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식품접객업 영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많아짐에 따라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을 청결하게 하고, 청결한 재료, 청결한 조리기구를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튤립정원을 확장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 2천700㎡ 규모의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옮겨 6천㎡ 규모로 조성했다. 토양 개량을 거쳐 다음 달 초 천일홍, 백일홍, 버베나 등의 초화류를 20만본 이상 심는다. 8월부터 10월말 튤립 구근 식재 전까지 다양한 꽃이 관람객을 맞는다. 6월 중 꽃 폭포, 보름달·물감통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튤립정원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터가 내년 10월까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튤립정원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과 지원항목이 일부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속적인 치료로 과중한 의료비가 부담되는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희귀질환관리법에 의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 1천189개에서 1천272개로 확대된다. 또 글리코젠 축적병, 안데르센병 등 9개 질환에 대한 옥수수전분 구입비 지원항목이 신설됐다. 신규 지원항목인 옥수수전분 구입비는 연간 168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2024년 신규 지원사업이므로 상반기(1~6월) 신청자는 지난 1월 1일부터 소급 지원된다. 하반기(7~12월) 신청자는 지원 신청일부터 지원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대상 질환에 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로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는 의료비의 10%를 본인이 부담하는데,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본인부담분을 지원해준다. 지원을 희망하는 희귀질환자 또는 가족은 희귀질환자 등록신청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등 구비서류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응급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동안에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지역주민의 생명지킴이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은 운영 개시 전 지난 22일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단양읍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피부과 약을 먹은 후 발진, 두드러기, 숨참 등의 증상이 발생해 내과 내원 치료 후 대기 중 갑자기 쓰려졌다. 환자는 온몸에 땀을 흘리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어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즉시 환자를 응급실로 옮겨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식을 듣고 방문한 가족은 "단양군에 응급실이 생겨 부인의 생명을 살렸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실 운영으로 모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인근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고 사양의 특수 구급차를 도입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후송을 책임진다. 이 고상형 구급차는 자동 심폐소생술 장치와 구급 장비 패키지가 장착돼 차량 내에서 각종 처치와 시술을 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15일 오전 10시 탄금대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만리산 맨발걷기 행사와 탄금대 맨발걷기 행사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300명 사전신청제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 건강도시안내 및 건강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구간은 탄금대 맨발걷기길 약 1.7㎞ 길이로, 올해 새롭게 조성된 구간과 전 구간 평지로 이뤄져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다. 행사는 박동창 회장의 맨발 걷기 기본동작 시연 및 강의를 통해 올바른 맨발걷기에 대한 교육과 사전질문을 통해 맨발걷기의 궁금한 내용을 청취하고 건강과 자연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흙길 맨발걷기는 신발에 의존해 온 발의 감각을 깨우고 평소 쓰지 않는 발의 잔근육을 사용해 반사신경과 균형감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또 작은 돌멩이, 나뭇가지로 인한 지압효과, 면역력 강화, 활성산소 제거, 불면증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충주시보건소는 맨발걷기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 맨발걷기지도자 양성과정 및 주말을 이용한 맨발걷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7일부터 충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오는 28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인 '만성질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뇌혈관질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연다. 심뇌혈관질환자와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소속 약사의 '건강과 약(만성질환의 약물요법)' 강좌를 시작으로, 매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장질환 증상 및 관리 △뇌졸중 증상 및 관리 △어지럼증 진단 및 치료 △노인 우울증 증상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참석자들에게는 기초검사(혈압 및 혈당 측정)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강의 후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교실을 병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을 적절히 관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중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이번 강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관한 지식을 알리고 자가 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탑병원(대표원장 성재경·이형준)이 충북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한다. 