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올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세종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인근 대전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6월 3주(17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0.07%, 전세는 0.09%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세종은 하락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27%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전은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0.08%였다. 올 들어 6월 17일까지를 종합하면, 전국 평균 매매가가 1.94% 떨어진 가운데 세종 하락률은 충북(4.15%)·울산(3.84%)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2.82%였다. 반면 대전은 상승률이 가장 높은 0.7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서 가격이 오른 곳은 대전 외에는 전남(0.39%) 뿐이었다. 세종은 6월 3주 기준 주간 전세값 하락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0.39%였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는 매매의 경우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된 고운·새롬동과 조치원읍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며 "전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970년대 우암산 순환도로 개설 당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을 43년 만에 찾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우암산 순환도로를 개설하면서 기부채납한 편입토지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이 치열한 법리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시는 상당수 편입토지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했으나, 당시 서류 미비로 일부 토지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 시는 이 가운데 우암산터널 인근 청원구 율량동 토지(임야) 소유자를 상대로 지난해 1월 소유권 이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 이어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시는 토지 4천422㎡(3억1천만 원 상당)를 확보했다. 서울 대형 로펌과의 법정 공방에서 이긴 청주시 도로시설과 시유재산찾기TF팀은 서울 한 동사무소를 찾아 기부채납 당시 날인한 1970년대 원소유자의 인감대장을 확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2017년 7월 시유재산찾기TF팀을 신설해 지금까지 231억 원 상당의 288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는 이 가운데 29건의 소송을 제기해 57억9천만 원 상당의 44필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거나 재판하고 있다. /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되는 모든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학교·공원 등과 통합적으로 설계된다. 이에 따라 예산이 절감되고 시설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민과 학생 사이의 소통도 더욱 원만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9일 "지난해 6-4생활권에서 시범적으로 통합 설계를 한 데 이어 5-1, 6-3 등 앞으로 건설될 6개 생활권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6-4생활권의 경우 '숲속의 숲'을 기본 개념으로 유치원·초중고교·공원 등을 인근에 배치했다. 또 인공암벽장과 달리기 코스 등을 설치하고, 도서관에는 계단식 열람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이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학교·공원 등을 통합 설계하면 공동체 문화형성 등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신도시 등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할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설계공모 경쟁률이 최고 28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시는 "전국 건축사 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19개 업체(9개는 각각 다른 1개 업체와 공동)가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무소 소재지는 △세종(13개) △서울(9개) △충남·북(각 2개) △대전·경기(각 1개) 순으로 많았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이 신도시(동 지역)에 짓는 복컴과 별도로 세종시는 10개 읍·면 지역에도 각각 주민을을 위한 종합 복지·행정시설인 복컴을 건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된 연동면 복컴이 최근 준공됐고, 조치원읍 복컴은 2021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전의면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면지역 복컴은 2022년 이후 준공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이 '아파트 과잉공급'이라는 일부 주장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과잉공급이라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실질적인 주택보급 수는 수요자를 밑돌고 있다. 청주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단은 17일 시청에서 시 주택정책 규탄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들은 시의 무분별한 아파트 건립 승인으로 과잉공급이 이뤄졌고, 이를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었다. 구룡산지키기시민대책위 등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환경단체와 비슷한 주장이다. 이 단체는 민간개발 반대 명분으로 아파트 과잉공급을 내세운다. 이 주장대로 아파트가 넘쳐나 청주에 빈집이 남아돌고, 건설사는 미분양으로 허덕이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서 청주지역 주택보급률 현황(2018년 기준)을 보면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3.3%다. 청주지역 주택 10채 중 5채는 아파트인 셈이다. 이 자료에서 주택 수(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기타)를 가구 수(32만6천 가구)로 나눈 주택보급률은 118.2%로 나왔다.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주택 과잉, 미만이면 부족이다. 이 결과대로라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도민을 비롯해 전국민에게 '빈민아파트'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힌 공공주택의 이미지 쇄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1곳을 대상으로 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가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공공부문의 디자인 선도역할 강화를 위해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와 LH만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방공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청주는 지난해 1회 공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2회 대상지에 포함돼 수곡동 지역 행복주택 66가구에 대한 설계공모가 이뤄진다. 청주에 지어지는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역별 주택유형과 가구 수는 △수원당수 신혼희망 619가구 △남양주진접2 신혼희망 902가구 △의왕월암 행복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세종·충청 주민들의 평가가 최근 약 3개월만에 뒤바뀌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지난 3월과 달리 '잘 못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이 10%p 더 높았다. 집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현실에서,충남·북에 이어 세종마저도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도 전국에서 2채 이상 가진 사람 비율은 2%p 높아진 반면 1주택자는 3%p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3개월만에 정부에 '등 돌린' 세종·충청 주민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갤럽이 지난 3월 3주(19~21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응답률은 '잘 못하고 있다(41%)'가 '잘 하고 있다(32%)'보다 9%p 높았다. 하지만 당시 세종·충청은 전국 6개 권역(인구 적은 강원·제주 제외) 가운데 현 정부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호남을 제외한 5개 권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긍정 평가율이 더 높았다. '잘 하고 있다(36%)'가 '잘 못 하고 있다(32%)'를 4%p 앞섰다.
