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 7대 회장에 남기예(62·사진)씨가 11일 취임했다.어머니회는 어머니들의 지위향상과 사회봉사사업을 펼칠 목적으로 설립된 여성단체다.남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충북여성포럼과 YWCA 여성상담소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남 회장은 이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앞으로 모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어린이집에 맡겨졌던 영유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야만 보육료가 지원됐지만 이제 집에 데리고 있어도 최대 20만원의 양육수당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영세한 '가정 어린이집'에서의 영유아(0~2세)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 당연히 어린이집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주부들은 지원받은 양육수당을 사교육에 쓰고 있다. 결국 정부의 '유아(0~5세)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지원 정책'이 영세한 가정 어린이집의 경영난만 부추겨 사교육 시장의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지원 정책이 시행 2개월여만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3월부터 0~5세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해도 소득에 관계없이 12개월 미만은 월 20만원, 12개월~24개월 미만은 월 15만원, 24개월 이상부터 만 5세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월까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내야만 보육료를 지원했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대기자 명단만 수 십여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집 입학이 하늘의 별 따기였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
충북여성발전센터가 2013년도 첫 연구과제인 '여성·가족정책 도민 수요조사' 결과분석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여성정책 기본계획(2014~2018년 시행)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센터는 최근 △인구·가족 △경제활동 △자녀양육·교육 △복지·건강 △안전·문화 등 여성정책과 관련된 최근 통계자료를 분석한 '여성가족 현황분석'과 함께 설문분석결과를 수록한 '충북 여성·가족정책 도민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여성단체, 공무원 등 정책전문가를 포함, 모두 32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센터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충북 사회의 성차별 수준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함께 경제활동, 복지, 건강과 문화, 안전·폭력예방, 가족과 돌봄, 여성대표성 등 6개 영역에 대한 정책수요 등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84.9%는 충북사회에서 '성차별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15.1%만이 '별로 문제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87.5%, 남성의 64.8%가 충북 사회에 아직도 성차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해 성차별의 심각성에 대한 남녀 간의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다.충북 사회의 부문별 성평등 수준에 대
지난해 8월 시행된 '입양 특례법'이 도리어 입양 문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충북은 지금까지 달랑 1건만 성사됐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더하다. 친부모의 출생신고와 법원의 허가 등 지나치게 요건을 강화한 탓이다.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급증한 해외 입양을 줄이고,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매년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정했다. 1가정이 아동 1명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3년 뒤 국내 입양은 해외 입양 건수를 앞질렀다. 각 1천314명과 1천125명. 하지만 충북은 밑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입양의 날이 제정된 2006년 64명에서 2007년 48명, 2008년 16명, 2009년 21명, 2010년 11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아동은 최근 3년간 1명에 그쳤다.그나마 2011년과 2012년엔 '반짝 상승' 효과를 냈다. 각각 32명과 46명이 새 가정을 찾았다. 정책적 효과가 아닌 일시적 현상이었다.입양 기피문화는 지난해 8월5일 '입양 특례법' 시행 이후 더 악화됐다. 청주지방법원 가사부가 올해 5월 현재까지 허가한 입양은 달랑 1건. 더 이상 신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고 한다. 새
속보 = 학대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어린이집과 유치원, 심지어 가정에서까지 '아동학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정부가 아동을 학대하다 적발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최대 10년 동안 퇴출을 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과 함께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근원적 대책으로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정 등에서 아동학대를 받은 어린이는 397명이었다.이듬해인 2011년에는 409명, 2012년에는 437명 등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실제 지난 1월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네 살 배기 유아 폭행사건 역시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로 결론이 났다.(본보 2월12·13·3월 8일자 3면)지난 1월 J군(4)의 부모는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의 몸에 피멍이 들어 있는 등 폭행 흔적을 발견, 경찰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청주 청남경찰서는 지난달 원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도 이 사건에 대한
이혼 또는 미혼으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들이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거의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2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비율이 83.0%에 달했으며,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6%에 그쳤다. 실제 자녀양육비 청구소송 결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와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육비 판결에서 지급하라는 판결은 77.2%에 달했고 양육비 청구가 기각되거나 조정·화해하는 등 주고받지 않기로 한 경우는 22.7%였다. 그러나 이 중 77.4%가 판결대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자녀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로 '양육비 대지급(선지급) 제도'(52.8%)와 '이행기관 설치'(27.2%) 등을 꼽았다. 