청주탑병원은 23일 충북도체육회를 찾아 '1기업(기관)-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청주탑병원은 연결고리 캠페인의 세 번째 후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탑병원은 충북배드민턴협회에 3년간 1천50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체육인들에게 시술과 치료 시 비급여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정선 충북배드민턴협회장은 "충북배드민턴협회 후원을 흔쾌히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충북배드민턴협회 후원 협약을 넘어,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과 건강증진에 기여 하고자 하는 청주탑병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배드민턴의 발전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도 "평소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청주탑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북체육발전과 청주탑병원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23일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전국 간호사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 간호사 간호법안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간호계를 대표해 간호법안 제정을 이끌어 온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국회와 정부의 간호법 제정 약속 미이행 시 강력 투쟁 선언문'을 이날 채택하고 보이콧 사유로 "21대 국회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23일)까지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야 정치인들은 간호법안을 제정하겠다던 애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간호사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도 대국회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안은 21세기와 2024년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임을 명명백백하게 천명한다"면서 "더 나아가 간호법안을 반대하는 자와 지연시키려는 세력은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그리고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역사적 심판을 받게 되리라고 굳게굳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앞에 한 간호법안 제정 약속을 지켜달라
항골은 사람 손 덜 탄 원시림의 숲이다. 초록이 온통 촉촉한 습기를 머금고 있다. 여름 꽃 하나에도 수많은 시간이 스친다. 풍경을 아름답게 꾸며 내는 녹음방초다. 계곡의 바위엔 진초록 이끼가 가득하다. 녹음의 길섶에는 양치식물이 꽉 차 있다. 걸어온 숲길에서 세월의 속도를 읽는다. 아름답다란 형용사만으론 좀 부족하다. 회원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스민 햇빛이 항골 녹음을 짙게 물들인다. [충북일보] 항골 숨바우길은 2022년 10월 개통했다. 천혜의 비경들이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호흡을 통한 숲속 명상 장소로 그만이다. 숲은 푹신하고 계곡은 바위와 어울린다. 가볍게 숨 쉬듯 산책하기에 꽤 적당하다. 청정 자연 풍경 속에서 트레킹하기 좋다.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대부분 완만한 경사와 걷기 편한 코스다. 숲엔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이 한창이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야생화가 만발한다. 맑은 물과 푸른 숲이 함께 어우러진다. 전체 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뉜다. 청주를 떠나 시원한 계곡을 찾아 나선다. 기온은 이미 초여름에 들어서 조금 덥다. 아카시 꽃향기로 코끝이 아릴 지경이다. 길게 숨 쉬고 느리게 걷는 숨바우길이다. 들머리부터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부터 9월 22일까지 4개월간 '자연특별시 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 이벤트는 괴산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괴산군민을 제외한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미션 투어 코스는 꿀벌랜드, 산막이옛길 소나무출렁다리, 연하협구름다리, 한지체험박물관, 수옥폭포, 농업역사박물관, 화양구곡 금사담, 새로 개장한 충북 아쿠아리움 등 8개 관광명소로 운영된다.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열리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축제장 포함한 9곳을 운영한다. 8개 지정 코스 중 일정 수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고 경품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선물은 3개 이상 스탬프 획득 시 3천원 상당 편의점 이용 쿠폰, 5개 이상 획득 시 5천원 상당 커피 이용 쿠폰, 8개 쿠폰을 모두 모으면 1만원 상당의 문화관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자연특별시 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선택, 코스 방문으로 스탬프를 획득하고 나서 선물 신청을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이달 24일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봄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에서 착안한 괴산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24∼26일 3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첫날인 24일 오후 6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이석훈, 경서 등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2일차에는 동진천변에서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 옥수수 컬러 분말을 온몸에 입히고 달리는 '빨간맛 컬러런', 치어리더들의 치열한 경연인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가수 김나영, 펀치 등이 출연하는 '레드핫콘서트'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26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 '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진욱, 박지현,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전국TOP10가요쇼'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축제가 열리는 동진천변에는 빨간 꽃양귀비와 활짝핀 백일홍
[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정관변경 신청'을 불허 처분하면서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옛 청주시청사 후관동의 철거일도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다. 당초 시는 청주병원의 허가가 이뤄진 뒤 병원 이전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후관동을 철거할 예정이었다. 후관동이 청주병원과 맞닿아 있어 현재 상태에서 철거를 진행할 경우 환자들이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빠른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근 후관동 인근에 바리케이트도 세우고 안전펜스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도의 불허처분 결정에 따라 후관동의 철거일도 덩달아 밀리게 됐다. 시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늦어도 6월부터는 철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도의 허가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후관동 철거가 요원할 전망이다. 현재 청주시 신청사 부지 내에는 옛 시청사 후관동과 청주병원 건물만 남은 상태다. 후관동이 철거되면 지난 1965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옛 시청사는 이제 영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나 병원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며 "청주병원 이전을 반드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