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술에서 해방 직후 대학을 마치고 현대미술 작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한 세대을 현대미술 1세대라고 부른다. 같은 연배의 작가들 일지라도 구상계열의 작가들은 근대미술의 2세대가 되지만, 본격적인 서구 추상미술인 앵포르멜(비정형의 추상미술을 일컬음.), 액션페인팅 등과 같은 추상표현주의 유형의 현대미술과 맥락을 함께하는 작가들을 미술사에서 한국현대미술 1세대라 부른다. 그들 중 가장 대표적인 작가 세 사람이 박서보, 윤형근, 정창섭이다. 여기서 윤형근, 정창섭 화백 두 사람이 우리고장 출신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2년 전 윤형근 화백이 타계하시고, 지난 2월 24일 정창섭 화백마저 숙환으로 운명하셨다. 이 두 분의 죽음은 한국현대미술의 손실일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의 미술사에도 대단한 손실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정창섭 화백은 1927년 청주시 남문로 2가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던 당시는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소위 1세대라 불리는 이당 김은호 화백이 선전에서 입선을, 서양화가 이종우 화백이 파리의 공모전「살롱 도톤느」에서 입선을 하던 시기이다. 정 화백은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 서울미대를 제1회로 입학하였다. 그리고 1951년 제1기로 서울미
나의 작업실은 청주 서문동 청주타월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작업실 창밖으로 내다보면 도도히 흐르는 무심천 위에 아름답게 서 있는 다리, 서문교가 보인다. 서문교란 이름은 청주읍성의 서문 밖에 놓여져 있는 다리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언뜻 보면 이 다리는 배의 뼈대처럼 보인다. 허공에 떠있는 배는 낮에는 적과 청이 조화를 이루며 하늘을 향해 역동적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듯하고, 밤에는 화려하게 반짝거리며 청주를 밝힌다. 서문교는 청주의 북동쪽인 상당구와 남서쪽인 흥덕구를 구분하는 다리이기도 하다. 이전에 서문교에는 전을 앞에 두고 막걸리와 함께 삶의 애환을 따라내던 풍물시장이 있었다. 서민내음이 물씬 풍기던 시장은 지금은 없어졌으나 서문교는 청주의 상징물들과 현대적 세련됨을 지닌 다리로 다시 태어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벤치가 비치되어 있어 낮에 햇살을 쬐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서문교 위에서 바라보는 무심천의 전경은 연인들에게 낭만적인 경치로 꼽힌다. ◇작가노트=나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색들은 서로 엉키고 섞이며 피어나고 흔들린다. 나는 미의 전당으로 들어가기 위해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색채의 세계를 떠돈다. 꿈속에서는 구상과 비구상의
제7대 사단법인미술협회영동지부장에 민미식(52)씨가 당선됐다.민 지부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미술협회 활성화도 이루겠다."고 밝혔다.민 지부장은 대한민국 미술협회, 대한민국 문인화협회 회원으로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우수상, 아세아 문화미술대전 금은상, 국제 역동 신인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개인전도 2회 열었다.현재 신흥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민 지부장은 가족으로 남편(정광영 54)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
충북도내 6개 학교가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별로 1억원 이내의 창단 소요비용이 지원된다.교과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학교와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하는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교과부 등은 지난해 7월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기본방안'을 공동 발표한 후 체계적인 오케스트라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통해 전국 65개교(초 36곳, 중 22곳, 고 7곳)를 선정했다.충북에서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문광초와 목도초 소수초 괴산중, 보은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삼산초·속리산중이 각각 선정됐다.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의 지원 규모는 모두 55억원으로 교과부는 선정된 학교에 대해 악기 구입과 연습 시설 구비 등 창단에 필요한 소요비용을 1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고 시·도교육청과의 대응투자를 통해 운영 학교당 1~2명의 예술교육 인턴교사 채용도 지원한다. /김병학기자
청주시배첩전수교육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접수일은 4일까지 선착순 15명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청주 봉명2동 청주시배첩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강사로는 충북무형문화재 7호인 배첩장 홍종진씨가 맡는다.배첩(褙貼)이란 일명 표구(일본)로써 글씨나 그림에 종이(한지) · 비단 등을 붙여 족자 · 액자 · 병풍 등을 만들어 실용성과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서화처리 기법이다. 제작기법 내지 형태는 액자 · 족자 · 병풍 · 장정 및 고서화 처리의 다섯 가지로 이중 고서화 처리는 손상된 고서화를 원형에 가깝게 되살려 내는 작업이기에 높은 안목과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문의 043-266-2181)/ 김수미기자
영동군 심천면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3회에 걸쳐 200여명이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을 관람했으며 이달 26일에는 경기도 오산시 소재 미군부대 가족 60여명이 공연 예약을 하는 등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주로 와인트레인 이용객으로 영동에 도착해 와인체험을 하고 국악기체험전수관을 방문해 공연관람을 하고 있는데, 처음 접하는 국악기에 호기심 어린 관심과 낯선 선율에 귀를 기울여 우리 가락에 큰 관심을 보이고 공연이 끝나면 아쉬움의 앵콜을 외치는 등 국악에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펼쳐지는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은 외국인관람객들의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며,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OLD - 강호생 작가 "어렸을 때 시골 담벼락과 흙바닥을 온 통 그림으로 채울 정도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림은 내 삶 그 자체고 분신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작가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섬세한 붓놀림과 과학적인 측량으로 한국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호생(48·사진) 작가. 