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조원행(42) 지휘자가 국내 최고 권위의 작곡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조 씨는 (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작곡상'에서 관현악 부문 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조 씨rk 출품한 '국악 관현악을 위한 청청(淸靑)'이란 작품은 "자연이 본인에게 주는 소중한 소리들을 관현악에 담아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표현했으며, 한 악기군마다의 선율적 주제를 제시해 생동감 있는 곡의 전개를 유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 씨는 "작곡가로서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지휘자로서 지역 문화창달과 지역주민 정서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작곡상은 (사)한국음악협회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음악작품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음악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 창작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극단 시민극장이 성(性)에 대한 풍자를 통해 해학적인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 '신배비장뎐(각색·연출 장경민)'을 무대에 올린다.20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증평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일본 SENTIVAL 2011 연극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기존의 설화를 바탕으로 시대의 현실과 연극의 풍자성, 해학성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제주 목사로 부임하게 된 한양의 김경(金卿)이 배 비장에게 예방의 소임을 맡긴다. 이에 서울을 떠나게 된 배 비장은 어머니와 부인 앞에서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고, 기생들과의 술자리를 멀리 하고 홀로 깨끗한 체하는 배 비장을 유혹하기 위해 목사의 지시로 방자와 애랑이 계교를 꾸민다.어느 날 녹림간 수포동에 억지로 함께 놀러 간 배 비장은 애랑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는, 배가 아프다며 일행을 먼저 보내고 방자와 실랑이를 벌이며 애랑을 훔쳐보고 음식 대접도 받는다. 그 뒤 애랑을 못 잊어 병이 난 배 비장은 방자를 시켜 편지를 보내고, 밤에 그녀의 처소로 몰래 오라는 답신을 받는다. 배 비장은 방자가 지정하는 개가죽 두루마기에 노벙거지를 쓰고 애랑의 집을 찾아간다. 배 비장은 애랑의 집 담구멍을 간신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1년 운영 결산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뉴욕 레지던시와 국제교류를 통한 외국작가 입주를 꼽았다.3개월 단기 입주작가로 스튜디오에 들어온 제프그랜트는 독일과 유럽 등을 오가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2012년 입주신청에서 외국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불러 모았다.작가들의 국제교류는 현재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익송 충북대교수의 도움으로 시작돼 향후 청주 작가들이 뉴욕레지던시에 입주해 더 많은 역량과 지역미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올해 행사성과로는 1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전시회를 진행해 외부전시를 뺀 스튜디오 내 전시가 365일 지속됐음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입주작가들의 개인 작품성과를 보여주는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4-5기 작가 18명이 각각 18회에 걸쳐 전시회를 열었고, 기획전은 5기 입주작가전을 비롯해 '수평적차이(6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지역 네트워크전과 연계한 '한일 규방전(9월)', 그리고 외부작가 초청전인 '아트코드전' 등 모두 6회에 걸쳐 기획전을 운영했다.김충제 청주시평생교육원장은 "2012년 작가모집을 하면서 새로이 구성된 6기 입주작가들의 활동과 지역주민들이
청주 무심갤러리가 선정한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 이강효(50·사진) 도예가가 선정됐다.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좋은 작가 미술상은 청주 무심갤러리의 후원회인 무심미술회가 제정한 상으로, 그 해에 좋은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작가를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과 부상 그리고 초대전을 여는 전시기회를 제공한다.홍익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샌프란시스코 아트 뮤지엄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의 기획전과 국제 워크숍 등에 초대됐다.또 영국 대영박물관 등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우리나라 대표 도예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한편 무심갤러리는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10주년을 맞아 2012년 4월 기념도록 발간과 역대 수상작가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우리나라 고미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고미술축제가 9~12일까지 4일간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시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회장 심상익)와 중원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상문)이 공동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가 9~12일까지 4일간 충주시 가금면 가흥삼거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고미술 작품 감정'과 '경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10일오후 1시부터는 우리 고장 충주출신으로 'KBS 진품명품' 감정위원인 이상문씨가 진행하는 CCS 충북방송의 '이상문이 간다'프로그램이 녹화되며 이태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고미술축제'는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는 숭고한 문화예술대전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워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충주시 가금면과 앙성면 등에 형성된 '고미술거리'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
