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제도다. 농업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급되고 있다. 올해는 지급 대상 기준이 완화됐다. 기존 주소지와 농어업경영체 등록이 3년 이상 유지돼야 했으나, 1년 이상으로 요건이 완화되면서 수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지급 시기도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7월까지 농어가당 60만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같은 기간 이상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다. 단, △2024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3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최근 1년 이내 농지법·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김은정 농정관리팀장은 "이번 공익수당은 기후재난과 경기 침체 속에서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당 농어업인께서는 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5대 1를 기록했다. 원서 접수자 중 여성이 71.2%를 차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9급)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9명 모집에 392명이 신청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20명 △교육행정(장애) 2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전산 4명 △사서 1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29명이다.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직렬이 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서 10대 1, 전산 7.3대 1, 교육행정(저소득) 7대 1, 시설(건축) 7대 1, 교육행정(장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접수 인원 중 여성 279명(71.2%), 남성 113명(28.8%)으로, 여성 응시자가 남성 응시자보다 많았다. 최고령 응시자는 전산 직렬에 지원한 59세, 최연소 응시자는 교육행정 직렬에 응시한 18세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6월 2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장소를 5월 30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 임용정보-지방공무원에 공고한다. 필기시험 합격
[충북일보] 청주시는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을 청주시 농가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보급된 기술은 '논 균평-이앙정밀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쟁기질, 마른로터리, 써레질 등 복잡한 논갈이 과정을 자동화 기술로 정밀화해 농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트렉터, 이앙기에 AI 자동조향 핸들을 부착하고 GPS 정밀 센서가 탑재된 균평 작업기를 활용해 논 높낮이를 2cm 오차로 평탄하게 만들 수 있다. 로터리, 균평작업 등 기초 작업을 기존 1ha당 12시간에서 6시간 내로 줄여 손쉬운 농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기계 운전을 종일 하면 어깨와 목이 많이 아픈데 자동주행 모듈 부착으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어 체력 소모가 확 줄었다"며 "정말 농사가 훨씬 쉬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참여자는 "로터리, 균펑작업을 두 번씩 하던 것을 한 번에 하다 보니 편해졌다"며 "많은 시간이 걸리던 균평작업을 GPS 균평기계가 정확하고 빠르게 해줘서 믿고 맡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정밀 균평 작업을 시행하면 노동시간이 44~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읍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충북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가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지원 거점인 BST-ZONE(배터리 솔루션 테스트베드 존) 현판식과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청주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에코프로비엠 등 기관·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경과보고, BST-ZONE 구축 및 비전 발표, 테이프 커팅, BST-ZONE 현판식,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BST-ZONE은 산업부 소관 다수 기반 구축사업을 한 곳에 집적한 시설로 이차전지 전 주기를 포함하는 연구개발과 시험 지원을 위해 설계됐다. '충북 특화단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는 BST-ZONE 내 최대 시설로 연면적 5천573㎡, 2층 규모 △소재부품분석동 △배터리성능평가동 △화재시험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소재부품분석동과 배터리성능평가동은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안정성·신뢰성을 평가하는 역할한다. 소재의 열적 안정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중금속 함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내외에서 바이오산업 핵심 먹거리로 부상 중인 CDMO 기업을 유치해 이 분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서다. 22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국내 CDMO 기업과 이미 접촉에 들어갔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과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과 유럽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생물보안법 제정 추진으로 중국의 주요 CDMO 기업들의 물량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지역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경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공장을 생산·설비, 인력 등을 갖춘 국가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경자청은 이들 기업을 오송으로 유치하기 위해 아시아 생산거점 기지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생명과학단지)와 바이오메디컬지구(첨단의료복합단지)는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새로운 산단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성에 들어간 화장품산업단지를 비롯해 바이오산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22일 오전 7시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111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의 시대, 혁신을 위한 위기관리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최동규 ㈜퀀텀퍼스펙티브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최 대표이사는 관세전쟁·AI·지정학적 긴장 등 5대 세계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이사는 "세계적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초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 