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중 충주시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범로(61) 충주시의회 의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충북여성연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 의장의 성희롱이 사실이라면 충북의 여성단체는 지속적으로 사퇴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의장에게 제기된 충주시 여성공무원에 대한 성차별과 성희롱 발언 의혹과 관련, 수사기관은 엄중하고도 조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의 진위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충주시는 여성공무원이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며 수사기관에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여성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충분히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인권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충북여성연대는 "충주시 윤리위원회도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회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윤 의장은 그를 뽑아준 지역주민에게 죽을죄를 지었다는 심정으로 사죄하고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민 여성과 청주지역 생활공예 주부들의 달콤한 수다가 시작됐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정부의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민 여성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공예 프로그램 '도란도란, 공예다락방'을 11월까지 개최한다. '도란도란 공예다락방'은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들은 생활공예를 체험하며 낯선 땅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공예 동아리 시민들이 재능기부를 하며 문화다양성을 실천하고 문화감동을 나누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방, 한지, 나전, 압화 등 4개 분야의 공예 동아리 회원 50여명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각국에서 시집 온 이주민 여성 50여명이 참여한다. 규방공예는 '들꽃자수회' 동아리 회원들이 손바느질을 통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은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한지공예는 '한지랑' 동아리 회원들이 전통 한지를 이용해 생활공예품을 만들게 된다. 또 압화공예는 '풀꽃사랑회' 회원들이 들녘에서 자생하는 꽃이나 식물 등을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나전공예는 사회적 기업인 '에이치앤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 444개 정부위원회의 올해 상반기(4월 말 기준) 여성참여율은 29.6%로 지난해 25.5%과 비교해 4.1%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6년과 동일한 수치이다. 444개 정부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의 비중은 126개(28%)로 지난해 90개(22%)에 비해 6%p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별로는 병무청(68.7%), 여가부(62.8%), 공정거래위원회(45.5%), 해양경찰청(42.9%), 특허청(41.5%), 국가인권위(41.4%), 관세청(40.8%), 식품의약품안전처(40.2%) 순으로 높았다. 여가부가 올 2월부터 5월까지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전체 위원회(17개 시·도 227개, 시·군·구 소관 1만5천904개 위원회)의 여성 참여 현황을 처음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 대상은 법률·대통령령·조례에 근거해설치된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중 위촉직이 있는 위원회다. 지자체 소속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7.6%(2013년 12월 말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는 26.7%, 기초자치단체는 27.8
청각 장애여성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는 가정폭력·성폭력 등 위기로 1366충북센터를 찾는 청각장애여성들을 위해 야간·주말, 공휴일에도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수화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야간·주말 및 공휴일에 긴급피난처 등을 찾아오는 청각장애 여성들은 상담원과의 상호 의사소통의 장애로 원활한 상담서비스에 제한이 있었다. 1366충북센터에서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수화통역센터, 청주수화통역센터와 핫라인(hot line) 체계를 구축하고 야간전담 수화통역사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1명씩 배치하고 있다. 배치된 수화통역사들과는 사안에 따라 야간 현장출장, 휴대전화 화상을 통해 적절한 수화통역 상담도 진행된다. 유영경 충북여성발전센터소장은 "장애를 가지고 위기에 처한 여성들에게는 좀 더 세밀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는 만큼 지역에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공이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주여성부터 장애극복의 삶까지 도내 여성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여성! 삶을 노래하다 36.5도 힐링 토크 대회'가 오는 15일 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앞서 도는 지난 6월16~28일 응모한 총 27명을 심사, 지난 5일 외부 심사위원들의 선별을 거쳐 최종 본선진출자 7명을 선발했다.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한다.첫 발표자는 강 나탈야(카자흐스탄)씨로 지난 3월부터 한벌초등학교 다문화 강사로 재직하면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이주여성의 삶을 발표할 예정이다.청각장애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장애인권운동가·예술치료사·심리상담사·서예작가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영미씨도 자신의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선사한다.이 밖에 △자신의 병마를 극복하고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는 윤인순씨 △웃음치료, 실버놀이, 레크레이션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요양보호사 백장미(예명)씨 △추결핵이란 병을 앓고 있는 군인과 펜팔을 하다 결혼에 이르게 된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박화자씨 △자원봉사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권혜란씨 △40세부터 70세까지 중·장년층 여성
여성과 인문학이 만났다. 열아홉 번째 여성주간을 맞아 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여성인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 매년 7월1~7일 돌아오는 여성주간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여성의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청주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인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올해로 네 번째 마련됐으며 청주시가 주최하고 주부전문인클럽과 KACE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주관, 충북일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복수 청주시부사장, 박상필 KACE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 회장, 여성단체 회장, 주부전문인클럽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시작은 피아노 연주자 겸 가수인 최동규씨가 '어쿠스틱 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충청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인 최씨는 뉴에이지와 재즈 피아노곡 연주와 노래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연주회를 선보였다. 