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는 섬세한 색의 표현이 중요합니다. 마치 한국어의 특징이 꾸밈말인 형용사가 다양하다는데 있듯이 민화는 색감의 정도에 따라 부드러움과 깊이가 상당히 다르게 표현됩니다. 하나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서 최소 5가지 이상의 색을 섞어내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색을 섞어 하나의 색을 만드는 것을 오방색이라고 합니다" 보은의 대표적 민화작가로 보은 민화의 활성화에 모든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김옥지(여·66, 보은읍 교사리)씨는 이렇게 우리민족의 삶과 생각이 녹아져 흐르는 민화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색의 부드러움과 깊이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10년 전 취미로 한국화와 서예를 시작했던 김옥지씨는 5년전 보은도서관 평생교육강좌 민화교실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우리 조상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과 사람을 감상할 수 있는 민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이후 좀 더 체계적인 배움을 얻기 위해 지난 2005년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이명희(한국민화작가협회 서울지부 부회장)작가에게 사사를 받게 되고 1년 365일 하루도 붓을 들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노력한 끝에 2007년에 한국민화협회 회원으로 정식 등재되고 이때부터 보은도서관 민화교실에서 강사로 30여명
충주지역 관광공예상품인 '자색고구마 밀크' 등 다섯 작품이 지난 26일 오후 3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년 충북 관광공예상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었다.수상 작품은 관광일반분야에서 은상에 박현수 건국바이오 대표의 '자색고구마밀크(캔디)'와 김재철 솟대나라 대표의 '솟대장식(공예)', 장려에 허성회 중원양조 대표의 '사랑할때(주류)' 관광창작분야에서 장려에 황금자 씨의 '소이왁스 밀납꿀초', 공예분야에서 동상에 박보경 칠보사랑 대표의 '태극기, 무궁화 칠보 쥬얼리' 등 3개 분야 5개 작품이다. 이번 수상 작품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활용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만들어져, 지역 홍보는 물론 높은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수상작품은 오는 8월 '전국 관광공예품 공모전'에 충북도 대표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충주 / 조항원기자
충북문화포럼이 주관한 9회 청주시 어린이중창경연대회에서 남평초등학교 빛여울 중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2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어린이중창경연대회에는 충북도내 초등학교 중창단 13개팀이 참가해 자유곡 2곡을 발표했다. 시상으로는 대상 1팀과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등 모두 7팀이 교육감상과 교육장상을 수상했다.수상팀은 다음과 같다◇대상 △남평초 빛여울 중창단(충청북도교육감상 부상 30만원) ◇금상 △동주초 엘피스 중창단(충북도청주교육장상 부상 20만원) ◇은상 △상당초 상당 고운소리 중창단 △산남초 산남 한울림 중창단(이상 충청북도청주교육장상 부상 10만원) ◇동상 △진흥초 흰여울 중창단, △수곡초 숙골 소리샘 중창단 △증평 삼보초 증평 한별이 중창단(이상 충청북도청주교육장상 부상 5만원) ◇인기상 △개신초 별초롱 중창단(충청북도청주교육장상 부상 5만원) / 김수미기자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한 '18회 충북무용제'에서 한국무용 '가시리-다시 돌아 닿는 사랑'을 공연한 홍지영 무용단이 충북 대표로 선정됐다.홍지영 무용단은 지난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무용제에서 고려문벌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곱사의 등이라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 진림의 이야기를 공연해 오는 10월 열리는 '18회 전국무용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한다.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은 홍씨는 "남은 기간 작품을 더 보완해 완벽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로 열여덟 번 째 열리는 전국무용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김수미기자
"모두 잠든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한 후 작품을 만듭니다. 그 시간에는 어느 누구도, 심지어 제 남편도 작업실에 들어 올 수 없지요. 사경(司經)을 할 때는 순간의 실수가 며칠 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을 마지막 획 하나 잘못 그어 망치기 때문에 한자 한자 집중해서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30년 서예 경력의 정기옥(여·65, 속리산면 상판리) 씨의 말이다. 정 씨는 9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서예대전에서 수십 번의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며 현재 서예와 미술관련 전시회의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보은의 대표적인 실력파 예술인이다. 정 씨는 35살 이라는 늦은 나이에 붓과의 본격적인 인연을 시작했다. 사실 정 씨는 학창시설 특별활동 시간에 서예를 비전공 선생님에게 배우긴 했지만 그나마 배운 것도 졸업과 함께 모두 잊어 버렸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을 무렵 정 씨는 보은문화원 서예 강좌를 수강하면서 서예의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 그는 운영하던 미용실도 비워놓고, 버스를 타고 속리산면에서 보은읍까지 나와 붓글씨를 배웠다. 정 씨는 "그 때는 집으로 들어가는 버스시간 때문에 먹을 갈 시간이 없어 시중에 파는 먹물을 쓰고 싶었지만 강
충북 무용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무용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충북무용제가 1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열여덟 번 째 열리는 충북무용제는 오는 10월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18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충북대표를 선정하는 자리다.충북무용제에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2팀이 참여했다.한국무용은 홍지영 무용단이 '가시리-다시 돌아 닿는 사랑'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현대무용은 김승환 무용단이 '혐오스런 기러기는 죽었다'로 무대에 오른다.'가시리-다시 돌아 닿는 사랑'은 고려문벌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곱사의 등이라는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 진림의 이야기를 다뤘고, '혐오스런 기러기는 죽었다'는 한평생 자식을 위해 살았지만 힘없이 무너져가는 기러기 아빠를 표현했다./ 김수미기자
