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힙(Text Hip)'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독서문화가 융합된 충북교육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텍스트힙은 책의 본문을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하는 행위가 멋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1년 5개월간의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건축연면적 8천487㎡의 교육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총사업비는 203억5천900만 원이 투입됐다. 교육도서관은 12~17세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층별로는 △실감서재, 다목적 강당(지하 1층)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1층)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포토존·2층) △인문예술자료실(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3층) △청소년공간 빛나래(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4층) △사무공간(5층)으로 구성됐다. 특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주최한 제15회 제천전국사진촬영대회 출품작 심사가 지난 17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500여 명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이 참가해 총 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30여 명의 모델을 섭외해 옛 장터를 재현하는 등 예술적이고 극적인 연출 환경을 조성하며 출품작의 독창성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심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 파견 정종관 감독관과 신경애 심사위원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맡아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창의성과 주제 해석력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143점 등 총 15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금상은 서울에서 참가한 신예빈 작가의 'LOVE!'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존 대회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선과 독창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인물 표정과 배경, 구도의 완벽한 조화로 사진 한 장에 강렬한 감정과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극찬했다. 이번 작품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예술적 표현의 중요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은상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책과 문화의 만남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31일부터 '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가의 전집 구매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정회원이라면 20여 종의 아동 전집을 대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수요가 많으면 전집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집 대출은 5월 31일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전집 목록과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도서관은 여름방학부터 12월까지 3회의 문화 공연도 마련한다.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민다. 또 9월부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복누리팀(043-54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충북일보]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5 창·제작 매개 인력 양성 사업 '문·채·부·4 : 성장백서'' 참가자를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문화기획 전반에 대한 이론 수업과 실습형 워크숍, 개인별 문화기획 프로젝트, 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해외 프로듀서 전문가 워크숍을 새롭게 신설해 참가자들에게 우선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충주 및 충청권 거주민만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는 전국 국악 전공자와 이수자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협상, 계약, 융복합 매니지먼트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제 프로듀서 양성과정' 심화 과정도 신설해 전문적 프로듀싱 역량 강화에 힘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융복합 등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매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6월 2일까지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북일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다음 달 7~8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사찰음식 대축제는 '사찰음식, 한 그릇에 생명을 담다'를 주제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을 겸하며, 생명 존중과 자연과의 조화를 담은 사찰음식의 가치를 전시, 체험, 시식 등을 통해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특별지사이자 사찰음식 지원 기관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제철 나물인 곰취를 이용한 '곰취쌈밥'을, 시식프로그램으로는 세종시 대표 상징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지역 정체성을 담은 창작 음식인 '복숭아 강정'을 선보인다. 현우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은 "이번 사찰음식 대축제 참가를 통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사찰음식 확산과 지역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친환경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장 내 모든 전시·체험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며, 관람객들에게 개인 텀블러, 에코백 등의 지참을 당부했다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제12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제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씨름대회와 전통공연, 가족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마당에서는 창포비누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21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공연마당은 버블쇼, 남사당놀이(줄타기·사자탈춤), 팝페라, 밴드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씨름마당에서는 유소년과 남녀 성인부별 씨름 경기가 펼쳐진다. 씨름경기 참여 신청은 세종문화원 누리집(sejongcult.or.kr)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딱지치기와 비사치기 등 참여형 전래놀이와 푸드트럭 운영, 연 배부 행사도 열린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전통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충주에서 화려하게 꽃피웠다. 국가유산청과 충주시에서 지원하는 국가무형유산 택견 공개행사가 최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국가무형유산 지정 42주년을 맞은 택견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택견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국가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택견보존회와 택견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을 비롯한 전국의 택견 전수자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2025년 국가전수생 인정서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외유내강의 정신을 담은 전통 무예 택견의 다양한 기술이 펼쳐졌는데, 특히 정경화 예능보유자가 직접 선보인 '별거리'와 '육모거리' 기술은 택견의 정수를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효순, 신종근 전승교육사는 △뒤의 거리 시연 △마주메기기 △육모메기기 △견주기 △결련수 등 다양한 택견 기술을 이수자들과 함께 합동공연으로 선보이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민석(47)씨는 "TV에서만 보던 택견을 실제로 보니 우리 민족
[충북일보] 단양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군민들의 고충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며 방문이나 온라인 민원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주민들이 직접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상담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 지적 민원,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많은 주민이 찾아와 각자의 고충을 상담받았으며 단순 질의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됐다. 반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복잡한 민원은 국민권익위에 정식 접수돼 장기적인 검토와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서비스가 제공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군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를 오는 6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자원활동가 지원은 JIMFF 공식 홈페이지 자원활동가 페이지(https://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발표는 6월 30일, 최종 합격자는 7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활동가는 △영화프로그램팀 △공연프로그램팀 △산업프로그램팀 △문화사업팀 △마케팅팀 △운영팀 △초청팀 △홍보팀 △경영지원팀 △디자인팀 등 10개 팀 20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5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사전 교육과 영화제 기간(9월 4~9일) 동안 제천시에서 활동이 가능한 자이여야 하며 제천 외 지역 거주자에게는 숙박 지원이 제공된다. '짐프리'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유니폼, 배지, 간식 등의 지원이 제공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참여 인증서와 함께 1365 자원봉사포털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도 주어진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만
[충북일보] 철쭉의 계절을 알리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단양군은 이날 오전 10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백산 산신제'를 봉행한다. 이 제례는 소백산을 신령으로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 나아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지역 공동체의 오랜 정체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소백산 자락에서 봉행하던 산신제는 올해부터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도심 가까운 수변 특설무대로 옮겨 더욱 열린 문화 행사로 재구성됐다. 이번 제례는 김문근 군수가 초헌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된다. 특히 안동 예악단이 종묘제례악을 연주하며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 전통 악기의 조화로운 선율로 행사에 격조를 더할 예정이다. 제례 이후에는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해 남성 무용수가 선보이는 '버꾸춤'과 여성 소리꾼의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마지막에는 '복떡 나눔' 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단체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생활권 내 다양한 연령층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이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연극을 기반으로 전 연령층과 지역 전업 작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경기권역을 제외한 지역 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극과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과 직장인의 창작 경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와 재작년 참여자 중 일부는 현재 전업 작가 및 청년 예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꿈이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시민의 의견을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위원'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운영위는 도서관의 운영 방침, 자료 구성, 프로그램 개선 등 독서문화 진흥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위원으로 선발된 시민 7명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도서관 운영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 관련 경험이 풍부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충주시립도서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운영위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도서관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서관 발전에 뜻을 함께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