 때문에 연극계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오는 8월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전
[충북일보] 청주CBS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CBS 행복도민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비롯해 록의 전설 김종서, 실력파 감성그룹 울랄라세션과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이 출연해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CBS는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 자리를 배치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의 방역 지침을 시행한다. 초대권은 청주CBS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하며, 문의는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27일 청주향교를 품은 대성로 122번길에서 뉴트로(NEW-TRO) 콘셉트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청주문화원 '향교길 음악회'는 대성로 122번길에 소재한 문화 공간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전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청주 유일 독립영화 상영관인 '대성비디오'와 생활 속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선보이는 전시 공간인 '가람신작' 앞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버스킹 공연(재즈피아니스트 이승민, 밴드-에버리지 프로젝트 보컬/카혼 김형민, 김두수, 기타 이성호, 피아노 김민정)이 번갈아 열린다. 문화복합공간인 '다락방의 불빛'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벌룬 매직 퍼포먼스(마술사 김정호), 국악(예인앙상블-대금 최연정, 해금 우미경, 건반 김혜진), (String 人-가야금 임지선, 고현지, 김수현, 정보희), 밴드(이그잼플-보컬 신가령, 베이스 한영섭, 피아노 이승민), 보컬(포크 싱어송 라이터 신경우-너목보8 12회 우승자)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청주문화원 서양화반의 서양화 전시도 상시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유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다시 만난 세계: 유토피아'가 20일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24일 개막해 58일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신상호, 이상협, 정해조, 이승희 등 한국 공예계의 거장들과 이가진, 유의정, 윤새롬 등 독특한 스타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조우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랜선 관람객 4만6천여 명, 방문 관람객 4천600여 명 등 모두 5만여 명이 함께했다. 공예작품 특유의 입체감을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 페이지 구성과 이동방식, 업그레이드 된 VR·영상콘텐츠 등 고도화된 랜선 전시로 '스마트 공예관'으로의 진화를 가늠케 했다.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공예관 공식 SNS에 연재된 참여 작가 20인의 '작품 스토리'는 랜선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4인 1팀으로 진행한 맞춤 도슨트 프로그램은 공예가 20인의 180여개 작품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유토피아 속 작품을 찾아라!'와 '당신의 유토피아를 들려주세요'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언제든 관람객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방전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