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박물관(관장 임종복)은 관람객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이달말께 현재 ‘소리와의 만남’ 체험관을 ‘전통놀이 체험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석치기, 땅따먹기를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로 알고있지만 이것들은 일본에서 건너온 놀이로 일제시대에 확산돼 고착된 것이다. 이 같이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순수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알리기 위해 체험관을 운영해 고누놀이, 칠교놀이, 쌍륙놀이, 승경도 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사방치기, 구슬치기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체험 할 수있게 할 계획이다. 조선시대 풍속화에도 등장할 만큼 선조들이 많이 즐겼던 고누놀이는 ‘고노다’(꼲다의 옛말)라는 동사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놀이방법은 고누판에서 말을 선을 따라 한번에 한칸씩 번갈아 움직여 상대방 말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이기게 된다. ‘벼슬살이하는 도표’라는 뜻의 승경도 놀이는 상류 양반자제들에게는 관운에 대한 예습과 교훈을 주게되며, 부녀자들에게는 관직명과 제도에 관한 지식을 주는 실내 놀이다. 승경도 놀이는 조선시대까지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성종때는 궁중의 연회에서 관리들이 밤을
국내 7대 종단 대표자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Korea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대표회장 최근덕 성균관장)가 주최하고, 충북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2일부터 6일까지 청주향교를 비롯한 청주 관음사 등 지역 사찰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와 종교들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도교, 유교, 천도교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며, 이웃종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서로의 교리를 이해하며 한국종교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모두 4강좌로 진행되는데 행사 첫날인 2일은 최병철 성균관교육원장의 ‘한국의 종교문화와 유교’를 주제로 한 ‘1강좌’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청주 향교에서 진행된다. 이어 3일에는 ‘2강좌’인 최준식 이화여대(한국학과)교수의 ‘한국의 종교문화와 민족종교’ 주제 강연이 오후 7~9시 원불교 충북교구청에서 열리고, 5일에는 윤원철 서울대(종교학과)교수의 ‘한국의 종교문화와 불교’ 주제 강연이 오후 7~9시 청주 우암동 관음사에서 ‘3강좌’로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9시에는 이찬수(종교문화연구원장
세상에는 다양한 ‘마니아’들이 존재하지만 수련회를 손꼽아 기다리는 마니아들도 참 많다. 수련회의 계절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인데, 그들을 일러 ‘수련회 마니아’라도 부른다. 수련회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마니아 수준이 되었을까 싶지만 우선 그들은 일 년에 한 차례는 반드시 수련회에 참여하며 매번 그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아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시 말해 일 년에 한번 정도는 단기출가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칭찬과 격려의 소리가 있고 비방과 냉소의 목소리도 있다. 또한 좌절과 실패의 시절이 있으며 축하와 감동의 시간도 공존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서 들리는 이러한 소리는 본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모두가 소음이나 다름없다. 모두가 외부의 환경이나 조건이 만들어 내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소음에 의해 본성이 점점 매몰되어 간다. 자신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이루어진 사람과 일에 지쳐 조금씩 고사(枯死)하고 것이다. 주위의 수많은 소리들 때문에 ‘자기 안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일 시간조차
전국 사찰의 여름수련회 일정이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주지 도공스님·보은군 내속리면)가 다음달 14일부터 29일까지 ‘2007년 여름수련회(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올해 각 사찰들이 선보인 여름수련회 프로그램을 보면 휴식형을 비롯해 선 수행, 다도, 산행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 있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일반부와 초등부, 가족부로 나눠 수련회를 진행하는데, 일정으로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일반부 1차 여름수련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반부 2차 수련회가, 초등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가족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보면 △일반부(1차 14~17일, 2차 19~22일)는 불교예절 배우기를 비롯해 참선, 108배 등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수련하고 천연비누 만들기, 목판인쇄, 특강 등을 통해 산사에서 배우는 색다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초등부(22~24일)여름수련회는 불교예절배우기와 찬불가배우기, 명상체험, 물놀이,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시간으로 진행되며 천연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원장 원해스님)이 주최한 ‘호국영령위령제 및 보살수계대법회’가 지난 24일 청주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운산스님 등 불자 2천여명이 참여했으며, 1부에서는 호국영령 위령제가 2부에서는 보살수계 대법회가 각각 진행됐다. 이날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법어를 통해 “광대한 부처님 지혜는 허공과 같아서 일체 중생의 마음에 두루 하시고, 한 생각에 삼세의 법을 모두 아시고 일체중생의 근기도 요달 하셨다"며 "언제나 자기를 맑고 한가하게 할 줄 알면 티끌세계 괴로움이 멀리 떠나 지리라”고 말했다. 한편 태고종 충북교구는 4년에 한 번씩 열었던 호국영령 위령제를 올해부터 매년 봉행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불교사진연구회(회장 이규현) 3회 작품전’이 오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불교사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16명이 참여해 ‘불교’를 주제로 한 ‘다비식’, ‘동자승의 오후’, ‘수문장’ 등 작품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 / 김수미기자