[충북일보=충주] 속보=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이 최근 이뤄진 가운데 입주민들 사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6월 14일 5면 보도) 충주시는 최근 한국토지신탁이 제출한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수리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계약자들 입주가 가능해졌다. 통상 아파트 입주는 준공허가가 난 뒤 입주한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임시사용만 난 상태에서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아파트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된다.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등기가 없기 때문이다. 대출도 용이하지 않다. 최근 더테라스를 분양받은 한 계약자는 금융권에 대출을 알아보러 갔다가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계약자는 "근저당 설정 등 담보체결이 안 돼 주택담보대출이 어렵다는 금융사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잘못은 한토신이 했는데 왜 피해는 우리가 받아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문제는 충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한강아이파크의 경우 이곳을 분양받은 소유자는 재산권 행사 권리는 없고 납세의무만 있다. 시공사의 부실한 공사 탓에 준공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등기가 없어
[충북일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직장인 김모(31·청주시 개신동)씨는 지난달 말 혼인신고를 마쳤다. 예식까지 6개월 넘게 남았지만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덕분에 김씨는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버팀목)대출을 통해 저금리(연 2.0%·변동금리)로 9천600만 원을 빌릴 수 있었다. 김씨는 "마음에 드는 전세주택을 찾아 신혼집으로 삼기 위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다"며 "주변에도 같은 이유로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결혼식 전 혼인신고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혼인신고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혼인신고는 함께 살아 본 뒤 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에 대해 미혼 남성의 62.8%, 미혼 여성의 69.9%가 찬성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장만하려면 혼인신고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혼인신고를 해야 유리한 조건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예컨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이달 아파트 분양에 이어 입주 경기도 전국에서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은 인구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33만여명이다. 반면 6월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중 경남(5천531가구) 다음으로 많은 2천456가구나 돼,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불리한 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세종의 전망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0.0을 기록했다. 전망치가 100에 도달한 것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이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입주 여건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세종은 올 들어 5월까지 매월 실적치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1월 76.1로 시작된 실적치는 3월 78.5까지 오른 뒤 4~5월에는 연속으로 100.0을 기록했다. 한편 세종시 주택시장 강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대전도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세종과 같은 100.0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전망치는 전월보다 5.0p(포인트) 오른 세종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5월 실적치에 이어 6월 전망치도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두 가지 모두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세종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종 6월 HSSI 전망치 21개월만에 최고 주택산업연구원이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전망치는 104.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에 이어 대구와 전남도 각각 100.0을 기록,분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연구원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매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의 이달 HSSI 전망치는 조사가 시작된 뒤 2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에서 지금까지 지수가 100이상인 달은 2018년 1월(100.0)과 9월(104.0) 뿐이었다. 세종의 지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경매시장에 부는 찬바람이 멈출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월 충북 경매시장은 4월에 이어 전 용도의 평균 낙찰률이 20%대에 그쳐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서 이뤄진 부동산 법원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는 총 1만1천136건이다. 낙찰건수는 3천668건으로 낙찰률은 32.94%다. 낙찰가율은 67.30%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수는 3.77명이다. 충북 도내서는 681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176건이 낙찰돼 25.84%의 낙찰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7.1%p 낮은 낙찰률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15번째 낙찰률로, 충북보다 낙찰률이 낮은 지역은 △경남(22.58%) △울산(24.62%) 등 2곳이다. 낙찰가율은 69.02%로 전국 평균보다 1.7%p 높았고, 평균응찰자 수는 2.61명으로 1.16명 적었다. 충북의 지난 4월 낙찰률은 25.14%로 한달 새 0.7%p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20%대 낙찰률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국 경매 지표를 부동산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은 5천261건 중 1천838건이 낙찰돼 34.94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