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창순)은 4일 지속되는 경영난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등을 위해 이달부터 다각적으로 총 1천500억 원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충북신보의 희망 금융지원책은 '충북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이다. 간편한 자금 조달을 위한 △새희망 특별보증 △첫걸음기업 특별보증 △안심통장 특별보증이 준비됐다. 먼저 '새희망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업력을 1년 초과했거나 최근 3개월 매출액 200만 원 이상인 업체다. 업체당 3천만 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연내 총 1천억 원 지원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 보증신청 전용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 시 일부 심사 절차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보다 신속하게 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 '첫걸음기업 특별보증'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잔액이 전무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7천만 원 이내에서 보증이 지원되며 총 지원규모는 300억 원이다. 오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새희망 특별보증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공단)이 개인정보보호 인증마크를 8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개인정보보호협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우수 웹사이트·개인정보처리시스템 인증(ePRIVACY PLUS)을 8년 연속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ePRIVACY PLUS 인증'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 준수 여부와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호조치 등을 점검해 우수하게 평가된 웹사이트에 인증을 부여하는 국내 유일의 개인정보보호 민간 인증제도이다. 공단은 그동안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인증심사를 통해 취약 사항을 사전에 발굴·조치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확대와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강화에 기여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ePRIVACY PLUS 인증 8년 연속 획득은 시민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의 '세종시 공공프로필'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당근 공공프로필은 각 지역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전하고 각종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채널이다.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소식을 전달해 국 단위로 정보를 노출하는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보다 시민들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시는 공공프로필에 주요 시정 소식부터 각종 사업, 행사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또 공공프로필 개설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단골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세종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뒤 당근 닉네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리고 싶은 세종시 콘텐츠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세종시 정책과 혜택이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4일 청주시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 충북지역 다문화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농촌 정착 지원 과정'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이 현장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지역사회 융화를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충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 첫날인 4일 이장환 청주시지부장과 도정선 동청주농협 조합장이 함께 참석해 다문화가족이 전하는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참석자들은 △가족 소통 강연 △지역 주민과의 교류 △어울림한마당 △지역특산물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박 2일 동안 참여하며 한국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어울림한마당과 지역특산물로 토마토 바질 청 만들기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현장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농업교육 멘토들이 동참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사, 농촌 정착, 귀농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이 농촌에 뿌리내리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앞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9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15개 시장에 대한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중기청은 이날 음성 무극시장에서 지자체·소진공·외부전문가 등 4개 기관으로 수해 대비 현장점검단을 구성했다. 이후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지하매설물 상황 점검, 간판 등 시설물 부착상태, 배수로 확인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상인회장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사업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오는 9일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지난 4월 화재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을 직접 방문해 수해 예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 청장은 "충북중기청에서는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지대, 하천변 등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장은 물론 개별 점포도 미리 자율점검하는 등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사·음마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대사지구(금성면)와 음마곡지구(봉양읍)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보상과 공사, 용역 발주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애초 388억원의 사업비로 선정됐으나 이번 설계 심의를 통해 총 478억원으로 확대 승인되며 90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내수 침수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음마곡천 2.78㎞, 대사천 4.75㎞ 구간의 하폭 확장,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초에도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자작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총 68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 사업 예산 1천162억원을 마련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
[충북일보] 영동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관광객 안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군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상반기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담당 팀장과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시설의 위생·안전 상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점검은 5일까지 한다. 점검 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장비의 위생, 안전 관리 실태와 관련 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기준 준수 여부, 마을별 운영성과, 관리시스템(RUCOS) 입력 현황 등이다. 마을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취지에 맞춘 특색 체험행사를 얼마나 충실히 운영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군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금강모치 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 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흙 진주 포도마을(영동읍 주곡리), 지내 권역 마을(학산면 지내리), 해평 산뜰애 마을(매곡면 강진리) 8곳이다. 이들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4일 영동읍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양자강'(대표 공명자)을 착한 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 협의체는 '양자강'에서 매월 기부하는 일정 금액을 영동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지원과 생계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양자강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개막 100여 일을 앞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 주간(6월 6~11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각종 국악 행사를 펼친다. 이에 조직위는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와 이벤트 개최 등을 한다. 국악 주간 분위기에 맞춰 서울, 대전, 대구, 천안, 전주, 보령 등 전국 대도시에서 퓨전 국악 길거리 공연도 펼친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국악의 새로움을 전하고 엑스포에 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게 조직위의 전략이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달 23~25일 청남대에서 열린 '재즈 토닉' 행사 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를 한 바 있다. 4일부터 충북도청에서 진행하는 미디어파사드 행사에도 참여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입체적으로 홍보한다. 조직위의 이 같은 적극적 행보는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국악 엑스포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한 발걸음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충북일보] 한국동서발전과 충주시가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 전력자립 기반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발전설비 건설의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권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주민 수용성 확보
[충북일보] 보은군의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도비 12억5천만 원 등 전체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내북면 옛 이원초등학교 터 6천319㎡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구당 48㎡ 규모의 단독주택 10채(480㎡)와 농업용 창고 1동(150㎡), 텃밭(66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1년 동안 머물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업 추진의 목적이 있다. 군은 애초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추진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예산 확보 지연 등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해 1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뒤 같은 해 9월 2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옛 이원초 인접 주민의 도로 확장 요구 등 민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군은 다음 달 실시설계를 마친 뒤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사업 완료를 목표한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겨 애초 사업 계획보다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은 맞지만, 이른 시일 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당구 낭성면에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판 자동 이송 장치를 1천650㎡(약 500평)에 설치해, 벼 농업 초반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인 모판 이송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당 약 3~5kg인 모판을 수천 개씩 나르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모판당 종자 파종량을 늘려 모판 개수를 줄이는 밀묘(드문모)심기 기술을 도입해 작업량도 최대 4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비도 기존에는 1천㎡당 22만원이 소요됐으나, 밀묘심기로 인해 12만8천원으로 약 42%이 절감됐다. 시는 총사업비 1억5천만원(국비 50%, 시비50%)을 들여 육묘이앙 자동화 설비, 드문모 이앙기,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7개 농가의 농지 60ha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건전한 육묘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