그는 '아리랑'을 시작으로 재즈 버전의 '젓가락 행진곡',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에 나온 '더 크레이브(The Crave)'등 7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인문학자이자 고전문학평론가인 고미숙씨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 기념식이 지난 4일 오후 1시30분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여성단체회원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제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주옥같은 클래식 연주 공연이 있었으며 지역 여성발전에 기여한 개인이과 기관,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기념식은 '여성단체 35년사' 기념집 출판 기념을 겸해 지금까지의 여성주간행사보다 더 크고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기념집은 과거 제천지역에서 여성발전을 위해 선구적 활동을 한 여성들이 연로해 가는 상황과 35년이라는 긴 세월에 대한 제천지역 여성사의 기록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역 여성계의 의견이 지난해부터 대두되면서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가 기념집 발간을 기획했다.또 지역 학계 전문가의 자문, 역대 여성단체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의 자료 기증과 원로들의 육성 증언, 수차례에 걸친 편집회의 등을 통해 완성된 여성단체 35년사는 시민 모두의 합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과거 여성정책이 사회복지적 측면의 강조였다면 이젠 사회적 성평등의 가치 지향이라는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정책 흐름 속에서 이번 여성단체 35년사 발간
충북도가 여성친화도를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도내 여성들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발표한 '충청지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통계를 보면 충북 여성의 67.6%가 생활 여건의 변화 여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해 생활여건 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4.9%가 '변화없음'으로 응답했고 22.7%가 '약간 나빠짐'이나 '많이 나빠짐'으로 답했다. '많이 좋아짐'과 '약간 좋아짐'으로 답한 여성은 32.4%에 불과했다. 민선 6기 충북도가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려면 사회복지시설을 늘리고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여성이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꼽은 것은 보건의료시설(25.1%), 사회복지시설(24.6%), 국·공립어린이집(14.8%), 공원·유원지(9.6%), 공영주차시설(7.5%) 순이었다. 남성도 보건의료시설(25.7%)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19.7%), 체육시설·경기장(11.3%), 공영주차시설(11%), 국·공립어린이집(10.1%), 공원·유원지(10%)가 뒤를 이었다. 여
열아홉 번째 여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매년 7월1~7일 돌아오는 여성주간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해 여성의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충북도는 오는 7일 오후 1시 여성발전센터에서 도내 여성 300여명이 참석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힐링토크대회와 2부 기념식·시상식으로 이어진다. 세종시에서는 여성인권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모두 5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3~4일 세종시여성회관에서는 여성인권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15일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성·가정폭력 예방캠페인, 18일에는 여성단체 걷기대회가 오봉산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세종시민회관에서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되는 여성주간기념식이 열리고 23일에는 세종시민회관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회 청주시 여성상(5명)과 평등부부(2쌍), 여성발전 유공단체(2단체), 여성발전유공자(20명) 등에 표창을 수여하고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여성포럼이 오는 9일 오후 2시 가톨릭청소년센터(상당구 중앙로 61번길 16)에서 '6회 지방선거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6·4지방선거를 계기로 여성정치 참여의 현주소·확대방안에 대해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된다. 토론회는 황경선 충북여성포럼 정치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정상호 서원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에는 새누리당 최광옥 충북도의원과 맹순자 청주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순경 제천시의원과 최미애 전 충북도의원,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이경숙씨 등 5명이 참여한다. 신영희 충북여성포럼 대표는 "최근 여성 정치참여 확대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여성정치 참여율은 높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정치 현재를 진단하고 더 나은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미나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 여성의 평균 초혼·이혼 연령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2014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 2013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0세로 구성비는 20대가 줄은 반면 30대에서 늘어나는 추세다.충북지역 총인구는 156만1천명으로, 여성 100명당 남자 성비는 101.7이다.지난 2012년 태어난 여아는 전국 23만5천592명 중 충북이 7천387명으로 지난해 보다 181명 2.5%가 늘었다.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104.7, 셋째아 이상 출생성비는 전국 109.2보다 낮은 104.0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잠정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37명으로 전국 1.19명 보다 증가했으나 지난 2012년 보다는 감소했다.이혼의 주된 사유로는 45.3%가 성격차이를 꼽았다.충청지역 여성의 사망원인(2012년)은 1위가 암으로 조사됐고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경제활동 참가율(2013년)은 50.7%로 전국 50.2%보다 0.5%p 높게 나타났고 전년과 비교하면 0.8%p 상승했다.여성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전국이 74.7%며 충
충북도가 도내 여성취업을 통한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여성인력개발협의회를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청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도내 고용·취업지원기관, 기업인, 여성인력기관·단체 대표 등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도내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각 기관의 여성 고용률 제고방안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취업설계사들의 처우개선비 지급 △찾아가는 취업지원을 위한 구인·구직 활동용 차량제공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원보수 교육 연1회 이상 의무화 등을 강조했다.청주인력개발센터는 시대변화와 미래 유망직종에 적합한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문화적 기반조성에 대한 '여성일자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