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건설 현장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19일 대평동 용포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 상태와 안전대책을 살폈다. 최 시장은 안전 수칙·근무일지 현장 비치 여부와 펌프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전동면 심중리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인 세종∼안성 구간 오송지선(11공구·6.21㎞)을 방문했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은 지난 2월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현장 붕괴사고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최 시장은 건설 현장의 장마 대비 실태와 도시 침수 예방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은 공사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타워크레인 설치 건축공사장 5곳을 집중 점검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함께 태풍에 따른 타워크레인의 전도·파손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설치 및 구조 안전성, 고정·기초부 상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행복도시 탄소중립 선도모델 확산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GGGI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투자유치, 정책자문,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 50여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GGGI와의 협력을 통해 행복청이 축적한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도시건설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국제협력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정책·기술 지원·자문 △해외 신도시 건설 및 수도이전 협력사업 발굴 △공적개발원조 연계 △친환경·탄소중립 기술의 해외 진출 및 녹색금융 활용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필리핀 뉴클락시티 등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해외 도시에 '한국형 탄소중립 녹색도시 모델'을 본격 수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온마을이 함께 하는 '마을늘봄교실' 시범운영 3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새나루마을 1단지, 새나루마을 10단지, 새나루마을 4단지 3곳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마을늘봄교실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학생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학교 늘봄 과밀 해소 지원과 마을주민의 학생 교육·돌봄 참여를 통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되며, 주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초등학생 1~ 3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지 내 거주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늘봄교실 운영자들이 직접 마을이 필요로 하는 늘봄프로그램 수요조사·운영, 자원봉사자, 학생 모집, 교실 관리 등을 수행한다. 늘봄프로그램 운영 활동가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 마을교육활동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늘봄교실 참여 학생의 학부모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배움 발표회, 전시회,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3곳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5개씩 마을늘봄교실을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도로명판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는 신규·변경된 도로구간과 교차로, 골목길 등에서 보행자와 운전자가 주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설물 설치가 부족한 도로구간 60개소를 우선 선정해 진행했다. 해밀동 우주측지길 등 31개소에 도로명판을 신규로 설치했으며, 망실·훼손된 곳 29개소에는 재설치했다. 방성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를 통해 정확한 위치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확충하고,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시민들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처음으로 사이버보안 꿈나무 발굴을 위한 '초·중·고교 사이버보안 한마당'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정보보호 캠프인 이번 행사는 세종시 주최·주관, 세종시교육청 후원으로, 세종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사이버보안 꿈나무를 발굴하고 미래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캠프는 다음 달 14일 고등학생(40명), 21일 중학생(30명), 28일 초등학생(3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유출이나 보안 침해(해킹) 사례 등을 소개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 웹 공격·방어 실습 등 흥미롭고 실용적인 사이버보안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국내외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화이트해커 출신과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 수료자 등 전문 강사진의 밀착형 조언을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 모두에게는 세종시장 명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민원 소통 창구(핫라인)를 마련했다. 시는 관내 산업단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시 기업지원과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 창구(핫라인)를 마련했다. 소통창구는 기업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처리하는 상시 대응 창구로 즉시 운영되며, 시는 접수 민원을 처리한 후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세종미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참여하는 산업단지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장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맞춤형 기업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업 민원 대응이 정기 회의와 민원 처리 중심에서 산업단지 현장 중심의 능동적 소통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민원 핫라인과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북부권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승원 부
[충북일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주요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주요 시설 조성 현장 점검과 주요 기능영역별(안전, 숙박, 수송 등) 추진현황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와 조정(coordination)이 병행됐다.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FISU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조직위를 처음 방문해 세종 주선수촌(5-1生)과 폐회식장(세종 중앙공원) 예정지, 기계·리듬 체조 경기장(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그는 "이제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과 피드백으로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탁구 종목 국제 기술위원장 안드레이 흐레호로비츠(Andrzej Hrehorowicz)는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국제 탁구 종목 경기장 및 훈련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ISU 하계대회 부서는 조직위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회 준비사항을 세밀히 전수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대회 개최 만전을 위한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담교회로부터 성금 1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송담교회는 부활절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신도들의 정성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기부금으로 특화 사업을 추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명성 목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회가 닿는대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담교회는 10년째 쌀과 생필품 꾸러미 등 지역사회에 후원품을 꾸준히 기탁하면서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가 행사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국힘 세종선대위는 18일 세종지역의 교회를 찾아 주말 예배를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 후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는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이 '연동초 100주년 기념'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오후에는 류제화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가정의 달 기념식'이 열리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중앙호수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과 함께 인사를 이어갔다. 유세차에 오른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삼정당당'이라 소개하며 "정확함, 정직함, 정의로움, 세 가지를 한결같이 실천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정확함에 대해 "수도권 GTX를 도입하고 대기업 유치, 산단 인프라 개선 등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했다"고 소개했다. 정직함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투명한 예산공개, 청렴한 행정, 공정한 인사로 단 한 번도 비리,
[충북일보] 출범 100일을 넘긴 시니어 폴리스(POLICE)가 다양한 범죄 예방 효과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 세종경우회의 협업을 통해 지난 2월 3일 출범했다. 전국 최초로 100%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익힌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환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의 안전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범죄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치안(Community Policing)의 대표적인 사례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세종경찰청은 치안 데이터 분석과 주민 여론을 수렴해 구체적 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은 범죄 발생이 많은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학원가와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자전거 절도 및 교통사고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질서하게 방치한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 장치(PM)를 정리하고, 청소년 대상의 자전거 잠그기 캠페인 활동도 한다. 청소년들이 단순
[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족,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전날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본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하미용 가족센터장, 모범부부·가족복지 기여 수상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8가정에 모범부부상, 가족복지 기여 유공자 3명과 1개 기관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가족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함께하는 돌봄으로 가족의 행복을 더하겠습니다. 모든 가족을 존중하는 따뜻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를 함께 외치며 가족 사랑 실천을 약속했다. 이응다리 일원에서 걷기 행사, 버블쇼, 풍선아트, 장애인 인식개선팀의 악기 연주, 세종직장인밴드 '선라이즈'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졌다. 또 (사)세종YWCA,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자원봉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놀이 활동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최민호 시장은 "가족이 주는 행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소중한 보물
[충북일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월에서 6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세종에서 발생한 87건의 화재 중 11건은 담배꽁초가 원인이었다. 관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154건 발생했으며 5월에서 6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14일 집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8일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빌딩 3층 베란다에서 담배꽁초로 불이나 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담배꽁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기, 종이박스 등 가연물이 쌓인 곳이나 휘발유·가스 등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 금연하기 등이 요구된다. 박광찬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사소한 행동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담배꽁초 화재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