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풍경-행복했던 시간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창수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대전 도룡동 모리스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은 사진으로 기록된 장소를 통해 그 장소에 등장하는 인물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진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전시에 사용된 사진들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45년 전의 것들이다.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현재 사진 속 풍경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느끼게 된다.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많은 자연 생태 환경이 파괴 됐음을 알 수 있다.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의 사회에서 말하는 발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관람객과 함께 고민하고자 했다.이 작가는 "천국이 어떤 곳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곳은 즐거운 곳이라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속 인물들은 사진을 찍을 당시 분명 천국의 모습처럼 행복했으리라는 가정 하에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며 "그들의 기억을 통해 현재 풍경에서 과거 천국의 모습을 듣고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이번 작품은 동일 인물을 통해 시간을 측정 할 수 있고 주위 환경의 변화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국이라는 의미를 사진 속 인물
우리나라 목판화계의 거목인 김준권 목판화가의 작품 개인전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타와 나무화랑에서 '허정(虛靜) Emptiness & Silenc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김 화백은 지난 80년대의 민중미술의 참여적 작품과 90년대의 향토 풍경, 2000년 이후 수묵목판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우리 산천의 풍경에 내재된 기운과 정서를 보여 줬다. 특히 90년대 초반 작업실을 서울에서 진천군 백곡면(한국 목판문화 연구소)으로 옮긴 이후 지금껏 20여년동안 이곳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천진에도 김준권 판화공방을 개설하여 양국을 오가며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도 지난 2007년 이후 지금에 이르는 신작으로 산, 바다, 숲, 나무 등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 현대 목판화에서 다색 수성목판화 작업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서양의 유성잉크에 기반한 다색작업들이기 때문에 몇 몇 소수 작가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실험된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에 김 화백은 동양적인 다색 목판화를 실현하고자 한국의 전통적 수성 다색목판화와, 일본의 우끼요에, 중국의 수인목판화를 익힌 뒤 중국과 일본과는 다른 현대적인 형식을 최근작에서 성공적으로
2010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테마이야기 부문에 조각가 장백순씨가 기획한 '속리산 도깨비잔치'가 최종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0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ㆍ문화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기위해 마련됐다.공모에는 모두 18팀이 응모했으며 이 중 조각가 장백순(기획자)씨와 김기영, 신진섭, 류제형, 정민용, 조대현씨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 '속리산 도깨비잔치'가 최종 선정됐다. 속리산도깨비 잔치를 테마로 한 이번 사업은 보은군 속리산면(갈목리 19-3) 일원에서 진행돼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속리산 도깨비를 깨우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해 군과 충북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장백순 기획자는 "이번 사업은 춤과 음악이 있는 도깨비 한마당 큰 잔치를 테마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세계 도깨비 조각 심포지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작 작품은 '열려라 뚝딱', '도깨비 집', '도깨비 밴드', '돌아라 야-앗', '뛰어보자 팔짝', '효자 도깨비', '도깨비 언어', '도깨비탈 제작 체험' 등 모두 8점이
"척박한 세상에 지친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서정적인 춤이 제가 추구하는 색깔이에요. 주위에서도 제 작품에 대해 한국적인 정서와 자연 색채가 짙다는 평을 해주시는데 이제는 그 화폭 위에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관객과 함께 풀어나갈 생각입니다"자연 친화적인 섬세한 감성과 기품 있는 춤사위로 주목받고 있는 박시종(여·44) 무용가.지난해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에 선정돼 '시립무용단 역사상 가장 젊은 안무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그녀는 최근 세상에서 가장 의미가 많은 '가족'. 그 중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무용의 서정적인 춤사위로 풀어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그동안 자연 친화적인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그녀는 새로운 작품 모티브로 '어머니'를 택했다. 추운겨울과 한여름 폭염을 견디고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구절초와 같다는 생각에서다. 그녀가 15,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아홉번째 마디'는 다소 파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기를 낳은 경험이 없는 수석 무용수가 어머니가 아기를 낳는 장면을 연기하기 때문이다.박 안무자는 "구철초를 어머니에 비유해 가족의 의미, 특히 어머니의 사랑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의 26회 정기공연 '아홉번째 마디'가 15, 1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이 작품은 겨울을 나고 봄날 싹을 틔워 한여름 폭염을 견디고 나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구절초(九節草)'에 비유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과 가족의 생성·해체,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한국적 춤사위로 표현해 냈다.출연진으로는 어머니 역에 김지성 수석무용수를 비롯해 아들 역에 전건호 수석무용수·이호현 차석무용수, 딸 역에 박시연 차석무용수 등이 참여한다.이번 무대에서 박시종 안무자는 문학적 장치를 통해 시적 춤 언어를 표현했고, 조석연 작곡가의 동서양이 공존하는 음악, 오방색으로 꾸며진 3개의 순환무대와 구절초 꽃잎으로 가득 한 화려한 무대가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김수미기자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한방엑스포를 위해 (사)한국미술협회제천지부(지부장 윤수영)에서는 한ㆍ중ㆍ일 국제교류전 및 출향작가 초대전을 연다.전시기간은 엑스포 행사기간인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제천시민회관 제1ㆍ2ㆍ3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중국ㆍ일본ㆍ출향 작가와 제천미협 회원들이 함께 마련했다.전시는 출향작가전은 16일부터 30일까지로 개막식은 17일 오후5시이며 한중일 교류전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시하며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5시에 실시한다.