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건강한 작물 재배 지원을 위한 자체 생산 우량 고추 묘를 오는 24일까지 출하한다. 이번에 출하되는 고추 묘는 지난해 11월 사전 신청을 받아 파종한 9천500상자(약 68만 본) 분량으로 고령 농업인(만 75세 이상)과 독거 부녀농업인, 장애 농업인 등 지역 내 농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출하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어상천면 임현리 제1 육묘장에서 진행됐으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제2 육묘장에서 출하가 이어진다. 군은 2021년부터 자체 육묘장을 운영해 올해로 5년째 지역 농가에 고추 묘를 공급하고 있다. 배부되는 품종은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 등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인 '칼라탄'과 '신칼라'로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를 통해 건강한 고추 묘로 길러냈다. 이번 고추 묘는 지난 2월 파종돼 20일 생육을 마쳤으며 시중 민간 육묘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우수해 경제적 부담이 큰 고령·취약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는 무상으로 공급돼 지역 농업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추 묘를 공급받은 농업인은 정식 전 3∼4일간 육묘 하우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설치 지도에 나섰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정부보급종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소독과정을 거쳐야 한다. 가정에서 채집한 종자의 경우 병해충 감염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농기술센터는 대표적인 종자감염 병해충인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볍씨소독은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 방식으로 이뤄진다. 약제침지소독은 물 온도 30~32도를 유지하고 소독시간(24~48시간)과 약제사용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60도 물에 10분 담그고 냉수로 식혀야 하며 온탕시간이 길어지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탕소독을 약제침지소독과 병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못자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25~30일 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른 못자리 설치는 저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창호 전문기업 ㈜윈체가 22일 충주시 산척면 대신일반산업단지 내에 '프리미엄 창호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윈체는 독일 Profine사의 고성능 창호 가공기계와 코닝정밀소재의 유리 가공 설비를 갖추고, 고품격 창호 제품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조립 1공장(5만2천㎡)을 프리미엄 공장으로 변경하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유럽과 믹구산 기계 설비를 도입했다. 윈체는 앞서 독일에서 Profine사와 프리미엄 창호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아 본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형진 대표는 "이번 프리미엄 공장은 윈체의 품질 중심 경영의 상징이자, 고급 창호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업은행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윈체는 최근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청담 르엘 등 수도권 재건축 단지에 프리미엄 창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리모델링·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오이생산자단체, 진천농협이 지난 11일에 이어 2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오이경매에 참여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오이 홍보와 고품질 오이 생산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과 백곡그린채소영농회 회원 등 120여 명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경매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기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70명이 지난 11일 경매과정을 참관했다. 지난 21일에는 이호준 농업정책과장과 농협관계자, 백곡그린채소영농회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경매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시장동향과 가격결정 절차 등 전반적인 농산물 유통구조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흐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락농수산물시장 경매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활발하게 진행된다. 전국에서 생산돼 출하된 오이 등 농산물 도매가격은 이곳에서 전자 경매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경매는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생활 안정을 돕고자 '2025년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25년 충북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시군)의 하나로,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취업과 연계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사업주 이름으로 지역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근로자 1인당 월 임차료의 80%(최대 30만 원)를 6개월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대상 근로자는 괴산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입사 5년 미만의 재직자여야 한다. 다만 이들 가운데 최소 1명은 6개월 이내의 신규 채용자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괴산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경제과 일자리창출팀(043-830-3322)으로 문의하거나 오는 5월 2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해 기업의 고용 안정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력난과 경기침체로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밸리 조성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충북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의생명·양자·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 내 42만8천㎡ 규모로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내년 정부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후 1년이 지난 후인 오는 2030년이다. K-싱크로트론 밸리는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8개 경제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비상 전략회의를 열었다. 