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溫故創新)'을 주제로 현대미술작가 아홉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시가 오는 3월30일까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김수자, 이지호, 손선옥, 강병완, 손미애, 김윤재, 원인호, 유해철, 고선례씨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 전시는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선보이는 2012년 두 번째 기획전이다.'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큰 틀에서 각기 다른 개성과 표현기법을 지닌 작가들이 전통을 소재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안내한다.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기존의 관람위주 미술전시에서 벗어나 풍부한 문화체험기회도 제공한다.전시 주제인 '온고창신'은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이라는 사자성어의 조합이다.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만들다'라고 해석된다. 전통을 연상시키는 모티프나 소재, 재료 등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현대적 착상과 작가적 영감을 발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먼저 김수자 작가는 '실'이라는 물성과 '바느질'이라는 행위를 통해 회화적 드로잉을 연장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캔버스의 안과 밖, 물질과 정신이 하나가 되는 열린 공간을 시각화 한 것이다. 이지호 작가는 산, 바다, 우주, 새, 물고기 등 상징적인 소재를 강렬한 색
'도시의 색'을 주제로 한 김기남(35)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청주 북문로 소재 갤러리 이드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주로 도시와 마을을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들이다.작가는 도시, 마을의 구조적 구축에 첨가된 개인의 스토리보다 도시, 마을이 가지는 기호의 힘과 이야기를 대변해 내고 있다. 여기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도시란 거대 권력의 힘에 의해, 또는 기능적인 공간의 필요성을 위해 양적인 팽창으로 양지의 다운타운과 음지의 마을이 혼합된 혼돈을 생산해내고 있다.그러나 작가는 도시, 마을이 이루는 각각의 요소에 실존적 의미를 부여하고, 감성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도시의 생성논리를 만들어 냈다. 작가에게 있어 그린다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재현, 노출과는 다른 존재자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에 의미를 부여하고 존재로서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작업이다.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도시의 생성논리를 '맥락(context)'으로 볼 수 있는데 도시란 무작정 랜덤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약속에 의해 또는 시간에 따라 생성되는 것"이라며 "도시는 박제된 듯 정지된 건물들의 집합의 오브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시민들의 기호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5기(2011-2012) 입주작가 조경희·형다미씨의 개인전이 26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그동안의 작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조경희 작가는 여성으로서의 내적 자아와 무의식, 욕망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보여준다.작품은 타자로서의 신체, 욕망을 대변하고 있으며, 작가의 욕망적 사물들은 그것을 소비시키려는 위치와 그것들을 소유하려는 대리적 욕구, 대치된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그녀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구두, 핸드백, 스타킹 등을 재로로 사물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 독특한 소비의 쾌감과 해방감을 불러일으킨다. 형다미 작가는 '그대로 멈춘 듯 한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연다. 이는 제목 그대로 평소에 움직이던 것이 한 순간 그 움직임을 멈춘 모습을 말한다. 그러나 앞으로도 다시 움직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마치 작가에게 그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주려고 잠시 그 흐름을 멈춘 듯 한 그런 공간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유
청주가 낳은 대한민국 무용계의 거장 '송범(본명 송철교)'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강습회가 오는 25, 26일 청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송범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송범 춤 강습회'는 올해가 첫 번째로 전문무용인과 중·고·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강습내용으로는 송범의 작품세계를 영상으로 감상 한 뒤 '가사호접'과 '생령의 신음'을 배워보고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한다.여기서 '가사호접'은 송범의 창작 무용 1호로 한국 전통무용 백미인 여성의 춤 승무가 불교적 구도의 격상하는 계기가 됐고, '생령의 신음'은 6·25동란 때 전쟁의 살상과 남과 북의 이념 갈등으로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비극을 현대적인 기법으로 안무한 작품이다.참가신청은 팩스나 우편접수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음악녹음, 강습·식사비를 포함해 6만원이다. (문의 043-254-0320)/ 김수미기자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은 오는 4월17일 서울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2012 교향악축제 참가를 위해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수석단원으로 제1·제2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호른, 트럼본 부문 6명과 일반단원으로 호른, 트롬본 부문 2명이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22일부터 3일간 방문 및 우편[(우) 361-828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69(사직동755)]접수를 병행한다. 실기전형은 2월28일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시행한다. 실기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3월2일 면접시험을 거쳐 3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문예운영과(043-200-4422)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화가 김재관 작가의 기하학적 추상회화 45년의 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김재관 기하학적 추상회화 45년-아베끄 10 아티스트(Avec 10 artists)'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는 제자인 고헌, 김복수, 박영학, 박진명, 이충우, 정길재, 최민건, 한영애, 허문정, 홍석호 등 10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김재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신작을 공개한다. 갤러리 1, 2층에 기존 작품과 신작을 전시하고, 3층에는 제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그는 이달 말 32년 동안 몸담아 온 청주대학교에서 정년퇴임을 앞두고 학문적인 업적과 연구 결과물을 집대성한 '현대미술 공간산책'을 출간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196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변함없는 기하학적 조형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스승인 화가 박서보, 하종현과 함께 현대미술운동에 동참하면서 한국 현대사의 탈근대를 이끈 대표적인 추상화가다.