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민들에게 정서적 문화예술을 전해주고 있는 제천미협은 이번에 61명의 회원이 서예 9편, 문인화 5편, 한국화 2편, 수채화 14편, 서양화 23편, 공예 2편, 디자인 4편, 조각 2점을 전시한다.또한 출향작가 28명의 작품과 중국작가 10명, 일본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가운데 윤수영 회장은 "동심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작가들이 함께 함으로써 국제적 예술적 공감대가 제천에서 화려하게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공항에서 음악회가 열려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의 관심을 모았다.지난 10일 청주공항 출국장에서는 충북도립예술단이 마련한 '가을맞이 작은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는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립예술단에 대한 홍보를 위해 공항공사 청주지사와 충북도가 공동으로마련했다. 충북도립예술단은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도민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번 청주공항 음악회는 여객 청사 2층 대합실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고 클래식 소품목, 영화 OST, 재즈모음곡 등이 연주됐다.클래식 레퍼토리는 가을 문턱의 날씨만큼 청아한 음색이 단숨에 공항을 감싸며 여름내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청주공항을 더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개최한다.한국공예관은 13일부터 말일까지 다양한 공예문화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사은행사를 벌인다.이 기간 특별 할인판매하는 품목은 은입사명함지갑, 옻칠나전잔세트, 초밥접시세트, 직지문화상품 등 20여종으로 판매가의 10~15%를 할인하기로 했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청주 가로수길을 디자인화 한 쿠션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이와함께 한중일옻칠대전을 관람하고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은행사도 펼쳐진다. (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11년째 충주의 도심속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고 주민화합의 잔치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충주시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구)는 주민들이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시민에게 자치센터를 홍보함은 물론 가족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10일오후7시30분 칠금소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린 음악회는 풍물놀이에 이어 안영자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명구 위원장의 인사말, 우건도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축사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장기자랑으로 벨리댄스, 노래교실이 있었고, 축하공연에서는 초대가수 홍수라, 이효정, 양나미 등의 가요무대와 젊음이 넘치는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 등 120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명구 위원장은 "200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충주시민이 찾아와 지역축제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면서 "열린 음악회를 통해 닫혀있는 도심에 음악공간을 만들어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간의 어울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국내최초 유일한 군립판화미술관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마침내 완공돼 오는 16일 Pre-Open 개관전을 개최한다.전시명은'2010 한국현대판화의 '知天命 - 省察'전으로 본 전시는 Fine Art로서의 판화에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중견작가 24명이 참여하여 '성찰'이란 주제로 구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판화전문미술관을 지향하는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2011년 개관을 준비하면서 Pre-Open전을 준비하게 됐다.전시는 크게 내용을 중심으로 형식을 개진하는 1부 '서정(敍情)의 성찰', '서사(敍事)의 성찰'의 목판화로 16일부터~다음달 14일 까지 전시되며, 2부는 다음달 16일부터 ~11월15일까지 형식을 중심으로 실험과 장르개념의 확산을 시도하는 동판, 석판, Mixed Media, 설치, 디지털프린트 등으로 '조형의 성찰', '매체의 성찰'로 구성된다.또한 다음달 16일에는 '한국 현대판화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참여작가 공개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군관계자는 "민관이 협동하여 국내 최초의 판화전문미술관을 준비해왔고, 지방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일회적이고 소비적인 연례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고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관악부가 지난 9~11일까지 전북 부안군 부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초·중·고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전국 초중고에서 7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보은고 관악부는 지정곡인 행진곡 'The Black Horse Troop'와 자유곡인'Ross Roy'를 연주해 음악에 대한 정확한 해석, 숙련된 기능과 하나 된 하모니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보은고 관악부의 이번 은상 수상은 악기의 품질이 성적을 좌우하는 관악대회에 15년 이상 된 고물 악기를 들고 나가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주변을 놀라게 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인 교수4명, 일본인 1명, 중국인 1명, 필리핀인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고점 및 최하점 부여 심사위원의 점수를 뺀 나머지 5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심사가 진행 됐다. 한편 민장근 지도교사는"수상 직후 한 학생이 "선생님! 15년 이상 된 악기로 우리가 은상 먹었어요'라고 말을 할 땐 눈물이 '핑' 돌았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해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복합문화체험장 하이브캠프(HIVE Camp)가 새로운 갤러리 대안공간 'HIVE Space A(청주 내덕동 유한약국 지하)'를 개관하고 개관 기념전 '2010 ART BANK Exhibition-HIVE Now'를 마련한다.대안공간으로 마련된 'HIVE Space A'는 전시 공간이 없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함과 동시에 동시대예술의 다양한 가치들을 기록하고, 가치 있는 예술가들의 예술 행동이 머무는 공간으로 조성됐다.이번 전시는 충북메세나 사업 '2010 ART BANK Exhibition-HIVE Now' 일환으로 기업이 직접 작가에게 지원(작품매입)하고, 작가는 기업이 작품을 영구 소장할 수 있도록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환원이란 명제로 기획됐다.전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작가 34명이 참여한다.한국작가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전시에 참여했고 아시아 작가의 경우 2006년부터 HIVE가 실행한 국제(아시안) 레지던시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모아 전시한다. 한국에서는 배정진, 장하나, 한대희, 이창수, 이은정, 박병희, 이소, 사윤택, 이종현, 김은현 조송주, 최민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