김영환 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충북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25% 부과를 90일 유예했지만 이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도는 미 관세 대응 충북통상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자금을 4천950억 원에서 5천12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천200개 사에 무역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개별전시회 및 사절단 활용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등도 모색하고 있다. 도 국제통상과,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충북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김 지사는 "도에서는 인력, 규제, 자금 등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 애로에 대한
[충북일보]가공식품을 비롯한 가격 상승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냉해와 대형 산불 사태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중순까지 눈과 우박, 황사가 겹치는 이상기후는 개화기를 맞은 과수와 작물들의 냉해를 확대시켰다. 21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사고는 총 2천102건이다. 냉해가 주로 과수 분야에 집중된 만큼 사과, 복숭아 등을 주요 작물로 하는 충주시(481건)와 영동군(359건)의 피해 건수가 두드러졌다. 과수 별로는 사과 피해가 926건, 복숭아 857건, 자두 163건 등이 접수됐고, 원예시설은 27건, 밭작물은 인삼 43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수 개화기 냉해의 경우 사과와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1.1도 부근에서 1시간 이상 꽃눈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개화기 저온에 민감한 배는 암술머리 고사 등이 발생하며 수확량 저조,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준 KAMIS 농수산물 유통정보시
[충북일보] 단양군은 국가 명승이자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의 수중 침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일부에서 제기된 "암반 침식이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자연 침식 정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이다. 군 관계자는 "당장 인위적인 조치를 하기보다는 실태를 우선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탐사에는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와 수중잠수사 2명이 참여하며, 첫날은 사전 답사, 이튿날은 본격적인 조사로 진행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침식으로 생성된 '카렌 지형'으로 3개의 원추형 봉우리가 강물 위로 솟은 모습이 인상적인 명승지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오는 5월 26일부터 청주-중국 칭다오 간 정기편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해당 노선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다른 출발 시간이 적용됐다. 평일 출국편(RF885)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국제공항에 9시에 도착하며, 복귀편(RF886)은 칭다오 자오둥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오후 12시 35분에 도착한다. 주말 출국편(RF889)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 현지 밤 9시 15분에 도착하며, 복귀편(RF890)은 현지에서 밤 11시에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익일 새벽 1시 30분에 도착한다. 이번 칭다오 노선은 중국 산동성 지난, 하이난성 보아오에 이어 세 번째 중국 정기편 노선이다. 산동성과 하이난성 내 항공 자유화가 적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노선 확장 일환으로, 에어로케이항공은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어로케이항공은 산동성의 웨이하이, 옌타이, 린이 등 항공자유화 조항이 적용되는 주요
[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나란히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국회의원 단일 지역구인 제천시와 단양군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은 이번 선정으로 제천시와 단양군에 총사업비 각각 410억원, 338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체육공간, 돌봄 등 맞춤형 복합시설을 학교 용지에 설치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교육부 핵심 공모사업이다. 먼저 '제천에듀케어허브' 사업은 제천제일고등학교 실습 용지에 건립된다. 해당 구역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아이 돌봄을 위한 늘봄센터, 공연·예술 활동이 가능한 소공연장 등 여가와 휴식을 위한 인프라가 결합한 미래 지향형 복합 거점 인프라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단양 상진초등학교 일원에 신축될 학교복합시설은 자기주도학습 공간과 늘봄거점센터, 다목적 강당, 키즈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설이 조성되면 학생들을 위한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샤인 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봄철 생육기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샤인 머스캣은 재배 작형이나 가온 여부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다르고, 봄철에 발아한 뒤 본잎 6~7매가 나올 때까지 전년도에 가지나 뿌리에 저장한 양분으로 생장한다. 따라서 생장을 담당하는 잎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생육 초기부터 적절한 물 주기를 하고, 당해 새로 나는 가지의 생육 초기 웃자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새로 나는 가지는 주지 3m당 약 36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고, 1천㎡(약 300평)당 3천 송이 정도로 수량을 조절해 달라고 했다. 본잎 9~10매일 때 세력이 강한 순서대로 철선 등에 결속해 방향성을 잡아달라고도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다 착과는 샤인 머스캣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당도 감소로 이어진다"라며 "1차적으로는 생육 촉진제 지베레린을 처리하고, 7~10일 사이에 순 지르기를 해 새잎 15장을 확보한 뒤 생장에 방해되는 곁순이나 덩굴손은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