그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선보인 '관계'시리즈에서 그리드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새로운 변형을 시도했다.1996~1998년에는 'Personalities'에서 교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예술가로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국내·외 작가가 꼽은 1순위 스튜디오인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한다.올해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하는 작가는 나광호(2기), 김윤섭(3기), 손솔잎(5기)씨 등 3명이다.모두 36명의 입주 작가를 뽑는 경기창작센터에는 지난해 12월 입주모집 공모에서 78개 국 743(외국인 474명 포함)명의 지원자가 접수해 20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이에 지역 작가들은 "청주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한다는 것은 그만큼 작가들의 수준이 검증되었다는 것"이라며 "더불어 타 도시 작가들과 교류하며 개인들의 기량을 넓히고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기도문화재단이 관리하는 경기창작센터는 국제 교류를 주도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외국 작가들은 물론 국내 작가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으로 입주하고 싶은 스튜디오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김수미기자
영동의 향토가수 정은교(가수명 정은채ㆍ44)씨가 22일 오후 2시 영동난계국악당에서 첫 번째 신곡발표회를 갖는다.이날 발표하게 될 첫 앨범 '초면'은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이면서 작곡가인 박성훈씨 곡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리듬으로 설레임을 노래로 잘 표현했다.2번 트랙 '다줄래요'는 SBS 악단장 노영준씨가 작곡 하고, 우리나라 동요를 서정적으로 잘표현하는 작사가 유정씨의 표현으로 만들어진 사랑을 다준다는 행복한 노래로 3분 남짓의 짧은 소품 같은 곡이지만 그녀의 아티스트적인 면을 물씬 느낄 수 있다.이어 4번트랙 저하늘 별을 찾아는 박성훈 작사 작가한 곡으로 그녀만의 독특하고 진한 감수성이 그대로 묻어나 있으며, 트랙마다 어느 하나 타이틀로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퀄리티와 정성스러운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대중성, 그리고 음악성의 오묘한 줄타기를 넘나드는 이번 정씨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근래 디지털 싱글이 난무하는 국내 음악 패러다임에 용감한 도전과 동시에 아티스트가 가야 할 진정한 방향을 제시하는 수작이라는 평이다.정씨는 현재 영동군에서 드림기획 대표로 정은교 댄스아카데미원장과 영동난계로타리클럽 초대회장도 지냈다.정씨는 "노래를
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조동언 명창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스웨덴 초청 특별공연을 펼친다.스웨덴국립박물관(한국관) 개관 기념으로 기획된 이 공연에서 그는 '한국의 숨결'을 주제로 우리소리의 멋과 맛을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을 직접 기획한 조 명창은 우리소리인 판소리 외에도 가야금삼중주단 '가야美'의 환상적인 가야금 연주와 박정선·김지나씨의 태평무 공연, 국악인 오노을(피리)·오정석(고수)씨의 신명나는 한국 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조 명창은 "이번 공연은 스웨덴 왕립음대의 전화 한통이 계기가 됐다"며 "학교 측에서 한국의 소리에 대해 특강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검색한 인터넷에서 내 기사를 보고 문의전화가 온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특강과 임박해 스웨덴 국왕이 참석하는 국제교류 행사 일환으로 스웨덴 국립박물관 한국관 개관 기념행사가 열려 그곳에서 한국적인 소리로 공연을 해 달라는 제의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고 말했다.조 명창과 일행은 오는 9일 스웨덴으로 출국해 10일 스웨덴 왕립음대에서 특강을 갖고, 11일 스웨덴국립박물관 한국박물관 개관기념 공연과 함께 13일 스웨덴국영방송국 STUDIO2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다음날인 14일 노르웨이 오슬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2012 미술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대청호 위에 그리다'를 타이틀로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전 '근원-풍경을 담다' 전시와 연계해 미술감상과 교과수업 외 다양한 실기 활동을 병행한다.기획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근원-풍경을 담다'는 꾸준한 역량과 독창적 형식이 돋보이는 중견작가 3인의 대표적인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나날이 다변화되고 있는 현대미술의 양상을 '한국적 회화의 현대성'이라는 주제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전문 에듀케이터의 '3인 3색 풍경전'의 전시설명을 듣고 미술관 3층에서 대청호 주변의 자연풍경을 감상한 뒤 사진엽서 위에 나만의 풍경을 그리는 체험을 통해 전시내용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museum.puru.net/)에 접속해 메뉴 미술관정보 체험신청을 클릭한 다음 '2012 미술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 '를 클릭해 덧글로 신청하면 된다. 채험행사는 오는 18일까지며 체험비는 2천원. (문의 043-251-4062~3)/ 김수미기자
삶의 희로애락을 연꽃에 담아내는 심재분(51·여) 사진작가가 올해 4개의 국제전시에 초청된다.심 작가는 올해 첫 전시로 사라예보 돔 멜라디히에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사라예보의 여명'이란 주제로 오랫동안 작업해 온 연꽃을 소재로 16개의 빔 프로젝트를 이용, 다양한 연꽃 이미지를 재구성해 전시공간 천정과 벽, 바닥 등에 투영시켜 이색적인 공간체험 영상전을 선보인다.이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사라예보 터키문화원에서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전'에 참여한다.사라예보 겨울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로 올해는 모두 16개국 2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심 작가는 올해 한국작가 대표로 초청돼 '여명(Dawn Light)'을 주제로 한 연꽃사진 3점을 선보인다. 이어 3월15일부터 18일까지 이스탄불 힐리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5회 이스탄불 국제아트페어'에도 한국작가로 유일하게 초청된다.이번 아트페어전에서는 '나무, 그들은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나무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 4점을 선보인다. 심 작가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사 주신 필름카메라가 사
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윤수영) 회원들은 애지중지하던 자신의 작품을 내 놓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미협 제천지부는 오는 3~8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회원작품 36점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2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함으로써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판매될 작품은 한국화, 수채화, 유화, 서예, 염색(가죽, 실크), 생활도자기, 아크릴화 등 다양하며 작품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교감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미협 제천지부는 현재 6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 회원전을 열고 있고 올해는 5월경에 20회 회원전을 열 계획이다.신미자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이웃을 위한 나눔전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줘서 고맙게 생각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전시회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