한부모가 된 후 달라진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62.7%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 역할 수행을 혼자서 해야 하는 부담이 22.4%, 자녀양육부담 증가가 5.9%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월 172만원 수준으로 전체가구 평균 가구소득 353만원의 절반 미만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가 '2013년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젊고 유능한 여성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창의적 여성들의 우수 아이템 발굴·지원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9일까지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분야는 지식정보산업, 유통, 제조 등 산업 전 분야로 사업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등 우수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단체(팀) 및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1명·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2명·각 500만원), 우수상(3명·각 300만원), 장려상(3명·각 200만원)으로 나눠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3천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우대, 신용보증서 발급시 가산점 부여, 멘토링 등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기업종합포털 홈페이지(www.wbiz.or.kr)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236-6561~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3억원자녀 1명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총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일까.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와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1인당 대학졸업까지 22년간 총 3억896만4천원의 양육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2억6천204만4천원에 비해 상당폭 증가한 것이다. 이 조사는 전국 1만8천가구의 남녀 1만3천3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월평균 양육비 부담도 같은 기간 100만9천원에서 118만9천원으로 늘어났다. 자녀양육비 중 사교육비는 월 22만8천원으로 비중이 제일 높아, 교육비 경감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은 미혼남성(69.8%→67.5%)과 미혼여성(63.2%→56.7%) 모두에서 감소했다. 결혼 기피 및 지연의 이유로는 남성의 87.8%가 고용 불안정, 여성의 86.3%가 결혼비용 부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실제 남성의 40.4%, 여성의 19.4%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낮은 소득, 불안한 직장, 과도한 주거·결혼 비용 등이 결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결
청주시 여성상 후보 추천 내달 10일까지 접수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로 여성상 시상 분야는 훌륭한 어머니, 평등, 봉사, 예능, 신지식인 등 5개 분야 각 1명씩이다.훌륭한 어머니 부문은 아름다운 심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버이를 정성껏 봉양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 가정 화목에 모범이 되는 여성이다.평등 부문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양성평등에 노력해 여성의 인권보호, 여성의 지위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에 공헌한 여성이다.봉사 부문은 개인 또는 여성단체활동 등을 통해 불우이웃이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여성이다.예능 부문은 각고의 노력으로 예술이나 기능 등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 이를 가르치고 발표함으로써 지방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다.신지식인 부문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최대한 개발하고 지식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여성이다.후보자는 시상 예정일 현재 청주에 3년 이상 계속해 살고 있어야 하며, 청주시 여성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김수미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17회 여성경제인의 날(7월6일)'을 맞아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 발전에 모범이되는 여성기업유공자 포상을 접수 받는다. 이번 포상은 모범여성기업인, 모범여성근로자, 여성기업지원유공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포상의 종류는 정부·장관·청장·협회장 표창 등이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청, 지자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지회 등의 추천을 받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로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 열리는 '2013년도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043-236-6561_로 문의하거나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www.wbiz.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여성가족부가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오는 4월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병역법에 따른 의무복무 기간을 아동 연령 산정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해 결과적으로 의무복무 기간만큼 아동 연령을 연장하도록 하고 있다. 현행법은 한부모가족 지원대상 '아동'의 범위를 만18세 미만으로 하되 취학시에는 22세 미만까지로 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 병역 의무 복무 후에는 22세를 초과하게 돼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로 인해 대학교 등에서 한부모가족 아동에게 지원되는 장학금(국가장학금·교내장학금)을 받을 수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자료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장에게 가족관계증명자료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두도록 했다. 또한 현행법상 한부모가족 복지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금융재산 조사 대상을 '보호 대상자'에서 가족 구성원인 가구원까지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 김수미기자
유영경(46·사진)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에 선임됐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여성발전센터 소장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 유 관장을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다.도는 여성발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경쟁력 강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채용을 위해 당초 여성공무원 중에서 자체임용(전보·승진)하는 방안과 외부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는 2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했다.하지만 현재 도에는 서기관급 여성간부 공무원이 없고, 4급 승진배수 범위 내에 있는 대상자도 없어 불가피하게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게 됐다.지난 2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5명이 응시, 압축된 3명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유 관장을 낙점했다.유 임용예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고, 청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 후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실천여성학과에 재학 중이다.그는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위원, 충북여성포럼 사무처장, 청주YWCA 프로그램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을 맡아 왔다.김문근 충북도 총무과장은 "공직 임용에 따른 신원조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석 중인 여성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