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단(단장 박승영)이 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을 맞아 26일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군민을 위한 '신춘음악회'를 가졌다.상임지휘자 김재섭 지휘 아래 난계국악단 단원 및 객원 연주자 53명이 참여해 △국악관현악 △성악 바리톤 △17현가야금 협연 △피리협연 △국악가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국악연주와 노래에 향긋한 봄소식을 전했다.난계국악단이 남도의 힘찬 동맥이 되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묘사한 곡으로 봄의 햇살과 바람, 들꽃이 어우러진 강가의 모습을 담아낸 국악관현악 '섬진강'연주로 신춘음악회의 시작을 열었다.이어 영동출신 바리톤 박경종씨가 우리에게 친숙한 '밀양아리랑', '오 솔레미오'를 난계국악단과 협연하고, 17현가야금 협주곡 '달·노피곰'을 민의식 한국종합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협연해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또 난계국악단과 김산옥씨가 국악가요 '너영나영','아리요'를 노래로 엮어내고, 이화여대 강영근 교수가 피리협주곡을 펼쳤다.2부 공연에는 인기가수 린이 '시간을 거슬러(해를 품은 달 OST)' 등 대중가요를 국악연주에 맞춰 불러 음악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시키고,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난계아리랑'연주로 신춘음악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5일 진천군 진천읍 상산로 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 강당에서 상산초 4.5.6학년 68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이번 음악회는 충북도 주최으로 열어 교향악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 학교를 중심으로 순회공연을 펼쳐 클래식음악과 친숙해 지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음악회는 도립교향악단 이종진 상임지휘자 외 25명의 연주자들이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하이든교향곡 '놀람', 동요 등 8곡의 음악을 연주했다.또한 콘서트 가이드 양소영의 동영상과 음악 해설을 함께하여 교향곡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요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감상곡 등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이피찬 상산초 교장은 "학력과 함께 아울러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요즈음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6기 신규 입주작가 24명을 선정했다.입주작가는 이정희, 최현석, 강기훈, 김준기, 김형, 박광수, 육종석, 임선이, 최은경, 디륵플레이쉬만(독일) 등 1년 장기 입주작가 10명과 권혜안, 이동연, 조혜진, 김종희, 윤동희, 서완호 등 6개월 단기 입주작가 6명, 유목연, 김시헌, 이수경, 문재원(미국), 엘로디브트리(프랑스), 크리스티나슐츠(스페인), 수리마루야마(일본) 등 3개월 입주작가 8명 등 모두 24명(외국작가 5명)이다.이들은 입주기간 동안 회화, 조각, 영상작품 등 다양한 창작 활동과 독특하고 신선한 시각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2007년 3월 개관해 86명의 신진 작가를 배출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매년 입주작가들의 개인전인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테마기획전시' 등 100여 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작가와 평론가, 전문 큐레이터, 저널리스트와 함께 작품 분석을 해보는 '입주작가 공동 워크숍', '미술교양강의', 지역민을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또 입주작가들의 입주기간 만료시점에 맞춰 작품 성과물을 시민들과 외부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는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올해 상
청주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충제) 소속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경기도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 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AR FESTIVAL'에 참가한다.AR-FESTIVAL(2012 대안공간-창작스튜디오 아트페스티벌)은 대안공간(Alternative)과 창작스튜디오 Residenc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창작스튜디오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국내 비영리전시 공간 18곳, 창작스튜디오 18곳 등 모두 36곳의 창작공간들이 모여 현재 창작스튜디오의 국내외적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게 했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전시장 중앙부스에 5기 작가였던 애나한 작가의 회화 3점, 설치 2점과 최제헌 작가의 설치 5점을 각각 전시한다. 스튜디오 기록물 모음인 아카이브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제작한 입주작가 전시 도록, 오픈스튜디오 도록과 영상물을 통해 5년간 86명의 작가를 배출한 성과를 홍보한다.행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국내 최고·최대 음악축제인 '2012 교향악축제'에서 최상의 연주무대로 기립박수를 받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때의 감동을 재현했다.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가한 교향악축제에서 15번째(지난 17일)로 공연을 펼친 청주시향은 당시 관중들을 압도했던 감동의 소리를 담아 이번 청주 공연을 기획했다.무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인 유광이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 이화여대 교수와 첼리스트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그날의 감동을 더했다.드디어 70여명의 청주시향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무려 70억 원에 이르는 악기가 동원됐다.연주곡은 '브람스 이중협주곡 A단조'와 '말러 1번 교향곡'.1부 '브람스 이중협주곡 A단조'는 바이올린과 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브람스가 1897년에 마지막으로 쓴 오케스트라 곡이다. 이중 협주곡은 첼리스트 하우스만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브람스 평생의 친구인 요하임을 위해 작곡됐다고 한다.3악장에서 '빠르게-느리게-빠르게'로 전개되는 작법은 고전주의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화려하진 않지만 바이올린과 첼로가 어울리는 멜로디에서 브람스 특유의 정서를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예술로 하나 되는 '9회 청주예술제'가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이 주최하는 올해 예술제는 청주·청원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예술로 소통하자는 염원을 담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펼쳐진다.개막식에서는 청주·청원 음악협회, 실버예술단, 시각장애인, 청주사랑어린이합창단, 직지팝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하고, '9회 청주예술상 시상식'에서는 이돈희(미술), 배하순(음악)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앞서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입구에서는 건축·문인·미술·사진협회의 전시종합 개막식도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퍼포먼스와 크로키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예술제 기간인 13~17일 청주·청원(오창호수공원, 청남대 등) 일원에서는 청주·청원 예총 회원들이 함께 전시·공연 행사를 펼치고 청주미술협회의 청주·청원 하나되기 미술프로젝트도 진행된다.