40년 장기불황이 다가오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대비하기 위해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이란 기업전체를 바꾸는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작은 변화를 위한 방향과 목표, 구성원의 의지제고, 리더의 지원 및 회사의 시스템 점검 등 노엘 변화관리(N.O.E.L)를 설정하고, 끝없는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22일 청주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회계 실무담당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Chat GPT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맡은 박시은 강사는 Chat GPT를 활용한 △AI 기반 업무 활용 사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보고서·자료 분석 실습 △엑셀 자동화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 실무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Chat GPT 등 떠오르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첫 '하늘 위 팝업(Flying Popup)' 위스키 시음회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최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이바라키로 향하는 RF384편 기내에서 위스키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늘 위 팝업'은 에어로케이가 새롭게 선보인 기내 한정 팝업 프로젝트다. 취항지만의 매력적인 로컬 브랜드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월 15일부터 청주~이바라키 노선 정기편을 취항한다. 첫 번째 팝업 주인공은 일본 이바라키 200년 전통 양조장 '키우치주조'의 위스키 브랜드 '히노마루'다. 키우치주조는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장인 정신을 담은 위스키 라인업을 통해 일본 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히노마루 시그니처 1823 △히노마루 사쿠라 라 두 종류다. 행사는 탑승 당일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탑승객들은 박성민 바텐더의 안내와 함께 히노마루 위스키 2종을 시음하고, 직접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두 제품은 현재 에어로케이 기내 면세 판매를 통해 시중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충북일보] 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 무대에 나란히 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양사가 항체 분야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모달리티와 플랫폼 기술을 각각 장착해 국제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우선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30일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와 높은 치
[충북일보] 청주시는 명암관망탑 리모델링사업 설계업체로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한 설계 공모에 총 3개 업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작품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결과 선정된 설계안은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와 로운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산이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다. 설계안은 소로리볍씨와 청주의 형상인 배의 형상을 모티브로 해 잎새라는 메인 콘셉트를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지하 2층에서 지상1층으로 연결되는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을 연계하는 동선을 잘 고려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설계안에는 시가 필수공간으로 제시한 청년창업공간, 어린이놀이시설 외에도 팝업스토어, 쉼터, 공연장, 정원 등의 공간이 포함됐다. 명암저수지의 수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경관계획도 담겼다.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는 오는 5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10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설계비는 5억 9478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가 완료되면 2026년 공사에 착공해 2026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33억원이다. 명암관망탑은 지하2층, 지상 13층, 연
[충북일보] 음성군에 세계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콘덴츠 기획자 마을'이 조성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전액 국비사업인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외지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음성군 청년단체 ㈜잼토리(대표 박화정/총괄기획 이아리)는 음성읍 역말(읍내4리) 거점 공간에 세계 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콘텐츠 기획자 마을을 조성한다. 청년마을 명칭은 '글로컬 푸드빌(Glocal Foodvile)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마을에서는 △글로컬 맛 탐정(1박2일) △맛 기행(3박4일) △한 달 살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세계 여러 가지 음식을 탐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푸드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청년들을 양성할 예정이다. 군은 청년마을에서 외지 청년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 회장은 국악 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지난달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그는 오랜 기간 국악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인물이다. 그의 국악에 관한 관심과 응원을 반영해 그룹 차원에서도 '크라운 해태 영동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출시하며 엑스포 홍보에 힘을 보탰다. 과자 명가 크라운 해태의 대표 제품 패키지에 엑스포 엠블럼과 개최 일정·장소 등 핵심 정보를 담았다. 또 '크라운해태제과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와 함께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넣어 국악 엑스포에 관한 그룹의 관심도 나타내며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크라운 해태제과는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엑스포 목표 관람객 100만 명보다 많은 400만 개를 엑스포 폐막 달인 10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윤 회장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폭적인 지원에 화답하기 위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장구리', '꿩과리', '거북'을 넣은 30초 분량의 감사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