경북 구미에서 열린 27회 전국연극제에서 충북 대표로 참여한 극단 청년극장(대표 윤우현)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이만희 작·방재윤 연출)'가 16일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또 작품에서 열연한 주인공 정인숙씨와 이윤혁씨가 각각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이 작품은 27회 충북연극제에서 단체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작품으로,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실버세대가 소꿉친구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 십 년을 소중하게 간직해온 우정과 비밀, 사랑을 설렘과 감동으로 풀어낸 극이다. 청년극장은 지금까지 121회의 정기공연을 펼쳤고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은상, 연기상, 회곡상, 무대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올해 전국연극제는 지난달 2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고 청년극장은 지난 1일 소극장에서 이 작품을 공연했다./ 김수미기자
제2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 서울 해맑은 아이들의 '떡갈나무호텔' 대상제2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에서 서울의 최은지 외 7명 해맑은 아이들이 떡갈나무호텔을 노래해 대상을 차지했다.'짝짜꿍', '졸업식노래' 작곡가로 알려진 정순철(1901~ ) 선생의 동요 창작과 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1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에서 예심을 통과한 13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이 동요제는 옥천군 청산면이 고향인 정 선생의 어린이와 민족 사랑의 정신을 문화자산으로 특성화하는 한편, 동요의 보급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룡)와 청주방송(CJB)이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지난달 23일 전국 45개팀의 예선을 거쳐 총 13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아름다운 동요로 기량을 펼쳤다.옥천지역 참가팀은 개나리 어린이집(옥천읍 상계리) 팀의 '네잎클로버'외 2개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연습했던 곡목으로 솜씨를 뽐냈다.대상(1팀, 2백만원), 금상(1, 1백만원), 은상(2, 각 50만원), 동상(3, 각 30만원), 장려상(3, 각20만원), 특별상(2, 각10만원)에게 상금과 상패가
청주시립무용단 정미영(차석단원)씨가 서울 포스트극장이 주최하는 '드림 앤 댄스 페스티벌 2009' 젊은 안무가로 선정돼 19, 20일 이틀 동안 공연을 펼친다.'드림 앤 댄스 페스티벌 2009'는 젊은 안무가들이 펼치는 춤 축제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홍익대 인근 포스트극장에서 열린다. 차세대 무용계를 이끌 안무가 18명이 참여해 현대무용과 발레, 창작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꾸민다. 여기서 정씨는 안무 '클라인펠터(Klinefelter)'를 선보인다.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들의 성 정체성, 그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창작 춤으로 풀어냈다.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대학무용콩쿨(1999) 은상과 대구신인무용콩쿨(2000) 특상을 받았고 현재 벽파춤연구회와 충북무용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작품은 25분 분량이며, 전체 18개 작품 중 선정된 4개 작품은 오는 8월 열리는 창무국제예술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올해로 10회째 열리는 '드림 앤 댄스 페스티벌'은 젊은 안무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무한한 가능성을 조망해보는 실험의 장이 되
전국 여성 연극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4회 나이스제천 코리아 여성연극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제천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리아 여성연극제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코리아여성연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갑순)가 주관해 제천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5개의 극단이 참가해 무대 위에서 다양한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참가 극단은 주최 지역인 제천 여성극단 '정(情)'(대표 김창옥)을 비롯해 서울 극단 '도봉'(대표 김나혜),울산 극단 '물의진화'(대표 김영희), 의정부 극단 '한네'(대표 최병화), 정선 극단 '무연시'(대표 김도후) 등이 참여해 무대를 수놓게 된다. 참가 극단들의 공연 일정과 작품은 △19일 오후7시30분 극단 정의 '하얀눈 러브스토리' △20일 오후7시30분 극단 물의진화의 '고시래' △21일 오후7시30분 극단 도봉의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22일 오후7시30분 극단 한네의 '장미꽃 지는 산장에서' △23일 오후4시 극단 무연시의 '아버지 월급 콩알만하네' 등이다.Nice제천 코리아여성연극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천에서 시작해 올해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윤필수)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수상작을 놓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정담(情談)'이라는 작품의 '어설픈 포토샵' 처리가 사진 애호가들의 도마위에 오른 것.작품속 윗배경은 검정색인데 아래 배경은 농촌 들녘이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다시 말해 작가는 인물들의 표정을 살리기 위해 윗배경은 검정색으로 지워냈지만 정작 아이들 다리 사이에 보이는 '논' 부분은 지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의 사진전이 암울하기만 하다"며 "협회라는 곳부터 썩을대로 썩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진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런일이 자꾸 반복돼서 양식있는 사진가들이 활동할 힘이 안나겠다며"며 "사진대전이 아니라 사진&포토샵 대전이라고 불러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사를 주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측은 11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까지는 작품을 낼 때 순수작품과 포토샵 작품을 구분했지만 디지털 사진이라는게 어느정도 조작을 하는 측면이 있어 둘을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한꺼번에 작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사진대전은 전
청주시가 후원하고, (사)청주 국악협회(회장 이종달)가 주관하는 '제16회 박팔괘 전국학생 국악대제전' 및 '제3회 청주직지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치러진다.가야금 산조의 명인으로서 독창적인 충청제 산조가락을 정착시킨 박팔괘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는 '박팔괘 전국 학생국악 대제전'의 예선은 14일 오전 10시 판소리, 성악, 기악, 가야금 병창, 전통무용, 고법, 타악 등 8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청주직지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판소리, 민요, 기악, 가야금 병창, 전통무용, 타악, 시조 등 7개 종목으로 16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