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깊어가는 가을만큼 미술전시 행사가 풍성하다.문화공간인 갤러리이드를 비롯해 쉐마미술관, 갤러리 통통, 하이브 스페이스A 등 도심 곳곳에서 전시회가 잇따른다.△한·중·일 현대미술전 '새로운 중심과 미래' '새로운 中心(중심)과 未來(미래)'를 주제로 한 '한ㆍ중ㆍ일 현대미술전'이 오는 30일까지 청원군 쉐마미술관(내수읍 원통리 301번지)에서 열린다.21세기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김재관(서양화가·쉐마미술관 대표) 작가를 비롯해 연영애(서양화가, 서원대 미술과 교수), 홍병학(한국화가, 충북대 명예교수), 정해일(서양화가, 청주교육대 명예교수), 진익송(서양화가, 충북대 미술과 교수), 김택상(서양화가, 청주대 예술대학 교수), 이용택(한국화가, 청주교육대 교수), 김윤화(조각가, 한국교원대 교수), 김정희(서양화가, 충북대 미술과 교수), 김태복(서양화가, 청주대 예술대학 교수) 작가 등 10명이 참여한다.이와 함께 3명의 중국작가와 4명의 일본작가가 동참해 동아시아 3개국의 현대미술의 현 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유창호 작가 '시간의 흐름'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 유창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갤러리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개발한 '15현 교육용 가야금'이 관내 초중학교 등에 확대 보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대표 조준석) 및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표현력이 부족한 12현 가야금을 7음계로 개량해 연주영역을 확대하고 배우기 어려운 개량 25현 가야금을 개선해 초등학생 등 비전공자도 연주가 가능하도록 '15현 교육용 가야금'을 지난해 개발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현재 학교에서의 '방과후 학교' 등 특기적성교육은 소개나 체험에 그치고 실제연주나 성과가 미미하다.이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가정에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이 우리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고 외국에 가서도 당당히 가야금으로 우리 민요나 서양 음악, 팝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러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영동 관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하고 도내로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눈길을 끄는 15현 교육용 가야금은 기존의 가야금의 문제점인 현의 조율의 용이성과 반영구적 개량 줄을 개발해 조율의 편리성을 위해 조율기를 부착했고 현의 수를 늘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는 14일 오후 7시 진천종합사회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진천군민을 위한 프리마클라비어 앙상블 초청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프리마클라비어 앙상블이 주관하고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딱딱한 개념의 클래식이 아닌 청중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특색있는 춤곡과 테마가 있는 곡을 선보였다.이날 음악회는 피아노 2대에 2~3명 또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해 청중의 심금을 울렸다.공연은 작곡가 헤럴드의 잠파서곡(서주연·장영숙), 뽈랑의 엘레지와 카프리치오(이은숙·신희주),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황인영·홍유미·권정아·진소연),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임옥희·이윤정), 모스코프스키의 스페니쉬댄스(유효선·김미영), 스트랩버그의 론도 op.100 no.10(민경희·임윤희·송정희), 라비냑의 갤럽행진곡(이상남·양진이·허영신·나재옥) 등 주옥같은 선율이 무대에 올라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전국 각지 음악대학에 출강하는 교수들로 구성된 프리마클리비어 앙상블은 2008년 9월 창단했고 지난 7월20일 진천에서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새 상임지휘자로 유광(54·사진) 강남대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학장대우가 선정됐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유 상임지휘자는 오는 11월1일부터 2012년 10월31일까지 시립교향악단을 이끌게 된다.청주 출신의 유 상임지휘자는 청주고와 연세대 음대(전공 클라리넷)를 졸업한 뒤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 아카데미에서 관현악 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경기필하오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 등을 역임했다.유 상임지휘자는 "고향의 교향악단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단원들과의 화합을 통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장규기자
빨갛게 달궈진 인두의 끝이 한지에 닿으면 한점 한점과 아름다운 선으로 희디 흰 화폭에 유려한 산수가 되고 부처의 미소가 피어오른다.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속리산 입구 국도변에 '멀리 가는 향기'라는 전원카페 옆 마련된 '청목화랑'에서 지난 1일 충북도로부터 '낙화장(烙畵匠)'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고 기능보유자로 인정고시 받은 김영조(60) 낙화전문 화가를 만났다. 김 화가는 이날도 정성스럽게 숯불로 화로를 피우고 빨갛게 물든 인두 끝에 정성을 모아 한지에 낙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낙화는 화(火)를 다스려 화(畵)를 만들어내는 섬세한 표현력이 생명이다. 그의 전시실에 가득 차 있는 작품들을 보면 이것이 정말 인두로 한지에 그려낸 작품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경이로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낙화는 한지나 나무를 불로 태워 그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색으로 표현되는 유일한 회화의 세계로 사람들에게 저항감없이 친근감을 느끼게 만들어 먹고 물감으로 만들어내는 산수화와 달리 또 다른 회화로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이런 서민적 친밀감을 불러 일으키는 낙화의 질감은 낙화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며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없다.그가 지난 2007
고교 관악단 중 유일하게 '2010 제주국제관악제'에 한국대표로 참여한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연일흠) 관악단이 12일 오후 7시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스물아홉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올해 '35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와 '8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6회 전국 초중고 관악합주경연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금상을 차지한 일신여고 관악단은 해마다 9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18회 최고상을, 한국 관악콩쿠르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대표 관악단으로 자리매김 했다.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박희근(사진) 교사의 지휘아래 피콜로, 트럼본, 트럼펫 등 웅장하고도 고요한 관악기들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또 일신여고 졸업생이자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인 이현아씨가 협연해 관악 울림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졸업식 노래', '짝짜꿍' 작곡가로 알려진 정순철 선생의 동요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1회 옥천동요제'가 열렸다.이날 동요제에는 관내 23개팀 321명이 참가한 가운데 8일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열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실시됐다.