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한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재투성이 엘라Ⅱ'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신데렐라 시즌 Ⅰ의 후속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은주 예술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차석단원 박정한의 안무로 지난 시즌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극중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하며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화려한 무대와 영상으로 기존의 매력을 한층 강화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구연동화에 곁들여진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믹한 연기로 남녀소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이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는 공연장·전시장 나들이가 제격이다. 문화로 풍요로운 크리스마스 주간을 만들어 줄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청주에서 활동하는 기획사 소명은 오는 27~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뮤지컬 '빨래'를 올린다. '빨래'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대표 베스트셀러다.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청년 솔롱고, 그리고 이웃 주민들이 각자 마음 속 아픈 사연 하나씩은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향 강원도를 떠나 하늘과 맞닿은 서울의 작은 동네로 이사 온 27살의 나영은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청년 솔롱고를 만난다. 몽골 총각 솔롱고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원급을 제때 받지 못하고, 나영은 동료의 부당 해고에 목소리를 냈다가 본인의 위치도 위태로워지고 만다. 나영이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인 욕쟁이 할매는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오늘도 빨래줄에 나부끼는 아픈 딸의 기저귀를 보며 남몰래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이하 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한 2024 시네마제천 연말 특별 상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마련된 이번 무료 상영회에는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3편 '베테랑2', '브레드이발소 : 빵스타의 탄생', '아마존 활명수'가 상영됐으며, 연이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400여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특히 온라인 예약 신청이 시작된 지 단 3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고 추가 상영 문의 전화가 쇄도해 추가 상영까지 진행됐다. 또 상영 당일 센터 1층에 사진촬영 중급반과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생들의 작품으로 꾸려진 '두근두근 사진관 3기'를, 2층에 시민 영상제작 우수 작품과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사진을 전시해 지난 1년간의 센터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한편, 올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사업에는 총 3천640여명의 시민이 관람에 참여했으며, 2025년도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상영회에 대한 열렬한 반응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며 "많은 제천 시민께서 따듯한 연말 추억을 만들어 가셨길 바라며,
[충북일보] 제천의 역사가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내제문화연구회는 최근 명성컨벤션센터에서 '내제문화 문집 제33집'과 '제천 근대신문 사료집성'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향토사 애호 시민들이 함께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내제문화연구회는 회원들의 조사연구 결과를 이번 기념회를 통해 발표했다. '내제문화 문집 제33집'에는 회원과 외부 기고자의 논문 12편이 게재됐으며, '제천 근대신문 사료집성'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근대시대 신문 속 제천 관련 기사와 관보 자료를 현대 한글로 번역하여 총 686쪽 분량으로 편집했다. 특히 '제천 근대신문 사료집성'은 제천 재건에 큰 기여를 한 인물, 이희직의 공로를 새롭게 조명했다. 그는 1907년 폐허가 된 제천에서 이재민 구호에 헌신했으며, 조선 교육계에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책자의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편찬위원장을 맡은 류금열 전문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시 제천의병의 활약상과 그 활동을 지원한 조상들의 애국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조들의
[충북일보]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으로 자연과 환경보호의 가치 키운다. 증평군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운영하는 '별천지와 함께하는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이 환경부 주관 2024년 3회차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선정됐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별천지와 함께하는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 △숲체험과 생태미술 △숲체험과 목공 △숲체험과 생태요리 총 3건이다. 올해부터 3세부터 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숲 체험 후 느낀 자연의 감동을 미술, 목공, 요리체험을 통해 표현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숲자연 명상놀이'와 일상생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별천지와 함께하는 안전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전인적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환경개선을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지역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 이번 유물 구입은 충주의 엽연초 재배와 담배 산업 관련 자료를 확보해 내년도 공동기획전과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구입 대상은 충주의 역사와 문화와 연관된 유물이다. 주요 항목은 △엽연초 재배 관련 유물 및 기록 △담배 농사와 관련된 사진 자료 △담배 관련 유물 및 홍보물 △금연 캠페인 자료 등이다. 