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가 10일 6월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계엄 반란 세력을 엄중히 처벌해 민주주의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5·18민주유공자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반란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역에서도 내란에 가담, 동조했거나 방조한 자들에게 법대로 엄중한 처벌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권을 타파하고 사회대개혁, 사회대전환으로 누구나 존중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헌법체제를 다시 세우는 개헌을 요구한다"며 "헌법 개정 작업을 바로 착수하고 국민 주도의 개헌 절차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치개혁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광장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국민발안, 국민소환, 국민투표제 등 직접 민주제 도입을 촉구한다"며 "양당체제의 극복과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력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서비스다. 충주지역자활센터 에코그린사업단 참여주민과 직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찌든 때, 먼지 등으로 쌓인 실내외 공간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서 이렇게 와서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줘 정말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자활센터의 사회적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그린사업단은 요양원, 아파트, 경로당,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해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쿱협동조합과 함께 재가노인 가정 내 침대 및 내부 환경 정리, 홈클리닝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0일 충북소방본부 집행부 관계자들과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긴급구조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기상이변과 태풍·폭염 등의 자연재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준비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소방본부로부터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중점 추진사항과 장비 운용, 인력 대응 계획 등 전반적인 대책 보고를 받은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훈 위원장은 "대기 불안정과 평균기온 상승으로 올 여름은 어느 때보다도 재난 발생 우려가 높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현장 활동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유지, 풍수해 및 수난사고 대응 장비 가동률 100% 유지, 구급대 온열질환자 대응 등 다양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여름철(6~9월)을 풍수해·폭염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119신고 비상접수대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10일 여성 조직 회원들과 청주시 용암동 포도 과수농가 17곳을 찾아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탰다. 이날 연합 일손 돕기에는 청주농협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여성산악회 회원과 여성 대의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포도 봉지 씌우기, 순 제거,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식 농가주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청주농협에서 많은 봉사자와 함께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손 돕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덕분에 오랫동안 해야 할 일이 하루만에 끝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여성단체 회원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17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 청소년의 모범적 성장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1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수상자를 10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상은 문화예술, 체육, 효행, 굳센 생활, 자원봉사 5개 부문에서 본보기를 보인 청소년을 발굴해 시상할 방침이었으나, 3개 부문에서 6명의 후보만 추천받았다. 군은 군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수상의 영예는 문화예술 부문 이지수(보은고 1학년) 양, 체육 부문 이인혁(보은고 3학년) 군, 굳센 생활 부문 조유완(보은고 1학년) 군이 안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의 본보기 역할을 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상은 다음 달 12일, '14회 충청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한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0일 2025년도 충북청 녹색어머니연합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도 회장단과 2025년도 신임 회장단·회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임원진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임 임원진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 방안,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 실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 개선 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하고, 녹색어머니회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찰과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매년 녹색어머니회 회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기존회원들의 봉사활동 부담이 커지고 있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지역은 2020년 이후로 스쿨존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7월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인평원은 현재 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말 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청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접근성 향상,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도 고려했다. 지난해 11월 청주 성안길 소재 옛 우리문고 건물을 94억6천만 원에 매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충북인평원과 충북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새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인평원은 지역 우수인재 발굴·양성 사업,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 등 지역 인재양성·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이다. 유태종 원장은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와 더 활발하게 연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10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전통시장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은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충북 지역 발전과 국가 교통망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충북보건과학대 33대 총학생회 '도약' 임원진과 교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서명운동이 진행된 내수전통시장(내수오일장)은 매달 5일과 10일 열리는 대표 재래시장으로 이날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학생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발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방민재 총학생회장은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더 많은 항공노선 유치와 원활한 운항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충주시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피서지 안내봉사센터 및 문고'를 운영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이 봉사활동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충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내 25개 읍·면·동이 순번제로 근무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을 고려해 7~8월을 피해 6월, 9~10월의 캠핑 성수기에 집중 운영한다. 연인원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투입돼 캠핑장 주변 정화 및 방역 활동, 구급약 상비, 도서 및 보드게임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동문고를 통해 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여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영근 회장은 "캠핑의 명소인 목계솔밭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이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충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연풍향교는 31대 신경연 전교가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풍향교 충효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9·30대 지명환 전교가 이임하고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지명환 전교는 재임 기간 향교 운영의 안정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왔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역할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 사회에서 제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신경연 전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 문화 공간인 향교가 지역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풍향교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으로, 충효와 예절 교육, 제례의식 등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10일 빠르게 증가하는 발달장애인 등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고민하는 '2025 2회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을 충북 청주 '충북 C&V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럼 주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현황과 행동발달 문제, 해결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오프닝 강연은 발달 장애인 가족을 둔 배우 문지인씨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순간,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동국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자립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발달장애인 문제를 국가가 아닌 개인이 책임지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국가책임제로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