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용) 주최로 지역의 초등부, 유아부를 대상으로 중창, 합창부분 나뉘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정순철 선생의 동요 짝짜꿍, 졸업식노래 가을나비, 까치야, 허제비 중 1절과 자유 1곡을 불렀다. 옥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옥천여중관악부의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씩 각각 1팀씩 시상됐으며, '제3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의 참가자격이 부여됐다.또 이날 전국대회 규모로 치러지는 '제3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의 예선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전국의 초등학생과 유아들 34개팀 316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한편 '3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의 본선은 11월 12일 오후2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옥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4기(2010-2011년) 입주작가 지 영, 이진영씨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1, 2전시관에서 열린다.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들은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그동안의 작업 성과물을 보여준다. 1층 전시관에서는 'Wet Corrosion 습식 : 부식하면서 흔적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이진영 작가(6개월 단기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단기작가(6개월)로 입주한 그는 6개월 전 한국으로 건너와 이번이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이전 작업인 'retrace(근원을 찾다)'의 연장으로 작품은 사진촬영으로 노광된 유리조각을 암실로 가져가 현상액에 담그고 그 상이 서서히 드러나고 우유빛의 상이 벗겨져 투명하게 정착될 때까지 사진의 질료성과 결부된 우연성을 나타냈다. 또 상이 찢어져 의도하지 않았던 흔적들이 드러나면서 관람객들은 빛의 그림인 포토그래피(photography)의 또 다른 영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작품은 대부분 정물과 풍경으로 암브로타입의 유리원판 10점과 대형사진프린트 17점 그리고 스캐너
우리나라 목판화계의 거목인 김준권 목판화가의 작품 개인전 개막식이 지난 6일 오후 5시 양근승 작가와 예술관계자 진천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허정(虛靜) Emptiness & Silence'이라는 주제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타와 나무화랑에서 있었다.이날 김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분들과 멀리서 진천 주민들이 전시회에 참석해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묵목판화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 화백은 지난 80년대의 민중미술의 참여적 작품과 90년대의 향토 풍경, 2000년 이후 수묵목판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우리 산천의 풍경에 내재된 기운과 정서를 보여 줬다.특히 90년대 초반 작업실을 서울에서 진천군 백곡면(한국 목판문화 연구소)으로 옮긴 이후 지금껏 20여년동안 이곳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천진에도 김준권 판화공방을 개설하여 양국을 오가며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도 지난 2007년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신작으로 산, 바다, 숲, 나무 등의 풍경을 펼쳐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현대 목판화에서 다색 수성목판화 작업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서양의 유성
마음에 와 닿는 연극 한편을 보고나면 문득 그 작품을 공들여 쓴 작가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작품을 어떻게 구상했는지,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또 앞으로 어떤 작품을 쓸 예정인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충북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희곡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지역 유일의 희곡작가가 있다.극단 늘품에 몸담고 있는 천은영(여·33·사진) 작가. 지난 2006년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라는 작품을 통해 극작가로 입문했다. 같은 해 '시장사람들'이라는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지역 유일의 여성 희곡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은 대학시절 연극판을 오가면서 시작됐다.프로 극단 '달래'에서 '여배우와 도둑'이라는 작품을 통해 연극배우로 입문한 그녀는 꾸준히 습작을 해오다 지난 2005년 동화 '오름이 수진이'외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하게 됐다.이듬해 세미뮤지컬 가족극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등을 발표하면서 동화구연전문가들의 모임인 (사)색동회 동화구연의 1기 동화구연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보다 전문적인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지난 2006년 서울 추계예술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에 들어가 '
아시아·태평양 일대 공예인들의 잔치인 아·태공예가대회가 2011년 청주에서 열린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공예가협회 총회에서 2011년 아·태공예가대회를 청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 최종 심의를 거쳐 개최일정을 확정했다.대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인 10월4일부터 4일간 청주에서 개최되며 이 기간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30여 개국 250여명의 공예단체 대표가 참석해 임원총회, 학술, 전시, 비엔날레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의 후원을 얻고 한국공예가협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아시아·태평양공예가협회(WCC Asia-Pacific Regional)는 세계공예가협회(World Crafts Council)의 아시아·태평양지구 공예가들이 소속된 기구로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35개 회원국이 가입, 매년 1회 회원국을 순회하며 총회와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 김수미기자
우리나라 고미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제4회 대한민국 고미술 축제가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에서 열린다.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회장 심상익)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충주 앙성면 능암리 능암온천관광호텔 특설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수석협회의 '남한강 수석전시'와 10일 오전 11시에는 고미술 작품 감정과 경매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12일 오후 1시부터는 'TV쇼 진품명품 충주시편' 녹화와 품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고미술축제는 지역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축제로 일반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워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충주의 '고미술거리'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덕 원장은 "일반인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주 고미술거리의 명성을 전국에 알려 경제적인 성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네 번째 맞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가흥리 일대와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