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전통예술단이 지난 16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제19회 정기 공연을 열었다. 1995년 창단한 제천전통예술단은 초대 최춘일 단장을 중심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단체로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전통의 맥을 이어오다가 2020년 최다연 단장이 맥을 이어받아 전통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제천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단체다. 이번 정기공연 특별초청자는 수원의 성희자 무용단이 출연해 전통 북 공연 비나리, 한국무용(태평무), 서도민요(개성난봉가, 해주 아리랑), 경기민요 (긴아리랑), 경기민요메들리(태평가, 양산도, 밀양아리랑), 한국무용(추야 월), 서도선소리 산타령(경 발림)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최춘일 전 단장은 "제천전통예술단은 제 인생의 반을 불어 넣은 소중한 단체로 회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금강산 공연과 전국의 큰 행사마다 초청돼 다니며 제천을 홍보하던 시절이 그립다"며 "제천의 홍보역할을 자처하며 제천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 가락을 전승 전통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자 현 단장의 주요 약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지장시왕도를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동 중화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사찰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인 1690년 이 사찰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로 추정된다. 이 그림은 2013년 중화사 요사채(승려 거처) 재건 과정에서 승려들이 마룻바닥 아래에서 발견했다. 이후 둘둘 말아 보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주지스님이 영동군에 문의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그림을 분석한 결과 1969년께 보수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그림을 변형하거나 채색을 전면에 칠한 것이 아니라 손상된 부분만 수리하는 방식이어서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옷 주름 등을 원형에 가깝게 남겨 두었다. 그림 상단의 하늘과 하늘꽃 표현 등은 17세와 18세기 초에 조성된 불화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화사는 애초 이 그림을 문화유산자료로 신청했다. 하지만 도 문화유산위원회는 제작 연대와 수리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희귀 사례라며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 지정했다. 지난 3월 현지조사에서 말아서 보관해 생긴 화면 꺾인 현상 등 일부 훼손을 확인한 도는 내년 문화유산 보수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가 오는 26일 저녁 7시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충주시가 후원한다. 연주회에는 강사를 포함해 총 66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주제는 '꿈을 향한 행진'이다. 연주회는 행진곡 풍의 음악과 희망을 상징하는 곡을 포함한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기 구성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타악기, 트럼펫, 트롬본,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자립거점기관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단원들이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습한 곡을 함께 감상하며 넘치는 에너지와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한 한국형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사업으로, 충주에서는 2018년부터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정기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축제 초청 공연, 음악 교류 캠프,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와 언론중재위원회 충북사무소가 주최·주관한 '2024 충북지역 언론인 워크숍'이 지난 15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렸다. 언론 보도로 인한 법익 침해 예방과 지역 저널리즘 제고를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에는 충북기협 회원사 기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언론중재와 오보(김동우 중재위원) △판례로 본 명예훼손-기사 관련 명예훼손 피하는 7가지(박성진 충청매일 부국장) △뉴스룸에서의 생성형 AI(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올바른 보도에 필요한 취재 기법 등을 모색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언론 보도를 둘러싼 분쟁이 날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회원사 소속 기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지난 15일 제천중학교 학생 및 교사 30명과 함께 인문 독서 테마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인문 독서 테마여행은 '책과 우주를 연결하는 다리'를 주제로 영월 관광센터와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를 방문해 미디어아트 등 전시를 관람하고 인문 예술을 체험했다. 영월 관광센터는 영월 폐광지역 통합관광을 위해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민화를 주제로 한 '꿈의 정원'과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발굴된 오백나한을 주제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 미디어 전시를 관람하고 직접 그린 작품을 스캔해 직접 미디어 전시를 체험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웠다.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는 달과 우주를 표현한 붉은 파빌리온, 목성, 붉은 대나무, 바람의 길 등 건축물을 미술관과 연결한 문화공간으로 전시 관람 및 DIY 조명 캔버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생한 인문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경훈 관장은 "인문 독서 테마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감성을 키우고 전인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과 ㈔한국예총괴산지회는 지난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주민 11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대회에서 감물면 대표로 출전한 김명자 씨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금상은 이제인(괴산읍), 은상은 임광빈(연풍면), 동상은 이경숙(청천면)·주순금, 인기상은 김재관(청안면)·유성삼(칠성면) 참가자가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모든 분들이 괴산실버가요제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괴산실버가요제 - 대상 김명희(감물면) - 금상 이제인(괴산읍) - 괴산군,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 '성료' 대상에 감물면 대표 김명자 씨 괴산군과 ㈔한국예총괴산지회는 지난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주민 11명이 참가해