이와 함께 '51회 청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및 국내교류전' 등 6건의 전시, '청주예술제 축하음악회' 등 11건의 공연, '문학인 초청강연회' 등 5건의 세미나·강연회,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등 3건의 참여행사, '8회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합창단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합창단원 모집에 나섰다. 합창단은 여성교육을 주로 해온 여협이 개인주의, 지역이기주의 등 사회병폐를 극복할 사회통합 프로그램 발굴노력의 결과물로 탄생했다.이 사업은 2012년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여협은 합창단의 이름을 '단양 천상의 소리 합창단'으로 정하고 오는 30일까지 단원을 모집하며 5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야간시간을 이용해 합창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활동은 합창단 교육과정이 끝난 7월부터 시작된다. 배운 기량을 가지고 지역 내 복지시설이나 학교, 기관 또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공연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협 관계자는 "저예산의 사업이지만 합창단 운영을 통해 사회통합은 물론 구성원의 취미활동 보장, 공연봉사 등 지역 문화예술의 판도까지 바꿔놓을 것"이라고 합창단 운영에 기대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백제 음원 재현 및 콘텐츠 개발사업'의 전 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서(사진)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백제문화 원형의 이해-백제금동대향로의 향기로 피워낸 오악사의 악기와 음악'이라는 제목의 백서는 문화원형 콘텐츠화 사업의 개념과 필요성, 현황 및 전망을 담고 있다.또 개발사업 추진 배경, 사업 개요 및 필요성 등 기본 계획과 사업성과, 과제 등도 포함하고 있다.백서는 특히 악기 복원 및 제작, 오악사 복식과 두발 재현, 음반 제작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악기 복원의 경우 밑그림부터 재료 선택, 가공, 조립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백서에는 백제금동대향로와 백제 음악 문화, 백제 복식 등에 관한 논문도 수록,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백제 음원 및 콘텐츠는 미래 문화산업에 풍부한 창작 소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서는 문화원형 재현과 콘텐츠화 사업 연구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전국 각 도서관과 공공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뉴시스
옥천군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유정현)는 '짝짜꿍', '졸업식노래' 등을 작곡한 정순철(1901~·) 선생의 동요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3회 옥천 동요제'를 5월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한다.이 동요제는 정 선생 고향의 어린이들에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점차 사라져 가는 동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그의 고향에서 3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개최 예정된 '제5회 짝짜꿍' 전국동요제의 예선전이기도 하다.옥천동요제의 참가자격은 지역의 유아부, 초등부 어린이들로 독창, 중창(2~15명)과 합창(16~30명)부분에서 경합을 벌이며, 참가곡은 자유 1곡이지만 정선생의 노래인 짝짜꿍,졸업식노래, 가을나비,까치야, 허제비 5곡 중 1절은 필수곡이 된다.옥천동요제는 피아노 반주와 장구(국악동요)만 사용이 가능하다.동요제의 참가비는 무료며, 접수기간은 4월16~28일까지로 신청서는 정순철기념사업회(www.jsc2008.org)의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아 사업회사무실(옥천읍 문정리 관성회관 내)로 접수하면 된다.시상으로는 대상(1팀. 상금50만원), 금상(1팀. 상금30만원), 은상(2팀.상금20만원), 동상(3팀. 문화상품권5만원), 인기상(1팀.
청주 출신 바이올린 연주자 한동애(34·여·사진)씨가 독일 레겐스부르크 오케스트라 제2바이올린 1수석단원으로 입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예고와 경원대를 나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디플롬을, 자브뤽켄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한씨는 그동안 독일 자브뤼켄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커 등지에서 계약직 단원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정식단원으로 종신계약을 체결했다.3세에 청주유치원 스즈키교육 시스템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녀는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는 신념으로 늘 감사하며 연주에 임했다.독일 유학에서는 아시아 여자라서 얻은 설움과 차별도 많았다고 한다.한씨는 "아시아 여자라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저 악착같이 군인처럼 오디션을 준비해야 했다"며 "떨어지는 고배도 수 십 차례 맛봤고 지난 2개월 간의 테스트(18개월)를 거쳐종신 계약서를 획득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그녀는 "앞으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서 모범이 되는 연주자로 남고 싶다"면서 "모국인 한국에서도 고향과 모교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음악가, 선배,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씨는 오는 8월 말 모교인 충북예고에서 후배들을 위한 공개 레슨을 기획하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종진)은 이달 청원, 음성, 단양, 진천, 괴산 등 문화소외지역 5곳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인다.음악회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주요 레퍼토리로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메들리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뽀로로' 등을 연주한다.음악동화극인 '피터와 늑대'는 동화를 들려주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도립교향악단 히트 연주곡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어 클래식 감상 예절과 교향악단의 악기 특성 등을 설명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일정은 4일 청원군 오송읍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음성군 삼성초등학교 △6일 단양군 대강초등학교 △25일 진천군 상산초등학교 △27일 괴산군 송면초등학교 등이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2 문화예술기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중심으로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주말문화 프로그램이다.기획을 담당한 정상수 학예사는 "스튜디오가 주말 미술문화 교실을 통해 입주작가의 미술창작 활동 공간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미술체험 실습 교육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은 '친환경 조형아트 - 생활 속의 발견'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43-200-6061)/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