그에게 있어 한국화는 우연의 번짐 효과가 아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와 측량을 통해 물과 먹물의 환상적인 번짐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우연의 효과가 아닌 과학적인 실험과 기록을 통해 만들어진 연구 성과다.그가 그림을 그리는데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단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꼬마가 성장한 것뿐이다."어렸을 때 동네 아주머니가 아기를 업고 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체의 데생력이나 감각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학원대신 화실이 있었는데 며칠 동안 선배 화실에서 그림을 배우면서 서양화, 디자인, 조각, 정밀묘사, 수채화, 한국화 등 여러 파트를 그렸어요. 그 중 마음에 가장 와 닿는 파트가 한국화였죠" 그에게 있어 한국화는 가장 어렵지만 신비스럽고 오묘한 장르였다. 입시 한 달 전에는 자신의 방에 온갖
청명한 자연의 소리가 들려오는 대나무 숲,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3월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시종)과 음악그룹 바람곶(감독 원 일)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춤이 있는 풍경 시즌2 '사계(四季)'라는 타이틀로 마흔여덟 번째 열리는 목요정기공연이다.무대에는 움직임과 소리를 통한 자연의 공명, 그리고 즉흥적인 연주와 고혹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공연은 청명한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대나무 숲으로 안내하는가 하면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로 관람객들을 인도한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4가지 색채는 우리 일상의 다양함과 삶의 연속성, 자연이 가진 맑은 생명력에 이르기까지 동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사계'는 자연 친화적인 무대와 동양적 선율, 수려한 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무대"라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사색과 여유를 통해 잠시 스스로를 비우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무대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을 비롯해 세계적 뮤지션으로 인정
청주시립합창단이 청주 음악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아마추어 합창단과 함께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로 새봄을 연다.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 청주시립합창단의 108번째 수시공연으로 새봄맞이 한마당 축제 '봄'이라는 타이틀로 독특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공연에는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주남성합창단, 청주여성합창단, 청주YWCA합창단, 부루나합창단,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각각의 독특한 음색을 뽐낼 예정이다.합창곡으로는 △청주YWCA 합창단의 '너는 내 아들이라' '하나님이 주신 세상' '꽃파는 아가씨'를 시작으로 △안젤루스도미니스어린이합창단의 'Domine Deus'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Cantate Domino' △부루나합창단의 '자유 평화 행복' '보라빛 향기' △청주여성합창단의 'Over the Rainbow(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中)' 'Opera(진주조개잡이 中 로망스)' '울릉도트위스트'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어 △청주남성합창단이 선보이는 '넬리 홈(Seeing Nellie Home)' '아빠의 청춘'과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의 '댄스(마법소녀
"'화합과 소통으로 생동하는 충북미술'을 슬로건으로 회원들의 위상강화는 물론 청년작가 육성,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충북미술협회(이하 충북미협) 7대 회장에 강호생(49·사진) 작가가 선출됐다.그는 임기 동안 회원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청년작가상 제정, 충북미술인대회 순회개최 및 충북미술상 제정, 문화센터 및 교육기관 강사 우선 채용권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또 도내 시·군 전시시설 개선을 비롯해 아트펙토리 조성, 국·공립 미술관 건립 등 전시기반시설 확충, 후원 이사제 도입과 도내 기업·기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후원·재정확충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청주 출신으로 홍익대 동양화과, 청주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강 신임 회장은 지금껏 10여회의 개인전과 210여회 단체·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충북미술협회 부회장, 청주시미술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 김수미기자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이하 충북무용협회) 11대 회장에 이동규(여·50·사진)씨가 선출됐다.청주 출생으로 청주무용협회장과 충북무용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 신임 회장은 현재 충북여고 교사로 충북예술문화정책연구원, 충북문화예술포럼분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신임 회장은 "서로가 소통하고 상생하며 희망을 함께 열어가는 충북무용협회를 만들겠다"며 "동시대의 문화정책 및 트렌드를 고려한 무용예술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수상으로는 충북예총우수예술인상, 청주예술공로상, 충북교육감 표창 등이 있다./ 김수미기자
사회적기업 '떴다무지개'가 '2011 새봄맞이 한지공예·규방공예 기획 할인전'을 연다.오는 28일까지 청주시 수동 '떴다무지개 카페&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 할인전은 각개수리장(민화), 국화문보석함, 명함집, 테이블러너SET, 조각보액자 등을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떴다무지개'는 지난 2008년부터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한지공예와 생활공예를 배우며 작업한 물품들을 전시·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문의 043-223-5254)/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