한범덕 청주시장이 대한민국 미술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7일 오후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2011년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한 시장은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 한국의 공예문화를 세계화한데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한국미술협회와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미술인상은 한국 미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개돼 미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김수미기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순수민간 국악관현악단 '감골소리(단장 박세진)'가 8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는'아름다운 우리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며, 이정기 단원이 대금과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면서 선율의 자유로움과 서정성이 짙게 묻어나는 창작 국악'아름다운추억'을 연주한다.이어 송일곤 단원은 '쇠가 나온다'는 의미로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고 다이내믹하며 때론 서정적인 거문고 음악 '출강'을 선보인다. 또한 김수철 작곡의 영화 '축제' 배경음악으로 작곡된 곡 '꽃의동화'를 25현 가야금 박연화, 대금 박영세, 소금 이정기 단원의 연주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특히 신명철 등 해금연주자 6명이 대중가요 '사랑은 ','칠갑산'을 연주하고, 길동두레패의 사물놀이로 분위를 한층 고조시켜 'Fly to the sky', '산도깨비', '소금장수'을 관현악 합주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한편 순수 민간예술단체인 '감골소리'는 1995년 4월 8명의 국악동호인으로 발족돼 직장 등 바쁜 일상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국악기 연주를 익히는 등 국악의 대중화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12년도 전시장과 세미나실 대관 공모를 한다.대관 공모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한지 등 공예분야와 회화, 디자인 등 미술분야 작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한국공예관 홈페이지 또는 우편 신청을 받는다.대관 전시장 규모는 2층 293㎡, 3층 312㎡, 회의실 107㎡이며 사용료는 1일 기준으로 2층 4만3천950원, 3층 4만6천800원, 회의실 1만6천원이다.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01년 설립된 1종 미술관으로 매년 20여 회의 기획전 및 대관전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청주 출신 무용가 류석훈(42·사진)씨가 '32회 서울무용제'에서 안무상, 미술상, 연기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18, 19일 이틀 동안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32회 서울무용제에서 류씨는 인간의 내면적 본질을 탐구한 작품 '시간 속의 기적'을 무대에 올려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시간 속의 기적'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적 본질에 관한 탐구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시간'이라는 매개체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관찰과 비관찰적인 입장을 동시에 놓고 느낌과 만남, 기다림을 통한 작은 소통과 불편, 어색한 진실을 춤으로 표현했다.그는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서로 느끼고 소통하며 작은 기적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단지 기억과 생각이 멈춰있는 시간을 통해 우리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기적을 안무의도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류씨는 이어 "현재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고향인 청주에서 현대무용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지역 현대무용단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 수상 작품은 2012년 1월 6, 7일 이틀동
동요계의 가장 큰 잔치라 말할 수 있는 '새노래 발표회'가 3일 음성군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전국의 동요작사, 작곡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새노래 발표회는 1999년부터 '한국동요음악제'라는 명칭으로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원들이 창작한 동요를 발표해 왔으며, 2004년에 '새노래 발표회'로 명칭을 바꿔 해마다 서울에서 개최하던 전통과 뿌리를 자랑하는 발표회다.음성군은 음성동요학교와 2010년부터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창작동요는 30곡으로 어린이 동요세상(새노래 35집)이라는 이름으로 작곡집과 음반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동요관계 단체나 기관에 무료 보급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한국동요음악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는데 수상자는 최영환(작사). 심순보(작곡). 정양덕(가창지도) 선생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새노래 발표회'가 개최된 음성은 고추 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로 국내 유일의 동요학교와 동요 마을이 있으며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음표 언덕, 숲속 동요길, 동요 체험장, 숲속 교실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하 '한사협') 음성지부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지난 2일 여성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정태완 음성군의회 의장, 반영호 음성예총지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유경선 이사장, 충북 사진작가연합회 김경호 회장, 사진 동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사협 음성지부의 출발을 축하했다.음성지부 창립에 도움을 준 한사협 청주지부, 괴산지부, 음성지부 김기숭 회원에게 감사패를, 지도위원인 임광선 작가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특히, 지부 창립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유경선 이사장이 사진협회 인준서를 전달하고 음성지부기를 제작 전달해 우정과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한사협 음성지부는 오랜 숙원과 열망으로 인준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20일 공식단체로 등록됐다.이어, 지난 10월 22일 사진작가 정회원과 준회원 12명은 회의를 통해 음성지부의 초대지부장으로 박옥희 씨를 선출하고 김기숭 부지부장, 정기섭 사무국장을 선출했다.박옥희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발걸음을 시작하는 음성지부의 창립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진을
◇충북 민속예술의 전승 양상민속문화는 우리를 남의 민족과 구분하게 하는 바탕인 동시에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속예술을 발굴, 복원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민속예술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삶의 양식으로 존재하면서 지속과 변화를 거쳐 전승돼 왔다.즉 인위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민속예술을 경연 방식으로 견인하거나 활성화하려는 시도는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농요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사라져가는 향토민속예술을 발굴·재현하면서 민족문화의 원형을 보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농사가 주업이 아닌 현대사회에서 농요는 민속예술경연대회가 아니고는 좀처럼 보기 힘든 민속문화가 됐다.그러나 문제는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 농요를 구연할 만한 단원 확충이 어렵다는 것이다. 농경의 기계화로 이제 더 이상 현장에서 농요가 전승되지 않고 있고 시연이나마 농요를 구연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고령이 됐다. 더 큰 문제는 그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관심이 있더라도 시류에 따라 사물을 배우려고 할뿐 전통농악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