[충북일보] 음성군은 12월19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2월 기획공연으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첫 소절만 들어도 설레는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들을 풀(full)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사운드로 들려준다. 또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첼로의 확장성을 시도하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친구로 출연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마법 같은 시간을 선보인다. 공연은 올해로 내한 공연 25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JTBC 슈퍼밴드 우승 이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리스트 홍진호, 다양한 공연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젊고 유연한 디토 오케스트라와 백윤학 지휘자가 함께한다. 오직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들을 수 있는 유키 구라모토만의 감미로운 캐럴 메들리도 준비돼 케이크보다 달콤한 감미로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예매는 이달 18일 오후 2시 음성군민 대상의 현장 예매 후 19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871-5949)로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음성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진 중인 '음성박물관 건립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는 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로, 통과 기준이 엄격해 탈락률이 높다. 음성박물관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군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음성박물관 건립은 충북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 다문화 인구 유입 등 음성의 특성과 문화 잠재력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물관은 '여기 음성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화합과 각축 또 다른 탄생'의 산실인 음성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며 지역민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박물관의 포용성, 다양성, 지속 가능성 등 공동체 화합을 강조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새로운 박물관 정의와 부합해 다른 공립박물관과 차별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달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 참석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북일보] 국립 괴산호국원은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협업해 호국원 현충관에서 특별전시회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은 '독립전쟁, 자유와 독립을 향한 우리의 힘찬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작품은 총 20점으로 1.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독립전쟁을 준비하다 2. 독립군, 독립전쟁을 수행하다 3. 독립군에서 광복군으로, 독립전쟁의 최후 승리를 준비하다 4. 한국광복군,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전쟁을 전개하다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특별전시회에서 독립전쟁을 수행한 수많은 독립군의 활약과 그 안에 담긴 염원을 되새기며 독립유공자의 희생·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용교순 원장은 "이번 전시는 독립과 호국을 잇는 특별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KBS충주방송국이 개국 40주년을 맞아 충주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12일 충주문화회관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충주 송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주축이 돼 국악계의 거장 김덕수, 남상일을 비롯해 재즈계의 실력파 가수 웅산, 소프라노 이경진 등 쟁쟁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송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KBS충주방송국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KBS관계자는 "충주시민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충주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는 12월 27일 오후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전국 방송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안방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어디를 가든지 간에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전설을 만든다. 제천에 자리한 험한 고개라는 박달재에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다. 많은 사람들이 박달재는 어디선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힐링할 수 있는 박달재 자연휴양림과 휴양시설등이 자리잡고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으로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있다. 총면적은 1.7㎢로 숙박 시설은 통나무집과 황토방 동으로 구성돼있다. 소규모 뿐 아니라 단체 숙소도 준비돼있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사색의 숲은 각각의 4가지 수종의 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한 색(color)을 특성화했다.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색의 숲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이었다. 몇 년전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자연휴양림은 숲에서 가볍게 힐링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외에도 야영장, 정자, 자연관찰원 등의 편의시설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
[충북일보] 내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2024년 2회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이상조 청주시의회 의원,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국악단) 감독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 청주시립예술단 공연계획(안)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시립예술단원 명예퇴직수당 지급(안) △시립예술단원 호봉 특별승급(안) 등 총 6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또 시립예술단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2025년 청주시립예술단 공연계획도 다뤄졌다. 시 문예운영과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개구 공원에서의 야외 열린음악회, 3회 피크닉콘서트 등을 열어 찾아가는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2025년은 청주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4개 예술단이 함께하는 청주만의 특별공연과 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