전국 사찰의 여름수련회 일정이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주지 도공스님·보은군 내속리면)가 다음달 14일부터 29일까지 ‘2007년 여름수련회(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올해 각 사찰들이 선보인 여름수련회 프로그램을 보면 휴식형을 비롯해 선 수행, 다도, 산행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 있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일반부와 초등부, 가족부로 나눠 수련회를 진행하는데, 일정으로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일반부 1차 여름수련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반부 2차 수련회가, 초등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가족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보면 △일반부(1차 14~17일, 2차 19~22일)는 불교예절 배우기를 비롯해 참선, 108배 등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수련하고 천연비누 만들기, 목판인쇄, 특강 등을 통해 산사에서 배우는 색다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초등부(22~24일)여름수련회는 불교예절배우기와 찬불가배우기, 명상체험, 물놀이,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시간으로 진행되며 천연
청주 우암교회(우암동)가 지역 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을 위한 기금마련행사로 사랑의 대바자회를 마련한다. 오는 24일 청주 우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대 바자회’는 우암동사무소와 부녀회, 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협의회가 참여해 먹을거리 장터와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펼친다. 이날 먹거리 장터에서 우암교회 여신도회와 부녀회는 설렁탕, 육개장, 부침개 등을 비롯해 시원한 먹을거리와 꿀, 포도즙, 각종 밑반찬 등을 판매하며, 남신도회와 사역개발원이 운영하는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준 보석류와 컴퓨터, 가전제품, 가구, 각종 의류, 도서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행사로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경품 행사,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준비되며, 가수 현미씨가 초청돼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흥겨운 무대도 선사한다. 한편 우암 교회는 이날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지역 독거노인과 우암초등학교의 결손 가정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전국 각 교구는 오는 15일 13회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교구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 피정, 미사 등을 열고 충실한 주님의 일꾼으로 거듭날 것을 서약한다. 사제성화의 날은 참 사제인 예수의 모범을 따라 살고자 다짐하는 의미에서 매년 예수성심대축일에 맞춰 실시되는 것으로 대리구 별로 실시하거나 또는 교구주관으로 함께 실시된다. 먼저 서울대교구는 오는 15일 절두산순교성지(중서울지역, 교구청, 직능)와 광장동성당(동서울지역, 사회사목부), 목5동성당(서서울지역), 서초평화빌딩(학교법인)에서 각각 사제성화의 날 행사를 갖는다. 청주교구도 15일 지구별 행사를 갖고 대구대교구도 이날 오전 10시 대구가톨릭대 신학원에서 교구 사제단 전체가 함께 미사를 봉헌한다. 전주교구는 15일 오전 10시 천호피정의 집에서, 인천교구는 오전 10시30분 답동주교좌성당에서 각각 사제성화의 날 행사를 갖는다. 원주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배론성지 소성당에서 장인남 대주교를 강사로 초청해 사제성화의 날 행사를 연다. 수원교구는 15일을 전후해 각 대리구별로 사제피정이나 성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춘천교구도 각 지역별로 지역장과 지역사제들 간 친교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김일고)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충주체육관에서 ‘변화, 화합, 부흥’을 주제로 ‘2007충북연회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907년 평양의 대부흥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부흥의 불꽃을 일으키기 위해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했다. 이미 2년 전에 광주에서 호남선교대회를 개최했으며 ‘진실한 사람들 희망의 감리교회’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희망프로젝트’와 장기적인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충북연회 선교대회는 도내 400여 감리교회가 중부권 선교를 목적으로 한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꺼지지 않는 부흥의 불길, 멈추지 않는 성령행전’이라는 표어에서 지방화와 중부권시대의 개막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선교의 기회로 삼으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이호문 감독(인천 숭의교회 담임목사)을 주강사로 거리전도, 화합축제, 말씀축제, 사명축제, 기도합주회로 진행된다. 이날 거리전도에서는 충북연회의 모든 교회가 충주역과 시장, 터미널 등에서 복음을 전하고, 화합 축제는 대형북을 치는 ‘하늘을 여는 소리’와 ‘깃발퍼레이드’ 등으로 꾸며지며, 기도합주회는 중부권과 민족
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는 ‘시노드 의안 초안에 대한 각 의안준비위원회 발제’를 위해 다음달 2일 오전 9시30분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시노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중섭 신부의 ‘청주교구 시노드 선교의안 초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대전교구 곽승룡 신부와 청주교구 정용진 신부의 논평이 이어진다. 또 양윤성 신부의 ‘청소년 의안 초안’ 발제에 대해서는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김영국 신부와 청주교구 김현기 베드로가 논평을 한다. 마지막으로 서철 신부가 ‘가정 의안 초안’을 발제하고 가톨릭대학교 최혜영 수녀와 전상희 수녀가 이에 대해 논평을 하는 것으로 주제 발표를 마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노드 홈페이지(http://synod.cdcj.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043-215-2608) / 김수미기자
사단법인 영통포럼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남북한 화해·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생명존중, 나눔실천’이라는 주제로 새터민 지원 등 남북한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영통포럼은 불기 2551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29일 개성 영통사를 방문한다. 개성시 외곽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개풍군 오관산(五冠山)에 위치한 영통사는 고려 현종 18년(1027)에 창건됐으며, 고려 제11대 문종의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출가해 천태종을 개창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 대각국사비와 동삼층석탑 등을 보유한 곳으로 2002년부터 천태종과 북측이 복원사업을 진행해 2005년 10월 낙성한 바 있다. 영통포럼은 29일 선발대 방문을 필두로 다음달 8일과 18일, 23일 세 차례에 걸쳐 개성 영통사를 순례하고 남북한 화해·협력을 위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다음달 24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전국 천주교 본당을 비롯한 수도단체, 사도직 단체, 교회 내 기관에서 같은 달 16일부터 24일까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를 올린다. 한국 천주교는 지난 1965년부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