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내 시·군의 시니어, 어린이, 여성, 남성, 혼성 합창단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아마추어 합창단 20곳 650명이 출동한 '2024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합창을 매개로 한 건강한 자아실현 기회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경연 형식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합창제는 대부분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또 기초단위 또는 광역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번 페스티벌은 민관 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충북메세나협의회를 통한 기업의 기부금 매칭으로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합창단과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됐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운영은 충북이 전국 최초다. 첫날에는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인 당신 근처의 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보은 그레이스합창단, 충북실버합창단, 라보아합창단, 청주시 두드림합창단, 충주 루체레중창단, 청주남성합창단, 괴산 느티울합창단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동남아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베트남국립음악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한국-베트남 협력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북을 알렸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와 꽝닌성 관광청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관광·마이스(MICE) 업계 관계자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B2B)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관광개발연구소(Asia Tourism development Institute·ATI), 베트남 꽝닌성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충북도 마이스 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8월부터 베트남 마이스(MICE) 로드쇼 및 태국 관광·마이스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월간 동향 보고서(10월호)에 따르면 충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동남아시아가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2024 청소년 인생책 독서마라톤' 완주자인 학생들에게 완주 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활동으로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독서마라톤은 지난 3~11월 도내 148개 학교 학생 913명(초 566·중 298·고 49명)이 참여했으며 해단식은 지난달 30일 교육도서관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진행됐다. 완주 증서는 구간별로 △개권유익(開卷有益·7편 이상) 213명 △독서삼매(讀書三昧·14편 이상) 66명 △수불석권(手不釋卷·21편 이상) 201명 등 총 480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최다독자는 만수초 4학년 육윤성 학생으로 독후감 400편을 등록했다. 옥동초 박채이 학생은 단체팀 대표로 발표하며 "인생책 독서마라톤을 통해 학급 친구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해단식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글로 남기는 독후활동을 통한 자기 성장을 강조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청소년들의 지속적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교내 학생들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 '답사를 통해 만나는 중원문화의 선사와 고대'를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중원지역의 선사와 고대 문화를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방문하며 중원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감했다.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의림지의 축조 방식과 관개시설의 지역적 차이를 학습하며 농경문화 기반의 지역사회 특성을 이해했다. 이어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서는 복원된 청동기 시대 움집과 농경 도구를 관람하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조동리 유적 출토 유물을 통해 고고학적 연구가 우리 역사 이해에 기여하는 점을 확인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종오 관장은 "이번 답사는 중원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
[충북일보] 코 끝 스치는 찬 기운이 익숙해지며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다. 춥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특효약은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연말을 맞아 놓치면 안 될 충북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선율의 푸치니 오페라가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 연주회로, 푸치니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가 남긴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푸치니의 대표작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의 주요 곡들을 뽑아 연주할 예정이다.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인 푸치니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통해 오페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라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삶을, '토스카'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나비부인'은 이국적 배경 속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몽골 국방대학교에서 문화예술 교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씨엘오페라단, K루체 앙상블, 트레블러크루 등 충주의 대표 예술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융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예술을 통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은 몽골 국방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주와 몽골 간의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충주와 몽골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의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12월 한 달 동안 '2024 평생학습, 내 삶의 조각들' 전시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평생학습, 내 삶의 조각들'로 쉼표는 평생학습을 통해 삶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와 휴식을 의미하며 여유와 휴식 속에서 각자가 삶의 조각들을 모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전시에서는 성인문해 시화 및 엽서, 포토에세이,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순간을 풀어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평생학습센터 1층에는 '포토에세이'와 '천 아트 외 2개의 정규 프로그램' 작품이 전시되며 2층에는 '아크릴화' 작품들이, 3층에는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시화 및 엽서'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시된 작품들은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많이 관람 오셔서 감동과 공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19일 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코미디언
[충북일보]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기획 초대전이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김 서화가의 대표작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붓과 함께 한길'을 걸어온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대표 작품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기획 초대전은 다양한 작품 관람이 가능하도록 1차와 2차로 나누어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서화가는 보은문화원, 옥천여성회관, 국립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20여 년 넘게 서예를 강의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평거 서화집 '붓놀이'를 발간하고, 2009년 조선 23대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바 있다.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본전시와 작가선정추진단 선정위원도 역임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지난달 18일 사용승인을 완료해 현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서화가는 이번 초대 기획전에 대해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과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작가로서, 순조 임금 태실이 위치한 이곳 속리산에서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6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에 따르면 평가 용역을 맡은 ㈜한국에스큐아이는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은 4만2천57명으로 나타났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34억2천54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의 총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지출액을 합한 값이다.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8만1천448원으로 숙박·교통·쇼핑비와 식·음료비 등에 쓴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자의 거주지는 단양군민이 29%, 외래 관광객이 71%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반 형태는 가족·친지 74%, 친구·연인 17%, 친목 단체 7%, 혼자·기타 2% 순으로 조사됐다. 처음 참가한 방문객은 58%로 조사됐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는 7점 만점에 평균 5.88점을 기록했으며 공연 부문이 6.2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연에서는 드론라이트쇼, 쌍사자 퍼포먼스, 고구려 무예 시범, 복식 패션쇼, 개막식 퍼레이드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고구려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충북일보] 제천여성도서관이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미 및 교양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 전통 민화, 라탄 공예, 프랑스 자수 등의 문화 교실을 운영해 그 결과물로 작품전시회를 연다. 2024년 여성도서관 문화 교실 작품전시회는 여성도서관 로비에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수강생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문화 교실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리고 만든 민화 작품, 라탄 공예품, 프랑스 자수 작품 등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가 노력과 성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여성도서관 작품전시회 및 문화교실에 대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 도안창고 플러스에 따뜻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증평 지역 초·중학생 20여 명으로 이뤄진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연주현)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단순히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해부터 연주회에서 꽃다발 대신 받은 후원금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몽골 '은총의숲'나무심기에 후원했다. 올해는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어졌다. 연주회를 꾸준히 후원해온 한 교회 목사님의 자녀인 전사랑(여·3) 양이 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연주회 후원금은 전 양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연주회는 단원들이 펼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하는 곡마다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묻어나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현 단장은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오늘 함께한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희망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19년 창단한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군의 지원 아래 성장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개 파트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범수 지휘자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첼로, 클라리넷 등 7명 강사진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정기연습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청중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클래식과 대중가요 및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의 연주를 들려준다. 특별무대로는 김현호 학생의 플루트 솔로 연주와 마지막 무대인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모니 앙상블 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조병옥 오케스트라 단장(음성군수)은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참석하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군 문화체육관광과 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