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장철을 맞은 18일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24년 민관협력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홀로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홀몸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 지역아동센터, 늘사랑교회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3가구를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재익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김장김치 나눔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대평동장은 "여러 단체들이 함께 해준 덕에 이웃 간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세종지방법원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냈다. 시의회는 이날 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하루속시 세종지방법원 관련 예산확보와 실제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세종지방법원 설치에 대해 의회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입법·행정·사법 기능을 모두 갖춘 진정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월 세종지방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세종지방법원은 오는 2031년 3월 1일 세종시 반곡동 일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법원 건립 부지를 확보해 둔 상태"라며 "법원 설치를 위한 준비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지방법원이 적기에 준공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손호진·김성관 교수가 405nm(나노미터) 파장의 가시광 제균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학교 식품공학전공 육현균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해 별도의 화학적 처리 없이도 빛만으로 효과적인 보관이 가능하도록 한다.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는 저온 저장 시 품질 저하 및 유통 중 부패가 쉬워, 농가가 수출을 포기하거나 당일 판매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405nm 가시광과 광촉매 기술을 도입해 상온에서도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고비용 냉장 시설 없이도 복숭아의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자외선 활용 기술보다 대면적 활용성, 인체 무해성, 가격, 내구성 면에서 우수하여 농가의 복숭아 저장고와 작업장에 적합하다. 405nm 제균등에 의한 근거리 내 곰팡이·세균 공간 제균과 제균광원에 자동 감응하는 광촉매 제품에 의한 원거리 표면 제균을 통해 복숭아의 상온 저장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연구팀은 6개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 405nm 제균 조명 아래에서 곰팡이 확산이
[충북일보] 세종시의 한글문화·산업 정책과 지역 복합문화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정책 이야기마당 행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의 수요 충족 등을 위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함을 알리고 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이 '문화산업 집적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장 사무처장은 문화산업 집적화 성공 사례인 파주출판문화단지와 단지 내에 있는 출판문화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세종시에서 구현될 복합문화공간의 구성'을 주제로 김정우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가 세종시에 구현될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제안한다.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한글·한류문화와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이야기마당은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현장에서 강연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통학차량 관리·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통학차량 안전 관리 안내집(사진)'을 관내 통학차량 운영 학교(34개교)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내집은 통학차량 운영에 있어 기본 이론 및 관련 최신 법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담아 통학차량 관리자부터 실무자, 이용 학생까지 모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통학차량 안전 관리 대책 △통학차량 안전 수칙 △통학차량의 사고 대응 절차 △비상 연락망·보고 체계 등을 담아 실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통학차량 기본 개념, 관련 법규·보고 서식, 본청 부서와 학교의 역할, 유관기관 연락처 등을 다양하게 수록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관리, 주행 및 충전 방법, 사고 시 긴급 상황 대처법 등도 포함했다. 안내집은 시교육청 누리집(http://sj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의 공공형 놀이터가 행정안전부의 '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공공어린이 실외놀이터 조성 분야에서 최고 사례로 뽑혔다. 이번 최고사례 선정은 시가 어린이들의 안전과 창의적 놀이터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형 실외·실내놀이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현재 실외 놀이터(한솔동·고운동) 2곳과 실내 놀이터(종촌동·조치원읍·소담동) 3곳 총 5곳이 조성돼 세종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 공공형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자연 친화적 디자인 △안전성 강화 △소통 공간으로의 확장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특히 놀이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벗어나 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또 디자인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 공간으로 놀이터를 구성해 공공형 놀이터가 놀이공간을 넘어 마을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세종시가
[충북일보] 조치원청소년센터 교육봉사동아리 '꿈트리'가 '2024 세종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사진)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와 세종시 주최로 지난 16일 열린 세종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관내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발굴해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꿈트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 큰 나무처럼 성장 하자는 뜻을 가진 교육봉사동아리로 중학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등학생 멘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정서적 지지를 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황상미조치원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가 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면서"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지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현안인 상가 공실 문제 해소를 위해 공실 상가 소유주와 수요자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는 오는 20∼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첫날인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세종시와 행복청, LH 3개 기관이 세종시 상가공실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에 따라 14개 집합상가, 7개 창업 부스, 4개 프랜차이즈 부스, 9개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집합상가와 개인 공실상가 소유주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실 상가 홍보와 임대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창업·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예비 창업자와 상가 소유주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창업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논의한다.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과 토론회, 성공 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상가 홍보(PR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주당 비난글'이 포함된 친서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보내려다 직원 실수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잘못 전달돼 논란이 일었다. 세종시는 정원도시박람회 국비 확보를 위해 도움을 청하하는 친서였지만 실수를 인정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께 보내는 서신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잘못 전달된 사실이 민주당 이병진 의원에 의해 공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친서에는 "정원도시박람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쟁점화해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민주당의 오만하고 부당한 횡포를 알려야 한다"며 "시장이 단식으로 호소하고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이 삭발투쟁까지 했으나 저들은 지방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정치적 판단하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시장은 친서를 보낸 배경에 대해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 8분이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감액 의견을 낸, 지난 12일 오후 다급한 마음에 국민의힘 의원들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작성됐다"며 "농해수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것이 직원 실수로 민주당 의원 일
[충북일보] 세종시 읍·면지역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예술 담당 교사가 가진 예술 감수성 향상과 공연예술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9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읍·면 지역 초·중·고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들이 관람한 작품은 '애니(Annie)'로 '제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각본상 등을 휩쓴 뮤지컬이다. 뮤지컬 '애니'는 배고프고 힘겨웠던 미국 대공황시대를 배경으로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 '애니'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들은 배우들의 유쾌한 무대와 열정적인 연기에 몰입하며 뮤지컬을 즐겼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어려운 상황과 삶의 도전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부 김삼일 교수가 '뮤지컬 활용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 적용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도 열렸다. 김 교수는 '뮤지컬 이해와 예술적 요소 분
[충북일보] 세종시 전동면 청송농공단지에 지역 대표 중견기업인 켐트로닉스가 총 949억 원을 투입해 8세대 오엘이디(OLED) 식각공장을 준공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켐트로닉스 신규공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선공정을 마친 아이티(IT)용 8세대 OLED를 얇게 깎아내는 후공정 사업장으로, 연면적 2만743㎡, 4층 규모로 준공됐다. 시는 이번 신규공장 증축에 따라 예상 신규 고용인원 300여 명 등 세종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1983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 연매출액 5천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주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이 세종시와 함께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9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가 오는 20일 도담동 세종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세종 쌀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는 세종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인 '삼광', '친들벼'를 생산하는 총 21개 농가가 참여한다. 대회에서는 단백질·수분, 완전립 등 기계심사, 소비자 식미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 장려상 등 모두 5명을 밥맛 좋은 쌀로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 농가에게는 시상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되며 싱싱장터 등을 통해 '밥맛 좋은 쌀'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쌀 대축제와 연계해 전국 쌀 브랜드 홍보·전시, 쌀·쌀가공품 소비 촉진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세종쌀 전시, 쌀 튀밥 시연, 옛 농기구 전시, 친환경농업 체험, 제주 한림수협 수산물 시식·판매 등을 운영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세종 쌀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