참가 자격은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에 한하며, 개인은 기증만 가능하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도난, 도굴, 장물 등 불법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공고는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의 '2025년도 충주박물관 유물구입 공고' 서식을 작성해 서류 접수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에 한해 실물 접수가 이뤄지며, 최종 선정은 충주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은 지역사를 연구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충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구와 전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 흑백 요리사의 음식 이야기'를 운영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4일부터 1월 17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립도서관 구관 제1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재료비 4천원을 부담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면 요리 경연 대회 △우리는 무얼 먹고 살았을까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4일간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어린이 중 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오는 26일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겨울 독서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음식 문화와 역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이 올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직원 공유의 날에 맞춰 표창 전달식을 진행했다. 먼저 기관상으로 청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동부창고를 중심으로 진행한 시민 생활문화프로그램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페스타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상은 이승현 콘텐츠융합팀 선임이 충북도 도지사 표창을, 심밝음 기획홍보팀 선임이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승현 선임은 충북도의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사업'을 맡아 대성로 122번길이 가진 문화적·자연적 가치와 서커스로 대변되는 거리예술을 섞은 새로운 시도로 두 차례 축제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밝음 선임은 '청주문화나눔'을 진행하며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적극 유치하고 청년예술인단체지원사업과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등을 펼치며 새로운 예술후원의 모델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문화제조창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선정되며 박혜령 기획홍보 팀장이 문체부장관 표
추워지는 날씨에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박물관을 소개한다. 충북 충주시에 자리한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다. 이곳은 선사시대의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근처에는 충주댐과 충주호, 건지마을과 같은 가볼만한곳도 많으니, 함께 묶어서 다녀오기에도 좋다. 충주시 앙성면 조동리에 있는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선사시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구석기부터 청동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한반도 초기 인류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선사시대 중원문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90년 9월, 충주 조동리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유적의 퇴적층 위가 빗물에 쓸려 나가며 많은 양의 유물들이 노출돼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특히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잘 보존됐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집터와 도구, 토기 등이 대거 발굴됐기에 이를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정착 생활과 농경의 시작 등을 엿볼 수 있다. 역사 시간, 한국사 시간에 배웠던 선사시대 연표부터 과거의 유적
[충북일보] 도심 속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충무시설 '당산 생각의 벙커'에 북카페가 들어섰다. 충북도는 벙커 내 휴식·광장의 방에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북카페에는 인문, 여행, 육아, 시, 에세이를 비롯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도서를 비치했다. 동굴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와 차분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가족들과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 속 동굴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주는 평온함과 함께 마치 다른 세계로 온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벙커 북카페는 바쁜 일상 속에 책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잃어가던 가족 간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와 AR체험 시설 등을 갖췄다. 지난 7일 2차 운영에 들어가 내년 1월 31일까지 도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우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올해의 로크'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선포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의 일환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추진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분야 인재양성·지원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총 3개 분야로 진행된 영예의 '올해의 로크' 주인공은 △문화기획 분야 주희진(굿쥬) △창작분야 이도희(청년문화창작소 느티) △콘텐츠 분야 박현명(밀크엠파이어) 총 3인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며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열 대기업 부럽지 않은 잘 키운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로크 챌린지 2000'은 '청년이 살맛나는 청주, 청년과 함께크는 청주'를 목표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2천 명을 양성하는 4개년 로드맵이다. 굿즈 크리에이터부터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24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31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어린이들의 창의적 표현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4일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한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에는 도내 소재 37개교 9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상상력과 개성을 발휘하여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총 수상작품은 35점으로 수상작은 △으뜸상(1명·주중초 이유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버금상(4명·동성초 김재원, 만수초 한지우, 산남초 우채민, 생명초 고현주·국립중앙박물관관장상, 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 충북도교육감상, 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10명·국립청주박물관관장상) △꿈나무상(20명·국립청주박물관관장상)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린 문화유산 작품들은 우리 전통의 가치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